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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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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제사에 아들 며느리가 아예 안오는 집 있나요?

... 조회수 : 7,386
작성일 : 2023-05-24 14:13:44
시부모님 기세사 1번
추석 설 차례
이렇게 일년에 3번 지냅니다.
명절은 작은 집하고 같이, 기제사는 시누네도 참석..

국하고 나물만 하는 수준이고 나머지는 다 사서 지냅니다.

아들 결혼 말이 나왔는데
기제사는 주말일 때만 참석, 명절에는 아예 해외여행 가거나
안 올꺼라는 식입니다.
애들아빠는 노발대발..
그런 식이면 돈 한푼도 못 보태 준다고 합니다.
아들은 처가에서도 비슷하게 해주기로 했는데
돈 안해주면 결혼 못할까봐 안절부절하는 듯 합니다.
가운데서 죽겠습니다.

저는 남편 설득해서 이 기회에 없애고 싶기도 하고.
아들이 너무 한다 싶기도 합니다.

자식 결혼시킨 선배님들
명절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지혜를 구해봅니다.
IP : 118.235.xxx.194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24 2:15 PM (115.23.xxx.124) - 삭제된댓글

    처가집에서 비슷하게 지원받는데 며느리가 님네 제사 참석해야되는거 싫을거 같은데요?

  • 2. ....
    '23.5.24 2:16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그놈의 제사 제사
    AI나오는 세상에서 원글님 대에서 끝내요

  • 3. 제사가 뭐라고요
    '23.5.24 2:16 PM (180.69.xxx.74)

    우리 세대에 없애는게 맞는데 남자들은 그걸 잘 몰라요
    아들도 결혼자금이 필요하면 부모 비위 맞추고 몇년뒤 바 꿔나가지

  • 4. . .
    '23.5.24 2:17 PM (222.237.xxx.106)

    비슷하게 해주면 아내쪽 제사도 참석해야 공평하죠. 이참에 없애세요. 그러다 님 아드님 장가 못가요.

  • 5.
    '23.5.24 2:21 PM (223.39.xxx.7)

    아들맘들 그렇게 부르짖던 반반결혼 아닌가요.. 반반 하는데 제사 간지낸다고 그 반반도 안해준다면…

  • 6. ..
    '23.5.24 2:21 PM (211.114.xxx.53)

    이 참에 없애셔요. 친정집이 4대 조부모 벼슬하던 집안인데 종손이 마흔이 되도록 장가 못가니 제사 때문 아니겠냐 해서 다 없앴어요. 교회 안다니는데도요..
    어짜피 20년 안에 우리 세대 끝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문화 아닌가요. 일단 애들이 결혼을 안하는데. 없애시고 편하게 사셔요.

  • 7. ㅡㅡ
    '23.5.24 2:23 PM (118.235.xxx.155)

    어휴
    반반하는듯한데
    기제사 주말에와준다는것도 감지덕지해야죠

    할배요 정신챙기소

  • 8. 못올때
    '23.5.24 2:24 PM (113.199.xxx.130)

    못오고 안올때 안오더라도 무슨 말을저렇게 하나요
    다~~~그때그때 상황봐서 하면 되는것을...
    장가가면 의절한다싶이 말을 하니
    아버지가 서운하실법 해요

    미리부터 선긋는데 돈주머니 열릴 부모도 없어뵈고요
    에휴...

  • 9. ...
    '23.5.24 2:24 PM (211.179.xxx.191)

    아예 작정하고 저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긴 하죠.

    저도 제사 없고 명절에 기회되면 여행 가라고 하는데요.
    대신 다른날 얼굴 보러는 오라고 하거든요.

    원글님도 제사는 안오고 명절에 여행 갈때는 다른날이라도 얼굴 보자고 하세요.

    남편분이 기분 나쁜 포인트도 여행 갈수도 있는데 처음부터 명절에 안온다는 걸 당연하게 전제하고 말하는거 때문인거 같은데요.

