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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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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 말이 전 힘들어요.

지나다 조회수 : 20,282
작성일 : 2023-05-21 18:51:53
법륜 스님 말이 좋다는 분들 계신데 

전 법륜 스님 말씀이 힘들어요.

법륜 스님 말은 결국은 내가 받아 들임으로서 끝내는 거라서요.

어떤 문제에 봉착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그냥 내가 받아 들이고

끌어들이면서 내 탓이다. 하고 본질을 해결하기 보다 문제를 덮는 것 처럼 보여요.

전에 중학생 아들 일기장에 쓰인 글에

엄마가 너무 싫다라고 적은 글에

일기장 보지 말란 글 보고 

그 대처법에 감탄한 분들 계신데

전 오히려 빨리 본게 다행이다 싶던데요.

일단 충격은 받았겠죠.

하지만 안 봤더라면 아들이 엄마를 이해하기 전까지

(아니면 평생)

엄마를 싫어하는 부분을 가지고 점점 더 커졌을 수도 있잖아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날 싫어한다면

충격 받겠지만 나 스스로 반성도 할거 같아요.

그리고 어떤 부분이 싫어졌나 한동안 냉담해지겠죠.

(어쩌면 그 지나친 관심에 싫었을 수도 있으니)

서로 아이의 행동을 보며 서로 주시하고 옳다고 생각 되는 행동이면 

그냥 하겠지만 유독 싫어하는 행동이면 이해를 시키려 하거나 조심하게 되지 않나요?

그러면서 서로 발전해 가지 않나요?

기억나는 것은 뭐 그렇지만...... 일단 해결책이 무조건 내가 마음을 바꾸면 된다 라서 ㅠㅠ 

근데 그 바꾸는 것도 발전적인 것보다 그냥 덮고 받아 들이는 것 뿐이라서 더 이해가 안가요.

또 법륜 스님 말에 삶의 위안을 받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그 분 말이 힘든 분 안계시나요?


IP : 220.83.xxx.36
1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1 6:53 PM (118.235.xxx.69)

    다른 건 모르겠고 일기장은 안 보는 게 맞아요 싫다 정도가 아니라 쌍욕 적어놓는 애들도 많거든요

  • 2. 원글
    '23.5.21 6:56 PM (220.83.xxx.36)

    제 딸도 일기장에 제 욕 적어놨었어요.

    그래서 그 욕한거 보고 반성하고 좀 더 조심하고 어리다고 내맘대로 한 점 후회하고 예의를 지켜줬어요.

    나중에는 딸이 나 사실 엄마 때문에 꽤 많이 속상했던 적 있었다고 지금은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안보고 덮는 게 다 능사는 아니지 않나요?

  • 3. ..
    '23.5.21 6:58 PM (106.101.xxx.216) - 삭제된댓글

    일기장은 안 봐야죠
    저는 그냥 받아들임을 타인이 나를 고칠 수 없고 타인도 나를 고칠 수 없으니 무시하고 맘 편히 살자 정도( 내 수행능력범위)로 생각해요
    살아보니 스님 말씀이 맞기도 하구요
    내 감정조절, 정신줄 안 놓기,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정도로 살아갑니다

  • 4. ..
    '23.5.21 6:58 PM (59.12.xxx.4)

    저도 일기장은 안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싫어하는 행동에 대해서 분명 의사표시 했거나
    한다해도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는 걸
    알기에 일기에라도 적었다고는 생각안하시나요?

    혼자만 알고 싶은 내밀한 기록까지 보는 건
    아무리 부모라도 월권이라 생각해요

  • 5.
    '23.5.21 6:5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진실을 가슴으로 느끼지 못해서 그렇겠죠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데 일평생 걸린다고 하니
    님 상태가 보통이죠
    그나마 죽기전에 깨달으면 다행이고요

  • 6. ...
    '23.5.21 6:59 PM (222.116.xxx.229)

    일기장 보지 마세요
    득보다 실이 10배는 더 많아요

  • 7. ....
    '23.5.21 7:02 PM (39.7.xxx.252)

    보지 마세요
    엄마가 일기장 보는 거 알면 자식들은 스트레스 심하게 받아요

  • 8. 난이미부자
    '23.5.21 7:03 PM (223.62.xxx.158)

    서로 풀어서 해결되는 일이 많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받아들이는게 훨씬 간단하고 쉬운 해결책이니 니가 변하거나 내가 변하거나 문제를 해결하거나....그게 잘 되지가 않을거에요

  • 9. 원글
    '23.5.21 7:03 PM (220.83.xxx.36)

    일기장을 일부러 본게 아니고 아이가 뭐 찾아달라고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거예요.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보지는 않아요 그렇게 우연히 본 것에 대해 사춘기 위기가 그나마 잘 지나간 거 같아요.

  • 10.
    '23.5.21 7:04 PM (211.36.xxx.215)

    일기장은 개인 프라이버시죠 아무리 부모라도 볼 권리 없는거 아닌가요?? 자식을 인격체로 생각한다면 일기장을 몰래 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11. ㅇㅇ
    '23.5.21 7:04 PM (223.38.xxx.108)

    일기장을 예로 드셔서 그렇지만 본문은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 12. ....
    '23.5.21 7:05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방 뒤지고 일기장 보는 엄마 소름돋고 진저리나요

  • 13. 원글
    '23.5.21 7:06 PM (220.83.xxx.36)

    59님

    부모로서 자신의 모든 행동들이 아이에게 모범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나름 중요하다 생각해서 아이에게 습관화 시키고 싶은 것들

    (아침에 제 시간에 일어나는 것, 정리정돈 등등..... )

    일기장 보라는 것이 아니라 보게 된 경우가 오히려 관계 개선을 위한 신호 일 수 있다고요.

  • 14. 스님말씀
    '23.5.21 7:07 PM (123.199.xxx.114)

    꽤나 객관적이든데요.
    남의 일기장을 왜 봐요?

  • 15.
    '23.5.21 7:07 PM (125.186.xxx.140)

    어떤 질문자가 사춘기딸 때문에 힘들다니 정신과를 데리고 가래요.
    근데 사춘기아이가 순순히 정신과를 가나요?
    정신과가라는 건 나도 하겠음.
    그리고,저도 원글님처럼 법륜스님 영상 몇개보다가 뭐지? 모두 내탓이야? 그런게 대부분이라 이제 안봐요.

  • 16. 원글
    '23.5.21 7:09 PM (220.83.xxx.36)

    제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네요. 다들 일기장에 꽂혀서....

    부모는 어쩔 수 없이 아이에게 사회에 나가기전에 제대로 된 규범을 만들어줘야 할 의무가 있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아이가 있죠.

    그 아이에 대해서 때로는 조금 느긋하게 하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게 좀 더 엄하게 할 수도 있다고요.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에서 그런 욕을 봤다면 오히려 다행이라고요.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 17. ㅇㅇ
    '23.5.21 7:09 PM (110.70.xxx.243)

    법륜스님 말씀은 안들어봐서 모르지만 불교의 갸르침이 결국 세상만사 마음먹기 달렸으니 내가 그 고리를 벗어던지면 고통에서 해방된다는 얘기죠. 아주 철학적이고 심오한 얘기라 생각해요. 결국 맞는 말이고요.

  • 18. 정답을
    '23.5.21 7:10 PM (211.211.xxx.184)

    바라고 보면 힘들 수도 있죠.
    법륜스님도 사람인데 어떻게 다 정답을 갖고 있겠어요.
    듣다보면 나한테 도움되는 내용만 취하면 되는 겁니다

  • 19. ㅁㅇㅁㅁ
    '23.5.21 7:10 PM (125.178.xxx.53)

    해결할수 있는건 해결하면 됩니다
    해결할수 없는걸 붙들고 괴로워하진말라는거

  • 20. ...
    '23.5.21 7:11 PM (210.98.xxx.184)

    내가 살아가도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움직이는게 아니잖아요.
    흘러가는 세월에 살아가는게 인생이고
    그 안에서 편하게 살지 아닐지 선택하는 방법인거죠.
    인생에서 정답은 없습니다만
    어차피 일어난 일에서 괴로움을 택할지 모르고 지나갈지를
    선택하는건 본인의 선택인거죠.

  • 21.
    '23.5.21 7:12 PM (211.192.xxx.227)

    법륜스님 말씀은 내가 받아들이자는 얘기도 아닌 거 같아요
    인생은 고통인데 그 고통에는 이유가 없잖아요
    사람은 이유를 찾죠 어째서 어째서 그렇다 그걸 해결하면 이 고통이 없어진다
    예를 들어 내 이 고통은 남편 때문이다 자식 때문이다
    과거의 어떤 일 때문이다
    저는 그 이유를 찾는 것이 오히려 마음에 고통을 짓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법륜 스님 말씀이 회피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저는 아마 아직도 인생사엔 인과가 있다
    고통엔 이유가 있다고 믿는 분들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남엔 아무 이유가 없고
    고통에도 아무 이유가 없어요
    내가 무엇을 해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그것
    그것 자체가 저는 고통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 22.
    '23.5.21 7:12 PM (106.101.xxx.64) - 삭제된댓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진실을 가슴으로 느끼지 못해서 그렇겠죠
    222

    저도 와닿진 않아요
    제 수준에선 넘 높은 경지여서..
    하지만 그 관점이 해결책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윗님 말씀대로 해결할수있는 건 해결하면되는거고
    답이 없는걸 붙들지 마라는 말이죠
    답이 있는데도 무조건 내탓이다 덮자 이런 의도는
    아니던데요

  • 23. 원글
    '23.5.21 7:12 PM (220.83.xxx.36)

    125님...

    네 제가 법륜 스님 말이 힘든게 모든 게 내탓이라고 하면

    내탓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좋아요.

    내 맘 먹기에 따라 세상 보는 눈도 틀려지니까 맞는데

    그렇게 내가 받아들이고 화를 안내고 하다 보면

    양쪽에 발전이 하나도 없잖아요.

    발전은 부딪히면서 오는 거지 않나요?

    어떻게 현명하게 부딪히는 것을 알고 싶지 받아들이면서 포기하는 것은 싫어서요.

