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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에 추워서 남편 품에 파고 들었더니

... 조회수 : 29,137
작성일 : 2023-05-26 06:26:35
와~ 아무리 남자들 기초대사량이 높다지만
마치 자체 발열 하듯이 몸이 따뜻하네요.
살 닿는 곳마다 따끈따끈
덕분에 푹 잘 잤다는
IP : 182.231.xxx.22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26 6:46 AM (211.203.xxx.74)

    전 제가 그래요 남편이 필요엄씀 ㅎㅎ

  • 2. 후후후
    '23.5.26 7:11 AM (61.83.xxx.223)

    저 그래서 남편이랑 결혼했잖아요
    한겨울용 인간난로!
    특히 겨울에는 싸웠다가도 찬 발을 남편에게 슬쩍 갖다댔을 때 가만히 있어주거나 다른 다리로 덮어주면 모든 분노가 사르륵 녹아버린다는~

    근데 여름에는 끈적거려서 멀리합니다;;;

  • 3. ..
    '23.5.26 7:24 AM (222.120.xxx.150)

    저도 겨울에 추울때 남편한테 딱 붙으면 너무 따뜻해서 좋아요.

  • 4. ..
    '23.5.26 7:27 AM (175.119.xxx.68)

    김영숙 이나 옛날 만화에서 보면
    여주가 고열로 아프면 꼭 남주가 옷 벗고 자기 체온으로 여주 몸 녹여주는 장면 나오잖아요

    글 보니 생각나서요

  • 5.
    '23.5.26 7:37 AM (175.113.xxx.252)

    그 난로가 언젠가는 식는 날이 있습니다 ㅠ
    서글퍼집니다
    지금 열렬히 사랑 하세요 ㅎㅎ

  • 6. ㅋㅋ
    '23.5.26 7:43 AM (122.36.xxx.201)

    후후후님 너무 알콩달콩 하네요^^
    상상이 되니 저절로 미소가~~

  • 7. oooo
    '23.5.26 8:01 AM (1.237.xxx.83)

    제 남편은
    항온상태유지기능이 있는지
    추워서 껴안으면 따뜻한건 당연한데
    제가 더우면 남편몸은 시원해서
    또 끌어안아요 ㅎㅎ

    과학샘 지인말이
    남편이 진화가 잘 된거고
    난 ㅠㅠㅠㅠㅠㅠㅠ

    하여간 신기방기
    어떻게 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한지
    제가 달라붙을 수 밖에 없는 생태계랍니다

  • 8.
    '23.5.26 8:05 AM (211.206.xxx.64)

    제가 그래서 남편이 겨울에만 필요하대요.
    여름에는 뚝 떨어서 자자고 그런답니다.

  • 9. ..
    '23.5.26 8:09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그러던 남편이 이제 할배가 돼서 근육은 빠지고 몸도 식네요. 불쌍해요. 젊을 때 아껴주고 좋은거 많이 하세요. 하룻밤 꿈에 다녀온 듯 청춘이 가네요

  • 10. 저도
    '23.5.26 8:14 AM (124.57.xxx.214)

    남편의 따스함에 반했잖아요. ㅋ
    남편만 그리 따뜻한 줄 알고
    천생연분이라고 착각했어요.^^

  • 11. 뭐야 ㅋㅋㅋㅋ
    '23.5.26 8:39 AM (121.183.xxx.42)

    아침부터 너무 달콤

  • 12. 모야
    '23.5.26 8:44 AM (175.223.xxx.203)

    싱글인데 부러워하고 갑니다
    19금보다 이런게 부럽..

  • 13. 하아~
    '23.5.26 8:54 AM (180.69.xxx.152)

    저희는 겨울엔 제가 남편보다 체온이 높고(겨울엔 24시간 목도리 둘둘 감고, 몸을 따뜻하게 함)
    여름엔 제가 남편보다 체온이 낮아요.

    그래서 1년 365일 남편이 춥다고 달라붙고 덥다고 달라붙는데, 당하는 사람은 짜증납니다....ㅠㅠ

  • 14. ..
    '23.5.26 9:00 AM (124.54.xxx.144)

    새벽에 추울때 품에 파고들면 진짜 따뜻해서 좋아요 ㅎㅎ
    인간난로 맞아요 ㅋ

  • 15. 다들
    '23.5.26 10:25 AM (49.174.xxx.40)

    자랑하시니 저도 낑겨두 되죠.

    저희남편도 따뜻하고 시원한데
    더 좋은건 파고들면 꼭 껴안고 토닥여줍니다.
    사랑받는 기분이 참 좋아요

  • 16. ㅇㅇ
    '23.5.26 10:42 A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딱 거기까지
    더 파고들면 진도 나갈려고 해서
    더 피곤합니다. ㅎ

  • 17. 인간난로
    '23.5.26 11:38 AM (106.101.xxx.178)

    여기도 추가요
    한여름 비오는 밤 제가 안깁니다
    근데 합궁은 성사되지 않아 더 좋은 ㅎㅎㅎ

  • 18. ㅇㅇ
    '23.5.26 12:05 PM (39.7.xxx.105)

    저는 피부가 차갑고 남편은 따뜻해요
    남편 따뜻한 손으로 제 차가운 몸 만져주면
    너무 좋아요. 그 따뜻함 자체가 섹시하기까지..

  • 19. 우리집에도
    '23.5.26 12:35 PM (113.199.xxx.130)

    한대 있어요 인간보일러~

  • 20. ㅇㅇ
    '23.5.26 1:00 PM (45.12.xxx.27)

    여주가 고열로 아프면 꼭 남주가 옷 벗고 자기 체온으로 여주 몸 녹여주는 장면 나오잖아요
    ㅡㅡㅡ

    고열인데 체온 더 높여 살해하려는 의도인가요?