  • 10. 원더랜드
    '23.5.24 2:24 PM (223.62.xxx.153)

    제사는 제발 본인대에서만 하고 자식들은 편안하게 해주세요
    요즘은 자식들 편하게 해주려고 없애기도 하는데
    시대 역행하는 남편이네요
    그리고 국하고 나물만 하고 나머지는 사서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자식까지 끌어들여서 불화를 만드시는지
    그리고 돈으로 협박까지 하는 남편하고 사는 원글님이 안됐네요

  • 11. ..
    '23.5.24 2:26 PM (1.214.xxx.235)

    저희 제사 안가요 장손집이고..
    시부모대에서 끝내기로 했죠.
    요즘 누가 제사하려해요?

  • 12. 어머
    '23.5.24 2:27 PM (211.49.xxx.99)

    원글님 남편 양심없네욧.
    여자집서 반반하는데 왜 남의집 딸한테 제사를 참석시켜요??

  • 13. ....
    '23.5.24 2:28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반반결혼의 현실

  • 14. ....
    '23.5.24 2:29 PM (211.246.xxx.207)

    예비며느리가 아주 똑똑하고 착하네요.
    저런건 결혼 전에 확실히.짚고 넘어가야죠.
    그리고 남편네 기제사도 참석해주고 많이 베풀었네요
    며느리오면 안부전화나 설거지나 그런거 아무것도 시키지마세요.
    반반결혼에 며느리한테 요구할 수 있는거 아무것도 없는거 아시죠?
    그런건 아들 시켜야 아들네 부부 싸울 일 없을꺼에요.

    저 여친하고 결혼시키려면 남편분 정신교육 단단히
    시켜야겠네요.

  • 15. 아들 둘인
    '23.5.24 2:29 PM (121.133.xxx.137)

    종가인데요
    애들 이십대되면서 미리 못박았습니다
    나랑 아빠가 알아서할거고
    니들이랑 배우자들은 아예 오지도 말라구요
    남편도 첨엔 그런게 어딨냐고 펄쩍 뛰었지만
    그럼 나도 지금부터 안지낸다
    했더니 깨갱했어요

  • 16. ...
    '23.5.24 2:29 PM (61.32.xxx.245) - 삭제된댓글

    아들이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부모가 그렇게 하라는 집들이 많아져서 그럴거예요.
    저는 50대이고 시부모님들 90이 넘으신 분들이시지만
    십여년전 부터인가... 이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하시며
    직장 생활하며 여름휴가 빼면 길게 놀아보지도 못한다고 명절엔 무조건 여행가라 하시고
    제사는 부모님 두분이 단촐하게 지내시고 아주 단호하게 저희 못오게 하셔서 안가요.
    시부모님의 부모님 제사는 두분이 모시고 곧 그 제사도 없애시겠다 해요.
    엄청난 유교적 집안인데 거의 기적이 일어난거지요..
    곧 백세 되시는 분들도 그렇게 바뀌시더라구요.

  • 17. ㅇㅇ
    '23.5.24 2:36 P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결혼 5년차 아들~
    기제사는 아예 참석못하고
    명절은 계획이 있으면 당연 안 와도 됩니다...
    결혼할 때 돈 많이 보태줬지만
    처가와 여행이나. 행사가 많아도
    보고받고 사진보내주면
    재밌게 보고 있어요.
    지금은 우리 때와 다릅니다.

  • 18. 지원은
    '23.5.24 2:36 PM (119.193.xxx.121)

    제법 받고싶고 삶은 자유롭고싶은....아무 엉망

  • 19. ...
    '23.5.24 2:36 PM (61.32.xxx.245) - 삭제된댓글

    아들이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부모가 그렇게 하라는 집들이 주변에 많아져서 그런거 보고 그럴거예요.
    저는 50대이고 시부모님들 90이 넘으신 분들이시지만
    십여년전 부터인가... 이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하시며
    직장 생활하며 여름휴가 빼면 언제 길게 놀아보지도 못한다고 명절엔 무조건 여행가라 하시고
    제사는 부모님 두분이 단촐하게 지내시고 아주 단호하게 저희 못오게 하셔서 안가요.
    곧 그 제사도 없애시겠다 해요.
    엄청난 유교적 집안인데 거의 기적이 일어난거지요..
    곧 백세 되시는 분들도 그렇게 바뀌시더라구요.

