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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의사수를 늘려야 한다는 입장일텐데.. 의사들은 반대잖아요. 글쓴이는 어떤 입장이신지요?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23-05-19 20:29:48

이걸 주제로 주위와 오래 이야기해본 적도 있는데,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입장에서 의사수를 늘리는게 단순하게 의사들이 돈을 잘 버는게 배아프다는 1차원적인 사고를 배제하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의사를 늘리면 경쟁이 붙어서 의료서비스의 질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어느 부분에서는 사실이고 어느 부분에서는 오히려 사실이 아닙니다. 

저도 꽤나 환자를 많이 보는 편이고 제게 진료를 받으려면 대기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진료를 하면 점심도 못 먹고 진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의사수를 늘리면 대체제가 많은 비급여 진료는 박리다매가 더 성행하여 비급여는 내려갈 겁니다. 이건 제 사견이 아닙니다. 수많은 세계 석학들이 저술하고 선진국에서 실험한 의료 정책이고 그 결과입니다. 이건 예방의학에서 당당히 한 챕터로 다루고 있고, 제가 경영 회의에 참석하여 느끼는 바입니다. 

그러나 필수 의료는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의사의 인건비가 아니라 수가 자체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의사의 인건비를 낮추면 의사가 경쟁하여 질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수준 자체가 낮아집니다. 

왜냐면 저는 맞아가면서 수련을 받았고, 그래도 선배들이 패면서 너 보드 따고 나가면 어차피 돈 벌거잖아. 꼬우면 나가 이런거 다 참고 견디면서 수련 받았습니다. 내과는 잘 안 때리는데 제가 그렇게 사회성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환자에게 꽤 목숨 걸고 진료하면서 그렇지 않은 의사들을 많이 비아냥 댔기 때문에 화가 나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전공의들을 교육하는데 개네들이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아세요? 밤새 당직하고 이렇게 수련 받고 펠로해봐야 나가서 일반의로 미용하는게 더 나은것 같은데 하고 1년차때 아니 인턴때 고민많이 하고 그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당당히 몇 년후에 포르쉐 끌고 와서 제가 이렇게 돈을 잘 법니다. 하고 자랑하는 경우도 당해봤고요. 

요즘 애들이 어느 정도의 기대 수익이 없으면 이런 힘든 수련을 안 받습니다. 주 80 시간으로 그나마 줄었는데도 힘들어 죽는다고 난리입니다. 

제가 지방에서 의료 체계 시스템을 꾸리는데 있어서 사명감이 있는 의사 하나가 얼마나 힘이 없는지 깨달은게, 의사 늘리면 의료가 팍팍 돌아가고 모든게 끝이 날 것 같지요? 아니요. 파라메딕(간호사, 기사, 보조인력) 이 없으면 의사 혼자서 하기 힘듭니다. 

그럼 의사 1명 늘리면 파라메딕도 같이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경영자 입장에서는 돈이 되는 과의 의사만 채용하고 돈이 안 되는 과의 의사는 채용 안 합니다. 의사의 인건비가 대학은 월 천이 안 되는데 이게 대단해 보여도 요새 대기업 부장급에 인센티브 받으면 거의 비슷한 연봉입니다. 

아마 사업하시는 분들은 월 천도 못 버느냐? 하고 코웃음 치실 수도 있는 금액입니다.

의사수를 단순히 늘려서 사명감 있는 의사가 나올때까지 뽑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공공의대도 저는 반대하는게 그거 만드는데 전라도에 의대가 없으니 새로 만들자고 하고, 100 명 만드는데 3500 억이 든다는 이런 의미 없는 계산을 합니다.

