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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호텔처럼 해놨어요

비비 조회수 : 28,325
작성일 : 2023-05-19 06:36:10

짐 거의 없게 깨끗하고 단정하게

푹신한 침구와 깔끔한 소파, 미니멀한 주방 등

손님들이 와서는 이렇게 깨끗하고 예쁜집 처음 봤다고 엄지척하네요

중요한건 짐이 없는것, 꼭 필요한거 아님 꺼내놓지도 않는것. 사지않는것인거같아요
IP : 1.238.xxx.10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은
    '23.5.19 6:39 AM (223.38.xxx.102)

    호텔까지는 아니고 콘도
    엄마가 와보시고는 아늑한 맛이 없다고

  • 2. ㅇㅇ
    '23.5.19 6:39 AM (221.150.xxx.98)

    아이는 없나요?

    일단 부럽습니다

  • 3. ..
    '23.5.19 6:42 AM (58.79.xxx.33)

    저도 뭐 다 치워놓고 사는 편이에요. 어른들 특히 시어머니는 집이 썰렁하다고. 본인은 집에 발디딜틈없이 다 깔아놓고 늘어놓고 사시는분이라. ㅎ 왜? 식탁위나 거실장위에 아무것도 안올려져있는지. 이렇게 사는 게 가능한지 진심 궁금해서 물어보시더군요

  • 4. ...
    '23.5.19 6:49 AM (49.171.xxx.187)

    일상생활시 불편하지않나요 ?
    특히 주방.

    호텔이라는게 메이드가 치우고
    외식하는 곳이라 "생활 하는곳" 의
    너저분이 없으니..

  • 5. 싫다싫어
    '23.5.19 6:54 AM (121.133.xxx.137)

    이것도 역마살 일종인지
    자가든 전세든 이삼년마다 이사를 가곤했어요
    남편과도 이상하게 그 코드만 잘 맞아요 ㅎㅎ
    오십 넘으니 힘에 부쳐서 지금집 7년째
    살고 있는데 와....뭐이리 자꾸 살림?짐?
    늘어나네요
    한집서 이십년 이상씩 살던 시집 친정
    사방천지 빈 구석 없는거 이해 못했는데
    제가 이 집에 이십년 산다면 뭐 다를까 싶은
    요즘입니다
    그래도 제또래 비하면 짐 없다고들하던데
    저도 한때 창고같은 집을 지향하던 미니멀리스트라
    영...맘에 안드네요
    아들녀석들이나 독립하면 돌아갈 수 있으려나

  • 6. 50대
    '23.5.19 6:56 AM (14.44.xxx.53) - 삭제된댓글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
    저도 일단 집에 물건 들이는 거 최소로
    뭔가 꽉차 있는 집에 가면 숨막혀요
    어제도 수납장에 든 거 다 꺼내놓고 오늘 버릴 거 골라내려고요
    지인들이 갑자기 죽거나 몸이 안좋아져서 투병하는 걸 많이 보다보니 저도 어찌될지 몰라 계속 줄여나가고 있어요

  • 7. 저희도요
    '23.5.19 6:57 AM (193.36.xxx.134) - 삭제된댓글

    그런데 대부분 남자들 (시아버지, 남동생, 남자선배들 등)은 와보고 집같은 푸근함이 없고 손자국 날까봐 만지지도 못하겠다고 하고 여자들 (시어머니, 올케, 선배언니, 제 친구들 ..)은 완전 호텔에 갤러리같다고 넘 좋아해요
    제 남편은 너저분한거 없어서 첫번째로 좋고, 청소하기 쉬워서 두번째로 좋다고 하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이들 다 커서 독립해 나가고 중년 부부 둘만 있어서 집에서 뭘 해먹지 않아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참 애 둘, 것도 아들들 키울 때는 지금처럼 살라고 해도 불가능 ㅎㅎ

  • 8.
    '23.5.19 7:00 AM (223.39.xxx.89) - 삭제된댓글

    ᆢ부지런한 손~본인만족ᆢ자랑인듯~칭찬합니다
    시어머니~ 소환은 쫌~
    그분삶의 스타일인데ᆢ공개적으로 흉보는듯

  • 9. ..
    '23.5.19 7:06 AM (218.236.xxx.239)

    우선 집이 넓겠죠? 특히 집에서 밥은 많이 안해드시죠? 토스트 한쪽 구우려도 꺼내야하고 그런거죠? 저도 애들없으면 미니멀좀 하고싶네요. 주방이 가장 문제예요.

  • 10. .....
    '23.5.19 7:10 AM (39.125.xxx.77)

    제거 그런 집에 살다 보름만에 매도 성공했어요
    모델하우스 같다는 말 듣고 살았어요
    이것도 성향이자 습관인거 같아요

  • 11. 부지런
    '23.5.19 7:13 AM (211.36.xxx.23)

    굉장히 부지런하신가봐요. 엄지척입니다

  • 12. 그게..
    '23.5.19 7:16 AM (112.166.xxx.103)

    어른만 살면 가능할지도..