  • 24. 전도움되요
    '23.5.21 7:13 PM (175.119.xxx.174)

    결국 모든 문제는 나 자신이에요
    우리는 타인을 절대 고치지 못해요. 내치던지 아님 받아들이든 둘중 하나에요. 좀더 살아보세요 스님말이 진리입니다

  • 25. 678
    '23.5.21 7:14 PM (117.111.xxx.74)

    일단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어떻게 그래? 하시겠지만,
    세계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을 내면
    문제가 스르륵 저절로 풀리는 경우가 많아요.
    한번 시도해보시길 ;)

  • 26. ...
    '23.5.21 7:16 PM (14.52.xxx.158)

    일기장을 보고 아이와 관계 개선을 할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면 괴롭다는 질문을 안했겠죠.
    님같은 경우는 같은 상황이었어도 다른 질문을 하셨을 거고 스님은 그 질문에 맞는 답변을 해주셨을거 같아요.

  • 27. 원글
    '23.5.21 7:18 PM (220.83.xxx.36)

    175님

    아니요. 솔직히 맞벌이하면서 남편 가사일 같은 것 아예 할 줄을 모르더라고요.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설득하고 싸우기도 하고 부탁도하고 나니

    이제 50대가 되니 가사 분담 제대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 친구들 중 가사분담 남편이 안한다는 말에 아예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친구들은 아직도

    직장 다니면서 자기가 가사일 다 하던지 직장을 때려치우던지 하더라고요.

    낙수물에 바위 뚫는 다는 말처럼 당장은 고치지 못하더라도 서로가 서로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 28. ㅁㅇㅁㅁ
    '23.5.21 7:20 PM (125.178.xxx.53)

    부딪칠만큼 부딪쳐봤는데도 진전이 없는 사안에 대한 거죠..

  • 29. 세상
    '23.5.21 7:22 PM (110.15.xxx.45)

    진리가 딱 하나는 아니잖아요
    법륜스님 말이 맞는것 같은 사람은 받아들이면 되고
    아니다싶음 거부하면 되는거죠
    원글님 말도 맞고
    스님 말도 맞아요

  • 30. 원글
    '23.5.21 7:23 PM (220.83.xxx.36)

    211님

    그런 의미라면 이해도 가네요.

    하지만 질문하는 자들의 상황은 인과가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제게는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 31. 받아들임
    '23.5.21 7:23 PM (211.187.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받아들임을 문제를 덮어버리거나 포기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저는 받아들임이 문제의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스님의 관점도 문제의 원인이 남이나 외부에 있기 보다는 나 자신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문제를 지나고 나서 돌이켜 보면 받아들임이 답이었음을 느낄 때가 많아요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에
    평생 마음을 수련해야 가질 수 있겠다 싶습니다

  • 32. ..
    '23.5.21 7:24 PM (106.101.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다들 일기장에 꽂혀서 댓글이 그리로만 가네요 ㅎㅎ

    저도 모든걸 내 탓이다 하라는게 온리 원 결론인 법륜스님 얘기 싫어하구요
    반대로 인간의 심리 정서적 문제의 모든걸 부모의 문제로 몰아가는 현대의 심리학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 33. 원글
    '23.5.21 7:25 PM (220.83.xxx.36)

    14님

    솔직히 법륜 스님께는 질문 안할 거 같아요 ㅋㅋㅋ

    그냥 그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너의 고통은 사라질 것이다. 라고 하실것 같아서~

  • 34.
    '23.5.21 7:27 PM (49.1.xxx.81)

    그 분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지요.
    인터넷세상에 다른 조언자들도 많으니
    그 중에 마음으로 이견없이 받아들여지는 걸로
    보시면 도움되겠죠.
    사람마다 다른 걸요.
    또 인생의 시기도 맞아야 하고요.
    저도 어떤 분의 조언에 감동되고
    인생의 진리로 받아들이는 동안 크게 도움받았고
    나중에 다시 들으면서는 조금 아쉬운 점도 생기고 그랬어요.
    그러면 또 거기 딱 맞는 다른 의견이 만나지고 하더라고요.

  • 35. 그거죠
    '23.5.21 7:28 PM (108.28.xxx.52)

    원글님 케이스에 법륜스님 하실법한 말씀은
    " 듣지 마세요. 들어서 힘든 거 왜 들어요 ? 안들으면 돼요 "

  • 36. 원글
    '23.5.21 7:29 PM (220.83.xxx.36)

    211님

    님 말도 맞아요.

    받아 들이는 것부터 하는데

    제가 욕심이 많아서인지

    받아들이는 것 이상

    현명하게 푸는 것도 알려주길 바랬던 모양이네요.

    그러고보면 해결은 각각 상황마다 틀리고 사람마다 틀려서

    절대 알 수가 없기는 하죠 ㅠㅠ

  • 37.
    '23.5.21 7:33 PM (61.78.xxx.19)

    저도 그거 들으면서 혼자 참다가 홧병생겨서
    상담 까지 이르렀어요.
    원리는 불교 가르침이 내 생각을 바꾸는거라
    건설적 문제해결에는 큰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무조건 맞는거는 아니고 개인이 취사선택하셔야해요.

  • 38. ㅁㅁㅁㅁ
    '23.5.21 7:33 PM (182.214.xxx.164)

    일채 유심조

    스님은 각자 지고 있는 마음의 고통을 가볍게 해주시는데 촛점을 맞추세요

  • 39. 원글
    '23.5.21 7:34 PM (220.83.xxx.36)

    108님

    네 그래서 안들어요 ㅎㅎㅎ

    다만 글 검색하다 보니 법륜 스님 일기장 에피소드를 읽게 되어서

    일단 읽은 일기장에 읽지말라는 답변은 현명한 거 아닌 거 같아서요.

    지금부터는 읽지 말아도

    아들이 엄마 싫어할 수도 있는 것을 받아들이고

    차라리 빨리 안 것에 대해 다행으로 여겨야 되지 않을까싶어서요.

  • 40. ///
    '23.5.21 7:35 PM (125.128.xxx.85)

    상대방 수준에 딱 맞게 눈높이로 말씀하시는데 천재에요.
    핵심을 궤뚫어서 그 사람이 본인도 잘 모르거나
    감추는 감정까지 피악을 해서 직설을 하시죠.
    만약 질문자가 시골 할머니라면 그 할머니 수준에 맞는
    답변을 제시하는 맞춤형이지요.
    그래도 못 알아 들으면 할 수없고
    자기 그릇만큼 해석을 하게 되지요,

  • 41. .....
    '23.5.21 7:41 PM (118.235.xxx.214)

    그런데 그맘때 사춘기 아이들 일기장은 쓰레기통 같은
    모든걸 배설하는곳이에요.
    사춘기때는 호르몬과 뇌의 변화로
    온갖 부정적인 생각.저주.한탄등 별 생각이 다 드는데 그걸 풀곳이 일기장인거죠.

    저나 제 친구들 사춘기때 일기장 보면 가관이 아니에요.
    죽고 싶다.죽었으면 좋겠다.~~가 밉다.싫다
    온갖 소리가 다 나오는데 그건 진심이라기보단
    사춘기 귀신이 씌운 빙의된 상태나 마찬가지에요.
    사춘기 지나면 내가 이런 일기를 썼다고??하면서 당사자도 놀라니까
    일기장 하나 가지고 그렇게 심각해 할 필요 어보어요.

  • 42. ㅇㅇ
    '23.5.21 7:41 PM (115.138.xxx.245)

    우리아빠가 일기장에 싫다고 쓰면 보고 섭섭하다ᄀᆞ 달달 볶는 스타일..분노조절장애급으로 난리치니 싫은건데 감정도 차단시키려하니 더 싫죠 일기장 본것도 싫고요

  • 43. ..
    '23.5.21 7:50 PM (222.101.xxx.29)

    저도 별로 와 닿지는 않는 편이기는 해요.
    그럼에도 문제 해결을 할때
    끝을 보고 그 안에서 일종의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타입이 있고,
    너무 힘들고 파헤치면 해결이 아니라 상처만 느는 차리리 몰랐으면 하는 타입이 있잖아요.
    여기만 해도 남편이 바람 피면 끝까지 몰랐으면 한다는 타입과 그래도 사실 알아야 한다는 타입 있는 것처럼요.
    본인이 덜 힘든길을 찾는게 정답 같아요.

  • 44. 싫을수도
    '23.5.21 7:54 PM (123.212.xxx.149)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법륜스님 말씀은 요약된걸 보는 것보다 질문자 질문부터 듣기 시작하면 기가 막히게 질문자한테 맞는 말씀을 한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기장을 우연히 보고 자기 태도를 고칠 사람같으면 그렇게 얘기안하셨을 것 같습니다. 스님말씀만 정답은 아니지만 분명히 깨달음을 주신단 생각이 들어요.

  • 45. 솔직히
    '23.5.21 7:55 PM (223.62.xxx.132)

    저 독실한 불굔데 땡중이라 생각합니다. 법문 들으려면 산골에서 수행하시는 진짜 스님들께 들으세요

  • 46. ---
    '23.5.21 8:01 PM (175.209.xxx.169)

    스님 말씀이 모든 게 내 탓이다, 내 마음먹기 달렸다는 아닌 것 같아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어느 정도 거리가 핑요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내가 최선을 다해 애를 써도 변화가 없다면 그냥 내려놓으라는 식으로 받아들였어요.
    원글님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자녀분과 관게를 개선한 거니, 놓을 필요도 내가 마음을 달리 먹을 필요도 없죠.

    저는 엄마 돌봄으로 너무 힘들어 작년에 돌봄, 간병 등의 키워드로 몇몇 영상을 보고 많이 위로가 됐고 편해졌어요.
    동물은 부모를 돌보지 않지만 인간이 동물보다 좀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돌보다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껴안고 구덩이에 빠지지 말고 시설의 도움이든 받으라는 말씀이 위로가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직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대신 도저히 제가 못할 상황이 되면 같이 끌어안고 죽지는 않는 편이 나으니 그때는 엄마 인생은 엄마 인생이라고 여기며 요양병원을 알아보려 해요.
    스님의 말씀은 사회의 규범이니 도리니 그런 데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능력껏 자기 그릇 크기만큼 힘껏 해보고 그래도 안 돠면 안 되는 일임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자기 삶을 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47.
    '23.5.21 8:16 PM (39.115.xxx.101)

    갈등 상대방과 서로 조율이 아예 힘들 정도일 때까지 가서야 깨닫는 가르침이라고나 할까요.
    모든게 네 탓이고 너만 참으면 된다가 아닌거 아시잖아요.
    그 어떤 노력도 안해보고 그냥 내 탓이오 하고 받아들이라는 게 아닌데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아요.
    너무나 깊은 가르침에 전 힐링되더라고요.

