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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 살다가 적응을 못하고 돌아오면... 초등 아이에요..

엄마 조회수 : 6,779
작성일 : 2023-05-17 06:44:05
물론 캐바캐가 진실이라는건 알아요

초등 고학년 남아인데 2~3년 혹은 3~4년 정도 살다가 적응 못하고 들어오면..  
그동안 한국에서의 공부는 분명 뒤쳐져 있을 것이고
영어 또한 그다지 원활하지 않다면...

저는 아이가 한국에서 공부를 잘하길 바라는 엄마는 아니지만 
학교 생활 대부분이 공부인만큼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교에서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 걱정이 되네요..
아이에게 만약 가면 20살 전엔 절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심해야 한다고 단단히 말해 두었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네요.

왜 보낼려고 하냐고 묻지는 말아주세요. 그냥 우리집만의 특수한 사정이 있네요..
참고로 아이가 언어가 좀 느려요.. 의사소통이 안 되거나 하지는 않는데 미묘하게 또래보다 유창성이 떨어져요..





IP : 119.17.xxx.16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로
    '23.5.17 6:53 AM (70.106.xxx.253)

    어디로 가시는데요
    서양은 확실히 남아들이 더 적응은 힘들어요
    운동을 아주 잘하거나 성격이 활달하면 다행이지만요

  • 2. 걱정
    '23.5.17 6:53 AM (58.126.xxx.131)

    한국에서도 언어가 느리면 외국가서도 느릴꺼예요...
    적응이 더 힘들텐데 괜찮을까요??
    언어센스가 없고 한국에서 영어를 거의 안하고 가면 1년지나야 좀 적응되는 것 같고 빠르면 6개월만에 따라잡던데요..

    기준을 낮추셔야 할 듯 싶어요..

  • 3.
    '23.5.17 6:59 AM (220.117.xxx.26)

    출발 전에 최악 대비하고 가는건가요
    적응 못했다는건 한국 시스템에 익숙해진거니까
    돌아와서 느리지만 궤도에 올라탈거예요
    말 안통하던 외국보단 한국이 나으니
    적응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해요

  • 4. 원글
    '23.5.17 7:00 AM (119.17.xxx.167)

    운동신경은 없고 성격은 쾌활해요.
    사실 가장 걱정 되는건 언어에요. 다른 사람들은 애들 언어 따위는 걱정꺼리도 안된다하지만 전 그게 가장 걱정이에요. 아이 언어 걱정만 없으면 눈 딱 감고 보낼수 있어요.
    애 아빠는 첨엔 아이 적응을 위해서 한인애들 많은 학교, 한인타운, 한인교회에 다니며 어울리게 하겠다는데 저는 왠지 그럼 아이의 언어가 더 오르지 않을것 같아 걱정이에요. 평생 한인 사이에서만 살수 없잖아요. 미국 LA도 아닌데...

  • 5. ㅇㅇ
    '23.5.17 7:04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언어재능이 높지않고
    한국어를 쓰는 가정에서 자라고
    한국인이 많은 학교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생활하면
    한국에서 살면서 영어학원에 다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어요.

  • 6. 봉다리
    '23.5.17 7:05 AM (175.205.xxx.229)

    아이아빠말에 한표요. 언어도 좀 느리다면서요.
    빨리 적응시키려다 아이가 충격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면 어쩌시려구요. 생각보다 말 통하지않는 집단생활 힘듭니다.

  • 7.
    '23.5.17 7:08 AM (211.198.xxx.192)

    아빠도 학창시절 언어가 느렸다고 안 하시던가요?