  • 20. ㅇㅇ
    '23.5.24 2:41 PM (117.111.xxx.225)

    반반결혼인데 제사며 차례가 웬말인가요.

  • 21. ..
    '23.5.24 2:42 PM (116.32.xxx.73)

    세상이 변했어요
    저 50대인데 시어머니 90이신데
    제사 처럐 안지내고
    친정도 마찬가지에요
    누구를 위한 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결혼 한다는 아이들에게
    제사 차례얘길 하시니 답답합니다
    저도 귀한 명절휴가기간에
    여행가고 싶었어요 먹지도 않는
    제사 차례음식 하면서 시댁가는게
    고통이었죠
    형님과 제가 남편들 설득허고
    어머님도 동의하셔서 없앴어요
    지금은 명절 스트레스 없어요
    친정도 차례 제사 없으니 올케언니도
    좋아해요
    남편 설득해서 우리대에서 끝내자 하세요
    아들말이 문제될게 없어요

  • 22. 저 50대
    '23.5.24 2:42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20대 직장 다니는 아들 둘인데, 명절엔 여행가라고 미리 말했어요.
    양가 모두 기제사.명절 다 지내는 집인데
    친정은 아들둘 한번도 기제사에 온 적이 없어요.
    부모님 두분이 알아서 지내셨고 바쁜 자식들 오라가라 안 하심요.
    요즘 누가 평일 기제사에 자식들을 부르고 제사에 열심 하려 할까요

  • 23. 저 50대
    '23.5.24 2:44 PM (119.204.xxx.215)

    20대 직장 다니는 아들 둘인데, 명절엔 여행가라고 미리 말했어요.
    양가 모두 기제사.명절 다 지내는 집인데
    친정은 아들둘 한번도 기제사에 온 적이 없어요.
    부모님 두분이 알아서 지내셨고 바쁜 자식들 오라가라 안 하심요.
    요즘 누가 평일 기제사에 자식들을 부르고 제사에 열심 하려 할까요
    몇년전부터 양가모두 명절은 아예 없애고 기제사만 시간되는 가족들끼리만 모여
    각자 음식 조금해온걸로 제사 지내고 말아요.

  • 24. ....
    '23.5.24 2:45 PM (39.7.xxx.94)

    반반결혼이면 며느리가 아니라 사위 들였다고 생각해야 해요.
    이제 아들 부부는 이민간걸로 생각하는게 속 편할껄요

  • 25. 미리
    '23.5.24 2:47 PM (182.221.xxx.177)

    못박지 않으면 어영부영 끌려가니까요
    제사 좀 제발 없앴으면 좋겠어요

  • 26. 이참에
    '23.5.24 2:52 PM (115.21.xxx.164)

    제사 정리하세요

  • 27. 아직도
    '23.5.24 2:55 PM (124.53.xxx.169)

    그런걸로 자식들 발목 좀 잡지말라 하세요.
    젊은이들 지 앞길 닦고 살아가기도 벅찬 세상인데
    좋은대학 좋은곳에 취업했다 해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전문직이라 해도 경쟁사회에서 무슨...
    요즘 사람들 부모만으로도 벅찬세상이네요.
    저 종부인데 얼마전에 시모 돌아가시고 재산문제로 껄끄러운 상황인데
    그동안의 내 노고는 봉사활동(더러워서) 했다 치고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은데
    작은집에세 미리 설레발 치고 나오네요.
    유산이랄것도 없는 시골땅뙈기 쬐끔 똑같이 나누되 종부노릇 계속하길 원하네요..ㅎㅎㅎㅎㅎ
    망령든 뇬네라 생각까지 들지만 속 시끄럽고 짜증난건 사실이고 앞으로 싸워야 할 날들이 구만리고..
    저라면 님네가 재산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보모가 그런 생각이면 아들 결혼 시키지 마세요.
    세상물정 모르는 남의 딸 데려다가 뭔 마음고생을 시키려고요

