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르웨이 여행중, 음식

여행 조회수 : 3,453
작성일 : 2023-05-30 02:36:10
많은 분이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서 업데이트 드려요. 저도 82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혹 계획중이신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슬로에 도착해 vy 기차를 타고 Oslo S. (Oslo Train Station) 갔어요. 여기가 시내인 듯. 여행할때 첫 음식이 중요한데 노르웨이 음식 잘한다고해서 Elias mat & sånt 으로 갔어요. 기차역에서 가까워요. Reindeer Stew, Elk Capaccio, Fish Soup 진짜 맛있었어요!! 추천해준 로컬 음료 쥬스들도 달지않고 특이한 꽃향나서 엄청 마음에 들었어요.

오슬로는 지나가는 곳이여서 크게 둘러볼 계획없었지만 그래도 역사박물관 좋았고 오페라하우스 멋졌어요. 새들이 많아 새우깡 먹이는 한국 배 여행 생각났는데 여기 새들은 커서 무서워요. ㅎ 저희애가 한국 겨울에 갔을때 갈매기 먹일려고 새우깡 손에 쥐고 발발 떨면서도 애타게 기다리던게 생각나네요. munch 박물관은 오페라하우스 바로 옆입니다.

스타방에르에 아드님 수학경시 때문에 오신분 부러워요. 자랑스러우실듯. 이쪽으로 올수록 경치가 멋져요. Restaurant Sol 이라고 로컬 농장에서 재료 공수받아 노르웨이 음식위주로 하는 곳인데 정말 강강추입니다. 7가지 코스요리인데 직접만든 버터, 빵 시작으로 오이를 예쁘게 만든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피쉬, meat 등등 모든 요리에 재료가 적어도 5개이상, 다른맛이 3개 이상 느껴지는 정성이 느껴지는 요리고 무엇보다 성분들이 싱싱하고 특이한걸 알겠어요. dish가져줄때마다 어느농장, 어느 재료인지등 설명을 잘해줍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인생 한번 경험이라 생각하고 트라이해볼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스타방에르가 하이킹할곳이 너무 많은데 kjrag(셔락? 바위사이에 동그란바위 낀 곳) 가려다 12km라 대신 pulpit rock 하이킹 했어요. 9k 정도인데 노르웨이 메가사이즈 바위위에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노르웨이 하이킹은 단단히 준비하고 오시기 바래요. 방수되는 하이킹부츠, 옷 필수.

스타방에르 올드타운 gamle 이뻐요. 다니다가 eg & du 들어가 fish soup, herring 모듬, 흰살생선 요리 좋았고 무엇보다 크림불레랑 쵸코디저트가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저희는 호텔은 아침식사 보고는 thon hotel로 정했는데 참 잘한거 같아요. 아침으로 나오는 종류가 많고 따뜻한 음식도 꽤 되고 요구르트, 과일, 치즈, thin cracker등 서양식 아침으로 굉장히 훌륭한 편이에요. 사람들이 brown bag 달라고 해서 하이킹때 점심이나 간식으로 먹으려고 음식 좀 담아 가기도 합니다. 참고하세요.

내일은 Langfossen 폭포 지나 베르겐으로 갑니다. 타운관광 및 피쉬마켓 어떤지 올려드릴께요.
IP : 148.122.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30 3:27 AM (14.54.xxx.56)

    고맙습니다
    제 계획이랑 동선이 겹쳐서
    도움 많이 될거 같아요
    식당정보 감사합니다

  • 2.
    '23.5.30 3:50 AM (188.149.xxx.254)

    길어서 다는 못읽고..같이 다니는 기분 들어요^^

  • 3. ㅇㅇ
    '23.5.30 4:30 AM (73.134.xxx.93)

    감사합니다
    여행 계획 중이여서 아주 잘 읽고 있어요
    일정이 어디 어디 여행하실 계획인가요?
    Pulpit Rock 왕복 하이킹은 얼마나 걸리셨나요?

  • 4. ...
    '23.5.30 5:38 AM (93.23.xxx.207)

    여름에 여행계획하고 있다고 글남겼던 사람입니다.
    여행 중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남편은 루트담당 저는 식당담당인데 덕분에 잘 참고하겠습니다.