    저희 시댁쪽이 언어가 느려요ㆍ



    저희 아이는 초등때 난독증 검사를 했는데 맞다고 하네요ㆍ
    검사 샘이 아빠 쪽 유전이라고 ㆍ
    언어가 늦으니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많아요ㆍ

    미국에서 살다온 지인 딸도 아빠가 언어가 느렸다는데 미국에서 살다왔는데도 영어가 많이 늦었다고 해요ㆍ

  • 8. 개굴이
    '23.5.17 7:08 AM (223.39.xxx.102)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오지랖인건 아는데..
    3년채우고 우리나라에서 외국인학교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특히 유학생 조금 뒤쳐지는아이들 안좋은 행동 너무 많이 합니다 ㅠㅠ

  • 9. 원글이
    '23.5.17 7:13 AM (119.17.xxx.167)

    네 시댁쪽이 좀 그래요
    아이 할아버지는 아직도 조사사용이 서툴고 애 아빠도 언어쪽으로 문제가 좀 있었다 하더라구요. 자세한 얘기는 안해요. 다만 할아버지쪽은 조금만 얘기해봐도 언어에 문제가 있다는걸 느낄수 있을만큼 좀 심해 보여요

  • 10. 원글이
    '23.5.17 7:14 AM (119.17.xxx.167)

    그리고 저는 외국인학교를 보낼 경제적 능력이 없어요

  • 11. ,,
    '23.5.17 7:16 AM (68.1.xxx.117)

    애 혼자 보내는 건 아니죠? 누굴 위한 선택일까 싶긴 하네요.

  • 12. 국제힉교
    '23.5.17 7:17 AM (175.208.xxx.235)

    최악의 경우에 되돌아오면 국제학교 보내세요.
    일단 지역이 제일 중요해요.
    한인보다 중요한건 말이 안통해도 학군 좋은곳으로 보내세요.
    미국이라면 특히 지역차이 심합니다.
    제 아이는 11살즘 3개월 정도만 보내봤는데,
    생각보다 아이들과 잘 어울려서 제가 다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 학교 아이들이 어떠냐에 달린거 같아요

  • 13. 저는
    '23.5.17 7:21 AM (116.34.xxx.24)

    미국에서 학교다니는 아이둘 한국에서 키우는 애둘맘인데요 외국보내 생활할정도 비용으로 한국에도 대안학교 많이 있어요

    저는 혼자 미국가서 학비도 벌어 대학다니고 첫직장도 잡아 돈벌고 한국와서도 독립하고 그랬는데 그 과정에서 배운게 참 많아요 꼭 공부아니더라도 자립하고 할수있다는 자신감? 저는 한국 공교육 줄세우기 등수매기기 경쟁이 싫어서
    그 줄세우기에 내 아이 내밀기 싫어서 대안교육 보내요
    내면이 단단해지는 아이로 키울수 있어요
    창세기에 그런말씀이 있어요 6일동안 세상을 만드시고 하나님 보시기 참 좋았다는 말씀이 저는 좋더라구요 아롱이 다롱이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아이들 모두 다 자기만의 강점이 있어요 저희학교에서는 보석이라는 표현도 쓰고 기독교에서는 달란트라고도 하죠

    발도르프 연합회 소속된 학교 지역명 쳐서 찾아보시길
    저는 분당토박이인데 이 학교 찾아찾아 이사를 몇번어 걸쳐서 지금은 안양지역 발도르프 다녀요
    외국인학교 정도는 아니고 아이들 사교육비 전혀 안시키니까 학비만 들어요 싸진않구요

    외국 다녀온후 대안학교 가는 방법도 있고
    제 지인은 분당에서 수지쪽 기독학교 보내는데 영어로 수업하고 대부분 대학을 외국으로 가요
    발도르프는 독일 인지학 기초한 교육인데 종교색은 없답니다!

  • 14. 문제는
    '23.5.17 7:22 AM (70.106.xxx.253)

    학군이 좋은곳은 집값이나 렌트비도 굉장히 비싸요
    그로서리도 그외 활동에 쓰이는 돈도 비싸요.

  • 15. ......
    '23.5.17 7:26 AM (81.129.xxx.205)

    저는 영국인데요.
    여기 와서 잘 적응하는 아이들은 한국에서도 잘했던 아이들이에요.
    영어는 하고 오겠지 기대하는데, 사실 생활영어의 단어수는 몇개 안됩니다. 고차원의 공부와 회사에서 업무수행이 원할하려면 문해력이 좋아야 하잖아요? 그게 사실은 타고나는 부분도 있고, 엄마 아빠 언어에서 오는 부분도 있고 그래요..
    막연하게 뭐든 해오겠지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인거 같아요. 정 원하신다면 부모가 따라오는게 맞는거고요.