  • 28. ..
    '23.5.24 3:00 PM (118.235.xxx.213)

    반반 결혼 아니어도 제사는 정리해야죠
    그래도 제사는 지내야지 생각이라면 딱 부모까지죠
    조부모 이상은 욕심입니다
    원글님이 이참에 정리하세요

  • 29. ....
    '23.5.24 3:02 PM (59.6.xxx.86) - 삭제된댓글

    반반결혼이면 아들도 명절에 그쪽 집 가서 전 부치고 송편, 만두 빚고 설거지 해야지 왜 이 집 제사만 챙기나요?
    이 참에 제사 정리 안하면 아드님은 사돈네 벌초까지 하게 생겼는데요. 그쪽 집은 땡큐네요. 머슴 하나 들어온 셈 치면 되니까요.

  • 30. 제사
    '23.5.24 3:04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제사따위로 아들 결혼 깨지는 건가요?
    아이고 제사가 뭐라고...

  • 31.
    '23.5.24 3:06 PM (175.201.xxx.36) - 삭제된댓글

    아직 결혼시키지 않아서
    만약 아이들이 결혼한다면 어떻게 할까하고 그냥 상상만 해 보고 있기는 합니다.

    시집살이, 처가살이로 워낙 힘들었기 때문에
    명절이고 뭐고 오거나 말거나 마음대로 하라고 할 생각이기는 하지만

    성인될 때까지 부모 지원은
    자식을 낳았으니 응당 해주어야 될 일이었다면

    성인이된 이후 결혼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부모 의견도 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 싶습니다.
    키워주고 학교보내주었으면 부모 할 도리는 다 했다 싶습니다만...

  • 32. ㅇㅇ
    '23.5.24 3:07 P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결혼비용은 현대식으로 반반씩 하면서 명절 제사 믄화는 옛날식으로 하던데로 하자는거 남자집에서만 그러는거 극혐

  • 33. ........
    '23.5.24 3:09 PM (106.241.xxx.125)

    제사는 안 지내도 명절에도 안가면 평소엔 가나요? 회사 후배가 본인은 차례 제사 지내야 해서 명절에 친정 가는데 시댁은 1년에 한번도 갈까말까라고 해서 정말 저런 며느리면 나도 하나도 지원해주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양가에 각자 가던가. 왜 남의 자식까지 데리고 본인 친정만 가요?
    둘이 알아서 잘 살거면 양쪽에서 지원도 하나도 안 받고 0으로 시작하면 되겠네요.

  • 34. ...
    '23.5.24 3:09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참 어리석어요.
    형제들 눈치 보지도 말고 아들 며느리 욕먹기 전에 부모대에서 결론을 내린 걸로 하세요.
    새로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안좋은 말 가지 않게 하세요.
    제사라고 해봤자 자기손으로 차린 상도 아니면서 생색내고 노발대발. 남자들 참 쉬워요.

  • 35. 2023
    '23.5.24 3:11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2023년도에도 며느리가 명절 제사에 오네마네 노발대발
    집사주고 여자가 혼수만 들오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참 아들 부모들 양심없다~~

  • 36. 배드엔딩
    '23.5.24 3:13 PM (125.132.xxx.178)

    남편 설득하세요. 그러지 않고 남편 하고싶은 대로 했다간 예정된 결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혼사는 혼사대로 깨지고 아들이랑 불화
    2. 혼사는 어찌어찌하나 내 아들아니고 남의 아들되서 기제사 명절 아니라 다른 날도 못 봄

    죽은 사람 기리자고 산 사람이랑 척지는게 옳습니까?

  • 37. ㅇㅇ
    '23.5.24 3:19 PM (180.228.xxx.194)

    여자쪽이 결혼 후에 스트레스 받기싫으니 아예 확실히 못박아놓자는 거네요. 이해는 하는데 뭔가 정 떨어지네요.

