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난해서 좋은 점도 있네요

ㅇㅇ 조회수 : 27,228
작성일 : 2023-06-09 18:22:56
돈꿔달란 사람이ㅡ없네요..
원래도 궁상맞게하고 다녀서 맨날 좀 꾸미고 다녀야
무시안당한다고 그런 타박듣는데...
혹여 꿔달란 말 들어도 돈이 없다고 하면
그쪽도 수긍하는 분위기...ㅠㅠ
조선족처람하고 다닌다는 말 많이 들음.
연변에서 왔냐...

가난이 좋은점이 있다니 놀랍네요..ㅠㅠ

IP : 211.36.xxx.15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9 6:24 PM (118.235.xxx.181)

    맘편한 건 있어요.
    제가 알죠 암요 암요

  • 2. ..
    '23.6.9 6:28 PM (39.7.xxx.215)

    가난해서 좋은점을 생각하는
    긍정적인 사고는 좋습니다.

  • 3. ...
    '23.6.9 6:29 PM (219.255.xxx.153)

    잃을 게 없으면 편하죠

  • 4. ....
    '23.6.9 6:30 PM (118.235.xxx.128)

    빚만 없으면 가난해도 맘편할 수 있죠.

  • 5. ㅇㅇ
    '23.6.9 6:33 P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고시공부를 오래해서 돈없는 이미지였는지 아무도 돈 빌려 달라고 안하더래요 친구들은 벌써 몇천씩 빌려주고 못받았대요

  • 6. 라일락
    '23.6.9 6:34 PM (118.219.xxx.224)

    가끔 몇년을 옷을 안 사입은것도
    나름 뿌듯해요
    작년에 입었던 옷 올해도 입으면 뿌듯
    근데 살이 찌면서 옷이 맞지 않으니
    좀 슬프더라고요

  • 7.
    '23.6.9 6:35 PM (49.169.xxx.39)

    보이스피싱전화도 안와요.ㅎ

  • 8. 네?
    '23.6.9 6:38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조선족은 외제차에 브랜드 옷만 입고 다니던데요?

  • 9. 네?
    '23.6.9 6:44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조선족은 외제차에 브랜드 옷만 입고 다니던데요?
    요즘 조선족들 얼마나 세련되게 하고 다니는데요~
    말투도 전혀 티 안 나고 한국인하고 구분 안 돼요.

  • 10. 사람들 참
    '23.6.9 6:53 PM (210.204.xxx.55)

    무례하네요
    남의 옷차림이나 외모 함부로 지적하는 거 진짜 무례한 짓인데 그걸 모르네요.
    우스운 게, 지적하는 사람 외모가 더 후져요. 정말 다들 왜 그러는지
    주제파악이 안 되나봐요.
    다음부터 누가 외모 가지고 뭐라고 하면 그러는 너는 왜 그렇게 거지꼴이냐고 해 보세요

  • 11. ......
    '23.6.9 6:55 PM (211.49.xxx.97)

    그래도 깔끔허게 하고 다니면 좋죠.조선족이라니요..

  • 12. ...
    '23.6.9 6:56 P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가난하지 않아도 돈 빌려달란 말 안 해요
    그런 말도 사람 봐가면서 하죠.

  • 13.
    '23.6.9 7:11 PM (223.39.xxx.62)

    돈 빌리는 건 없는 사람 끼리도 해요
    몇 만원 빌려 달라는 사람도 많고
    돈 빌려 달라는 건 윗님 말 대로 사람 봐 가면서 하죠

  • 14. ....
    '23.6.9 7:22 PM (221.140.xxx.205)

    빚 없고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면 마음 편하죠

  • 15. ㅡㅡㅡㅡ
    '23.6.9 7:27 PM (118.235.xxx.140)

    부자라도 돈 빌려달라는 소리
    안하는 사람이 더더더 많죠
    가난하던 가난하지 않던 그 사람 자체를 봐가면서 빌려 달라 하는거죠

  • 16.
    '23.6.9 7:46 PM (121.167.xxx.120)

    가난하면 사람들이 상대할때 마음 편하게 무장해제하고 자기 단점을 노출 하더군요
    그 사람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요

  • 17. ...
    '23.6.9 7:49 PM (49.174.xxx.21)

    저도 똑같은 생각한적있어요.
    그런데 인생 길거든요.
    언젠가 좋은날도 오고 예전에 이런생각 했던 날도
    있었지 하고 생각하게 될 날이 오더라구요.
    힘내시고 좌절금지!