  • 48. 원글
    '23.5.21 8:19 PM (220.83.xxx.36)

    118님

    일기장이 배설하는 곳이기 때문에 필요하고 절대 부모가 봐도 본 척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사춘기때 온갖 이야기 다 적은 일기장 가지고 있는데 그런 일기장이 있어 생각에 생각을 거듭 할 수

    있고 모든 극단적 감정을 다스릴 수 있었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일기장에 제 욕 써 놨는거 보고도 별 충격 받지 않았고 내가 좀 더 엄했나 싶어 약간 거리 두고
    풀어주니 아이는 또 엉겨붙고 그러더라고요.

    115님

    안됐군요...... 아버지 같은 분은 정말 보면 안되시는 분이시기는 하네요. ㅠㅠ

    222님

    네 그렇죠 다 답은 없지만 자기가 자신과 세상과의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거긴 하네요.

    123님

    네.... 답을 얻으신 분들이 많으신 것 보면 위안도 얻고 해결점도 찾는데 제 타입은 아니시라는 거죠 ㅠㅠ

    223님

    네 땡중까지는 아니지만 저는 큰 깨달음은 없는 것 같다는 -.-;;;

    175님

    님 같은 경우는 위안을 받으셨으니 다행이네요 누군가에게 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큼 좋은 게 어딨나요?

    ㅠ 저도 제게 맞는 위안자를 찾고 싶네요

  • 49. ㅇㅇ
    '23.5.21 8:24 PM (211.193.xxx.69) - 삭제된댓글

    니 괴로움의 원천인 상대방은 절대로 바꿀수 없다
    그거 바꾸려고 해봤자 니만 괴롭다
    그러니 요모조모 따져서 어느쪽이 니한테 더 이롭는지 보고
    그거 택하면 된다
    법륜스님 말씀은 거창하게 사회를 바꾼다느니 더 좋은 사회를 향해 사람들 생각이나 뭔가를 개선해야 한다느니
    하는 것 보다는
    일반 중생들이 살아가면 겪는 괴로움이나 번민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 있을까 덜 괴로울수 있을까 하는
    지혜를 주고자 한다고 생각해요

  • 50. ㅇㅇ
    '23.5.21 8:25 PM (211.193.xxx.69)

    니 괴로움의 원천인 상대방은 절대로 바꿀수 없다
    그거 바꾸려고 해봤자 니만 괴롭다
    그러니 요모조모 따져서 어느쪽이 니한테 더 이롭는지 보고 그거 택하면 된다
    법륜스님 말씀은 거창하게 사회를 바꾼다느니 더 좋은 사회를 향해 사람들 생각이나 뭔가를 개선해야 한다느니
    하는 것 보다는
    일반 중생들이 살아가면 겪는 괴로움이나 번민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 있을까 덜 괴로울수 있을까 하는
    지혜를 주고자 한다고 생각해요

  • 51. 그게
    '23.5.21 8:29 PM (182.2.xxx.55)

    그게 불교 교리인 걸요.
    틀린말도 아니구요..
    어떤 현상을 바꿀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생각이
    허상이죠. 그저 그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만이 내가 정할 수 있는 일 전부예요.
    아이가 사춘기라고 안달복달 다 맞춰주거나 아님 강압적으로 나오거나.. 그래봤자 사춘기 그 호르몬 장난의 시기가 끝나야 아이가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거죠. 그 사춘기 자체를 부모가 어떻게 없애거나 얌전하게 지나가게 만들수는 없잖아요.
    바람핀 남편도.. 그 사람이 애초에 바람을 필 사람이니 피운거지 부인이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잖아요? 제대로 된 사람이면 부인과 안맞으면 이혼 후 다른 사람을 찾는게 순서구요.
    그런데 이런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무언가 이렇게 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텐데 하면 이제 그 사람은 지옥속에서 살게 되는거죠.. 내가 아이 클때 말을 더 잘 걸어줬어야하는데.. 남편과 소통을 잘 했어야 하는 건데 등등. 사실 그건 이미 지난 일이고 또 그런 일은 내가 뭘 해서 일어난게 아니고 그냥 일어날 일이 일어난거죠 중요한건 그 이후 대처일뿐. 근데 그 대처라는 것도 애초에 내가 잘못해서 생긴것보다 그냥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내 마음가짐을 다스리는 것 이외에는 .. 어쨋건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는 불가항력적일은 어느정도 수용하는 자세가 낫지 않을까요?

  • 52. ..
    '23.5.21 8:30 PM (218.155.xxx.56)

    아이 휴대폰 카톡 우연히 보게 됐는데..힘들더라구요.
    우연히라도 안보는 게 정답.
    일기장은 더 하겠죠.

  • 53. 버드나무숲
    '23.5.21 8:44 P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못아시는게
    원글님은 일기장을 봐서 다행이고 좋았다면
    괜찮은거에요

    본인마음이 불편한 사람에게 답하는거지
    마음이 좋다는 사람에게 답하는게 아닙니다

    즉문즉설은 도덕적 잣대가 아니에요

  • 54. dd
    '23.5.21 8:52 PM (180.224.xxx.34)

    안맞으시면 안들으시면되어요.
    저도 책도 사고 강의도 따라다니다가 어느순간 현타와서 이제 쳐다도 안봅니다.
    경험했다고 모두 현명해지는것도 아니지만 경험또한 무시못하는 스승이죠.

  • 55. 원글
    '23.5.21 8:54 PM (220.83.xxx.36)

    211님

    상대방은 절대 바꿀 수 없다라고 생각해왔는데 살다보니 그도 변했고 나도 변했더라고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성격이 지랄같아서 계속 했던 게 다행이었다 싶어서요.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기간이 너무나 오래 걸리더라고요.

    182님

    바꿀 수 있다는 것이 허상이라고 알고 있는 것 조차 또 허상이 아닐런지 ..

    님 말도 맞아요.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수용하는 것이 맞지만 너무 수용에만 치우쳐 보여서요.

  • 56. 저는완전공감
    '23.5.21 8:54 PM (221.154.xxx.180)

    제가 그렇게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약간 법륜스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은 삶을 살고 있어서 좀 편해요.
    내려놓고 나만 열심히 살자 주의^^

  • 57. 원글
    '23.5.21 8:55 PM (220.83.xxx.36)

    218님

    그냥 전 이렇게라도 감정 풀어놓을 곳이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났겠구나. 뭐 너에 대한 내 태도가 좀 더

    엄하거나 강압적으로 보였을 수도 있으니 조금은 냉정하게 서로를 보면서 이야기 해야겠구나 싶던데요.

    계속 이대로 몰랐더라면 더 골이 깊어졌을 수도 있으니 빨리 알았으니 다행이다 싶지 않으세요?

  • 58. 원글
    '23.5.21 8:58 PM (220.83.xxx.36)

    118님

    그건 그렇지만 답을 들어보면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 물론 그래야 내가 편안해지고 숨통이 트일 수 있

    을 수는 있지만 그런식이라면 본질적으로 안바뀌는 것 같아서요.

    일단 일기장 봤으면 다음 부터 일기장 안봐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정말 괴롭다면...) 봤으니까 서로가 거리

    두라는 계시고 돌아보라는 반성의 의미일지도 모르지 않나 싶어서요.

  • 59. 살빼고 싶다는
    '23.5.21 9:26 P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십대인가 아니면 이십대 초반여자에게 오이만 먹고 아무것도 먹지말라고...
    아니 그것도 먹지말라고 하시는 조언듣고 이제 그만 하셔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런식으로 살을 빼면 거식증이 올수도 있고 얼마나 휴유증이 큰데 그렇게 조언 하시다니 싶었어요

    맞는 말씀도 많지만 원글 님 지적처럼
    모든걸 상황, 사건의 해결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바꿔서 해결하죠
    그게 지혜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많이 공감이 안가요

    마음을 바꿔야 하는 일도 있지만
    상황을 바꿔야하는 일도 많은데
    너무 많은 상담을 하셔서 깊게 문제를 들여다 보시기 싫은거 같다...고 느껴요
    본인말이 틀리수도 있다는걸 아실텐데 저렇게 꾸준히 하시는거 보면
    거기에 대해 걱정이나 회한같은게 아예 안드시나 보다 생각도 들고...

    그리고 말을 전반적으로 너무 세계 하세요
    그 나이또래 한국분들 그렇게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거 생각 안하시고
    자기 시대의 문화에 갇혀 그게 아무렇지도 않으신거 같아서 솔직히 거부감 들지만
    법륜스님의 인기가 그런 말 때문이잖아요
    그래서 아신다해도 그만하시지 못하시는거겠죠

    법륜스님은 불교의 카테고리가 워낙 크니 스님으로 불리지만
    불교가르침과는 거리가 멀어요
    일단 환생도 없다고 가르치시잖아요
    전 한국불교 아니고 초기불교 경전 많이 읽고 명상하는데
    법륜스님 가르침과 차이가 너무 커요

  • 60. 제가 이해한 건
    '23.5.21 9:28 PM (58.121.xxx.123)

    모든 게 내탓이오 라기보단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남탓을 하고
    남이 해주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라 로 느꼈어요

    남편이 가사분담을 안하면
    왜 안하냐 싸우고 화내기보단
    그래 남편은 너무 하기 싫어하는구나
    우선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살살 달래서 시켜보거나
    가사분담은 정 안하겠다면
    다른 일을 더 하게한다든지 등등

    일기장을 보고 원글님처럼 자기성찰이
    가능하면 모르지만 대부분
    아이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괴로워하죠
    대부분의 아이는 폭풍 사춘기를 겪고있을 뿐인데요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을 가지고
    괴로워할 필요가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라고 받아들였어요

  • 61. 저는
    '23.5.21 9:30 PM (211.234.xxx.7)

    저는 원글님 말씀 뭔지 알것 같아요.
    저희 엄마가 딱 원글님 같거든요.
    자식이니까 나는 자식이 어긋(사회 통념상)나는거를 바로 잡아줘야하는 의무가 있다. 내가 지속적으로 케어하면 개선될거다. 나는 내 자식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가 낳은 자식이라도 성향이 다르고 고쳐주는것도 한계가 있고, 어느 선을 넘어가면 자식이 너무 힘들어요.
    제가 그 자식 입장이라 ㅠ

    지금 원글님은 법륜스님이 모두에게 통용되는게 아니라고 부모자식관계는 다르다고 끝까지 주장하고 계신거잖아요.