  • 38. ...
    '23.5.24 3:19 P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원 안해주면
    1. 결혼 깨짐
    2. 결혼은 하되 처가집 제사, 벌초만 감
    둘 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

  • 39. .....
    '23.5.24 3:21 PM (39.7.xxx.160)

    아들한테 그 여자랑 헤어지고
    집 사줄테니 혼수만 들고와서 제사 지낸다는 여자 만나라고 하세요.
    그럼 되겠네요

  • 40. 저도
    '23.5.24 3:23 PM (59.6.xxx.86) - 삭제된댓글

    윗님 의견에 동의해요.

  • 41. ...
    '23.5.24 3:23 PM (211.234.xxx.193)

    에효 원글님 가운데서 힘드시죠
    꽉 막힌 남편때문에
    주말 기제사는 온다는데 좀 타협하지
    명절은 직장다니는 애들 해외여행할 기회니 나가고 싶을 수 있죠
    대신 다른날 모이면 안되나요

  • 42.
    '23.5.24 3:23 PM (121.167.xxx.120)

    남편에게 얘기 하세요
    아들 결혼이냐 조상 제사냐 둘중에 하나 택하라고 하세요
    지내고 싶으면 원글님 기운 있을때까지만 지내세요
    저도 며느리 본 사람인데 명절 전 주나 지나고 나서 다음주에 모여서 외식해요
    명절 없애고 나니 며느리보다 시어머니가 더 편하고 자유를 얻었어요

  • 43. ...
    '23.5.24 3:28 PM (118.218.xxx.143)

    혹시 아직 아들이 예비신부한테 말 전한게 아니라면

    안그래도 너희들 결혼하면 제사 안와도 된다고 엄마아빠가 이미 의견을 모았다
    기제사는 우리가 좀 더 지내다가 없앨 예정인데 주말이면 오겠다고 하니 고맙다
    요즘 명절에 여행 많이 가던데 너희도 여행가거나 편하게 쉬어라

    그렇게 얘기하는걸로 남편을 설득해 보심이...

  • 44. ...
    '23.5.24 3:29 PM (211.234.xxx.193)

    남자들이 제사고집 부리면 답이 없어요
    힘드시겠지만 가운데서 잘 설득해보세요
    명절 대신 그 전주나 다음주에 모이자고 하고
    기제사 평일에 오는게 힘든건
    요즘 직장생활 하는 애들한텐 당연한거라 하고

  • 45. 풀빵
    '23.5.24 3:32 PM (211.207.xxx.54)

    아… 제사라니.. 내 조상도 아닌데 왜 가야하는지.. 남편만 가면 또 모를까..? 그것도 짜증나긴 하지만

  • 46. ㅅㅅㅅ
    '23.5.24 3:34 PM (119.70.xxx.158)

    제사가 문제가 아니고...
    그래서, 명절엔 놀러갈거고, 부모님은 언제 보러 오긴 한대요?
    1년에 생일 두번?
    그러면서 받을건 받아야 겠고, 손주 낳으면 손주는 안 키워주면 섭섭하다 할까요? 아니다, 장모님이 봐주시니 그건 고마와서 처가엔 충성하고 산답디까?
    요즘 5~60 대 시부모 누가 자식한테 제사 물려준답디까? 솔직히 그럴 생각 있는 사람 별로 없거든요.
    기본적으로 말뽄세가 기분이 나쁘네요.
    마치 시작부터 며느리 시집살이 작정한 마냥 지가 먼저 선을 긋고 나서니...
    아들들만 있는 집 참 그렇더라고요. 요새 젊은 야자고 4~50대 아줌마고 친정 부모님은 살뜰히 챙겨도 시부모는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더 많고... 이 와중에 아들은 아들대로 지 부모 챙길줄 모르고..
    그냥 장가보내면 남인거죠. 그래놓고도 지 부모 돌아가시면 눈물은 날까요?

  • 47. ..
    '23.5.24 3:40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 얘기 오가는 아들있어요.
    제사는 시모님 돌아가시면 제가 정리할거고 애들에게는 제사 신경쓰지 말고 살아계신 할머니께 가끔 안부전화드리라고 했어요.
    명절이라고 꼭 올거 없다.
    괜히 길도 막히고 복잡한데 올건지 말건지 처가에 갈건지 알려나 달라고 했어요.
    남편하고도 같은 의견이에요.

