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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에서 칼국수 먹는데 주인님 마음이..

따뜻해진 마음 조회수 : 4,192
작성일 : 2023-06-10 08:39:13
명동글 읽다가 올초에 남편이랑 3가지 주는 칼국수집에 갔는데요
그 골목에 사람도 없고 옛날에 북적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두팀 정도 있었어요
그냥 눈 마주친 곳으로 가서 먹었는데
앉고보니 옆에 아주머니가 행색이 노숙?같아 보이더군요
주인아주머니 참 친절하시대요
허겁지겁 먹는 그분보고 좀 더 드릴까요?
아주머니가 하신 대답은... 왜요? ㅎㅎ 살짝 무서웠음
주인 아주머니 그래도 웃으시며 괜찮으세요?
무심히 지나 가시대요
그 아주머니 다 드시니 주인 아주머니 갑자기 솥밥 누룽지
한판을 싸주더군요
오늘 나온 누룽지라고 손에 쥐어 주시더군요
밥이 많은 부드러운 누룽지요
살짝 감동받음.거기서 오래 장사하던 분들이신데
아직도 저런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시네 진짜 따뜻하시다
저도 속으로 저 정도 양이면 내일 먹어도 되겠다 싶더군요

반전은 손에 받고는 어머 고마워요
계좌이체 되죠?
엥? 그냥 노숙자 같았는데
IP : 210.178.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분이
    '23.6.10 9:06 AM (112.214.xxx.197)

    마음이 우울하거나 아프셔서, 세상 모든게 귀찮아서 그렇게 다닌걸수도 있는데요
    상대방이 함부로 판단해서 동정한다 느끼면 기분나쁠수있는 상황이죠
    니가 뭔데 날 동정하냐 .. 이런거였나봐요

  • 2. 흠흠
    '23.6.10 9:09 AM (106.101.xxx.114)

    훈훈한얘기지만 요즘엔 이런것도 조심해야하는거같아요. 갑자기 동백꽃드라마에서 자격지심에 분노하던 까불이?가 생각나네요

  • 3. ㅇㅇ
    '23.6.10 9:23 A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사실은 식당주인보다 돈 훨씬 더 많은데 심란한일 있어서 막입고 다니다가 거지취급 받은걸수도

  • 4.
    '23.6.10 10:27 AM (121.167.xxx.120)

    가난해도 안 받는 사람은 화내요
    받을 사람에게 필요한지 물어보고 줘야 하는 시대예요

  • 5.
    '23.6.10 9:47 PM (116.121.xxx.223)

    거기 누룽지 받는거 힘들어요.
    운 좋아야 어쩌다 겨우 얻어요
    땡큐죠

  • 6. 거기가
    '23.6.10 10:30 PM (1.243.xxx.162)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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