    그런데 원글님께 필요한건 유연함이예요.
    내자식도 내가 컨트롤 못할 수 있다.
    상대가 받아들일수 없을때 계속하는것은 지속적인 갈등만 낳아요.
    그렇기 때문에 법륜스님이 내 생각을 바꿔라 하는거예요

  • 62. 음..
    '23.5.21 9:44 PM (218.147.xxx.249)

    저도 원글님처럼 느낀적이 있었어요..
    제 경우에는 특히나 저와 접근방법이 다를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다른 접근법이 다른거지 틀린건 아니니까..
    같은 일에 전 저의 접근법이 더 편하면 그걸로 하고..
    때로는 제가늘 생각한 접근법이 아닌 스님이 말하신 접근법을 처음으로 시도 해봤을때..
    생각보다 저에게 더 맞거나.. 더 편하거나.. 그런적도 있었어요..
    물런 더 힘든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제 개인적으로는 이미 제가 가지고 있는 접근법은 언제나 나올 수 있는거고..
    타인이 제시 하는 접근법은 어쩜 저에게 새로운 접근법.. 접근법의 다양성을 준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세상은 한 가지 가지고 정말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오니까..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옳다가 아니라.. 그냥 다양한 접근..
    스님도.. 아..그건 싸워야지.. 아..그건 더 알아봐야지..아 그건 덮어야지.. 아.. 그건 시작을 말았어야지..하시는거 같던데..

    같은 일이라도 받아들이게 다르고 또 같은 방법으로 풀어가도 그 과정에서 또 사람마다 다르고..
    또 다 같더라도 상호작용의 피드백이 다르고.. 정말 케바케니까..

  • 63. 원글님
    '23.5.21 9:46 PM (182.3.xxx.207)

    님이 아이에게 잘 대해준 것은 아주 좋은 행동이었지만
    똑같은 대우를 받아도 엇나가는 아이 있고
    더 불우한 환경에서도 더 훌륭하게 크는 아이 있죠
    내가 잘해서 우리아이가 잘 커주었다는 생각도 어찌보면 오만 이예요. 아이가 잘 자라준것은 사실 그 아이가 가진 그릇만큼 잘 된거예요.
    엄마가 혹은 부모의 대우때문에 변하는 아이도 있지만 사실 본성이라는 것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발휘되는 거예요.
    그리고 윗 댓글에도 있듯 님의 사고방식대로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내가 모든것을 컨트롤 해야만 잘 해결된다는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잘못해서만 벌어지는 상황이 아닐 수도 있어요.

  • 64. ㅁㅇㅁㅁ
    '23.5.21 10:25 PM (125.178.xxx.53)

    아직 내가 해결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셔서 그래요..
    그게 없어지는 순간이 올때도 있어요.
    그러면 그때는 받아들여집니다.
    아직 좋은때를 살고계신거에요.

  • 65. ,,
    '23.5.21 10:31 PM (222.238.xxx.250)

    완전 동감요, 상담하는 방식이 초장에 상담자 면박주는 거라서 전 듣기 불편해요
    그래서 이거 추천해준 친구에게 물으니 자기는 상담자 면박당할때 웃기고 재밌대요
    질문하는 사람이 부족해도 당사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솔루션을 바라고 질문하지 않았을까요

  • 66. 원글
    '23.5.21 11:03 PM (220.83.xxx.36)

    211님

    전혀 반대로 오해하고 계신데요.

    내가 자식을 그런식으로 하는 것이 잘못 되었기에 자식이 자기 일기장에 그런식으로 적었다고요.

    그러니 내가 바뀌어야지 일기장만 안보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된다고요. 적극적인 내 자신의 반성이

    필요한 거라고요.

    그쪽에서 저런 피드백이 오면 그 강한 피드백에 대해 뭐가 잘못 되었는지 판단을 해야지 덮어서는

    상처가 점점 커질 뿐이라고요.

  • 67. 원글
    '23.5.21 11:08 PM (220.83.xxx.36)

    211님

    차라리 그거에 대해 자신을 바꿔라가 아니라 그냥 일기를 보지 마라라고 해서 열받았다고요.

    벌써 본 일기장을 어떻게 다시 잊을 수가 있고 안봤다고 칠 수가 있나요?

    저질러 버린 일에 대해 그러지 말라라는 것처럼 안일한 대처법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요.

    그래서 덮으면 덮히냐고요?

  • 68. 원글
    '23.5.21 11:10 PM (220.83.xxx.36)

    218님

    네..... 다른 제시법을 본다 -- 그렇군요.

  • 69. 원글
    '23.5.21 11:13 PM (220.83.xxx.36)

    182님

    뭔가 제 말을 오해하신 거 같은데

    아이가 우연히든 몰래든 아이 일기장을 보고 나면 벌써 본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잖아요.

    그렇다고 보지 말라고 해서 이미 본 것에 대해 잊을 수는 없는 거고

    그렇게 아이가 엄마를 싫어하는 객관적 사실을 인정하면서 뭐가 갈등의 요소인지 봐야 된다고요.

    덮으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는 골이 생기잖아요.

    우리 아이가 잘 컸다는 것이 내가 잘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서로의 피드백으로 인해 쌍방에서

    스스로 잘 되려고 한 것일 뿐... 제가 오히려 아이를 키우면서 배우는 점도 많거든요.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서로가 성장해 가는 거죠.

    저는 저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상처나 불만은 어느정도 터트려야 커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요.

  • 70. 원글
    '23.5.21 11:15 PM (220.83.xxx.36)

    125님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아니라 그 일로 인해 내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거지

    어떤 사건을 무조건 받아들이고 덮는 다고 일들이 해결되지 않는다고요.

  • 71. 원글님은
    '23.5.22 12:05 AM (211.206.xxx.191)

    님 스타일대로 살면 되는 거예요.
    스님 조언이 맞는 사람은 또 스님 말씀을 듣는 거구요.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공자도 부처도 예수도 맞는 사람들이 말씀을 섬기는 거죠

  • 72. 원글
    '23.5.22 12:33 AM (220.83.xxx.36)

    211님

    그건 그렇죠.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이 있는가 저만 그런가 싶기도 해서요.

    근데 그 분에 대해 열렬하게 지지하는 분들 이야기 들으니 어떤 부분은 이해가 간다 싶기도 하네요.

  • 73.
    '23.5.22 12:52 AM (112.159.xxx.111)

    굳이 이야기해서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없는게
    내가 받아 들인다는건 내 문제를 인식한다는거고
    내 문제를 인식하면 생각이나 행동이 달라지고
    내가 먼저 변하니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변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거예요

  • 74. 글쎄요..
    '23.5.22 3:02 AM (89.117.xxx.110)

    아이와 마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이라면 질문을 했을까요?
    사람은 다 달라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도 있을 거예요.
    님이 원하는 답은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에게 긴 시간과 돈을 들여야만 얻을 수 있는 답이에요.
    스님이 해주는 것은 지금 앞에 있는 질문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이고요.

    설마 스님이 헬렌 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을 모를까요?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 그런 말을 했을까요?

  • 75. 동감
    '23.5.22 3:04 AM (211.212.xxx.141)

    저도 애 일기장은 안 보고 남을 내가 바꿀 순 없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법륜이는 일단 질문자에게 면박주는 형식으로 기를 확 죽이면서 내가 너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확실히 인지시키죠. 서열잡는 방식이랄까요. 거기에 열광하는 분들은 욕쟁이할머니한테 욕먹으면서 기뻐하는 분들 같기도 해요.

    내가 마음을 바꾸면 성폭행당한 것도 사랑받은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뭐 이러던데 이게 개소리가 아니면 뭐임?
    시모 간병하느라 힘든 며느리한테 직업이라 생각하고 돈받는다 생각하라고..헐..그럼 그 돈 니가 매달 지급하세요.

    돈이 없으면 돈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야 그거 한번 편리한 사고방식이네요. 그런 말은 저도 하겠어요.

  • 76. 님~~
    '23.5.22 4:15 AM (175.116.xxx.197)

    교회다니세요.. 꼭! 모든것이 해결되요

  • 77. 원글
    '23.5.22 8:13 AM (220.83.xxx.36)

    89님

    각기 질문이 틀리다고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너무 그냥 덮고 너 자신만 참으면 된다 식이라서

    오히려 속 답답하다고요.

    일기장 본 사람에게는 일기장 보지 마라

    사실 몇개 안 봐서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시모 병간호 하는 사람에게 직장 다닌다고 생각해라.

    --> 어떻게 이게 말이 되냐고요 ㅠㅠ 정말 이게 답이라고 위안이 될까 싶냐고요. 더 울화 생길 거 같다고요.

    아무리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 답에 위안이 되는지 궁금했다고요.

  • 78. 별동산
    '23.5.22 8:16 AM (149.167.xxx.243)

    211님 수준 너무 낮으시네요. 법륜이가 뭡니까 법륜이가...글 속에 인격이 보인다고 했어요.

  • 79. ㅅㅅ
    '23.5.22 8:18 AM (211.36.xxx.179)

    이분 나와 똑같은 생각하네요
    법륜스님의 답들 이것뿐만 아니라
    어의없는거 많아요

  • 80. ㅇㅇ
    '23.5.22 8:23 AM (115.23.xxx.35)

    조언을 구하신분은 일기장을 봐서 갈등이 있었으니 안보면 해결이 될듯 하다.
    윈글님은 봤고 상처를 받았지만 스스로 반성도하고 고치기도 하니 나에게는 오히려 보는것이 갈등해소가 된듯하다.
    두분다 맞다고 봐요.
    정답이 어디에 있겠어요. 스스로 해답을 구할수 있으면 그리 하면 되고 해답을 갈구하는 사람은 조언을 받아들여서 그리하면 되고. 윈글님과 상담자의 성격이나 받아들임이 다 다른데 어찌 같다고 생각하나요.
    법륜스님의 조언도 한 방법이고. 윈글님의 방법도 한 방법입니다.