  • 48. ...
    '23.5.24 3:41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 아들네 부부는 처가에도 명절에 안가고 처가 기제사도 안갈거잖아요 시집만 안챙기는게 아니죠 처가에도 똑같은말 했을텐데 처가도 말뽄새 별로라고 펄펄 뛰었을까요

  • 49. 아이고
    '23.5.24 3:43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119님 윗님 원글님 아들네 부부는 처가에도 명절에 안가고 처가 기제사도 안갈거잖아요 시집만 안챙기는게 아니죠 처가에도 똑같은말 했을텐데 처가도 말뽄새 별로라고 펄펄 뛰었을까요 이걸로 요즘 애들 개인주의를 욕하는건 이해가지만 시가vs처가 구도는 아니죠

  • 50. 000
    '23.5.24 3:43 PM (222.119.xxx.191)

    가운데서 힘드시겠지만 저는 제사 없앴습니다
    아들도 저 마누라 고생시키기 싫다고 없애자고
    노래를 부르더군요
    남편을 설득하세요 젊은이들과 잘 지내려면 똥고집과 인습을 버랴야 합니다

  • 51. 아이고
    '23.5.24 3:43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119님 원글님 아들네 부부는 처가에도 명절에 안가고 처가 기제사도 안갈거잖아요 시집만 안챙기는게 아니죠 처가에도 똑같은말 했을텐데 처가도 말뽄새 별로라고 펄펄 뛰었을까요 이걸로 요즘 애들 개인주의를 욕하는건 이해가지만 시가vs처가 구도는 아니죠

  • 52. ㅇㅇ
    '23.5.24 3:44 PM (121.141.xxx.186)

    저희는 오히려 저희가 예비며늘이한테 당부했어요
    내 아들은 이런 분위기에서 자라 좀 꼰대짓하더라도
    네가 정신차려 너희가정 잘 챙기고 잘 가꿔나가라고
    행복한 추억도 만들고... 명절이나 휴가엔 여행도가고 호캉스도하고
    가족끼리 잘 지내고
    니들이 갈곳없고, 맛있는거 먹고싶고, 돈 필요하면 언제든 와도 된다, 단 내가 약속있음 안된다
    제사는 그냥 시아버지랑 둘이 맛있는거 사먹고 카페가고... 그렇게 바꿀거니까
    작은집어른들과 우리 부부만 놀거니 아예 신경끄라고
    니 남편이 말해도, 그냥 시어머님 무서워, 나 말 들어야해 이리하라고요

    저는 집도해줬고, 명품도 해줬고.... 다 해줬어요
    그냥 내가 해줄수있다는거 행복해하고, 내가 힘든건 그냥 안시키고 그렇다고 버릇없어진다 어쩌구하는분들
    그게 딱 시에미 짓인겁니다

    내가 잘해줄수있는거 다 해주는게 자식에게 내가 해줄수있는 최선인거죠

  • 53. 아이고
    '23.5.24 3:44 PM (211.234.xxx.187)

    119님 원글님 아들네 부부는 처가에도 명절에 안가고 처가 기제사도 안갈거잖아요 시집만 안챙기는게 아니죠 처가에도 똑같은말 했을텐데 처가도 말뽄새 별로라고 펄펄 뛰었을까요 이걸로 요즘 애들 개인주의를 욕하는건 이해가지만 시가vs처가 구도는 아니죠

  • 54. 음..
    '23.5.24 3:55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희 50대고 장남 장손인데 주말이라도 제사때 안가요.
    명절은 시어머님이 맛있는거 엄청 해주시고 반찬도 엄청 만들어 주셔서
    겸사겸사 가지러 가구요.

    명절제사도 없애야 한다고 제가 명절때마다 시어머님 모시고 해외여행 가겠다고 난리쳤는데
    시아버님이 거의 실신하실뻔 했거든요.
    시어머님이 시아버님 돌아가실때까지는 본인이 제사 하겠다고
    하셔서 일단락 되었구요.