  • 16. 차라리
    '23.5.17 7:28 AM (59.10.xxx.178)

    비인가 국제학교를 몇년 보내보세요
    미국에서 태어나고 부모가 고학력 연구원이라 한국으로 들어오면 연봉이며 생활의질 둘다 완전 떨어지는데도
    아이가 더이상 영어로 말하기 싫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니 다 포기하고 한국 들어오던데요
    조금 걱정스러워요

  • 17. 차라리
    '23.5.17 7:30 AM (59.10.xxx.178)

    아 원글님 댓글에사 놓쳤네요
    외국인학교 보낼 경제적 능력이 안되는데 어떻게 해외를 결심하신건지요
    아이만 보내면 더 우려스러워요

  • 18. 아이만
    '23.5.17 7:32 AM (70.106.xxx.253)

    아이만 유학온경우
    마약도 흔하게 접해요.
    절대 혼자는 안돼요

  • 19. .ㅡ
    '23.5.17 7:36 AM (114.207.xxx.109)

    제 아들고 난독있는데 한국서도 야깐 미묘하게 힘들어해요 영어공부는 더욱이요 그런애를 외국 보내먄 휴.ㅡ잘 결정하세요

  • 20.
    '23.5.17 7:38 AM (222.120.xxx.110)

    저같으면 아무리 특수한 상황이라도 굳이 안보냅니다.
    욕심입니다.

  • 21. 북미권은
    '23.5.17 7:39 AM (70.106.xxx.253)

    마약 사는거 사탕사는거보다 쉬워요
    중학생들도 마약 펜타닐 사서 학교에서 먹고 죽고 뉴스에 맨날나와요
    특히 외롭고 적응못하는 유학생들 금방 마약에 빠져들어요

  • 22. .....
    '23.5.17 7:42 AM (221.165.xxx.251)

    아이랑 아빠만 가는건가요? 일단 가야하는거라면 가서 잘 적응하는게 제일 중요한거니 돌아와서 한국에서 어쩌나 생각은 하지마시고 가서 어떻게 하면 잘 지낼까만 생각하세요. 미국이면 학군 좋은 동네 정착하는게 제일 좋고, 그런 동네가 한국아이들도 있어서 아이도 편해요.

  • 23. 리터니
    '23.5.17 7:55 AM (118.235.xxx.204) - 삭제된댓글

    미리걱정하지마세요
    당장 놓은일만 …


    귀국후에도 적응기간 지나면 잘다녀요

  • 24. 미리
    '23.5.17 7:56 AM (118.235.xxx.204)

    미리걱정마시고
    당장.놓인일만…
    아이들적응기간지나면 잘다녀요

    리터니맘

  • 25. ..
    '23.5.17 7:59 AM (173.73.xxx.103)

    너무 걱정스러운 댓글이 많네요..
    가서 부모님이 한인 사회에서 위치는 괜찮으신가요?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간접적으로라도 아시려면 한인들이 좀 있어야겠어요.
    학교 학부모 틈 잘 비집고 들어가셔서 아는 사람들 만들어두시면 처음엔 정보 얻는 거 있으실 거예요. 장단점이 있지만 아이 생각하면 처음엔 교회든 어디든 가서 노력하셔야 할 듯요.

    솔직히 한국에서도 빠릿하고 잘하는 애들도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요. 애들 처음에는 고생 많이 해요.
    그런데 한국에서도 약간 뒤처진다면 거기서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원글님 불안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저희 애도 한국보다 느리면 느렸지 더 빨리 적응은 못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애들은 적응하긴 해요.