  • 81.
    '23.5.22 8:30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근본적으로 자신이 어쩌지 못하는 바에 대해 욕심 부리지 말고 내려놔라 라는 일관된 메시지는 알겠는데…예전에 토크 콘서트 갔었는데 성추행 당한 피해자가 그 사실 때문에 많이 힘들다 상담을 하니, 당신이 그걸 성추행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당신은 성추행을 당한게 아니라고 해서…아무리 잘 해석하려고 해도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 답변이라고 생각했어요. 다른 이보다 수행을 많이 했을테니 사람들이 답을 구하려고 하는 상대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법륜 스님 본인이 신은 아니니까 모든 질문에는 답할 수 없고, 답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그 대답을 하는 순간은 자가당착에 빠진 보는 그냥 보통의 인간을 본 것 같아서 참 아이러니 했어요.

  • 82. 저도
    '23.5.22 8:33 AM (58.231.xxx.12)

    처음엔 너무 허들이 높다고 느끼거나 근본적인 해결법은아닌것같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결국 상대를 내가 바꿀순없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거기에 나만의방법으로 응수하는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바뀌어요 그게 처세라는 건가봅니다 요즘 이렇게 어쩔수없는 상황에선 오히려 그러려니 한귀로흘립니다 지혜를 배우는중

  • 83. ㅜㅜ
    '23.5.22 8:49 AM (58.124.xxx.160) - 삭제된댓글

    사람이 낳아준 사람이라고 다 좋나요???
    엄마라고 다 좋아 하나요?? 싫은 점 미운점도ㅠ많은 거자나요.싫은 것좀 일기 장에 써놓고 쓰다보면 한풀이 처럼 (원글님이 82쿡에 적는 것 처럼)정리도 되는 거지
    일거수 일투족 일일히
    참견 하고 싶으세요??
    애들 키워 보니 세살 아이도 다 알아요 .
    저나 아이나 같이
    배워 가는 입장인데 누가 누굴 가르치고 이끄나요?
    물론 나쁜일 마약 도둑질 뭐 이런건 안돼지만 하고싶은건 경험 해봐야죠 .
    님이 그럴 수록 아이는 더 숨을 것 같아요.

  • 84. ㅜㅜ
    '23.5.22 8:54 AM (58.124.xxx.160) - 삭제된댓글

    일기장 보고 맘이 괴롭다니 보지 말라 하신거고 아이에게 엄마 욕하지 말라고 하는건 할 수 있지만 아이는 엄마가 싫어서 욕도 할수 있다.막을 순 없다
    그러면 맘이라도 편하게 보지 말라 하신거죠.
    원글님도 일기장에 써 봤으면서 왜 애한테는 못하게 하는지.. 내가 해봤는데 안했어야 했다..님은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들으실건가요??

  • 85. 아직
    '23.5.22 8:58 AM (118.35.xxx.89)

    아직 공부 더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스님말씀 더 들어보세쇼
    저도 처음에 님과 같은 마음 이였어요

  • 86. ㅁㅇㅁㅁ
    '23.5.22 9:16 AM (125.178.xxx.53)

    같은것을 보고도 방점이 다 다른거죠.
    폐기물 속에서도 내가 필요한것만 골라 취할줄 아는것이
    지혜롭게 사는 능력인 거구요
    나에게 필요없는것을 자꾸 집어들고 욕하면 시간낭비

  • 87. 처음
    '23.5.22 9:16 AM (223.62.xxx.238)

    공부 안하는 아이때문에 괴로울 때 처음 즉문즉설 들었을 때 더 괴로웠어요 다 못 듣고 꺼버리길 반복하면서 그래도 내가 아쉬우니까 또 찾아서 듣고 조언하시는 대로 실천도 해보면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 88. ㅁㅇㅁㅁ
    '23.5.22 9:18 AM (125.178.xxx.53)

    제 경험으로는
    법륜강의를 듣고 어이없고 말도안된다 느끼는 때는
    아직 살만한때라서 그래요
    정말 더이상 방법을 모르겠고
    죽고싶어질때쯤 되면
    아 이것이 답이될수 있다로 생각이 바뀝니다..

  • 89. 118님 같은
    '23.5.22 9:25 A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아직
    '23.5.22 8:58 AM (118.35.xxx.89)
    아직 공부 더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스님말씀 더 들어보세쇼
    저도 처음에 님과 같은 마음 이였어요
    -------------

    글 들때문에 법륜스님이 싫어요
    말씀하시는 내용은 공감가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어 그냥 그런데 꼭 빠들이 꼰대 마인드로
    니가 아직 뭘 몰라 그런다 수행이 부족하고 깨우침이 떨어져서 그런다고 하는걸 보면
    그럼 그렇지 그 법륜스님에 그 추종자지..싶은 마음이 올라와요.

    그렇게 사람 면박 주면서 가르키는 방법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저같은 사람처럼 거부감 드는 사람도 많거든요
    한번 꽂히면 똥도 향기롭게 본다더니 쉴드 못칠 상황이 되면 다 니가 몰라서 그렇지.. 이런 발언 상당히 거슬려요.

  • 90. 118님 같은
    '23.5.22 9:28 AM (99.241.xxx.71)

    아직
    '23.5.22 8:58 AM (118.35.xxx.89)
    아직 공부 더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스님말씀 더 들어보세쇼
    저도 처음에 님과 같은 마음 이였어요
    -------------

    글 들때문에 법륜스님이 싫어요
    말씀하시는 내용은 공감가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어 그냥 그런데 꼭 빠들이 꼰대 마인드로
    니가 아직 뭘 몰라 그런다 수행이 부족하고 깨우침이 떨어져서 그런다고 하는걸 보면
    그럼 그렇지 그 법륜스님에 그 추종자지..싶은 마음이 올라와요.

    그렇게 사람 면박 주면서 가르키는 방법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저같은 사람처럼 거부감 드는 사람도 많거든요
    한번 꽂히면 똥도 향기롭게 본다더니 쉴드 못칠 상황이 되면 다 니가 몰라서 그렇지.. 이런 발언 상당히 거슬려요.

    바로 위 답글처럼 죽고싶어 질 상태가 되서야 이해되는게 꼭 진리가 아니거든요
    그렇게 절박해지면 그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주는건 뭐든 잡고 싶어져요
    사람들이 왜 불안해지고 절박해지면 이상한 종교에 잘 빠지는지 생각 좀 해보세요

  • 91. ...
    '23.5.22 9:32 AM (39.7.xxx.118) - 삭제된댓글

    완전 맞는 소리 하신거죠.
    아이를 나름의 생각을 지니고 발전해나가는 나와 분리된 한 인간으로 존중하면서 키워야죠.
    그리고 감정은 다 지나가는 거예요. 아이도 그렇게 마음속에 있는 분노나 속상함 같은 것을 털어내어야 건강해지는 거구요. 본인도 그러시겠지만 사람 마음에는 미움 사랑 원망 같은 감정이 다 뒤섞여 있는거죠. 가족이기에 더 복잡 미묘한 감정이 얽혀있을꺼구요.
    그렇다면 당연히 타인의 일기장은 함부로 읽으면 안되는 거구요.
    일기 읽지 말란 말이 그저 알기 싫은 정보는 보지 말라는 의미로 들린다면 그 조언을 이해하기에는 한참 먼 거죠.
    저 천주교고 법륜스님 즉문즉설은 유투브 숏으로 몇번 본게 전부라 그분이 전반적으로 어떠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읽은 이 문제는 상식적으로 그렇습니다

  • 92. 58님
    '23.5.22 9:34 AM (119.203.xxx.70)

    아이고~ 님아 제글 좀 잘 읽어보세요.

    아이보고 하지 말라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일기를 읽었으면 티를 내지 말고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아이가 느낄 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되라는 거잖아요.

    왜 제 말좀 제대로 이해 좀 해주세요.

    저도 사춘기때 엄마 싫다 죽고 싶다 적었지만 그런 감정 분출구가 다 필요한 시절이라 그리 놀랄 필요가

    없다고요. 대신 아이가 그정도로 싫어하는 것에는 내 잘못이 크니까 내 행동을 보고 적극적으로 고쳐

    나가야 된다고요.....!!!!!!!

  • 93. 118님
    '23.5.22 9:36 AM (119.203.xxx.70)

    그러니까 그 매력이 뭐냐고요.

    받아들이면 마음 편해진다는 그것 맞냐고요

    그러기에는 문제 해결이 안되지 않냐 그것에 만족할 수 있냐 그정도에 만족할 수 있으면 다행이기도 하다

    이거니 제발 아직 덜 살아서 그렇다는 이야기 좀 하지마세요. ㅠㅠ

  • 94. ....
    '23.5.22 9:36 AM (39.7.xxx.118) - 삭제된댓글

    완전 맞는 소리 하신거죠.
    일기 읽지 말란 말이 그저 알기 싫은 정보는 보지 말라는 의미로 들린다면 그 조언을 이해하기에는 한참 먼 거죠.

    아이를 나름의 생각을 지니고 발전해나가는 나와 분리된 한 인간으로 존중하면서 키워야죠. 그렇다면 당연히 타인의 일기장은 함부로 읽으면 안되는 거구요.

    그리고 감정은 다 지나가는 거예요. 아이도 그렇게 마음속에 있는 분노나 속상함 같은 것을 털어내어야 건강해지는 거구요. 본인도 그러시겠지만 사람 마음에는 미움 사랑 원망 같은 감정이 다 뒤섞여 있는거죠. 가족이기에 더 복잡 미묘한 감정이 얽혀있을꺼구요.

    그리고 미워한다면 그걸 인정해야죠. 다른 사람 마음은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예요.

