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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지젤"보고 왔어요

해오름극장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23-05-26 00:23:45
연거푸 이틀 보고 왔어요.
첫날은 별 기대없이 가장 싼 좌석에서 봤는데요.
너무 높아서, 무섭더이다. ㅠㅠ
대신 군무를 잘 볼수 있고, 음악을 잘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무용수들을 가까이 볼 수 없으니 표정을 알 수 없어서, 
오늘 다시 가서, 현장 예매로, 가장 좋은 좌석 사서 봤답니다.

여윽시. 돈이 좋아, 하면서요. ㅎㅎ

너무너무 아름답고 슬프고요,
한국 무용수들 몸, 이제 거의 세계 최고 같아요. 기량이야 뭐 옛날부터 대단했으니까요. 
표현력이며, 의상, 모두 다 끝내줍니다.

심현희, 박종석씨 멀리서 봐서, 너무 아쉬워요. 대신 박종석 씨 아내 왕지원씨 직접 뵜는데, 군게일학이란 말이 어울립니다. 
100미터 밖에서 봐도, 발레리나고, 배우고, 그냥 타고난 미모입니다. 
심현희씨. 어쩜 그리 깃털같이 가볍고 우아하신지. 갈채를 보냅니다요

오늘은 김기만, 조연재 주연이었는데요. 
조연재 발레리나, 어쩜 그리 아름다운지. 세상 사람이 아니고요. 

국립 발레단, 자랑스럽더라고요. 
IP : 175.197.xxx.2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계일학
    '23.5.26 12:28 AM (217.149.xxx.62)

    군계일학.

  • 2. 그쵸? 정말
    '23.5.26 12:41 AM (211.208.xxx.8)

    세계 유수의 발레단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강수진 보느라 위에서 봤더니 날아가는 것 같더라는 ㅋ

    김기민 왔을 때 보셨어요? 뛰는데 아주..객석 모두가 헉!! 했어요 ㅎ

  • 3. 원글이
    '23.5.26 12:45 AM (175.197.xxx.202)

    강수진씨 공연 못 본게 천추의 한이에요. ㅠㅠ
    김주원, 김지영, 박세은, 다 봤는데요. ㅠㅠ, 부럽습니다.
    날아간다는 말씀 정말 믿어요. 거짓이 아니라는 거,
    김기민씨. 저는 춤 잘 모르지만, 근육만 보고도, 얼마나 노력한 몸인지 그냥 절로 알겠던데요.
    선이 아름답고 깔끔했어요. 힘도 넘치고요.
    지젤이 너무너무 아름답고,
    우리 나라 무용수들 너무 멋잇어서, 저 오늘 못잘 거 같아요.

  • 4.
    '23.5.26 1:00 AM (41.73.xxx.75)

    제 소원이 죽을때까지 뮤지컬 발레 연극 영화 보는거예요 매일 …
    뮤지컬과 연극 매력은 정말 …
    온갖 공연 보며 살고 싶네요
    강수진 마지막 발레 봤는데 너무 아름다웠죠
    한데 공연 끝나자마자 박수와 앵콜 외쳐야하는데 반이상이 일어나 나가는데 바쁜거예요 . 차 막힐거 생각해서 그런건지 제대로 박수 안쳐주고 앵콜 외치지 않아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났던 기억이 있네요 …

  • 5. 원글이
    '23.5.26 1:19 AM (175.197.xxx.202)

    저는 뮤지컬은 잘 모르겠고요
    연극도 어쩔 때는 너무 부담스러워요.
    제 시간을 빛내줄 영화일 때만 좋아요.

    그런데, 발레는 정말로, 형편이 되는 한 많이 보고 싶어요.
    강수진 마지막 발레 보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관객들이 다 나갔다면 그건 참 아쉽네요.

  • 6. 저도
    '23.5.26 2:34 AM (223.62.xxx.77)

    백조의호수. 호두까기인형 서너번씩 보았는데
    지젤은 한번도 못보았네요.

    제 기억에 특히 남는 건
    러시아발레단 백조의호수랑 뉴욕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었어요.


    토요일공연만 잔여석 몇 석 있던데
    보러갈까요? 지젤 내용보니 더 보고 싶네요. 토요일이라 좀 부담은 되네요. ㅠ

  • 7. 그사이
    '23.5.26 3:11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매진되었네요.
    좋은 작품 소개 감사요.

  • 8. 감사
    '23.5.26 3:22 AM (223.62.xxx.77)

    예매했어요. 좌석이 구석이지만 ^^;;

    공연관람팁있으심 알려주세요. 석탄일이라 동국대 근방인데 차가 많이 막힐까요? 자차로 가긴 할텐데요.

  • 9. 현장티켓
    '23.5.26 5:37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당일 티켓 남아있었나요?
    매진이어서 포기했는데요 ㅜ
    릴레이할인등 적용되니요?
    에스석 알석도 있나요.
    몇시부터 현장판매하나요?

  • 10.
    '23.5.26 6:52 AM (221.140.xxx.198)

    다 학일텐데 거기서도 군계일학이란 건가요?

  • 11. 발레
    '23.5.26 6:57 AM (123.100.xxx.248)

    이런 공연 이야기 나오면 서울 살고 싶어져요.
    공연 하나만 보러 서울 다니기엔
    주머니사정이 여의치않은게 현실.
    지방 발레단도 괜찮은데 그래도
    국립발레단과는 수준차이가 있더군요.
    보고싶어요...

  • 12. 너무 아름다워
    '23.5.26 9:36 AM (220.78.xxx.44)

    눈물이 났어요.
    지젤은 정말 평생 놓치지 않고 싶어요.

  • 13. 감사합니다
    '23.5.26 10:35 AM (39.125.xxx.170) - 삭제된댓글

    이 글 보고 바로 예매했어요
    내일 3시 예술의전당으로 가요
    3층 자리지만 잘 보고 올게요

  • 14. 지젤
    '23.5.26 10:42 AM (211.210.xxx.9)

    너무 아름답지요. 볼쇼이랑 키로프 발레단 공연 90년대에 많이 봤었는데, 지젤이 제일 좋았어요.

  • 15. qwer
    '23.5.26 10:51 AM (39.125.xxx.170)

    이 글 보고 바로 예매했어요
    내일 3시에 보러가요
    3층 자리지만 잘 보고 올게요
    ** 예술의전당인 줄 알았더니 국립극장이네요 엉뚱한 데 가서 헤맬 뻔했네요 ㅎㅎ

  • 16. 원글
    '23.5.26 11:53 AM (175.197.xxx.202)

    와, 뭔가 좋은 거 있으면 나누고 싶고 소문 내고 싶고 그랬는데 기쁩니다
    저도 러시아, 발레 꼭 보고픈 소망있어요.
    여러분들만의 지젤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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