    시어머님은 저때문에 제사 줄이고 간소화하게 되서
    너무 좋아하세요. ㅠㅠㅠㅠㅠ

  • 55. ...
    '23.5.24 4:03 PM (118.218.xxx.143)

    결혼전에 암말 없이 일단 받을 거 다 받고 결혼후에 제사명절 못간다 막나갈 수도 있었을텐데
    결혼 전에 확실하게 하고 가는게 왜 말뽄새가 별로라고 하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가요...
    자기들 할 수 있는 선에서 기제사 주말이면 오겠다고 하는데, 똑부러지고 현명하네요

  • 56. 구글
    '23.5.24 4:07 PM (103.241.xxx.81)

    우와 지금 시대 결혼시키는 부모가 이런 생각을 갖고있다니 놀랍네요
    아버지가 저렇게 돈 갖고 치사하게 나올경우
    돈 안 대주고 결혼허게 돠면 아들이 아예 본가 걸음 안 해도 할말 없겠어요

  • 57. 우리
    '23.5.24 4:12 PM (223.39.xxx.147)

    올케언니 명절에도 아버지 제사에도 안와요
    대신 친정을 가죠 오빠는 혼자서도 집에 오는데
    명절엔 처갓집에 인사는 드리러 갑니다
    엄마도 첨엔 오라고 하라 하다가 포기
    언니와 저도 안와도 그만이라 냅둬요
    둘이 잘살면 되죠 울 올케언니가 좀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해서 시댁이 불편하다고 오빠한테 말했기 때문에
    싫고 좋고 할것없이 욕도 안합니다 ㅋㅋ
    뭐 엄마는 좀 서운하시겠지만 애도 없이 살기로 한
    부부라 그냥 두세요 근데 오해마세요
    엄마도 언니와 저도 시월드 부린적 일도 없고
    가끔씩 통화라도 하게되면 웃으며 안부 물어요
    오빠가 언니를 많이 사랑하니까 불편한 부분을
    알아서 제어하고 또 아들구실은 잘 하니까
    그걸로 충분해요 이런집도 있고 저런집도 있는거죠 뭐

  • 58. 저는아주 간소하게
    '23.5.24 4:55 PM (61.84.xxx.71)

    제사는 지내고 있습니다.
    에게 이게 제사야 할정도로 간소하게 지내고 있어요

  • 59. ..
    '23.5.24 5:14 PM (168.126.xxx.250)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는 제사의 주체이자 어머니, 시어머니, 집안의 실질 권력인 원글님이 온몸으로 막아줘야 됩니다.
    추석이나 설, 어머이날 친정부터 가겠다도 남편분은 못마땅할 거고 젊은애들은 서로 투닥거리다 두 번 올거 한 번오겠죠. 명절 전날 며느리 데리고 전 부치고 명절 당일 점심먹여 친정가는거 허락?하고 이런 시대 끝났어요. 게다가 반반결혼인데요.

  • 60. ㅇㅎ
    '23.5.24 7:10 PM (106.102.xxx.17)

    제사, 명절 안갑니다
    시집에서 돈 보태주지도 않았어요
    쏘쿨.
    오히려 좋아요

  • 61. 50대
    '23.5.24 10:51 PM (211.211.xxx.245)

    50대인 저도 안갑니다.
    자라면 결혼한다는 아들과 며느리에 감사하고 싶네요. 거기에 반반 결혼.
    아버님 성정을 보니 걱정이네요. 제사로 끝나실 거 같지 않네요.
    반반 결혼 하며 시댁일 까지 다하라고 하면 여자쪽 부모면 속으로 욕할 거 같아요.
    남편분과 아들 장가 보내지 말고 데리고 살자고 심각하게 이야기 해 보세요.

  • 62. ........
    '23.5.24 11:02 PM (68.98.xxx.152)

    직장 다니면 명절휴가가 얼마나 소중한데
    그날에 꼭 집에 불러서 앉혀놓고 싶은건지.
    제사는 아버지 본인이 잘 지내면 되는 겁니다. 자기 분분이지, 아들의 본분은 아니예요.
    그러나 노발대발하는 사람이 있는한,
    해결되기는 힘들테니
    아들은 결혼 시키지말고 데리고 살자라고 심각하게 이야기해 보셔야겠어요.