  • 5. 5월말
    '23.5.30 6:34 AM (58.121.xxx.133)

    지금 계절은 괜찬은가요?
    춥지않나요? 내년 예정인데
    5월하순에 가야할듯한데 너무 춥고 초록이 덜하지 않을까 걱정이거든요

  • 6. ㅇㅇ
    '23.5.30 6:37 AM (39.114.xxx.84)

    노르웨이 여행 이야기 잘 보고 있어요
    원글님 행복한 여행 하세요

  • 7. ..
    '23.5.30 7:29 AM (221.140.xxx.73) - 삭제된댓글

    베르겐 수산시장 에서 먹었던 왕 집게발 이 넘 맛있었어요. 신기한 딸기 같은 베리 종류도 좋더라구요!

  • 8. 111
    '23.5.30 7:52 AM (1.254.xxx.30)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

  • 9. ......
    '23.5.30 9:09 AM (14.6.xxx.34) - 삭제된댓글

    전 5년전애 갔었는데 유럽 여행 다시 가라면
    노르웨이 가고 싶어요. 대자연 앞에 내가 얼마나
    작아지고 겸손해지던지...
    캠핑카 몰고 가고 싶어요. 물가가 너무 비싸요....

  • 10. ㅡㅡㅡㅡ
    '23.5.30 10:3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대략적 비용도 알려 주시면,
    여행계획에 도움 많이 될거 같아요.
    글 감사합니다.

  • 11. 오!
    '23.5.30 11:30 AM (219.255.xxx.160)

    여행기 잘 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은 언제나 설레고 인생을 풍부하게하죠.

    노르웨이 여행 꼭 가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66 혹시 습하면 충전도 잘 안되나요? ..... 04:09:09 56
1736265 머그샷 1 ㅇㅇ 03:53:28 329
1736264 최욱씨 이 정도일 줄은 꼬끼오 03:16:09 896
1736263 반찬 뭐 해드세요?? 정말 레파토리 넘 없네요 7 라라라 02:51:18 708
1736262 트럼프 유럽연합에 30%관세 8 ㅇㅇ 02:04:12 971
1736261 기존주택전세임대 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01:50:17 169
1736260 엊그제 태국에서 툭툭기사한테 납치될뻔한 이야기 22 여행 01:31:57 3,110
1736259 습도 낮다고 피부가 땡기네요 1 .. 01:28:37 410
1736258 다이제스티브 아시죠 그게 식탁위에 있어요 15 간식 01:18:41 1,733
1736257 출근시간 30분 차이의 가치는? 3 직장 01:17:23 621
1736256 공황발작이었을까요 8 ㅡㅡ 00:49:57 1,463
1736255 갑자기 튀김같은거 마구 먹고 싶을때 있지 않나요? 6 ..... 00:49:42 766
1736254 들기름 어디서사야 좋은들기름 살수있나요? 4 ?! 00:46:37 833
1736253 지금 쿠팡에서 상품평들 사라진거 맞나요? 12 ㅇㅇ 00:42:29 3,346
1736252 쓰리데이즈 드라마 엄청재밌네요 5 뒷북죄송 00:40:24 1,438
1736251 나를 최악으로 만드는 남편 5 허허허 00:34:48 1,883
1736250 젠슨황이 버핏 할아버지 넘어섰대요 2 ..... 00:22:40 1,319
1736249 연애에서 병력 언제 알려줘야 한다 생각하세요? 17 00:22:14 1,723
1736248 윤석열 지금 돌아버릴듯... 9 o o 00:21:25 3,670
1736247 Mbn 바뀐 속풀이쇼동치미 너무 재미없어요 3 동치미 00:20:16 1,112
1736246 이재명대통령을 집단성폭행범으로 몬 놈.... 12 그럼그렇지 00:05:17 2,103
1736245 남편이 캐리비안베이를 가자네요. 7 .. 00:01:17 2,054
1736244 산 정상에서 먹는 산악회 비빔밥 6 꿀맛 2025/07/12 1,983
1736243 여자한테 술따르라고 하는거요 28 .... 2025/07/12 3,047
1736242 그것이 알고 싶다 너무 이상해요 4 .... 2025/07/12 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