    저 천주교고 법륜스님 즉문즉설은 유투브 숏으로 몇번 본게 전부라 그분이 전반적으로 어떠신지는 모르지만 이 일은 상식적으로 그렇네요

  • 95. 125님
    '23.5.22 9:37 AM (119.203.xxx.70)

    제가 법륜 스님 강의를 몇개 듣고 안듣는다고요 ㅠㅠ

    근데 얼마전에 일기장 보지 말란 글에 현명하다고 칭찬하고 감탄하는 글에서

    그게 과연 최선의 방법일까 싶어서 적은 겁니다.ㅠㅠ

  • 96. 125님
    '23.5.22 9:39 AM (119.203.xxx.70)

    죽고 싶을때야 회피 하는 것으로 해결 되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회피 하고 난 뒤에 다시 또 문제가 대두되어서 또 죽고 싶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이가 일기장에 엄마 싫다 라고 적었지만 나중에 문제가 더 불거져서

    엄마 죽이고 싶다 라는 글 읽게 되면 어떤 충격 받으실건지 싶어서요.

    덮는다고 능사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거에 만족 하냐 싶은거죠 ㅠㅠ

  • 97. 39님
    '23.5.22 9:45 AM (119.203.xxx.70)

    아이고 정말 법륜 스님 말이 틀린 것이 아니라 그건 일기 읽기 전에 해야 하는 충고지 않나 싶어서요.ㅠㅠ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충고고요.

    당사자는 벌써 읽은 거잖아요. 읽은 거 다음부터는 안 읽더라도 그것에 대해서는 안 읽는 다고 해결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렇게 어떤 아이의 단순한 분노라고 하기에는 나름 자신이 반성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거란 말을 하고 싶다고요 ㅠㅠ

    그냥 일기를 안 읽는 받아들이는 수용 단게만 있으면 모자 관계 개선이 안되잖아요.

  • 98.
    '23.5.22 9:49 AM (14.32.xxx.201)

    스님 법문은 문제해결법이 아니라 본인의 고통을 없애는 법으로 가정하고 들어야 합니다. 여러개 들어보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사연자들이 대부분이에요.

  • 99. 나도 엄마
    '23.5.22 9:50 AM (175.118.xxx.150)

    전적으로 원글님 말씀에 동의,
    일기장 문제도.
    우연히라도 보게 됐다면 자식에 대한 내태도를 생각해 보고
    잘못된점은 고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100. ...
    '23.5.22 9:54 AM (112.161.xxx.234)

    아이의 일기장을 몰래 읽고 거기 쓰여진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 마음을 유추해서 관계를 개선한다?
    이런 발상은 상대에 대한 존중 하나 없이 내 입장과 아집만 가득해요.
    자식이든 누구든 타인의 일기는 절대 읽지 않는다가 국룰이에요.
    기본룰조차 어기면서 무슨 관계 개선요?
    정말 일방적이고 숨막히는 거죠.
    아이가 일기에 진심를 담든 일시적 배설의 도구로 삼든 그건 남이 알 수도 없고 건드려서도 안되는 건데, 몰래 읽은 내용을 마음에서부터 덮는 건 회피가 아니고 룰을 어긴 자의 당연한 책임의 영역 같네요.
    법륜 말이 대개 종교적 가르침이 그렇듯 회피적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아 예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일기에서 본 걸 갖고 집착하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발상이 오히려 무서워요.

  • 101. oo
    '23.5.22 9:55 AM (39.114.xxx.228)

    남의 이야기에 귀를 닫는 사람들은 법륜스님 얘기가 이해가 안 되죠.
    스님 얘기가 다 옳다 생각하지 않지만 충분히 생각해볼 만한 지점들이 많거든요.
    주변에도 대부분 고집있고 남의 이야기를 안 듣는 사람들은 스님 얘기 어려워하긴 하더라구요.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바꿀 수 없다며 변명른 많은데 해결책을 주지 않고 어쩌란 말야 하는 사람들은 법륜스님 얘기가 안 들릴 수밖에요.
    세상 일이 수학문제처럼 딱딱 떨어지나요.
    안 좋은 일도 지나고 보면 좋은 일일 수도 있고 반추하여 반성하며 살란 얘기도 많으시고. 모든 일에 정답같은 해법이 있는 건 아니니 자신이 할 수 있는만큼 하고 마음을 좀 내려 놓으란 쉬운 얘기를 못 알아 먹으면 그냥 안 들으면 됩니다.

  • 102. 저도
    '23.5.22 10:03 AM (43.154.xxx.116)

    저도 그 스님 말씀 불편해요 본인일 아니니
    되게 대충 얘기하는거같고..
    다른 분들은 나도 그 스님정도는 된다는거처럼 댓글다네요 ㅎ

  • 103. ..
    '23.5.22 10:08 AM (1.224.xxx.12)

    법륜스님 말고는 다 남의 귀인가요?

  • 104. 대부분은
    '23.5.22 10:09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긴 세월 스스로 그 해답을 찾아가는데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들은 그 고통 없이
    쉽게 해답을 얻으려고 하다보니

    너무 푹 빠져드는 사람 님처럼 부정적인 사람 극단적

  • 105. 원글님
    '23.5.22 10:22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같은 분은 법륜 스님 찾지 않아요
    스스로를 돌아보고 잘못을 시정 할 수 있는 능력과 자기 성찰의 힘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그리도 노력도 인내력고 커서 딸아이와 원글님 사이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셨어요

    원글님 이 일기장을 보지 마라고 말씀 하신것은 그 질문자는 일기장을 본 자신의 행위를 보지 않고 자신을 싫어하는 자식의 문제로 보기
    때문이예요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관계의 대한 노력도 의지도 없어요 자신이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 탓만 하는 거예요

    손 발이 없는 사람에게 스스로 일어나 걸어라 한다고 행 할수 없는 거잖아요

    스님은 이 좋은 세상에 남의 노예로 살지 말고 싫으면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오라고 했어요
    참고 살지 말고 이혼도 하라고 하셨죠

    하나 대부분 질문자가 고통속에서 허우적 거리면서도 문제에서 빠져 나오길 원치 않아요
    스님 남편 때문에 못살겠어요 하면서도
    남편을 떠날 생각이 없는 거예요

    그런 분들에게 아무리 남편을 버리고 나오라고 하면 뭐하나요
    그러니 니 마음을 고쳐 먹으라고 약을 발라 주시는 거죠

  • 106.
    '23.5.22 10:23 AM (14.47.xxx.18)

    전 법륜스님 말씀 다 좋던데.
    정말 아는 만큼 들린다 가 맞는말이네요.

    ”상대방 수준에 딱 맞게 눈높이로 말씀하시는데 천재에요.
    핵심을 궤뚫어서 그 사람이 본인도 잘 모르거나
    감추는 감정까지 피악을 해서 직설을 하시죠.
    만약 질문자가 시골 할머니라면 그 할머니 수준에 맞는
    답변을 제시하는 맞춤형이지요.
    그래도 못 알아 들으면 할 수없고
    자기 그릇만큼 해석을 하게 되지요,“—-

    이 분 말씀에 공감

  • 107. 질문
    '23.5.22 10:25 AM (14.47.xxx.18)

    질문 당사자도 몰랐던 진심을 꿰뚫던데요
    그건 모든 사물의 본질과 통찰력 없이는 답할수 없는 것
    법륜스님 대단하시던데요
    전 기독교인

  • 108. 원글님
    '23.5.22 10:27 AM (39.118.xxx.150)

    같은 분은 법륜 스님 찾지 않아요
    스스로를 돌아보고 잘못을 시정 할 수 있는 능력과 자기 성찰의 힘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원글님의 노력과 인내로 딸아이와 원글님 사이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셨어요
    원글님이 해내셨다고 아무나 다 할 수 있는게
    아니예요

    원글님은 스님의 말씀을 이해 못하신다 면서
    스님의 말씀 을 제대로 실행에 옮기시는 분이세요 스스로 깨닳지 못하시니 아이러니 하네요


    일기장을 보지 마라고 말씀 하신것은 그 질문자는 일기장을 본 자신의 행위를 보지 않고 자신을 싫어하는 자식의 문제로 보기
    때문이예요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관계의 대한 노력도 의지도 없어요 자신이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 탓만 하는 거예요

    손 발이 없다고 믿는 사람에게 스스로 일어나 걸어라 한다고 행 할수 없는 거잖아요

    스님은 이 좋은 세상에 남의 노예로 살지 말고 싫으면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오라고 했어요
    참고 살지 말고 이혼도 하라고 하셨죠

    하나 대부분 질문자가 고통속에서 허우적 거리면서도 문제에서 빠져 나오길 원치 않아요
    스님 남편 때문에 못살겠어요 하면서도
    남편을 떠날 생각이 없는 거예요

    그런 분들에게 아무리 남편을 버리고 나오라고 하면 뭐하나요
    그러니 니 마음을 고쳐 먹으라고 약을 발라 주시는 거죠

  • 109. 삐삐
    '23.5.22 10:39 AM (14.47.xxx.18)

    윗님 같은 분 글 때문에 82들어와요.
    너무 좋은 글~

  • 110. 112님
    '23.5.22 10:55 AM (119.203.xxx.70)

    자꾸 이상한 쪽으로 매몰 되는데...

    일기장인줄 모르고 일기를 봤어요. 꼭 일기만 이겠어요? 메모든 뭐든 봤을 수 있잖아요. 기본 룰을 다 지키며

    살수 있나요? 아이구 참~ 기본 룰만 서로 지켜도 싸울일이 없잖아요. 서로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기본

    룰을 어기는 그 선을 지키는 거죠. ㅠㅠ 근데 그냥 안보는 것만으로 되냐는 말이죠.

    님은 님 자식들에게 모든 기본룰 지키며 산다고 자부하시나요? 아니니까 그런 일기장 우연히 보게 되면

    반성하고 그러는 거죠

    39님 ㅠㅠ

    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

    네 감사합니다. 좀 이해가 가네요.

  • 111. 진리
    '23.5.22 10:59 AM (183.105.xxx.94)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입니다

    법륜스님 말씀을 듣기 싫으면 안들으면 됩니다

    고민을 할필요가 없습니다

    다른님들의 동의를 얻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 112. 82보면
    '23.5.22 11:04 AM (118.235.xxx.117)

    사람들이 단순한건지 외골수적인건지 일기장은 예를 든 것 뿐인데 일기장으로 대동단결이네요
    원글이 말하는 포인토 다 알면서 인정하기 싫어서 그러는건지..법륜스님 현명하고 좋으신 분이지만 모든 일들을 내탓으로 돌리라고 하는건 맞더군요 스님들이 대부분 그렇게 공부를 해 온 탓도 있을 것 같아요

  • 113. 일기장
    '23.5.22 11:05 AM (116.34.xxx.234)

    보지말라는 말이 힘들 정도예요?
    누구를 용서하라 이 정도 얘기도 아닌데요?