그럼 1명을 육성하는데 사회적 비용이 3.5억이 드는데 이 사람들이 전문의 따고 월급 700~800 받으면 아예 수련을 포기해 버립니다. 문제는 이게 10년입니다. 의사 하나 키우는데 10년이 걸립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사람들을 육성하려면 병원이 필요한데, 500 병상짜리 병원 하나 만드는데 2천억이면 여기에 직원은 천명이 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지방의 의과대학 병원들은 지금도 위기인데 이 병원을 더 만들어서 유지가 되겠습니까? 서남대 의대 꼴 나는겁니다. 기존의 지역거점 의대에 공공의료 TO 를 넣고 위탁 교육을 시키는 것이 저는 제일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전라도에 의대가 없으니 만들자고 하는건 너무 정치적인 고려가 많이 들어간 정책입니다. 우리의 혈세가 들어가는데 전남대 조선대 원광대 전북대 TO 에 공공의료 TO 를 추가로 만드는 것이 더 싸게 먹히는데 굳이 새로 만들어서 혈세를 낭비하는 건 인구도 없는 지역에 논밭 한 가운데에 아파트를 지어놓고 청년 주택 문제를 해결했다 라고 자랑하는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의미없는 정치적 고려만 가득한 의사 TO 증원은 반대입니다. 일반인 분들이 생각하는 의사가 늘어나면 유명한 의사를 덜 기다려도 되고 3분 진료가 없어질 것이다? 라는 기대값에 그러는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의사는 정해져 있고 키우려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런데 그 의사들은 병원에서 고용하고 있고, 병원은 사업자입니다. 그 병원에서 돈이 안 되면 내보냅니다. 비급여 진료를 더 싸게 받고 싶으면 늘려도 되지만 접근성이 좋아진만큼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큰 도움은 안 될 겁니다. 다만 지금 의대 정원이 3058 명인데 10만명당 의사 수가 인구가 줄면서 빠르게 선진국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 미국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는데 10년도 안 걸리니 냅둬도 금방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할 겁니다. 

인구가 이렇게 빨리 줄어들 줄 아무도 몰랐지요. 초기 정책을 세울때는 다들 인구가 그래도 조금씩 늘어난다고 생각했지 2021년부터 인구가 감소할 줄 알았겠습니까? 

IP : 125.183.xxx.16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23.5.19 8:33 PM (39.7.xxx.182)

    의사분들 발등에 불 떨어지신 듯 해보여요

  • 2. 대체
    '23.5.19 8:45 PM (223.38.xxx.75)

    의사의 인건비를 낮추면 의사가 경쟁하여 질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수준 자체가 낮아집니다.
    ㅡㅡㅡㅡ
    이건 무슨 오만한 확신이래요??

  • 3. 의사가
    '23.5.19 8:48 PM (223.38.xxx.75)

    늘어난다고 무조건 파라메딕이 늘어난다는것도 말이 안되는게
    파라메딕은 환자숫자 대비 뽑지, 무슨 의사대비 뽑나요.
    의사랑 파라멕딕이 세트메뉴에요?

  • 4. 가진자가
    '23.5.19 8:49 PM (218.39.xxx.130)

    더 날 뛰는 세상~~

  • 5. ...
    '23.5.19 8:50 PM (211.179.xxx.191)

    오만한 확신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그런거 아닌가요.

    글에 있다시피 인건비가 낮아지면 의사가 그 긴 수련 기간을 견디며 전문의 딸 필요가 없죠.

    투자대비 이익이 낮는데 누가 전문의를 따요?

    그냥 일반의 하고 피부 미용이나 하면 되는데요.

  • 6. 아우
    '23.5.19 8:52 PM (223.38.xxx.75)

    다만 지금 의대 정원이 3058 명인데 10만명당 의사 수가 인구가 줄면서 빠르게 선진국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 미국이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는데 10년도 안 걸리니 냅둬도 금방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할 겁니다.

    인구가 이렇게 빨리 줄어들 줄 아무도 몰랐지요. 초기 정책을 세울때는 다들 인구가 그래도 조금씩 늘어난다고 생각했지 2021년부터 인구가 감소할 줄 알았겠습니까?

    ㅡㅡㅡ
    아우 이건 정말 멍멍이 수준.
    인구가 주는게 아니라 출생이 줄었고
    노인들이 바글바글한 세상이 오는거잖아요
    노인인들이 의료소비를 마구 해대니
    전체 진료횟수로 따져야지요.
    그럼 부족한거 맞잖아요.

  • 7. ㅎㅎ
    '23.5.19 8:54 PM (106.101.xxx.182)

    당연하죠
    인건비가 낮아지면 긴수련기간을 견딜 이유가 없죠
    결국 의료의 질은 낮아질겁니다
    아니라는 분들은 박봉이고 비전도 없는데 힘든 직장 선택할수 있겠어요?

