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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양식에 비해 한식이 힘들다는 것에는 오히려 반대입장.

지나다 조회수 : 4,561
작성일 : 2023-06-11 10:16:02
전 한식에 대해 부심이 조금 있는데 

그건 한식이 서양식에 비해 만드는 시간이 좀 덜덜어서 밀키트가 덜 발달하지 않았나 싶어요.


빵순이다 보니 빵을 만들어 먹는데 제대로 된 빵 한덩어리 만들려고 하면

하루종일 시간 걸리잖아요. 하지만 밥은 1시간이면 되잖아요. 


게다가 고기도 보면 하루종일 드라이에이징이니 수비드니 뭐 제대로 하려면 하루 꼬박 해야 되니

미트볼이니 로스트 비프니 그런 것도  생각외로 시간걸려  파는 것 사먹는게 당연한게 되고

우리나라는 삼겹살이나 고기 구워서 먹으면 그냥이든 불고기도 1시간 정도 재워서 바로 구워도 되니

그동안 다들 직접 해먹고 최근들어 파는 불고기들이 나오기 시작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서양식 한식 비교 할때

서양식은 다들 시판 소스 이용한다 하면서 한식은 왜 시판 소스 이용해서 만든다는 대신

직접 하는 기준으로 비교를 하시는지

시판 소스 이용해서 만들면 서양식 한식 다 쉽지 않나요?


시간대비 솔직히 서양식이 더 걸리지. 그렇게 오래 걸리는 시간대비 

서양식 요리가 오래 걸린다는 것 생각하다보니  정말 파 마늘 생각 고춧가루가

없으니 양념 제대로 베게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구나 싶기도 하고....


이제 우리나라 역시 여자들도 맞벌이에 힘들다 보니

밀키트가 조금 다양하게 나오기 시작했고

김치도 사먹는 것이 흠이 아닌  세상이 되었구나 싶네요.

몇년 지나면 미국처럼 밀키트가 당연한 시대가 올겁니다.



내가 귀찮으면 사먹으면 되고

사먹는거 꺼림직하면 시판 소스 사서 직접하면 되고

시판  소스 조차 맛없으면 그냥 자기가 해서 먹으면 되고

사먹기도 싫고 시판 소스하기도 싫고 자기가 해서 먹기도 싫으면 도우미 아줌마 도움 받으면 되잖아요.


그냥 가족 입맛에 맞게  먹는거 만드는게 다 어려운 겁니다.

IP : 211.54.xxx.213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1 10:23 AM (221.138.xxx.139)

    저도 납득 안돼요.

  • 2. 한식
    '23.6.11 10:23 AM (58.231.xxx.67) - 삭제된댓글

    한식이 힘들죠
    하루종일 공들여야
    아니 1년내내
    장맛 모르세요? 한식은 장맛이죠
    그냥 밥 1시간이라니, 과학 못하셨죠?

  • 3. ㅇㅇ
    '23.6.11 10:25 AM (193.36.xxx.251)

    시판소스 써도 한국이 더 힘들어요.
    5첩반상, 7첩반상 그런게 힘든거죠.

  • 4. ...
    '23.6.11 10:28 AM (119.194.xxx.143) - 삭제된댓글

    납득이 전혀 안됩니다
    부심 맞네요

  • 5. 단순
    '23.6.11 10:29 AM (58.231.xxx.67)

    ㅋㅋ 도우미 아줌마 도움, 밀키트, 시판소스
    김치 사드시고 빵순이
    쓰신글을 읽어보세요

    그럼 당연 한식 쉽죠

  • 6. 원글
    '23.6.11 10:29 AM (211.54.xxx.213)

    221님 다힘들어요.

    58님 그런식이라면 고기 소스 내는데 종류 천차만별이고 하루종일 걸려요.

    서양식은 사먹는거 비교면 우리나라도 시판 장으로 된장 끓이는 거죠.

    진정한 맛 따지자면 빵도 만들어 먹어야죠.

    193님

    5첩 반상 7첩반상 요즘 그렇게 하는 집이 어딨어요?

    1품 요리로 끝내는 집도 많던데요. 여기보면 밑반찬 싫어서 그냥 한가지 요리 해서 먹는다는 사람들

    많잖아요.

  • 7. 허…
    '23.6.11 10:30 AM (58.230.xxx.134)

    58.231님,
    그냥 밥 1시간이라니, 과학 못하셨죠? 대뜸 이러시는 건 예의가 너무 없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주식이라고 불리는 밥과 빵을 비교하는데 장류와 비교하시려면 치즈나 와인이랑 비교를 하는 게 더 적절해보여요.

  • 8. ㅇㅇ
    '23.6.11 10:31 AM (45.67.xxx.27)

    5첩 반상이 별건가요?
    김치, 김, 멸치볶음이나 깻잎조림, 제육볶음, 국이나 찌개하나 면 5첩이잖아요.
    저 정도 안하세요?

  • 9. 원글
    '23.6.11 10:33 AM (211.54.xxx.213)

    58님

    전 김치도 담고 빵도 만들어 먹어요.

