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살이 : 밖에 개구리 소리가 가득입니다

시골살이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23-05-30 00:16:32
창밖이든 문밖이든 .개구리 우는 소리가 가득입니다.

시끄럽습니다.

원래 새가 밤에 우는데
오늘은 개구리네요.

새들은 비맞고 지친건지
바통터치한건지
두고 봐야겠어요

뒷 대나무 산에는
새들이 많이 살아요.

산비둘기 물까치가 주로 많아요.
새 이름도 최근에 알아냈네요.

새들은 밤에도 시끄러워요
두 종류 새소리에
소쩍새도 울길래...
아 저누무 시키까지....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개구리로 포위된 기분이에요

얼마전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소음이 가장 큰 단점이던데

소음이 나면 ㅡ차러리 밖은 조용하게 느껴질듯요

비가 와서 좋어요
2ㅡ3일은 물을 안줘도 되겠어요

땅이 300평인데
양동이로 물을 줘야해요.

저는 꽃은 관심없고
먹을 것만 물 줘요.

물 주는 것도 일인데
따는 것도 일이에요.

앵두가 열려서 앵두를 지난 주말에 땄어요
저녁 먹으러 상추도 땃네요.

곧 매실이 열리고

그리고 나면 블루베리가 열릴꺼에요

제가 심은 것도 아니고
원래 취미가 없는데

자꾸 열매가 열리니
자꾸 물 주고
마음이 가네요.

상추를 따서 고기를 먹다보니
고추가 없어 허전한데

고추를 사러갈대가 없어서
다음날 모종을 사왔어요

다음엔 읍내대신 마당에서 고추를 즐겨보렵나다.

근데 모종중에 베트남 고추도 사왔는데
엄청 매울까요?;


IP : 223.38.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30 12:22 AM (180.224.xxx.208)

    우리도 시골인데 요즘 밤마다 개구리 소리가 굉장해요.
    짝을 찾는 거래요.
    불을 끈 방안에 누워서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롭고 좋더라고요.
    낮이면 뻐꾸기와 예쁜 꾀꼬리 소리가 들리고요.
    왜 아름다운 목소리를 꾀꼬리 같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 2. 서울
    '23.5.30 12:26 AM (58.231.xxx.67)

    서울신축아파트도 들려요
    개구리 귀뚜라미 소리~
    음향효과로

  • 3. ^^
    '23.5.30 12:31 AM (112.151.xxx.65)

    저희도 서울 한복판 아파트인데 개구리 소리 시끄럽게 들려요

  • 4.
    '23.5.30 12:45 AM (122.36.xxx.160)

    저도 지금 개구리 소리 듣고있어요.
    이맘때 즐기는 귀한 오디오죠.
    비가와서 텃밭에 물주기를 쉴수있어서 좋네요.토욜에도 우비 입고 비 맞으며 몇시간 동안 풀 뽑고 ,오늘도 초저녁에 풀 좀 뽑았어요. 비 맞으며 호미로 풀 뽑는 그 호젓한 순간이 참 행복하더라구요.

  • 5. ㅋㅋ
    '23.5.30 12:48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희도 개구리소리때문에 저녁엔 현관문 열때
    비번 누르는 소리가 안들려서
    이게 제대로 누른건지 어떤건지...;ㅋㅋ
    우리동네 소쩍새 소리는 몇년전부터 안들리던데
    그 동네로 이사간 모양이네요
    듣고싶다, 네 목소리..; 돌아오너라~
    대신 낮엔 뻐꾸기가 울어요

  • 6.
    '23.5.30 2:30 AM (116.37.xxx.236)

    지난달엔 개구리 소리만 들리더니 오늘 한강 나가보니 맹꽁이 울음 소리가 더 많이 들리네요.

  • 7. 관악산 자락
    '23.5.30 2:58 AM (211.41.xxx.230)

    2주간 소쩍새 소리에 아련했어요
    녹음도 했네요.
    여름밤 소쩍새 울음이란...

  • 8. 시골
    '23.5.30 3:08 AM (104.28.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이른아침 새소리 들으며 잠깰 때 참 좋은데
    어느 주말아침 늦잠자던 중딩아들이
    ‘저 새 새끼들 총으로 다 쏴 죽이고 만다’고 절규 ㅋㅋ

  • 9. 좋겠어요
    '23.5.30 4:50 AM (39.7.xxx.133) - 삭제된댓글

    저흰 30년돤 아파트 딘지인데 몇년전만 해도 새소리가 났는데
    안들리고 논과 호수가 없어 개구리 없어요. 아- 개구리 소리 듣고 싶네요. 개구리 소리 못들은지 오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22 민생소비쿠폰으로 결제하려니 카드처럼 1000원 더받네요 괘씸 18:11:27 122
1741521 죽고싶다 우울하다는글이 의외로 자주 올라오네요 ㅇㅇ 18:07:23 146
1741520 얼마쯤 있으면 자식한테 하고싶은 공부하라 할까요? 4 취업과 학위.. 18:04:26 256
1741519 sk 하이닉스 전망이 어떨까요? 1 18:04:05 159
1741518 러시아에 8.7 지진 난리 났네요. .. 18:03:40 533
1741517 운전면허갱신 경찰서 가면 당일 발급 되나요? 4 면허 18:01:38 171
1741516 자동걸레세척 로봇청소기에서 걸레냄새 안 나나요? 1 로청만세 18:01:11 116
1741515 월급 300만인데 건보료가 28만 나왔는데??? 4 우와 17:59:50 715
1741514 도와주세요 오이냉국 3 ㅇㅇ 17:59:37 219
1741513 초파리가 유난히 많은 동네가 따로 있을까요? ... 17:59:17 99
1741512 저 체지방률 2.3% 빠졌어요. 1 1301호 17:58:49 318
1741511 대형학원 재직 중인데 조교쌤 통해서 학부모님께서 선물을 전달해주.. 3 ㅇㅇ 17:53:01 484
1741510 브라 안 하고 출근해서 일하는 분 계세요? 6 혹시 17:51:31 566
1741509 고용부, 고용노동교육원장에 중징계 요구 3 ... 17:50:35 355
1741508 돈이 많으면 지금 현재 하는 고민 3 .. 17:47:43 525
1741507 에펠 파코 조만간 티비에 2 17:46:02 370
1741506 李대통령 "尹정부 훈장 거부한 분들 재수훈 가능한가&q.. 5 ㅅㅅ 17:45:37 669
1741505 강유정 대변인 2 인재 17:40:07 1,303
1741504 목돈 한달 묵어놓을수있는 상품추천해주세요 4 겸둥이 17:38:46 471
1741503 ........2천억 협상실패 11 ... 17:37:22 1,902
1741502 이준석 팩폭하는 김진 재밋네요 1 17:36:13 572
1741501 너무 기분 좋은 말~~들었어요 4 해피 17:35:55 883
1741500 길냥이 유튜브 불쌍하지 않고 기분 좋아지는걸로 가져왔어요 1 ㅇㅇ 17:35:42 202
1741499 심씨가 완주 안했으면 7 ㅗㅎㄹㅇ 17:32:57 1,072
1741498 아나운서는 어떻게 된건지 의심스러운 배현진 20 창피하네요 17:27:43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