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살이 : 밖에 개구리 소리가 가득입니다

시골살이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23-05-30 00:16:32
창밖이든 문밖이든 .개구리 우는 소리가 가득입니다.

시끄럽습니다.

원래 새가 밤에 우는데
오늘은 개구리네요.

새들은 비맞고 지친건지
바통터치한건지
두고 봐야겠어요

뒷 대나무 산에는
새들이 많이 살아요.

산비둘기 물까치가 주로 많아요.
새 이름도 최근에 알아냈네요.

새들은 밤에도 시끄러워요
두 종류 새소리에
소쩍새도 울길래...
아 저누무 시키까지....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개구리로 포위된 기분이에요

얼마전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소음이 가장 큰 단점이던데

소음이 나면 ㅡ차러리 밖은 조용하게 느껴질듯요

비가 와서 좋어요
2ㅡ3일은 물을 안줘도 되겠어요

땅이 300평인데
양동이로 물을 줘야해요.

저는 꽃은 관심없고
먹을 것만 물 줘요.

물 주는 것도 일인데
따는 것도 일이에요.

앵두가 열려서 앵두를 지난 주말에 땄어요
저녁 먹으러 상추도 땃네요.

곧 매실이 열리고

그리고 나면 블루베리가 열릴꺼에요

제가 심은 것도 아니고
원래 취미가 없는데

자꾸 열매가 열리니
자꾸 물 주고
마음이 가네요.

상추를 따서 고기를 먹다보니
고추가 없어 허전한데

고추를 사러갈대가 없어서
다음날 모종을 사왔어요

다음엔 읍내대신 마당에서 고추를 즐겨보렵나다.

근데 모종중에 베트남 고추도 사왔는데
엄청 매울까요?;


IP : 223.38.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30 12:22 AM (180.224.xxx.208)

    우리도 시골인데 요즘 밤마다 개구리 소리가 굉장해요.
    짝을 찾는 거래요.
    불을 끈 방안에 누워서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롭고 좋더라고요.
    낮이면 뻐꾸기와 예쁜 꾀꼬리 소리가 들리고요.
    왜 아름다운 목소리를 꾀꼬리 같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 2. 서울
    '23.5.30 12:26 AM (58.231.xxx.67)

    서울신축아파트도 들려요
    개구리 귀뚜라미 소리~
    음향효과로

  • 3. ^^
    '23.5.30 12:31 AM (112.151.xxx.65)

    저희도 서울 한복판 아파트인데 개구리 소리 시끄럽게 들려요

  • 4.
    '23.5.30 12:45 AM (122.36.xxx.160)

    저도 지금 개구리 소리 듣고있어요.
    이맘때 즐기는 귀한 오디오죠.
    비가와서 텃밭에 물주기를 쉴수있어서 좋네요.토욜에도 우비 입고 비 맞으며 몇시간 동안 풀 뽑고 ,오늘도 초저녁에 풀 좀 뽑았어요. 비 맞으며 호미로 풀 뽑는 그 호젓한 순간이 참 행복하더라구요.

  • 5. ㅋㅋ
    '23.5.30 12:48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희도 개구리소리때문에 저녁엔 현관문 열때
    비번 누르는 소리가 안들려서
    이게 제대로 누른건지 어떤건지...;ㅋㅋ
    우리동네 소쩍새 소리는 몇년전부터 안들리던데
    그 동네로 이사간 모양이네요
    듣고싶다, 네 목소리..; 돌아오너라~
    대신 낮엔 뻐꾸기가 울어요

  • 6.
    '23.5.30 2:30 AM (116.37.xxx.236)

    지난달엔 개구리 소리만 들리더니 오늘 한강 나가보니 맹꽁이 울음 소리가 더 많이 들리네요.

  • 7. 관악산 자락
    '23.5.30 2:58 AM (211.41.xxx.230)

    2주간 소쩍새 소리에 아련했어요
    녹음도 했네요.
    여름밤 소쩍새 울음이란...

  • 8. 시골
    '23.5.30 3:08 AM (104.28.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이른아침 새소리 들으며 잠깰 때 참 좋은데
    어느 주말아침 늦잠자던 중딩아들이
    ‘저 새 새끼들 총으로 다 쏴 죽이고 만다’고 절규 ㅋㅋ

  • 9. 좋겠어요
    '23.5.30 4:50 AM (39.7.xxx.133) - 삭제된댓글

    저흰 30년돤 아파트 딘지인데 몇년전만 해도 새소리가 났는데
    안들리고 논과 호수가 없어 개구리 없어요. 아- 개구리 소리 듣고 싶네요. 개구리 소리 못들은지 오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022 방금 영어학원 면접 떨어지고 왔어요 .. 14:54:04 2
1596021 2인가족 25평 전기요금 3 ㅂㄱㄴㄷ 14:51:27 88
1596020 머리 감고 바로 염색하러 가면 두피 많이 아픈가요 1 ... 14:51:08 30
1596019 저의 경우는 2 마요 14:45:30 141
1596018 이직할때 연봉 얼마나 더 받나요? 3 ㅇㅇㅇ 14:38:41 253
1596017 공덕역 근처 점심식사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8 공덕역 14:35:25 130
1596016 나솔 20기 영호 조승우 닮지 않았나요 5 ㅇㅇ 14:32:19 349
1596015 수영 못하다가 잘 하게 되신 분들 비법이 있나요? 9 물개 14:32:14 370
1596014 강형욱편 근무 직원 댓글 보배펌 5 음~ 14:30:55 1,506
1596013 요즘 20대들... 2 ett 14:29:52 492
1596012 이게 절도라고?! 진짜 미친거 아니냐?!!(펌) /jpg 4 아크로비스타.. 14:28:50 904
1596011 제 주변에는 자식에게 최소 1억은 물려주네요 5 ㅎㄴㄹ 14:27:34 909
1596010 천하의 불효녀 1 일기 14:24:52 327
1596009 지금 매불쇼 보세요!!!! 5 ..... 14:24:10 1,267
1596008 매불쇼 보세요 리미니 14:24:05 257
1596007 선재랑 솔이가 다리에서 만났을때요 2 민망하지만 14:23:17 312
1596006 나이가 깡패예요 시술은요 선재다 14:22:33 383
1596005 저같은 분 계실까요 11 ... 14:20:21 565
1596004 아들이 배우하면 좋겠어요 11 .. 14:18:33 941
1596003 청바지 밑단줄이기 얼마나하나요 9 수선비 14:16:42 457
1596002 기존의증명사진 으로 페이스앱 같은거로 약간 나이들게 보정하는앱 허브핸드 14:16:14 68
1596001 시판 만두 중에서 냄새 안나는 거 추천좀 해주세요 4 14:13:46 500
1596000 쿠팡에서 구매 취소한 물건이 왔는데요 2 ..... 14:13:18 697
1595999 어느날이라는 드라마 드라마 14:12:36 226
1595998 안주고 안받기.. 7 ... 14:06:29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