    하지만 지금 게시판 글이 서양은 간편한데 왜 한식은 요리가

    오래걸리냐이 문제 아니였나요?

    그래서 기준은 같아야 된다고 말하는 것 뿐이예요.

  • 10. ..
    '23.6.11 10:35 AM (39.7.xxx.136) - 삭제된댓글

    서울안가본 사람이 가본 사람 이김

  • 11. ...
    '23.6.11 10:35 AM (106.101.xxx.15)

    쌀불리는 거 합쳐도 밥 한시간이면 되는 거 맞고만요
    안 불려도 똑같이 할 수 있고요
    발효 휴지를 몇번이나 하는 빵보다 쉬운거 맞죠

    양식도 시판 소스 만들어서 하던 시절 레시피 보면 한식은 댈거 아니드만요
    우리나라 장 같은 오래걸리는 소스류도 당연히 많아요
    우리보다 먼저 시판품이 나온 것 뿐이죠

    그러니 한식이 더 어렵다느니 하는 폄하도 불필요한 거고 한식 부심이니 하는 것도 어이없어요

  • 12. ㅇㅇ
    '23.6.11 10:37 AM (223.39.xxx.149)

    열심히 만드세요

  • 13. 58 230
    '23.6.11 10:38 AM (58.231.xxx.67)

    58 230 님
    댓글 안달려다가 답니다 ^^

    치즈 와인은
    기본 한식의 장맛처럼 음식에 보이지 않게 스며드는게 아니잖아요

    한식이 어려운 이유가 그거여요 그래서 과학 이야기 한거구요
    그럼 화학적 반응이라고 해야 하나요??
    예의가 없는 댓글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왜 어려운지를 적은겁니다

  • 14. 106님
    '23.6.11 10:42 AM (211.54.xxx.213)

    ㅎㅎㅎ

    넵.... 동감해주시네요.

    서양음식들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사먹는게 당연한 음식들이 되었다 생각돼요.

    지금 우리나라는 과도기일 뿐이라 직장맘들이나 요리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 힘들거라 생각이 들지만

    요즘 맞벌이 해야 어느 정도 경제가 유지 되는 지금 세대들 보면

    몇년내에는 우리나라도 다양한 밀키트와 사먹는게 더 익숙한 나라가 될 수도 있겠다 싶어요.

  • 15. 그럼에도
    '23.6.11 10:42 AM (58.148.xxx.110)

    불구하고 한식이 품이 더 많이 들어요
    한그릇 메뉴가 아닌 다음에야 밥에 반찬이 있어야 하잖아요
    반찬도 메인반찬에 사이드 반찬이 있어야 그나마 봐줄만하구요
    저희집처럼 젓갈 장아찌류 마른반찬 안먹는 집은 매끼마다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야 그나마 먹을만해요
    잔손이 많이 가고 거의 모든 음식을 불앞에서 조리해야 하니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아요

  • 16. 원글은
    '23.6.11 10:43 AM (211.212.xxx.185)

    직접 음식 만들어 먹는거 맞아요?
    빵 과 밥의 단순 조리시간으로 비교하며 빵보다 밥하기가 쉽다라는데 직접 음식을 만들어본 사람들이라면 결코 그렇게 말하지 않죠.
    원글의 주장은 흔히 밥한번 빵한번 안만들어본 사람들이 하는 소리예요.
    그러니 딴엔 아내 생각해준다며 간단하게 비빔밥이나 먹자란 소리를 하죠.
    먹는 사람이나 간단하지 비빔밥이 얼마나 손이 많이 갑니까?
    빵은 밀가루 반죽해서 발효되는 동안 쉬거나 딴일 하고 일차발효되면 공굴려 십여분 또 놔두고 이때 또 딴일 하고 오븐에서 빵 구워니는동안 딴일.. 설거지는 반죽틀, 스크래퍼, 빵틀, 채망 정도
    밥은 맨밥만 먹어요? 반찬은요?
    고기는 드라이에이징이니 수비드니 뭐니 기계에 넣고 딴일하며 완성될때까지 기다리면 되는거잖아요.
    직접 열무사다 다듬어 김치 한번 만들어보고
    시금치 사서 다듬어 데쳐 나물 한번 무쳐보고 난뒤 시판소스 운운 하십시오.

  • 17. …….
    '23.6.11 10:43 AM (114.207.xxx.19)

    에이징, 수비드가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육류 조리법도 아니구요. 차라리 살라미, 햄, 잠봉 가공하는 과정까지 서양 가정식 요리법의 범주에 넣자면, 한국의 매년 담가야 하는 장류도 그렇지만, 그 수많은 나물들은… 옛날 같은 나물 가득한 한 상을 차리자면 고사리 하나만 해도 독성 제거하고 쓴 맛 제거하고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물 갈아주며 한참 담가두고, 푹 삶아 데치고 말리고 다시 물에 불리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서 조리를 시작할 수 있는데요.
    서양식이든 한식이든 식재료 손질하고 불 다루고 썰고 끓이며 젓고 볶고 튀기는 요리는 다 어려운 일 맞아요.
    그런데, 아직도 한식, 가정식 문화는 한끼에 상에 올라가는 음식의 종류가 너무 많아요. 밥과 국, 김치나 절임류, 두세가지 볶음 무침같은 밑반찬에 찌개나 조림같은 메인음식까지.. 특별한 날도 아닌데 평소 식사에 음식 종류가 최소 5,6가지 올라가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거에요. 물론 지금 그렇게 차리는 어머니 세대가 지나가면 많이 달라질 거라 생각되긴합니다.
    아마 앞으로는 계속 변화하리라 생각해요.