  • 21.
    '23.5.26 1:01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어쩌라고
    일기는 일기장에 ;;;

  • 22. 저는
    '23.5.26 1:01 PM (125.178.xxx.170)

    그 이유로 따로 자는 건 생각도 못해요.
    남편 손발이 너무 따뜻해서요.

  • 23. ```
    '23.5.26 1:40 PM (112.133.xxx.8)

    아. 원글도 달달, 댓글도 달달... 오랜만에 다시 따듯한 82로 돌아온 듯

  • 24. ---
    '23.5.26 1:44 PM (220.116.xxx.233)

    제가 원체 체온도 좀 높은 편이고 몸에 열이 많고 손발도 뜨끈뜨끈한데
    저희 애들은 어려서 그런지 그냥 열을 몸에서 뿜어요...

    애들이랑 안방에서 같이 자는데 요즘 밤에도 갑자기 더워져서
    이 뜨끈뜨끈이 두 녀석이 제 몸에 팔이나 다리 하나라도 꼭 걸치고 자는데
    더워서 잠을 잘수가 없네요 하하하

    벌써 에어컨을 틀어야 하나 싶습니다 ㅠㅠ

  • 25. ~~
    '23.5.26 2:04 PM (211.107.xxx.176)

    저희 부부 금슬 좋은 비결이라고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전 사시사철 추위타요.
    남편 다리 사이에 제 발을 껴넣어야 포근하게 잘 수 있어요.
    제 발이 들어가면 자동으로 다리 벌리고.
    제 손이 겨드랑이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팔 들어요.
    어미새가 새끼 품듯이 ㅋㅋ

    여름엔 제 몸이 차가우니 남편은 시원하다고 저한테 붙어요 ㅎㅎ

  • 26. 후후
    '23.5.26 2:52 PM (39.124.xxx.196)

    간만에 글 읽으면서 미소가 저절로...
    넘 따뜻하네요 ㅎㅎ

  • 27. ㅋㅋㅋㅋㅋㅋ
    '23.5.26 3:09 PM (125.190.xxx.212)

    여주가 고열로 아프면 꼭 남주가 옷 벗고 자기 체온으로 여주 몸 녹여주는 장면 나오잖아요
    ㅡㅡㅡ

    고열인데 체온 더 높여 살해하려는 의도인가요?



    ---
    45.12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8.
    '23.5.26 3:15 PM (211.234.xxx.61)

    살해의도 ㅎ

  • 29. ㅇㅇ
    '23.5.26 3:29 PM (14.33.xxx.2)

    살해의도.. 빵 터짐

  • 30. 그것도
    '23.5.26 3:48 PM (58.124.xxx.70)

    예전에는 그랬는데 나이드니 그럴일이 없네요.
    혼자 자는게 숙면의 비결 ㅠ

  • 31. - - -
    '23.5.26 4:32 PM (121.181.xxx.187)

    ㅋㅋ 저희도 그랬습니다.
    이제 환갑넘으니 저보다 더 차가워요
    본전생각나는지. . 가끔 옆에 닿기만 해도 제가 싫어요
    늙으니 체온도 떨어지는데 전 더 따뜻해진듯해요
    손발이 시러워 겨울되면 털부추 항상 신었는데 요즘은 잘 안신어요
    생강차 많이 마신 덕이라 생각합니다.

  • 32. 저도
    '23.5.26 4:53 PM (117.111.xxx.15)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게
    꼬옥 끌어안고 밤새 자더라구요.
    포근한 엄마 품처럼...그렇게 결혼 30년 동안
    변함없이 따뜻해요. 제 언 발을 녹여주고요.

  • 33. 저는
    '23.5.26 5:10 PM (211.114.xxx.107)

    제가 발열몸체. 그려다보니 여름에 가까이 오면 가뜩이나 더워죽겠는데 달라붙어서 짜증나고 겨울에 가까이오면 내 체온 빼앗겨서 짜증남. 그래서 결론은 각방.

  • 34. ㅎㅎ
    '23.5.26 5:41 PM (222.106.xxx.251)

    저도 남편 연애때 손잡으면 손이 보들보들 따뜻해서
    설거지 빨래도 남편이 다해요. 물이 시원하다고
    겨울은 찰붙, 대신 여름은 열나니 본인이 떨어져 자요 ㅋㅋ

  • 35. 와우
    '23.5.26 7:49 PM (175.211.xxx.183)

    부럽
    근데 그런 따스함이 몇살까지 지속되나요?

  • 36. ...
    '23.5.26 8:24 PM (112.153.xxx.233)

    저희집은 각방이라 그런거 없지만 글만 읽어도 따스하고 훈훈하네요. 부럽습니다!

  • 37. 근데
    '23.5.27 12:50 AM (184.151.xxx.216)

    맞아요
    결혼하고 발이 차서 남편 발에 종아리에 문지르며 잤었는데요. 여름엔 난 춥다, 남편른 덥다로 다투고..
    이제는 남편도 같이 차졌더라구요. 서글퍼요.

  • 38. ....
    '23.5.27 1:38 AM (211.108.xxx.114)

    그럼 갱년기에 열 나는게 혹시 남성호르몬이 나와서일까요? ㅎㅎㅎ

  • 39. 이 시간에,,,
    '23.5.27 3:17 AM (118.34.xxx.197)

    의이구~~괜히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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