  • 8. 그냥
    '23.5.19 8:57 PM (118.235.xxx.11)

    일반인들은 가격은 무조건 싸고 수준은 무조건 높은 서비스만 바래요
    의대 늘려서 공대가 더 죽든 나라 과학기술력이 어찌되든
    지방에 필수과 의사가 없어서 수술을 못받아 죽던말던
    내 일이 아니면 아무 관심이 없어요

  • 9.
    '23.5.19 9:02 PM (124.63.xxx.142)

    일반 지피들이 가능한 위험성과 전문성이 약한 피부 미용 시술을 의사외 다른 영역에도 개방하여 경쟁을 통해 수가가 낮아지면
    오히려 기피과 의료 인력이 충원될거라고도 봅니다
    너무 의사의 독점영역이 큽니다
    충분한 교육을 통하여 파이나누기 필요하지 않을까요

  • 10. 1000%
    '23.5.19 9:02 PM (108.18.xxx.77)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저는 의사면서 연구만 하는데 월급 많이 주는 곳 가자면 외국 제약계에 이사급으로 갈수 있습니다. 왜 가냐? 하는 일이 좋아서 안갑니다. 당근 월급은 잘나가는 의사 친구들이나 일찌기 공학쪽으로 이제는 중견이 된 친구들과 적지만 치료하기 어려운 병을
    연구한다는
    보람이 있습니다. 이건 그냥 학생때부터 교수님들 보고 배운거예요 원글에 있듯 요즘 애들은 수련받다가 기분 나쁘면 그냥 안나옵니다. 정원 늘려서 오는 사람들은 정말 돈벌러 오죠. 제가 수련의 대표를 하면서 근무시간 현황조사를 했는데 일부과들은 30년전 당시 주당 115시간을 근무했습니다. 잠은 중환자실
    빈침대에서도 자고 식사는 식당 다 닫아서 병동에 환자 퇴원해서 안먹은밥 먹고요. 그래도 좋아서 했는데
    요즘같으면 의사를 돈버는
    사람이라고 하는 눈길때문에 과연 잠 덜자가며 그렇게 일하고 싶었을까 합니다. 남들보다는
    안정적으로 살고 명퇴도 안하는거 사실이지만 저는
    그렇게
    7년을
    사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높은
    봉급에 아주 떳떳합니다. 돈벌기 위해 하지 않아도 되는 시술 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기술자죠.

  • 11. 증원요구
    '23.5.19 9:02 PM (211.250.xxx.112)

    본문에 이렇게 쓰셨네요.
    "의사수를 늘리면 대체제가 많은 비급여 진료는 박리다매가 더 성행하여 비급여는 내려갈 겁니다." 이것 때문에 증원하라는 겁니다.필수과가 기피과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비급여 수입이 좋기 때문이죠. 도수치료와 주사로 엄청난 고소득을 올리는 상황에서 힘든 수련의 안하려고 하는거죠. 박리다매로 비급여 소득이 줄어드는거 그게 문제해결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 12. 증원요구
    '23.5.19 9:03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돈 벌려고 지방 내려가는거 많이 봤어요.

  • 13. 면허
    '23.5.19 9:04 PM (108.18.xxx.77)

    의사는 면허, 파라메딕은 자격증 아니예요? 자격은 없어도 할수 있는거고 면호는 없는 사람이 그
    역할을 하면 안되죠. 대개 자격증은 나라에서 관장하는게 아니니까 늘릴라면 늘리는거죠 본다는 사람 많으면. 돈 잘된다 그럼 협ㅎ히에서 늘리겠죠 면허만큼 조절하기 어렵지 않아요

  • 14. 지금은
    '23.5.19 9:05 PM (211.250.xxx.112)

    수억을 불러도 지방 기피과에 안간다면서요. 수도권에서 비급여 하려다가 여의치 않으면 지방 기피과로 가겠지요. 아니면 지방 의대 정원을 더 늘리면 지방 연고 의사들이 3억 이상의 연봉을 보장받고 기피과를 하던가요.