  • 18. 치즈 와인
    '23.6.11 10:45 AM (58.231.xxx.67)

    치즈 와인은 돈 없으면 안 먹으면 되고
    한식은 장맛인거죠
    소스도 안뿌려 먹어도 되고
    한식은 맨밥 아니면 누룽지만 먹을수 있나요??
    원글님은 절대 음식을 많이 해본 사람이 아닐 가능성 큼

  • 19. 58님
    '23.6.11 10:47 AM (211.54.xxx.213)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 이용도 많이해요.

    생선구이 목살 삼겹살 돈까스 - 거의 에어프라이어기...

    새로운 반찬을 반찬 + 시판소스 하면 쉽다고요. 님은 시판소스 이용자체를 안하시니까요.

    미국애들도 자기들 소스 직접하면 힘들잖아요.

    전 어느 나라 음식이든 제대로 가족 입맛대로 만들어주려면 힘들다는 겁니다.

  • 20. 원글
    '23.6.11 10:51 AM (211.54.xxx.213)

    다 해먹어요. 게다가 전 직장맘임에도..

    밥 풍년2인용으로 하니 딱 30분 걸려요.

    어제는 상추+ 오리엔탈드레싱+ 고춧가루+ 마늘다진것(산것) - 상추겉절이

    에어프라이어기에 삼겹살

    순두부 + 야채 채썬것 + 순두부양념

    멸치+ 멸치조림 소스로 저녁해서 먹었어요. 1시간 안걸리더라고요.

  • 21. 원글
    '23.6.11 10:52 AM (211.54.xxx.213)

    뭐 기본으로 김치 장조림 김은 있고요.

  • 22. ..
    '23.6.11 10:52 AM (101.235.xxx.118)

    해외서 좀 살았는데 왜 82는 한식이 손 더 가고 시간간다는 말에 발끈하고 기분나빠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그만큼 한식이 더 섬세하고? 식문화가 발달했어요. 양식도 맛있는 건 맛있지만 지금 해외에서 엄지척하는 게 한식이에요. 지난번 이논란때 외국주부들 다 빵 만들어 먹는다며 큰소리치던데. 그렇지않아요. 특별한 날 케익은 하고 베이킹도 좀 하지만 매일 먹는 주식으로 빵하는 사람없어요 (뭐 물론 극소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적이지 않아요) 수퍼에 싸고 좋은 빵 널렸고 그거 사다 먹어요. 아침은 씨리얼, 오트밀, 토스트 (빵) 에 간단히 먹구요. 점심도 샌드위치. 집에 있는 빵에 치즈, 야채 있는 거 넣어간단히 먹어요. 저녁은 잘 차려먹는다 하는데 단백질 (고기든 피쉬든 쏘세지. 연어든, 쇠고기든 소금, 후추뿌려 오븐행) 야채 있는 거 그대로 샐러드나 찌기 그리고 탄수화물로 감자, 빵 이런거예요. 재료그대로 살려서먹지 우리같이 손안가고설겆이도 적어요. (근데 식재료 살려서 간단히 먹는게 더 건강식이긴하죠) 전 왜 여기서 한식이 더 손많이 가고 수고스럽다하면 왜 발끈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울나라는 조리법 발전하고 식문화가 발달한거라 맛있기도하고 자부심도 가요. 기분나쁜 포인트를 일도 모르겠음

  • 23. ㅇㅇㅇ
    '23.6.11 10:55 AM (45.67.xxx.5)

    한식은 기본적으로 밥과 반찬, 국이나 찌개 형태라 당연히 복잡하죠.
    샐러드와 나물은 조리과정만 봐도 복잡도가 다른걸요.

    주부 입장에서는 한식의 복잡함, 번잡함이 싫을 수도 있는데
    그걸 못견디는 분들이 있으신듯.

  • 24. 101님
    '23.6.11 10:57 AM (211.54.xxx.213)

    한식이 시간이 더 많이 가고 발끈하고 기분 나빠하는 것이 아니라고요.

    이해를 못하시네요. 서양식 한식 대비에 비해 서양식 자체가 너무 손이 가서 시판소스가 유행해서 사서

    먹게 되었다는 걸 말하는거예요.

    우리나라 한식이 과학적이라고요.!!!!!!!!!

    그래서 적당한 노동력이 필요해서 밀키트가 덜 발달한거라고요.