  • 63. 신혼
    '23.5.24 11:51 PM (61.85.xxx.153)

    전 신혼 2년차인데
    남편만 알아서 혼자가고 저한테 그런게 있다는 말도 안해요
    저는 시가쪽 일 아예 신경 안쓰고 살아요
    근데 한번이라도 제사나 차례 도와주거나 참여해야한다고 저한테 그랬다면 결혼 안했을 거에요
    차례때문에 본인 집에 명절 당일 아침에 꼭 있어야 한다고 차례 시간은 못바꾼다고 해서 명절에도 각자 자기집만 가기로 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부모님 생신과 어버이날도 각자 자기부모만 알아서 챙기고 이야기 안해요.
    그쪽 부모님 반응은 저한테 일체 말 안하니 제가 알 수가 없고 저희 부모님은 첨엔 좀 당혹해 하셨는데 그냥 잘 지내고 있는지만 가끔 물어보세요 ㅎ
    이렇게 하니 전혀 싸울일 없고 연애할때나 똑같이 잘 지내요

  • 64. 다 사서
    '23.5.25 12:12 AM (61.85.xxx.153)

    다 사서 차린다 해도
    여자들이 부엌에서 음식 꺼내고 차리고 설거지 할거잖아요?
    그게 종년짓같고 너무 모멸감 들거 같아서…
    그리고 남편이 같이 한다고 해도 너무 싫어요
    그냥 외국인 손님처럼 아예 구경만 할 수 있으면 몰라도
    절대 하나도 돕고 싶지 않아요.
    애초에 내가 그걸 왜 해야하죠?
    제사 자체가 그 시아버지 한명의 조상만 조상숭배 하는 거잖아요
    시어머니 조상과 내조상은 뭐가 되는거죠
    여자는 사람 대우 안하는 가부장 행사를 왜 여자가 돕는거죠?
    그래서 절대 거들기도 싫고 참여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시아버지 혼자 하고싶은 조상 추모제면 혼자 다 하시고
    나머지 사람은 본인이 장례식 손님치르듯 모셔야죠
    그리고 그 귀신이 와서 인사받나요? 너무 이상해요.
    왜 음식상에 절을 하는지?
    사람이 죽기만 하면 후손한테 복을 줄 능력이 생기나요?
    지금 살아서 자식손주한테 복을 줄 능력이 없는데 왜 죽으면 그런 초능력이 생기죠? 사후세계관이 이상해요.
    저는 제가 죽어도 후손의 학업성적이나 복권당첨, 승진을 도와줄 능력은 안생길거 같거든요.
    그것도 일종의 유교라는 종교의 의식이잖아요
    기독교 예배 같이 가자고 강요하면 싫을 거면서 왜 유교는 종교가 아닌 것처럼 당연히 종교를 강요하는지?
    이래서 제사 차례 있는 집은 결혼 전에 확실히 선 긋지 않으면
    내가 여자로서 하대받는 것에 동의하고 들어가는 꼴이 돼요.

  • 65.
    '23.5.25 12:14 AM (116.37.xxx.236)

    결혼해서 20년 지내고 남편이 없앴어요. 시어머니 노발대발 하셨지만 지금 잘 지냅니다.

  • 66. ...
    '23.5.25 4:58 AM (211.108.xxx.113)

    일부댓글 중에 왜 먼저 딱 선을 긋냐 차차 맞춰가면되지 라는 댓글 어처구니가 없네요 행여나 결혼하고나서 안와도 된다고 할까요
    예비며느리가 똑똑함

  • 67. 노이해
    '23.5.25 8:28 AM (58.126.xxx.131)

    결혼비용은 현대식으로 반반씩 하면서 명절 제사 믄화는 옛날식으로 하던데로 하자는거 남자집에서만 그러는거 극혐22222

  • 68. ㅇㅇ
    '23.7.26 11:14 AM (133.32.xxx.15) - 삭제된댓글

    결혼비용으로 노발대발하는 애비가 비루한 틀딱이네요. 정신좀 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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