  • 15.
    '23.5.19 9:08 PM (106.101.xxx.182)

    서울대형병원도 기피하는 필수과를 지방병원에서 한다구요? 그냥 웃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 16. 일단해보자
    '23.5.19 9:24 PM (58.126.xxx.131)

    지금까지 계속 해 보니 안되는데. 일단 한번 늘려봅시다
    과연 그런가.
    경쟁시키면 뭐든 제대로 되어요. 담합만 눈감지 않으면요.
    독제체제는 뭐든 독이 되는 거고요

  • 17. 예예
    '23.5.19 9:25 PM (211.36.xxx.87)

    예 의사수도 늘리고 간호사가 미용레이저도 쏘고 물치사도 개원하고 너도나도 파이 나눠먹어서 의사 수입 떨어지면 4~5등급도 의대 가는 날이 오겠지요. 똑똑한 애들이 죽도록 공부해서 뭐라러 의대가겠어요. 그날이 오면 많은 분들의 바램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인성이 좋고 실력은 좀 거시기한 의사샘이 우리 부모 우리 자식 치료해줄꺼예요.

  • 18.
    '23.5.19 9:30 PM (223.38.xxx.92)

    마음이 따뜻하고 인성이 좋고 실력은 좀 거시기한 의사샘이 우리 부모 우리 자식 치료해줄꺼예요.


    차라리 이런 의사가 낫죠. 아예 치료 거부당하고 길바닥에서 죽는것보다 백번 낫죠.
    그리고 지금 40대중반이후 의사들 스카이 일반과보다 낮은 곳들출신들 많아요.

  • 19. ㅎㅎ
    '23.5.19 9:33 PM (106.101.xxx.182)

    웃겨요
    제가 아프면 인성은 별로라도 실력좋은 의사한테 진료받고 싶거든요
    인성이 목숨을 살려주지는 않습니다

  • 20. 아니
    '23.5.19 9:33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의사들 돈 많이 버는게 배아파 의사수 늘리자고 누가 그래요???

  • 21.
    '23.5.19 9:54 P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그냥 한마디로 의사들 돈 많이 버는 것도 배 아프고
    돈 되는 미용시술 의사만 하는 것도 배아프다
    나도 하게 해줘 이거네요.

  • 22.
    '23.5.19 9:55 PM (118.235.xxx.197)

    댓글들 보면 그냥 한마디로
    의사들 돈 많이 버는 것도 배 아프고
    돈 되는 미용시술 의사만 하는 것도 배아프다
    나도 하게 해줘 이거네요.

  • 23. 000
    '23.5.19 9:55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근데 실력이 거시기한 의사들은 다 인성이 좋은가요???

  • 24. ..
    '23.5.19 9:57 PM (118.235.xxx.197)

    레이저 쉬우니 다 쏘겠다는 건데 그럼 부작용은 누가 책임 져요?

  • 25. 00
    '23.5.19 9:59 PM (211.36.xxx.87)

    지금도 서울대 다 바르는 애들이 가는 지방대의대 지방의사들은 돌팔이라고 가지도 않으면서 뭘 또 실력이 떨어져도 인성 좋은 의사가 낫대... 사람들이 지방 병원에는 돌팔이라고 안가니까 지방병원에 수술환자가 없고 그러니 의사도 없는거지..

  • 26. 돈만 최고
    '23.5.19 10:02 PM (125.137.xxx.77)

    인성 나쁜 의사가 사람을 살리지는 않죠
    지금도 간호사나 영업사원들한테 대리 수술 시키는 의사가 실력 좋으면 뭐하나요?

  • 27.
    '23.5.19 10:04 PM (118.235.xxx.248)

    의전원 의사 어떻게 피하냐는 82에서 실력보다 마음이 따듯한 의사에게 목숨 맡기겠다니 신종개그인가요?

  • 28. ㅎㅎ
    '23.5.19 10:05 P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돈만 알고 인성나쁜 의사가 힘들게 환자보는 과를 할리가요.

  • 29. ㅎㅎㅎ
    '23.5.19 10:07 PM (223.38.xxx.157)

    돈만 알고 인성나쁜 의사가 힘들게 환자보는 과를 할리가요.
    그리고 의대 입결이 떨어지면 4~5등급까지 떨어진다는 추측 자체기 오바육바.
    4등급이면 인서울 일반과도 어려운데 진짜 오바육바네요.