    애가 있으면
    절대 불가능하구요

    애가 커도 불가능.
    먹여야 하니까요.

  • 13.
    '23.5.19 7:21 AM (223.39.xxx.89)

    ᆢ부지런해야ᆢ본인만족~ 자랑글인듯~칭찬합니다

    시어머니 소환은ᆢㅠ
    그분도 그분삶의 스타일일텐데ᆢ

    코로나로 요즘은 남의집ᆢ방문~거의 안하는 시대이니
    누가 어떻게 해놓고 사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네요

    이쁜카페서 만나고 인테리어,분위기 좋은 식당가서 식사~
    친구들ᆢ 아무도 남의 집에 가본적없어요

    지인이 호텔처럼~사는데 집밥 거의 안해먹으니 가능.

  • 14. 사진
    '23.5.19 7:23 AM (223.38.xxx.14)

    궁금한데~~ 사진으로 올리기까진 어려우신가요.? 관심많아서 많이 보는데 인스타에는 너무 비현실적일정도라 엄두가 안나고 님은 어떠신지 궁금하고 보고싶네요

  • 15. 부럽
    '23.5.19 7:25 AM (123.214.xxx.132)

    가구니 소품이니
    각종 기구들로 꽉찬 집이라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이것저것 하고 싶은것이 많다보니
    물건들도 덩달아 많아지는데
    문제는 애착이 많아 버리질 못하겠어요

    이것도 병이다 싶어요

  • 16. 저도
    '23.5.19 7:45 AM (121.144.xxx.108)

    안쓰고 안입는거 잘 버렸는데요
    몇년 지나 버린거 후회 할 때가 몇 번 있고 난뒤로는 버리는데 소심해지네요

  • 17. ㅎㅎ
    '23.5.19 7:59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미니멀인데. 애하나 좀컸고
    전 물욕이 없고 깨끗한걸 좋아해서 너무 당연한 미니멀ㅎㅎ
    청소도 쉽고. 바로 치우는 스타일이라 뭐든 제자리
    물건 사는게 적으니 버릴거도 적고 편하고 좋아요.

  • 18. 까페디망야
    '23.5.19 8:10 AM (106.101.xxx.127)

    그런집 가봤어요.
    주방에도 아무것도 없어요.
    거실에 책장있는데 거기에 책도 10프로정도만 있고요 장식품 몇개랑...
    감각이 뛰어난사람이었어요.
    애둘인데 애들방도 깨끗~~

  • 19. ㅋㅋ
    '23.5.19 8:19 AM (210.217.xxx.103)

    우리집도 그런데 문제는 서랍안이 난리
    안 보이게 꼭꼭 숨겼을 뿐...ㅋ

  • 20. ㅇㅇ
    '23.5.19 8:20 AM (211.36.xxx.1)

    안 친한 분들이 저희집에 와선, 집에서 밥 안 해 먹고 사냐는 소리 자주 하는데요
    한,양,중,일,복어,제과,제빵,커피까지 자격증 있어 대부분 해 먹고요
    오히려 외식/배달을 거의 안 합니다
    집은 그냥 평범한 국평 이고요
    뭘 내다 버리는건 거의 없어요
    대신 사는걸 거의 잘 안 사요
    딱 필수로 필요한 것만 좋은걸로 사서, 마르고 닳도록 오래 써요

  • 21. ...
    '23.5.19 8:40 A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일댜 안사고
    샀으면 불필요한건 버리고
    필요한건 수납장에 넣어 안보이게 밖에 안내놓고
    창고는 싹 정리해서 거기다 넣고
    이것만 해도 집이 깔끔해 보이는거 같아요
    이 상태가 되어야 인테리어 가능하고요.

  • 22. ...
    '23.5.19 8:40 AM (223.62.xxx.232)

    맞아요
    일단 안사고
    샀으면 불필요한건 버리고
    필요한건 수납장에 넣어 안보이게 밖에 안내놓고
    창고는 싹 정리해서 거기다 넣고
    이것만 해도 집이 깔끔해 보이는거 같아요
    이 상태가 되어야 인테리어 가능하고요.

  • 23. 집이 좁으면
    '23.5.19 8:49 A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하고싶어도 안돼요.
    수납이 되야 깔끔하게 넣을수있는데
    수납이 안되니 여기저기 너덜너덜.

  • 24. 그냥
    '23.5.19 9:08 AM (211.211.xxx.184)

    강박증 없이 사는게 최고입니다

  • 25. 그렇게
    '23.5.19 11:42 AM (49.163.xxx.104)

    하고살면 강박증인건가요?
    참.....

  • 26. 호텔같을려면
    '23.5.19 12:29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요리안해도 되니까 주방 잡다구리가 없고
    청소 빨래를 내가 안하고
    내가 추가로 필요한건 룸서비스로 바로바로 주문 가능한걸 말하는 거죠.

    치우고 정리하는 걸 내가하면 궁전에 살아도 호텔이 아닙니다.

  • 27. dd
    '23.5.19 12:51 PM (211.169.xxx.162)

    집 좁고, 새 인테리어 안해도 짐만 없으면 깔끔하고 쾌적해집니다.