  • 114.
    '23.5.22 11:05 AM (125.177.xxx.100)

    저는 그분 강의중 불편한 부분이
    공개적인 상담에서 말씀하시길

    남편이 힘들게 해요 ---> 없는 것보다 낫다
    자식이 힘들게 ---> 그런 자식이 죽고 없는 사람보다 낫다

    그럼 자식이나 남편 보낸 사람은 어쩌라고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개인 상담에서는 가능하겠지만
    공개적으로 하는 상담에서 그런 말씀은 좀 ..쩝

  • 115. ........
    '23.5.22 11:19 AM (23.106.xxx.51)

    불교 사상 자체가 그런걸 왜 스님탓을 하나요. 그럼 다른 종교 믿으세요.

    글구 요즘 현대인들 털끝 만한것도 내맘에 안들면 불평불만투성이고 만족할줄 모르고

    자기 주변에 고마워할줄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뭐 맘에 들겠어요?

  • 116. 맞말이에요
    '23.5.22 11:20 AM (175.214.xxx.25)

    맞는 말씀이에요. 전 30대에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40대 중반 넘어가니 이 말씀이 이거였구나 싶더라고요. 아마 살아갈 수록 더더욱 그렇게 깨닫게 되겠죠. 그리고 모든 번뇌는 내 안에 있다라는 말도 조금씩 이해가 갑니다.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117. ㅇㅇㅇ
    '23.5.22 11:20 AM (207.244.xxx.161)

    진짜 일기장이네요.

  • 118. ..
    '23.5.22 11:26 AM (62.212.xxx.20)

    글구 요즘 현대인들 털끝 만한것도 내맘에 안들면 불평불만투성이고 만족할줄 모르고

    자기 주변에 고마워할줄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뭐 맘에 들겠어요?

    -----------------------

    공감가네요. 너무 남탓도 심하구요.

  • 119. ...
    '23.5.22 11:27 AM (112.161.xxx.234)

    일기에서 훔쳐본 그 내용을 관계 개선에 활용한다는 그 발상이 오히려 회피라는 말을 하는 거예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버린 죄책감,
    참지 못한 호기심이 자기 마음만 상하게 할 뿐 쓸데없는 거였다는 작은 수치를 받아들일 용기가 없어서
    문제를 해결하자 기왕 벌어진 일 생산적으로 쓰면 된다고 합리화하면서 회피하는 거라고요.
    작은 수치를 화파하려다 긁어부스럼까지 만들고도 끝까지 내 의도는 선했는데 하면서 자기 마음의 치사한 역동은 모른 척하겠죠.

  • 120. ㅎㅎㅎㅎ
    '23.5.22 11:27 AM (121.162.xxx.174)

    일단 원글은
    따님이 원글님이 일기장 몰래 봤다는 걸 계속 모른다는 전제.
    이거 봐
    가 아니면 우연히는 아니죠. 일부러 뒤진게 아닐뿐.

  • 121. 원글
    '23.5.22 11:38 AM (119.203.xxx.70)

    116님

    이해를 못하시네요.

    일기장을 보지 말라는 게 힘든게 아니라 그건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나 해당하는 말이고

    보고 난뒤에는 그 일기장에 본 것에 대해 보고 느껴야 하지 않겐냐는거죠. ㅠㅠ

    좀 제 말 좀 이해 좀 해주세요 ㅠㅠ

  • 122. 원글
    '23.5.22 11:38 AM (119.203.xxx.70)

    23님

    네..... 전 무교예요.

    그리고 법륜 스님 말 안듣는데 그 글 읽고 그런 답변이 현명하다는 글에 그게 과연 현명한가

    오히려 상처를 덮어서 뭐가 좋을까 싶어서요.

  • 123. 원글
    '23.5.22 11:40 AM (119.203.xxx.70)

    62님

    그런 답변 듣고 만족이 되냐는 말이라서 묻는 거예요.

    고마워만 하는게 아니라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는게 아니라 좀 더 적극적인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냐는

    제글에 대해서는 이해 좀 부탁드릴께요.

  • 124. 원글
    '23.5.22 11:43 AM (119.203.xxx.70)

    121님

    일기장을 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기장을 보고 난 뒤에 내 행동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내가 본 걸 알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지만 서로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하는게 중요하지 않냐는

    말이죠.

  • 125. ...
    '23.5.22 11:49 AM (112.161.xxx.251)

    일기장을 훔쳐보는 실수를 범한 뒤에는 다시는 순간적인 유혹에 넘어간 걸 반성하고 다시는 안 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그 일기에서 얻은 정보를 갖고서 뭘 해보겠다며 과잉 행동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 126. 칼카스
    '23.5.22 12:19 PM (210.218.xxx.24) - 삭제된댓글

    잘 모르지만 .그동안 나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생이 괴로웠다면 이를 반성하고 바꾸자는 말씀같아요

    사람들은 보통 문제시하고 괴로워만 하는데,

    남을 괴롭히거나 또는 나를 탓하는것 모두 결국엔 생명을 해치는거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화내지 않고,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만 하지 않고, 실천해야한다고 하는데

    저도 처음엔 덮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생각만 해놓고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나를 보면, 나를 바꾸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느끼고

    그러다보면 남도 이해하게 되고,

    (그사람이 맞다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이해하다보면 내 마음도 편해진다는 내용이었던 것같습니다

  • 127. L저는
    '23.5.22 12:26 PM (211.36.xxx.43)

    저는 그 옜날 정립됐을 교리가
    우째 지금의 신경정신과 샘의 조언과도
    일치할까

    감탄스러웠느데 종교를 떠나서

  • 128. ㅁㅇㅁㅁ
    '23.5.22 12:28 PM (125.178.xxx.53)

    내가 맞다 싶으면 그리 사시면 됩니다...
    사람마다 다 경험과 처지와 생각이 다른거고
    삶의 고비마다 그 생각은 달라질수 있는거에요

    끝까지 내가 맞다
    법륜스님 말씀좋다는 사람들 틀리다
    히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지는 않네요...

    저도 님같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 129. 유심정토지만
    '23.5.22 12:39 PM (210.218.xxx.24) - 삭제된댓글

    하지는 않습니다.

    즉문즉설만 들으시면 오해하실수도 있는데, 좀더 길게 강의하신 것에서는 "마음먹는게 중요하지만, 마음만 먹는다고 다 해결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인생이 괴롭다고 하는데, 그 괴로움이란게 그동안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습관에서 생긴것이지,객관적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가 엄마 싫다고 할수 있죠.나도 내가 싫을때 있는데, 아이라고 엄마 싫을때가 없겠어요.

    또, 아이인데 일기쓸때는 싫었다가 나중에 좋아질수도 있는것이고

    단지,그동안의 부정적인 습관으로 괴로운마음이 들더라도 아이를 탓하거나 또는 나를 탓하지는 말자는 거죠.

    혹시 그런마음이 들었다면 반성하고, 그럼마음을 아이에게 내보였다면 사과하고

    또 그런 부정적인 마음이 들때면 알아차리고, 변화하도록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잘 안되는 나를 보면서, 남을 이해하게 되고,

    (남이 맞다는게 아니라) 남을 이해하면 내가 덜 괴롭고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을(화내며 괴로워하면서가 아닌) 웃으면서 실천하라고 하셨는데...

    불교대학과 몇번의 경전대학을 다녀도 이해가 쉽지는 않으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겠네요

  • 130. 칼카스
    '23.5.22 12:41 PM (210.218.xxx.24)

    잘 모르지만 .그동안 나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생이 괴로웠다면 이를 반성하고 바꾸자는 말씀같아요

    사람들은 보통 문제시하고 괴로워만 하는데,

    남을 괴롭히거나 또는 나를 탓하는것 모두 결국엔 생명을 해치는거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화내지 않고,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만 하지 않고, 실천해야한다고 하는데

    저도 처음엔 덮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생각만 해놓고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나를 보면, 나를 바꾸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느끼고

    그러다보면 남도 이해하게 되고,

    (그사람이 맞다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이해하다보면 내 마음도 편해진다는 내용이었던 것같습니다

  • 131. 원글
    '23.5.22 12:52 PM (119.203.xxx.70)

    125님

    ㅠㅠ 내가 맞다는게 아니라 자꾸 댓글들이 이상하게 일기장에 집착하니까요.

    사실 39님말에 의해서 어느정도 이해는 되었는데 다른 댓글들 다는 사람들이 자꾸 제 글을 안 읽고 이상하게

    답글을 다니 거기에 대해 해명하는데 오히려 님처럼 내가 맞다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나보이네요.

  • 132. 저도
    '23.5.22 12:53 PM (210.218.xxx.135)

    저도 법률스님 말씀 듣고 있다보면 마음이 더 답답함을 느껴요
    그리고 물론 깊은 생각에서 말씀하시겠지만
    그 분은 지금 너무 힘드신데 말씀을 너무 쉽게 하신다란 느낌을 받았어요
    아마도 그 질문을 하신 분과 그 때 저의 상황이 조금 비슷했거든요
    (자녀에관해)

    전 법정스님의 책을 좋아하고
    말씀을 좋아했던 사람인지랴

    그러더군요..

  • 133. 원글
    '23.5.22 1:03 PM (119.203.xxx.70)

    일단 39님 말에 이해는 좀 되었고

    210님 말에도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제발 댓글 달때는 제발 제 글 좀 다 읽고 일기장에 매몰 되지 않고 답해주시기를...

    일기장 글이 올라와서 그 글 읽고 적는 것이라서요.

    (성폭력에 관한 법륜의 이야기때문에 저랑 안맞는다 생각 되어서요.)

  • 134. ...
    '23.5.22 1:04 PM (112.161.xxx.251)

    어휴 답답.
    본인이 법륜 말이 그릇되었다 주장하기 위한 일례로 일기장 사연을 갖고서 자기 주장을 펼쳤으면서 댓글들이 이상하게 일기장에 집착한다고 떠넘기기.
    법륜 말이 그릇된 경우도 있지만, 님이 예로 든 주장의 경우에는 님처럼 생각하는 게 훨씬 더 회피적이고 그릇된 거 같다고요.
    못 알아듣나요 이걸?