  • 18.
    '23.6.9 8:00 PM (1.211.xxx.151) - 삭제된댓글

    친정식구들이랑. 장가게 가려고 공항버스탔다가 연변분이 자기 연변가는데 연변 가는길이냐고 묻더군요
    비슷한 동지인줄 알았나봐요
    연변족같이 보여도 30년지기 친구한테 일주일 1억빌려준적있고 큰언니 집살때 우리집담보로 대줄만땅받아 3개월만에 원상복귀한적도 있네요

  • 19. ..
    '23.6.9 10:18 PM (115.136.xxx.81)

    주위에 수수하신 분들 어지간해 가지고서는 조선족 같아 보이지는 않던데 어떻게 하고 다니시길래..ㅠ

  • 20. 영통
    '23.6.9 11:26 PM (124.50.xxx.206)

    삶에 대해 그닥 미련이 없네요.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 없는 삶은 좁은 방 한 칸 느낌이죠..다른 이에겐 내 조건도 부러울테니 마음은 비우지만 내 욕심의 돈이 아니니 내 느끼기엔 좁은 방

  • 21. 저도
    '23.6.9 11:53 PM (180.71.xxx.56)

    돈 꿔달란 사람도 보험 들라는 사람도 없고
    도를 아십니까도 안 붙고
    세상 편하긴한데
    우리 남편왈 니가 사납게 생겨서 랍니다ㅋ

    애들 어릴때 주공 1층 살았는데
    남들은 1층 살면 잡상인 전도도 많다던데
    우리집은 아니네 했더니
    당신때문에 현관에 검은 기운이 있다나 ㅋㅋㅋ

    근데 사실 돈없어 보여서가 맞아용

  • 22. ..
    '23.6.10 12:34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좋은 날 올 거에요
    올거라고 꽉 믿고 최대한 즐겁게 지내세요
    해방일지에 나왔던 것처럼
    행복한 순간들을 몇초씩 만들어
    하루에 5분만 행복해도 어디에요
    가난해도 행복하자고요!!!

  • 23.
    '23.6.10 12:43 AM (124.54.xxx.37)

    음 저한테 돈빌려달라 안하는것도 그래서 그랬군요..뭐 그냥 늘 감사하며 살자...하고 있습니다~

  • 24. 궁금
    '23.6.10 1:21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요즘 같은 세상에
    남한테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하나요 ??

  • 25. 짜짜로닝
    '23.6.10 4:07 AM (140.248.xxx.3)

    원글님이 돈없어보여서 돈빌려달라는 소리 안하는게 아니라 은근히 카리스마 있고 강단있어보여서 말 못하는 거 같아요
    없어보여도 만만해보이면 가진 쥐뿔이라도 뜯으려하죠 못된사람들은..
    님이 은근 아우라 있으신 거여요~~

  • 26. 대출내서
    '23.6.10 9:06 AM (175.208.xxx.235)

    대출내서 빌려 달라는 뻔뻔이들도 널린 세상이죠.

  • 27. 어릴때 우리집은
    '23.6.10 9:32 AM (124.53.xxx.169)

    동네서 제법 부잣집에 속한 편이라
    일 도와주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그 중 남편없이 삼남매를 기르던
    고모라 불렀던 분이 계셨어요.
    할아버지네 옆집에서 자라서 어릴때부터
    오빠 동생 하다보니 친척은 아니지만
    우리도 자연스레 고모네집이라 불렀는데
    인심 후한 엄마가 뭔가를 들려 심부름 자주
    시켰거든요.
    서둘러 만든 조그만 집에서
    마루없는 방과 부엌,그리고 화초가 심어진
    화단과 군더더기 하나없는 살림들 정결한 마당,
    아직도 눈에 선한데 어린 제 눈엔
    그집이 아담하고 많이 예뻣어요.

    단 한번도 큰 부잣집이 부러워 본적이
    없는 나,
    초로에 들어선 지금도 큰 평수 아파트가
    부러워 본적이 없고
    가족이 살기 불편하지 않을 평수에
    그저 간결하고 예쁜?
    주부의 센스가 더해진 살림에
    얼굴만 봐도 서로 웃는 화목한 집이 부럽고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할 뿐이라서...
    저는 부자가 부럽지도 꿈꾸지도 않아
    부자와 거리가 먼 가 싶어요.

  • 28. ..
    '23.6.10 10:33 AM (218.55.xxx.124) - 삭제된댓글

    그런데 글쓴님 한테 왠지 부자 기운이 느껴지네요.