    왜 다들 서양식 소스가 발달했는지 생각해보시라는 말인데 이해를 못하셔서 답답해요 ㅠㅠ

  • 25. 101님
    '23.6.11 11:00 AM (211.54.xxx.213)

    잡곡밥 먹고 싶은 사람, 보리쌀 넣고 싶은 사람 콩 넣고 싶은 사람 많잖아요.

    자기가 직접 해서 먹어도 1시간만 하면 밥해먹잖아요.

    근데 빵은 워낙 시간이 많이 걸려서 먹고 싶어도 자기가 해먹으려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사먹는게

    오히려 낫기때문에 사먹게 된 걸 말하는 거라고요.

  • 26. ......
    '23.6.11 11:01 AM (1.241.xxx.216)

    하기 나름이지요
    원글님처럼 간단히 차리면 한식이 편하지요
    손 많이 가고 정성들여 하는 음식을 하냐 안하냐에 따라 다른겁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부분은 그거에요

  • 27. 1241님
    '23.6.11 11:06 AM (211.54.xxx.213)

    게시판이 서양식 한식 논란이 된게 대문글에 걸린 분에 따르면 서양식으로 해서 간편해서 좋다라는 글

    때문이었잖아요.

    그래서 한식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라는 걸 말씀드리는 거고요.

    서양식 한식 자체 음식 비교할때는 우리나라 음식들이 꽤 과학적이라 옛날 노동력 대비 가성비가 높아

    적당한 시간대비 주부가 대체할 수 있다보니 시판 소스류가 이제야 나오기 시작했다고요.

    이제 몇년 뒤면 나물무침 소스니 온갖 소스들이 다 나올거라고요.

    그때면 한식도 그렇게 힘들지 않을거라는 말을 하는거라고요.

  • 28. 1241님
    '23.6.11 11:08 AM (211.54.xxx.213)

    미국도 정성들여 직접하면 오히려 더 힘들다는 말을 하는 거잖아요.

    그래비소스니 바베큐 소스니 스프니 빵이니 직접하려면 하루종일 해야 되겠던데요.

  • 29. ..
    '23.6.11 11:09 AM (101.235.xxx.118)

    사먹고 밀키트 이용하거나 도우미쓰면 서양식이든 한식이든 시간 안 걸리겠죠. 님글은 어폐가 있다는거죠. 빵을 사먹게 된 배경이 어떻든 해외선 그렇게 간단히 먹는다고요. 일반 가정집에서 누가 그렇게 일반식으로 드라이에이징이랑 수비드를 한다고? 로스트 썬데이라고 일욜에 로스트 음식을 먹긴하는데 이건시간이 오래걸리지 우라같이 손많이 가진않아요. 사실 이것도 매일 먹는 음식도 아니고 어쩌다 먹습니다

  • 30. ㅇㅇ
    '23.6.11 11:10 AM (172.98.xxx.220)

    전 잘 설득이 안되는데요.
    오히려 늦은 산업화의 영향으로 한국의 식재료 시장이 늦게 발달한거 아닐까요?
    가성비가 높다는 건 여성의 노동력 착취가 오래된 역사의 결과인 거 같구요.

    그리고 밥, 반찬, 국/찌개로 구성된 한식이 어떻게 쉬워질지 그건 미래의 이야기일 뿐이고,
    현재의 주부들에게는, 워킹맘들에게는 한식이 부담스런 구성이 맞거든요.

  • 31. ..
    '23.6.11 11:13 AM (211.212.xxx.185)

    세계 여러나라 돌아다니며 살았어요.
    부심 이런 말 싫어해서 쓰고싶지도 않고 한식이 최고다도 아니예요.
    다만 준비과정 조리과정 그리고 식후 설거지 양만으로도 한식이 훨씬 손이 많이 가는게 엄연힌 사실이고 조리과정도 우리나라 음식은 처음부터 넣어야하는거 미리 양념해서 도중에 넣어야하는게 삶아 껍질벗겨 물에 우려 등등 얼마나 복잡합니까.
    배추김치도 같은 젓갈 양념이고 바로 버무렸을땐 저번과 분명히 같은 맛이었는데도 익으면서 맛이 달라지고 언제 냉장고에 넣느냐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는등 얼마나 오묘해요?
    이러니 한식이 어렵고 번거롭다고 하죠.
    귀찮을땐 외식 포장 반조리 다 이용하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만든게 내 입에 그리고 가족들이 맛있어하니 가능한 만들어 먹는거죠.

    그리고 원글님 마늘갈아서 파는건 사먹지마세요.
    정말 몸에 해로워요.

  • 32. ㅇㅇ
    '23.6.11 11:16 A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왜냐하면 미국은 시판 사먹고 레토르트사먹는 게 일반화 돼 있는데 한국은 그럼 큰일나는 줄 아는 집이 태반이기 때문이죠
    대세거 뭐냐를 비교해야죠

  • 33. ㅇㅇ
    '23.6.11 11:17 AM (211.203.xxx.74)

    왜냐하면 미국은 시판 사먹고 레토르트사먹는 게 일반화 돼 있는데 한국은 그럼 큰일나는 줄 아는 집이 태반이기 때문이죠
    대세거 뭐냐를 비교해야죠
    무엇이나 정성들여 만들려면 어렵지 누가 모르나요?