  • 135. ...
    '23.5.22 1:14 PM (106.102.xxx.79)

    법륜스님이 다 옳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원글이 말은 하나도 수긍이 되질 않네요
    답정너에요. 너무 방어적이어서 글 읽기도 피곤하네요.

  • 136. 아이고
    '23.5.22 1:50 PM (183.97.xxx.114)

    원글님이야말로 일기장에 집착하고 피상적으로 보시는것같네요
    법륜스님의 일기장을 보지말지 그랬냐는 말은 그 엄마로부터 독립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춘기아이에게 한발 물러나 있으라는 말씀을 잼있게 표현하신거죠. 원글님 같은 해결방식이야말로 법륜스님스타일이세요. 이왕 일기장을 본건 어쩔수 없었던 거지만 이걸통해 아이가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지나갈수 있게 엄마로써 역할을 해주셨으니까요. 그 엄마는 힘든 자기의 마음을 어쩌지 못하니 아이에게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조언을 하신거구요.

  • 137. 전혀
    '23.5.22 1:53 PM (116.34.xxx.234)

    듣지를 않으심.

    222222 법륜스님이 다 옳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원글이 말은 하나도 수긍이 되질 않네요
    답정너에요. 너무 방어적이어서 글 읽기도 피곤하네요222222

  • 138.
    '23.5.22 2:13 PM (180.64.xxx.8) - 삭제된댓글

    말그대로 즉문즉답이니 맘에 안들수 있다고 봅니다.
    짧은 설명에 짧은 답...
    일기장을 예로 들었지만 님은 일기장을 보고 좋은 방향으로 해결했으면 다행이예요.
    하지만 아이에게 너 일기장봤어~ 라고 말할 수 있으신가요?
    그런 의미에서 일기장을 보지말라고 한건 아닐까요?
    사춘기에는 누가 내 일기장을 본건 어떤이에게 나쁜엄마보다 더 싫은거일 수도 있어요.
    일기장에라도 그렇게라도 끄적인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거거든요.

  • 139. ...
    '23.5.22 2:48 PM (223.62.xxx.166)

    간장종지랑 대접을 놓고 비오는날 물받아봐요
    결국 자기 그릇만큼 담기는거예요.
    그냥 자기그릇이 그정도다. 그리고 주변상황이 다 내려놓을만큼
    힘들지 않다는데 감사하고 사시고 긍정적으로 꾸려나가세요.

    다른사람들도 다 생각있고 의식있고 의지있답니다.
    꼭 자기말만 맞다는 아집은 좀 내려놓으세요
    답정너 그자체

    3333 법륜스님이 다 옳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원글이 말은 하나도 수긍이 되질 않네요
    답정너에요. 너무 방어적이어서 글 읽기도 피곤하네요3333

  • 140. ...
    '23.5.22 3:07 PM (106.101.xxx.87) - 삭제된댓글

    외부 환경보다는 자기 마음 바꾸는 게 더 확실하죠.
    근본적인 해결책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손놓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수용만 하라는
    의미는 아닐 거예요.

  • 141. ㅇㅇ
    '23.5.22 3:23 PM (223.38.xxx.197)

    원글같은 스타일 진짜 피곤하네요.
    윗댓글에도 있지만 답정너해 놓고 남들보고 일기장 매몰됐다고 하는 것도 그렇구요. 그러니 법륜스님 말씀이 힘들겠죠.

  • 142. ㅇㅇㅇ
    '23.5.22 4:00 PM (221.153.xxx.7)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TyX4ldaqgK0

  • 143. 답정너
    '23.5.22 4:06 PM (58.231.xxx.12)

    제답글 어디에도 일기는 언급도 안했는데 일기가어쩌구저쩌구

  • 144. 착각
    '23.5.22 4:3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편은 50대가 되니 퇴직할때도 됐고 붙어 살려니 슬슬 태도를 바꾼거거나 정신차린거지
    님이 부딪쳐 바꾼 결과가 아닐수도 있어요
    50넘고 퇴직하면 약간에 언질에도 태도 바꾸는 남자들도 있거든요

  • 145. 착각
    '23.5.22 4:3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편은 50대가 되니 퇴직할때도 됐고 붙어 살려니 슬슬 태도를 바꾼거거나 정신차린거지
    님이 부딪쳐 바꾼 결과가 아닐수도 있어요
    50넘고 퇴직하면 약간에 언질에도 태도 바꾸는 남자들도 많거든요
    남 바꾸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 146. 착각
    '23.5.22 4:41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편은 50대가 되니 퇴직할때도 됐고 붙어 살려니 슬슬 태도를 바꾼거거나 정신차린거지
    님이 부딪쳐 바꾼 결과가 아닐수도 있어요
    50넘고 퇴직하면 약간에 언질에도 태도 바꾸는 남자들도 많거든요
    남 바꾸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자꾸 발전이래

  • 147. 착각
    '23.5.22 4:42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남편은 50대가 되니 퇴직할때도 됐고 붙어 살려니 슬슬 태도를 바꾼거거나 정신차린거지
    님이 부딪쳐 바꾼 결과가 아닐수도 있어요
    50넘고 퇴직하면 약간에 언질에도 태도 바꾸는 남자들도 많거든요
    남 바꾸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50대 태도 바뀐게 발전이라니

  • 148. 착각
    '23.5.22 4:43 PM (218.55.xxx.242)

    남편은 50대가 되니 퇴직할때도 됐고 붙어 살려니 스스로 슬슬 태도를 바꾼거거나 정신차린거지
    님이 부딪쳐 바꾼 결과가 아닐수도 있어요
    50넘고 퇴직하면 약간에 언질에도 태도 바꾸는 남자들도 많거든요
    남 바꾸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50대 태도 바뀐게 발전이라니

  • 149.
    '23.5.22 5:01 PM (220.79.xxx.107)

    대화나 이해 상대방과의 감정의 교류
    해결책모색
    세상에는 그걸 할수없는 대상들도 무수히 존재합니다
    꼴 보기 싫은상사
    꼴보기 싫은 시어머니
    뭐 등등등

    그런데 계속봐야한다면
    상대는 요지 부동이니 내가 변해야지
    별수있나요

    저는 무릎 탁칠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힘들다는 분도 계시네요

    다 제각각 자기의 틀이있으니까요
    해결책:안들을 자유가있으므로 안들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애들은 일기장이 욕천지에요
    저도 엄마욕 바리바리 일기장에 쓴기억있는
    50대후반입니다 그런시기를 거칠때가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너무 예민하지 않으셔도 되요

  • 150. 아뇨ㅗㄴㅈ
    '23.5.22 5:43 PM (223.38.xxx.132)

    보지 않는 마인드기 더 중요합니다
    수용과 신롸를 위한 선이죠
    그걸 봄으로써 개선되는 건 내 문제고
    내 일기장을 봐도 개선 되서 괜찮을지 아닐지는 따님 문제에요
    일기 자체가 따님 건데 님 입장이 이게 더 냣으니
    는 너무 자기본위네요

  • 151. 고구마오백개
    '23.5.22 5:51 PM (125.249.xxx.96)

    이 글 안 본 눈 삽니다
    자식 일기장을 본 부모의 반응이 원글의 테마죠
    법륜스님이 뭐라햇는지 잘 모르겟지만
    아마 그 서건에 대한 한 개인 입장을 밝혓나보죠
    여기서
    자식 일기장을 본 행위는 우연이든 의도든 반성해야할 사항입니다
    그런데 일기장이 중요치 않다느니 어쩌니 자꾸 자기 합리화만 하는군요

    법륜스님이든 누구든 자신들의 생각이 다를 순 잇습니다
    그냥 자기 수준에 맞게 판단하고 그렇게 살죠

  • 152. ㅇㅇㅇ
    '23.5.22 5:54 PM (39.113.xxx.207)

    그정도 이해력 수준밖에 안되서 그래요.
    하나하나 다 풀어서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적용까지 남이 해줘야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 153. ...
    '23.5.22 5:57 PM (106.101.xxx.141) - 삭제된댓글

    님이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거죠

  • 154. ㅇㅇ
    '23.5.22 6:10 PM (180.71.xxx.78)

    팩트를 받아들이는게 싫다거나
    나를 바꾸기 싫다거나
    인정하기 싫거나..등등

    60후반 정도부터 엄마가 법륜스님 알게되고
    말씀듣고 끄덕끄덕..
    마음편해 하고 자기전 듣고 마음 다스리려고 노력하셨는데
    80가까운 지금 안들으십니다.
    나를 바꿔야하고 적나라하게 내마음을 표현하는것도
    싫어하시더라구요.

    꼭 노인이 아니더라도 내마음을 꽉. 꼬집어서 얘기해주는걸
    아하..그렇구나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들킨게 싫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 155. 원글님
    '23.5.22 6:20 PM (27.117.xxx.230)

    법륜스님 말씀을 오해하신 거 같아요


    스님 말씀은 다 내 탓이다 하고 받아들려라는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그 중에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상사나 친구가 나를 싫어한다고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 사람 마음에 들기 위해 거짓연기를 하는 건데

    그걸 할 수 있으면 하는 거고

    못 하겠으면 그냥 그걸 받아들이라는 거에요.

    괜히 끌어안고 이도 저도 못 하고 끙끙 속으로 앓지 말구요.

  • 156. 본인이 선택
    '23.5.22 7:13 PM (121.190.xxx.215)

    댓글에 너무 좋은 예시들이 많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역시 저력 있는 82네요~

    위에서도 많은 댓글들이 있듯이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기에 원글님이 보고 의견이 다르게 느꼈다면 그게 맞는거에요.

    법륜스님왈 동쪽에서 시청가려는 사람이 질문할때와 서쪽에서 갈때가 다른데 사람들은 왜 가는 방법이 제각각이냐고 따지는 예시를 들었었는데 지금이 딱 그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 157. ...
    '23.5.22 8:05 PM (218.55.xxx.242)

    님도 님 고집으로 자식 일기장 계속 보고 싶잖아요
    님도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는데 남을 어떻게 바꿔요

  • 158. 마른여자
    '23.5.23 7:30 PM (117.110.xxx.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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