  • 29. 보통은
    '23.6.10 11:10 AM (114.222.xxx.146)

    남한테 돈꾸지 않죠, 은행대출을 받든 알아서 살아야지

  • 30. 둥둥
    '23.6.10 12:29 PM (223.39.xxx.115) - 삭제된댓글

    가난을 겪어봐서 좋은 점
    어떤 상황이 닥쳐도 이겨낼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 31.
    '23.6.10 1:28 PM (223.62.xxx.50)

    모든일에 장단점이 있다더니 그렇군요..
    저도 누가 돈꿔달라곤 안할정도에요ㅎ
    그래도 조선족처럼 하고 다니진 마세요
    저희 사무실에도 배운? 조선족이 있는데 여잔데 발가락 양말신고(bts가 신었다면서요) 팔토시 끼고 머리는올백 하나로 묶고 패션 테러리스트에요

  • 32. ㅇ우ㅜㄹ렁
    '23.6.10 1:34 PM (223.38.xxx.92)

    가난해본적 있는데, 좋았던 거는 그 가난을 이겨내려고 부부가 합심이 잘 되더라고요. 전우애가 생김.
    그때 생각하면 좀 눈물나요

  • 33. ..
    '23.6.10 2:32 PM (104.28.xxx.71) - 삭제된댓글

    나중에 노인기초연금 받을 수 있는게 좋은점 같은데요.
    그게 가장 클것같아요.
    어설프게 막노동해서 벌어 겨우 작은 집 마련한 사람이
    일 없이 가난하게 살다가 나중에 기초연금 받는 사람 부러워하던 인터뷰 봤습니다.

  • 34. 더더
    '23.6.10 3:59 PM (175.214.xxx.132)

    죽음도 안 무섭지 않나요? 놓고 갈 것이 없으니 딱히 생이 아쉽지도 않은
    많이 가진 사람들은 진짜 죽기 싫을 거 같아요
    저도 워낙에 없으니

  • 35. ...
    '23.6.10 4:36 PM (116.41.xxx.107)

    자식들이 유산갖고 싸울 일도 없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90 위층 부부싸움하나봐요 1 Sksksk.. 10:37:31 126
1773589 아들이랑 같이살면서 상처받네요 1 ... 10:36:44 150
1773588 이런 남의편 있나요 1 방관자 10:36:11 68
1773587 “뽀뽀하자” 70대女에게 들이댄 80대男…거부하자 명치 ‘퍽’ 2 음.. 10:34:04 249
1773586 애들 결혼조건이요 1 10:33:07 171
1773585 수녀원 딸기잼을 샀네요 ㅇㅇ 10:32:41 140
1773584 빌라를 고쳐서 팔려고 하는데요 ㅇㅇ 10:28:49 165
1773583 딸애가 딸을 낳았는데요 3 ㅇㅇ 10:21:51 739
1773582 우리들의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 10:17:23 185
1773581 오늘 남편이랑 김동률 콘서트 가는데요 9 ㅇㅇ 10:17:01 422
1773580 저는 PTSD오는 느낌이라 대기업 김부장 못봤어요 5 ㅇㅇ 10:15:48 556
1773579 훈육 잘 안하고 애지중지 키우면 9 .. 10:10:09 546
1773578 아이 재수 의견 부탁해요(터놓을 곳이 없네요). 12 심장쿵ㅠㅠ 10:09:09 559
1773577 20-40 소비트렌드가 변한거 맞아요. 12 지나다 10:08:02 823
1773576 진심궁금)대장동 이재명이 돈먹었다는거에요? 28 ㄱㄴ 09:55:36 837
1773575 대기업 김부장 정도면 퇴직후 엄살이죠. 3 09:47:21 928
1773574 예전 이산가족 KBS 상봉. 씁쓸해요 4 쫌그렇다 09:44:48 887
1773573 한강버스 "하인리히 법칙"에 빠지다 5 하인리히 법.. 09:44:35 904
1773572 돈벌려면...부동산은 입지ㅡ서울 남쪽으로만... 3 g 09:36:30 853
1773571 가루가 없어요. 찹쌀만 있어요.( 김장) 5 찹쌀풀 09:35:47 361
1773570 (서명)국회가 추천하는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범국민서명 4 촛불행동펌 09:32:35 180
1773569 대기업 임원은 오래 다니나요? 17 . . 09:30:25 1,196
1773568 가끔 82쿡 글읽다 정곡을 찔릴때가. 12 맴찟 09:25:27 774
1773567 은행 자동화 기기 몇시에 문여나요? 1 은행 자동화.. 09:23:03 263
1773566 양말 세탁기 따로 세탁실에 설치하고 쓰는 분 계신가요? .. 09:22:04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