  • 34. 원글
    '23.6.11 11:18 AM (211.54.xxx.213)

    172님

    늦은 산업화라기 보다 전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시간대비 가성비가 높아 시판소스나 밀키트가 덜 발달되었다

    고 생각돼요.

    간장, 고추장, 김치 모두 시간대비 노력이 많이 걸리는 것들은 상품화 되었잖아요.

    근데 다른 한식반찬들은 솔직히(한식이 안힘들다는 것은 아님) 시간이 하루종일 걸리지는 않아서

    이제 막 상품화 시작이 되었다고요.

    저도 직장맘이라 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지만 한식이 부담스럽다기보다 요리에 익숙치 않은

    우리가 (결혼전에는 요리 안하고 결혼함) 가족 입맛에 맞는 요리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아닐지

    생각되네요.

    그래서 더 다양한 소스가 나오고 있고 나올 예정인거 같고요.

  • 35. ㅕㅕㅓ.
    '23.6.11 11:26 AM (125.132.xxx.58)

    뭘 이렇게 심각하게 본문에 댓글까지. 각자 알아서 판단하고 맛있게 해먹으면 될 일을. 그리고 형편되면 양식이든 한식이든 도우미 써야죠. 언제 매일 해먹고 치우고 있습니까. 무슨 식모도 아니고.

  • 36. 원글
    '23.6.11 11:28 AM (211.54.xxx.213)

    211.185님

    미국에는 야채 얼린것 콩 삶아서 대충 양념한 것등 캔으로도 나오고 토마토 홀 통조림까지 나오잖아요.

    우리나라는 지금 밀키트 소스가 나오기 시작한 과도기라고요. 이제 과일 얼린 것들 나오기 시작하고

    시래기도 얼린 것 나오니 나중에는 머위 가지 등등 야채들도 얼린 것 나와서 팔수 있어요.

    님처럼 이야기 하면 서양요리도 바베큐 소스는 각집 레시피가 있을만큼 오묘해요.

    전 서양식 한식 뭐가 더 낫다 비교하자는 말이 아니고요.

    서양식 자체 요리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 아예 시판소스 밀키트가 당연한 시대가 되었고

    우리나라도 머지 않아 그렇게 될거라 음식에 대한 부담감이 준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비교할때는 똑같은 선상에서 비교하자라는 말도 함께요.

    이제 우리나라도 지금 시래기 냉동한것 나오잖아요.

  • 37. 뭐가
    '23.6.11 11:30 AM (125.128.xxx.85)

    마늘 갈아서 파는 게 해롭다는거죠?
    마늘도 직접 갈아야 제대로 먹는거라니...
    힘들어 죽겠는데..

  • 38. 엥?
    '23.6.11 11:32 AM (116.34.xxx.234)

    수십세기전부터 베이커라는 직업이 있었고
    빵은 사 먹는 건데 만들기 힘들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그리고 유럽애들 주식은 빵이 아니라 감자입니다;;;

  • 39. 101님
    '23.6.11 11:37 AM (211.54.xxx.213)

    이해를 못하시네요.

    비교를 할때 동일선상에서 하자는 거라고요.

    우리나라에서 모든 음식 직접 해먹는 것 + 미국요리 모든 음식 직접 해먹는 것으로 비교하든지

    우리나라 시판 소스 이용해서 직접 해먹는 것 + 미국요리 시판 소스 직접 해먹는 것으로 비교.

    우리나라 요리가 야채를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이용해서 채식이나 건강에 좋은 것 인정

    오히려 시간대비 잚은 노력 + 훌륭한 요리가 되는 것 또한 인정

    우리나라 한식이 요리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은 특정 몇몇 요리들빼고 가정식은 가성비 대비

    훌륭하다 싶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요.

  • 40. 101님
    '23.6.11 11:40 AM (211.54.xxx.213)

    바베큐도 솔직히 불피워서 나무넣고 그릴 닦고 하는 거 너무 힘들어서 아예 그 요리 자체가

    남자들에게로 넘어간 거 아닌가요?

    만약 불고기같은거라면 서양남자들이라고 할때 남자들이 하려고 하겠어요?

  • 41. 모르는구나
    '23.6.11 11:43 AM (1.225.xxx.136)

    여기 평생 한식 만들면서 20년 이상 한식 조리 과정 손에 익은 사람들 많아요.

    한식 손 많이 가는 건 남자도 아니까 먹히지 않는 얘기 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든지
    다시 배우세요.