  • 30. 아무리
    '23.5.19 10:09 P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떨어져도 수능 4~5등급이 의대갈 일 없으니 안심하시고 정원하세요

  • 31. ㅇㅇ
    '23.5.19 10:15 PM (222.101.xxx.29)

    일반인인데 무작정 늘리는거 반데인데요.
    전체 의사가 부족한게 아니라 바이탈 의사가 부족한건데
    의사수 늘린다고 바이탈 안가요.
    다른 과 의사가 늘어나죠.
    간호사도 부족하다면서요. 그럼 간호대학 정원 늘리면 되나요?
    문제는 처우잖아요. 태움에 일 힘들면 아무리 뽑아도 장농면허만 늘어요.
    간호사 처우개선하라면서 의사는 수만 늘리면 해결 된다니 앞뒤가 안 맞네요.
    이상하게 여기 보면 의사 두글자만 들으면 정상적 사고가 안되는 것 같아요

  • 32. ㅇㅇ
    '23.5.19 10:18 PM (220.65.xxx.244) - 삭제된댓글

    지잡대출신들도 의전원가서 잘들 의사해요.

    정원늘려 회계사. 변호사 등등 어찌되었는지 다 봐왔는데

    의사들이 정원얘기에 개거품 무는이유가 다 있죠.

    지방에도 의사 공급되려면 정원 대대적인 확대와 의료독점 푸는것밖에 없어요.

  • 33. ㅇㅈㅁ
    '23.5.19 10:19 PM (220.65.xxx.244)

    지잡대출신들도 의전원가서 잘들 의사해요.

    정원늘려 회계사. 변호사 등등 어찌되었는지 다 봐왔는데

    의사들이 정원얘기에 게거품 무는이유가 다 있죠.

    지방에도 의사 공급되려면 정원 대대적인 확대와 의료독점 푸는것밖에 없어요.

  • 34. 단순하게
    '23.5.19 10:38 PM (115.143.xxx.252)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원하는건 공부를 잘하나못하나 거기서 거깁니다
    일은 편하게 리스크는 적게 돈은 많이
    의사는 기본적으로 그런 직업이 아닌데 피부과 성형외과는 그게 가능하죠
    늘려봐야 소용없고 대책은 따로 있는데 인원 늘리자는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 35. ,..
    '23.5.19 10:39 PM (218.50.xxx.110)

    월 천에서 내렸음

  • 36. 생각나네
    '23.5.19 10:53 PM (118.235.xxx.6)

    한국인 특성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남이 잘되면 특별함을 인정하고 나도 잘될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어떻해서든지 내 수준으로 끌어 내리려 한대요.

  • 37. ..
    '23.5.20 12:45 AM (223.38.xxx.174)

    한국인 특성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남이 잘되면 특별함을 인정하고 나도 잘될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어떻해서든지 내 수준으로 끌어 내리려 한대요.2222222222

  • 38. Oh
    '23.5.20 2:57 AM (118.235.xxx.201)

    경쟁시키면 뭐든지 제대로 되요. 22222

    밥그릇 안 빼낄려고
    개소리를 길게도 써놨네요ㅉㅉ

  • 39.
    '23.5.20 8:04 AM (218.55.xxx.31)

    늘려야 경쟁되죠.
    그중에 실력되고 인성갖춘 의사 나올겁니다.
    실력없으면 도태되고.

  • 40. 즈들보고
    '23.5.20 8:29 AM (175.201.xxx.163)

    일은 더 힘들게 하고 돈은 더 적게 받고
    경쟁자 늘리는거 괜찮냐고 물어보세요
    그러니 일반인한테 의견 들을 필요도 없는거에요

  • 41. 이렇게
    '23.5.20 9:53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맘대로 말을 막할게 아닌게 다른 직군이 아닌 건강을 담당하는 의사잖아요.


    배아프다고 의사를 끌어내릴 생각만 하지말고
    내몸 아플때 누가 나를 구해줄까를 심도 깊게 생각해 보자구요.
    정치로 표로 계산하는 사람들한테 맡겨서 나중에 뒷감당은 어떻게 할거냐고요.
    의사를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봉사직으로 생각하지만 말고
    자기직업에 충실한 의사를 합당한 대우를 해주면서 일을 시킬수 있는 제도의 정비기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의사들이 원하는 수가 조정도 시행해보고 문제점이 생기면 보완해서 좋은 방향으로 보완하는걸 오히려 국민이 요구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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