    약간 불편하게 살면 그 이상의 좋은 점이 생겨요. 저희는 쓰레기통도 한개만 쓰고, 바로바로 치우고, 수납장 안에 다 넣어둬요. 그게 이젠 불편하지도 않아요. 이미 습관이 됬거든요. ㅎㅎ

    물건 찾기도 쉬워서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꼭 비워보세요.

  • 28. ...
    '23.5.19 1:01 PM (1.241.xxx.220)

    저도 깨끗하면 마음이 편안한데...
    막상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아기자기한 집봐도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냥 미니멀리 제일 쉬운 인테리어 같아요. 그래서 사실... 내 집인지 오늘의 집에 나오는 집인지 구분이 안가는 것도 사실... 개성있게 이쁘게 꾸미기는 더 힘듬...

  • 29. 여기 이러지 말고
    '23.5.19 1:10 PM (121.134.xxx.103)

    줌인줌아웃에 사진 좀 올려줍시다
    너무 부럽네요

  • 30. 휴식
    '23.5.19 1:16 PM (125.176.xxx.8)

    미니멀이든 맥시멀이든
    집은
    내가 편하면 되죠.
    항상 정리정돈이 되있으면
    미니멀도 맥시멀도 다 좋죠.
    물건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정리정돈이 잘되있으면
    되는데 그러기엔 미니멀이 수월하니 미니멀라이프를 하는거지
    물건 좋아하고 정리 잘하면 맥시멀도 좋죠.

  • 31.
    '23.5.19 2:52 PM (41.73.xxx.73)

    취향 … 전 그림과 아기자기 소품 있는게 좋아요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삶의 재미가 보여요

  • 32. 위에 다님
    '23.5.19 3:21 PM (106.101.xxx.163)

    저랑 취향이 같아서 반가워요. 호텔식도 좋고 자기 좋으면 되죠~ 근데 전 플랜테리어에 그림이랑 꽃병, 초 있고 원목벤치도 있는 그런 게 좋아요

  • 33. 줄섭니다
    '23.5.19 5:27 PM (221.140.xxx.139)

    1박에 얼맘까?
    조식 포함 됩니까~?

  • 34. ..
    '23.5.19 5:58 P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호텔 처럼 인테리어하는 게 유행이었잖아요
    친언니 서래마을 100평 빌라 사는데 내부가 프랑스 고성 같아요

  • 35. ...
    '23.5.19 6:04 PM (39.119.xxx.49)

    호텔처럼 이라고하면 거부감 가지는 분들 많으시네요.
    친구가 그렇게 살아요.
    꼭 필요한 것만 두고 같은 물건 두개세개 가지고 있지않아요.
    물건이 적으니 수납공간이 여유롭고 그러니 나와있는게 적어요. 심플하니 청소도 쉽고 늘 깔끔.
    그래서 저도 20년넘게 살다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20년 묵은 짐들 정리하고 청소하기 쉬운 집, 불필요한거 쌓아두지않기로 마음 먹고 살아요.
    센스있게 이것저것 배치하는 재주가 없어서
    꼭 필요한 것만 두고 테이블에 꽃 자주 꽂고, 식물 한두개로 포인트만 주고있어요
    어쩌다 방문하는 사람들은 (사람사는 집 안같을지모르겠지만) 어떨지모르겠지만
    사는 저는 제 집이니 편해요.
    청소할때도 에너지소모 적고, 청소하기 쉬우니 더 깨끗하게 되요

  • 36. 저도
    '23.5.19 7:30 PM (223.62.xxx.146)

    그렇게 살아요 냥이 침대나 캣타워 없다면 콘도처럼
    살아요 호텔은 주방이 없으니 ㅋ
    그냥 다 넣어놓고 살고 눈밖으로 나와있는 건 거의 없이
    집도 좀 이쁘게 빠진 40평대라 겨울에는 좀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쿠션이나 커텐 조명으로 인테리어
    바꾸고 사는데 집에 들어설때마다 너무 좋아요
    저는 아직 미혼이라 혼자이니 가능한데 만약 결혼하고
    아이생기면 아마 어렵겠죠 지금도 고양이 물건만 없으면
    진짜 휑 할거 같은데 그나마 거실이 채워졌네요

  • 37. 질문
    '23.5.20 5:38 AM (218.55.xxx.31)

    혹시 몇평에 몇명 거주중이신지요?

  • 38. ....
    '23.5.20 5:57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주방에 나와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는 집 보면 꼭 '밥을 안 해 먹으니까 가능하지'하는 사람이 있는데
    삼시 세 끼 다 챙겨먹어도 그렇게 살 수 있어요. 비결(?)은 모든 도구에 지정석을 정해서 싱크대에 다 집어넣는 겁니다. 꼭 필요한 것만 갖추고 중복되는 물건이 하나라도 생기면 바로 처분하는 겁니다(오래된 걸 버리거나, 새 걸 나눔하거나)
    저는 20평대 신혼 때나 30평대 지금이나 부엌만은 콘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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