  • 42. ….
    '23.6.11 11:45 AM (39.7.xxx.212)

    미국서 오래 살았는데 터키 이런거 오븐에 제대로 구우려면 그것도 오래 걸리는 건 맞습니다만 밥에 대한 접근 방법이 한국이랑은 전혀 다릅니다 목숨걸지 않아요 삼시세끼 해먹느라 힘들지도 않고

  • 43. 아고
    '23.6.11 11:45 AM (1.241.xxx.216)

    우리는 떡집 없나요 시판 고추장 된장 간장 다 나오는데요
    한식부심이 없어서도 아니고 한요리 하는 사람들도 한식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많은거네요
    간단한 밑반찬 찌개로 논한 일이 아닌데요

  • 44. ..
    '23.6.11 11:46 AM (101.235.xxx.118)

    휴 계속 쉬지않고 반박댓글 다시니까 피곤해져서 전 여기서 끝낼게요. 가장마지막 댓글보니 님이 서양음식에 대해서 아나싶네요. 해외서 말하는 로스트음식은 바베큐가 아니라 오븐에 넣는거예요ㅠㅠ

  • 45. 원글
    '23.6.11 11:46 AM (211.54.xxx.213)

    116님

    빵 만드는게 너무 힘드니까 아예 사먹는게 직업이 생길만큼 사먹는게 당연하게 된거라고요.

    서양은 시판 소스들 만드는게 너무 힘들어서 시판소스 이요해서 요리하는게 보편화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시판소스 이용해서 하지 않고 요리 힘들다고 하고 있다고요.

    이제 우리는 시판 소스 쓰는 파 vs 시판 소스는 맛없다 한식 만들어먹자 파로 나눠지기 시작한다고요.

  • 46. ..
    '23.6.11 11:47 AM (173.73.xxx.103)

    뭔.. 말같지도 않은 논리에 정성이 뻗치셨다는 생각이..

  • 47. 원글
    '23.6.11 11:48 AM (211.54.xxx.213)

    시판 소스 만들어 먹자 라는게 제 요지라고 오해하지 마시고요.

    그냥 서양소스는 오히려 만들기 힘들어서 아예 상품화가 되었다. 이제 우리도 소스가 좀더 다양하고 잘 개발

    되면 한식도 쉽게 만들겠구나 싶다 라구요~

  • 48. hahaha
    '23.6.11 11:51 A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그런식으로 기준을 삼으면 손수 장도 담그고 청국장도 띄워서 만들고 하는 집들도 있죠

  • 49. ..
    '23.6.11 11:51 AM (172.56.xxx.44)

    살아본 사람들이 죄다
    그렇다는데 님이 자꾸 왜그러세요.
    오랜만에 빵 구우시는라 힘드셨어요?.

  • 50. 아이구야
    '23.6.11 11:52 AM (14.138.xxx.98)

    한식은 요리과정 너무 복잡 재료도 많음 뭐가 개발이되어도 일단 국 밥 반찬 이런 포메이션이 있는 이상 간단하기 어려워요 그냥 인정 하세요

  • 51. 와 진짜
    '23.6.11 11:53 AM (223.62.xxx.247)

    터키는 너무 무식한 요리
    한아름에 간신히 잡히는 꽁꽁 언 걸
    떨어지면 발 깨지니까 낑낑 업어 와서
    세월아 네월아 3-5일 걸려 해동,
    브라인 만들어 들통에 염지를 또 세월아 네월아,
    키친 타월로 산을 만들며 물기 제거,
    스터핑 만들어 채워 오븐 넣고
    베이스팅 해 가며 정신없이 구워
    식탁에 올려 한 두 슬라이스 먹다 질리지만
    산더미처럼 남은거로 샌드위치, 샐러드, 슾에 올려 돌려 막다 안 되니 헤어질 때 굳이 싸서 보내잖아요
    터키 먹고 식곤증으로 쿨쿨대는건 뭐 ㅋㅋ

    이런 식으로 남의 문화 음식을 표현할 수도 있죠.
    지금 많은 분들이 한식에 대해 말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어요.

  • 52. hahaha
    '23.6.11 11:55 AM (223.62.xxx.152)

    한식은 한가지음식 먹늠 가정을 기준으로 하고 미국은 빵을 다 굽고 만들고 심지어 발효시키기까지 다 하는걸 기준으로 하면 어쩝니까
    아직 한국가정은 최소5첩으로 만드는 집 많아요. 그리고 나물요리 안해보셨군요…할말하않

  • 53. 해외교포
    '23.6.11 12:12 PM (218.214.xxx.67)

    서양권에서 퍼런눈 남편이라 살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평범함 가정에서 먹는 식단은 한식이 당연히 손 많이 가요.
    그래서 저는 한식 먹고 싶을때 굳이 혼자 먹으로고 그 고생 하기 싫어 먹고 싶을땐 한국식당에서 사오거나 가서 먹어요. 아님 한국슈퍼마켓에 냉동된 이미 조리다 된 제품 사거나요.

    근데 빵 만든거랑 비교하신건 완전 헛다리 짚으셨네요. 빵을 만들고 시작에서 구울때 까지 계속 손이 가는게 아니라 그냥 휴지시키는 시간, 오븐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훨씬 길어요.
    저는 천연발효종빵을 매주 굽는데 제 손이 직접 들어가는 시간은 최대 15분도 안걸립니다.

    근데 왜 한식이 오래 걸린다 라는걸 부정적이라 보시는거죠? 서양식도 손 많이 가는 요리도 당연히 있지만 일반적으로 영양소 다 갖춰서 대충 한끼 때우긴 서양식이 손이 덜 가요. 대신 맛의 섬세함은 손 많이 가는 한식이 더 좋죠.

    예를 들어 저희 아침식사는 제가 구워 냉동실에 보관하는 빵 한조각+아보카도+치즈+과일+익힌 달걀 하나 이렇게 땡이에요.
    당연히 준비하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아무리 한식을 빨리 준비해도 이렇게 빨리 내진 못하죠.

  • 54. 원글
    '23.6.11 12:12 PM (211.54.xxx.213)

    비교 선상을 같이 하자는 말인데 왜 다들 그러시죠?

    미국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간편식이다 라고 하는 것 자체가 서양요리가 복잡하다보니 시판소스가

    상품화 되어 있기때문이라는 걸 말씀하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지금은 복잡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시판소스가 더 다양하게 나오고 심지어 미국 얼린 야채

    나오듯 머위대 손질해서 얼린 것, 가지 요리별로 얼린 것들 나올때가 있을 거라고요.

    이제 막 밀키트 소스 시작인 것이 우리나라 요리가 과학적이라 다른 나라 요리들 비해 간단하고

    노력대비 가성비가 높다는 말입니다.

    살고 안살고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ㅠㅠ

    나물 요리 좋아해서 잘 해요. 요즘 얼마전에는 깻순 조림하고 방풍나물 무쳤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게 지금이야 과도기라 채소들 자체가 몇몇 가지들만 냉동으로 나오지만

    이제 좀 밀키트들이 안정화 되면 외국처럼 그런 채소들 얼린것 + 나물 무침 양념 나오면

    샐러드 처럼 섞어서 먹는게 나올거라는 거죠.

  • 55. ...
    '23.6.11 12:19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한식이 힘들다는분은 밑반찬 메인 국 모두 갖춰먹는 습관때문인게 제일 크구요
    채소요리만해도 양식은 그냥 씻은 생채소에 드레싱 뿌려먹는 샐러드위주인데 한식은 다듬고 씻고 데치고 무치고...
    잡채만해도 재료들 따로 볶고 당면삶고 섞고 나면 이건 그저 반찬 한접시지만 스파게티는 훨씬 간단한조리법으로 한끼 식사 완성이죠
    빵 만들자면 손 많이가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잼바르기만해도 며칠 아침이나 점심 식사는 해결될 정도는 되구요
    밥이 한번 만들어놓고 간장만 비벼먹고 어디 그런가요?

  • 56. 한식을
    '23.6.11 12:21 PM (68.98.xxx.152)

    간단하게 먹을 생각을 하지않으니 오래 걸린다 아닌다. 김치 안먹고 찜 안 먹으면 되는겁니다. 기본에 뭐뭐뭐 같이 먹는다 생각하며 가짓수를 찾는 습관이 문제라고 생각해 보셔야 . 양식이 시간 덜 걸린다 주장하는데
    간단히 먹으니 그런거예요. 생선 하나 구워서 먹으면 될것을 생선에 이거도 같이 저거도 같이.

  • 57. 아 시간 아깝..
    '23.6.11 12:24 PM (116.34.xxx.234)

    로마시대에도 있었던 베이커.
    집에서 만들지도 않는 빵 가지고
    서양식이 시간이 더 든다, 서양식이 더 힘들다라는 논리라니
    그렇게 따지면 고추장, 간장 만드는데
    시간 오지게 드는 한식은요ㅋㅋ
    이제 발시막 식초 얘기 할려나ㅎ

    이분의 문제는 조금만 파보면
    부실한 논리 투성이인데
    본인이 아는 사실 관계에서만
    논리 추론하고 논리부심 가지는 거.
    거의 벽창호수준이네요.
    아무리 말해도 본인 생각은 안 바뀔테고
    혼자 연구 더 많이 하세요.
    저는 님한테 쓰는 에너지 낭비가 너무 아까워서 나가서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 보낼래요.
    행쇼!

  • 58. 미국
    '23.6.11 12:31 PM (118.235.xxx.221)

    미국애들 소스고 뭐고 다 사는 거예요.
    한국도 다 사면 안 어려울거예요.
    갈비찜도 고기사고 소스 때려넣고 익히면 뭐 힘든가요.
    쌈채소하고 내고
    마늘 하나하나 가내수공업으로 하니 힘들지

  • 59.
    '23.6.11 12:39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미국님 그러나까요

  • 60.
    '23.6.11 12:40 PM (223.38.xxx.95)

    미국님 그러게요

  • 61. ㅡ.ㅡ
    '23.6.11 12:45 PM (211.218.xxx.199)

    3첩반상, 5첩반상 등에서...
    김치 찌개 국 젓갈류는 반찬(첩) 에 포함안되는거 모르시는 분들 종종 계시더라구요. 미역국에 밥말아서 총각김치 먹는건 0첩 반상이라는거죠... 뭐 그렇다는 뜻입니다.

    길고 지루한 논쟁. 각자의 의견의 포인트가 달라서 마음만 상하실듯

  • 62. ...
    '23.6.11 12:49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나물반찬 매일 하는데 나물요리는 다듬는게 일이라 낮에 밑작업을 해놔야 저녁준비가 수월해요.
    몇가지 나물 다듬고 씻어서 물기 빼서 냉장보관합니다.
    저녁 취사 시작 동시에 데치고 무치고 볶고 끓이고 남편은 금방 뚝딱 한줄 알지만 깨끗하게 나물 다듬는걸 못봤기 때문이죠.
    한식은 섬세한 손길이 많이 가요.
    손길 간만큼 정갈한 맛이 나오고 갓 한 음식이 제맛을 내니 쉬운 음식은 아니죠.

  • 63. 공감
    '23.6.11 1:25 PM (221.143.xxx.13)

    해요. 귀찮아서 소스 사다 해도 되지만
    결국 모든 소스는 비슷한 양념을 기본으로 하니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한식이 복잡하단 생각 안들어요.
    요즘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김치도
    어떤 김치든 김치 양념의 기본은 똑 같아요, 다만 젓갈양이나 절이는 시간이 조금씩 다를 뿐이니까요.

  • 64. 원글
    '23.6.11 2:20 PM (211.54.xxx.213)

    미, 유럽 옛날 소설 보면 집밥 부심 대단하고 대대로 내려오는 레시피 아무에게 안가르쳐주고

    그러던거 나와요.

    근데 세계1,2차 대전을 겪으면서 산업화로 여성 노동력이 급격하게 필요하고 사회진출이 당연시 되면서

    소스나 통조림류가 엄청 나오기 시작하죠.

    남녀 평등 사회를 추구 하다 보니 서양이 집밥을 집착 안하는게 아니라 집밥을 집착하다가는

    경쟁 사회에서 뒤쳐질 뿐만 아니라 남녀 평등에 서로가 번갈아가며 요리 담당하다 보니

    집밥 집착이 덜 할 수 밖에 없는 사회가 되는 거고요.

    지금 결혼한 세대들 보면 아예 사먹거나 뭐 같이 하다보니 밀키트 일반 양념 소스도 잘 나오게 되는 것 같고요.

  • 65. ..
    '23.6.11 2:23 PM (146.75.xxx.16) - 삭제된댓글

    외국생활 30년 요리 많이 해 본 경험으론
    식사다운 식사를 하려면 한식이 훨씬 번거롭고
    중간치로 따지면 비슷 (덮밥 등 한그릇요리)
    대충 먹겠다 하면 서양식이 훨씬 낫고 편하고
    한식으로 먹을게 없어요.
    한식 설거지는 왜 그리 산더미로 나오는지.
    인스턴트식품 소스 사다가 먹느니 그냥 외식하고 맙니다.
    라면을 먹긴하지만 - -
    인스턴트는 양쪽 다 쓰레기라고 봄.
    인스턴트는 인스턴트일 뿐
    그걸 일상의 식사로 계속 먹으면 안된다고 봐요.
    선택은 개인의 몫

  • 66. 일제불매운동
    '23.6.11 3:14 PM (109.147.xxx.237)

    저도 건강한 한식 좋아합니다!!! 서양식도 베이킹은 시간 오래 걸리죠.

  • 67. ㅎㅎㅎ
    '23.6.11 3:57 PM (58.120.xxx.31)

    원글님 뼛속까지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게을러서 파스타나 샐러드 휘리릭 해먹으니
    서양식이 간단하게 느껴져요.
    빵은 안만들고 사먹구요.
    고추장비롯 장류도 사먹으니 기본은 사먹는 전제하에서
    서양식 한끼가 피클까지 해도 간단해요.

  • 68. 원글
    '23.6.11 4:43 PM (211.54.xxx.213)

    아~ 뼛속까지 부지런하기보다 식탐이 많아서 파는 게 제 입맛에 안맞다보니 만들어 먹을 수 밖에요 ㅠㅠ

    대부분 한식에는 밖에서 파는 소스 맛없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생각하고

    서양식은 시판 소스 사서 간편하게 한다는 생각이시니까요.

    파스타 역시 시판소스 말고 제대로 하려면 꽤 까다롭지 않나요?

    제가 좋아하는 로제 파스타 만들려면 시판 소스 사면 금방이지만 또 만들려면

    올리브 마늘기름 내서 야채 볶고 토마토 넣고 뭉근하게 끓여서 야채 넣고

    양념넣고 생크림 넣고 다른 바질이나 향신료 넣고 파스타 면 삶어서 넣으려면

    이것도 생각보다 힘들잖아요.

    파스타 시판 소스 넣어서 먹을거면 우리나라 음식도 시판 소스로 하는 된장찌게로

    끓인걸로 비교하자는 의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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