    여튼간에 중딩보단 초딩이 나으니 희망 갖고 떠나 보내요.
    나중 일은 나중에 걱정하세요. 안 가는 방법 없으면요.
    지금은 어떻게 무사 적응시킬지만 집중하시고
    정 안 되면 3-4년 뒤에 돌아가지 뭐! 생각하게 하세요.
    근데 그러려면 미국 학교 + 한국 수업 병행시켜야 해요.
    외국에 있는 애들 다 그렇게 지내요.

  • 26. 말을
    '23.5.17 8:03 AM (220.117.xxx.61)

    말을 잘 못하는 애가 외국에서 적응요?
    조기유학 실패사례 전혀 모르시는건 아니죠?
    최고 아이로 만들 생각 접으시고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뭘 해야할까를
    고민해 보심이 어떨지요.

    마약문제 정신과적 문제도 있어욮

  • 27. 구글
    '23.5.17 8:03 AM (49.224.xxx.90)

    해외 어디냐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코비드 이후 아시안에 대한 혐오 많이 심해졌어요
    남아라면 무조건 운동 잘해야해요
    물론 요샌 공부를 잘해도 인정받지만 그것도 나라마다 다른거 같아요

  • 28. ..
    '23.5.17 8:04 AM (125.186.xxx.181)

    미국 살 때 한인 사회에서 20년 넘게 산 청년을 본 적이 있는데 영어를 잘못하는 거 보고 충격 먹은 적 있어요. 언어 능력이 없는 것 같지는 않은데 영어를 배우고픈 의지나 동기가 없어 보였어요.

  • 29. 비슷
    '23.5.17 8:07 AM (39.117.xxx.20) - 삭제된댓글

    저희도 비슷한 상황이라 지역 및 학교 선정 고민 많았습니다.
    아직 저희도 나가지 않았지만 돌고 돌아 결록은 한국인 많은 지역 중 아이들 적응 프로그램(ELS 같은) 체계적으로 잘 된곳, 한국인 많은 지역이지만 한인적은 학교(한국인 많으면 또 그안에서 소외될까봐)으로 결정하니 지금은 마음이 편합니다.
    더 알아보니 한인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한국어 가능한 선생님도 있어서 도움을 종종 아이들이 받는 것 같아요.
    우선 여러가지로 학교 선정이 중요 할 것 같습니다!

  • 30.
    '23.5.17 8:15 AM (160.238.xxx.214)

    해외에서 산지 10년 넘었어요.
    중간에 잠깐 한국 살았고요.
    영어도 한국어도 잘 못하는 아이가 되었어요.
    아이는 강하다, 부모 걱정보다 더 잘한다…이런건 잘 하는 아이들이나 그렇지 적응 잘 못하고 언어 감각 없는 애들은 고생 많이 해요.
    저학년 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고학년 올라가면 골치 아파집니다.
    그 무서운 사춘기 아이가 한국에서도 힘들텐데 해외에서요…
    저라면 안 보내요.

  • 31.
    '23.5.17 8:21 AM (121.173.xxx.162) - 삭제된댓글

    엄마는 안가시고 애만 보내나요? 그럼 애 케어는 거기 조부모님이 하시는건가요? 영어권 대부분 나라는 라이딩이 필수인데 누가 담당을 하나요
    엘에이 아니더라도, 평생 외국 살면서 영어 잘못해도 사는 사람 많아요. 물론 많이 불편하죠. 그래도 어찌어찌 식당가고 병원가고 사는 사람은 많은데
    문제는 언어도 느린 아이가 엄마도 없이 낯선 외국에서 적응을 할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 32. 경험자
    '23.5.17 8:22 AM (175.119.xxx.79)

    동남아 아닌 외국은(미국,호주,캐나다 등)
    아시아 남자에게 정말 힘든곳입니다
    특히 스포츠,언어가 힘들 경우
    모든 인간의 서열에서 제일 마지막이에요
    (걔네들이 그렇게 봅니다)
    평생 극복하기 힘든 트라우마입니다

  • 33. 보내지마세요
    '23.5.17 8:26 AM (76.150.xxx.228)

    유학은 기본적으로 언어재능이 뛰어난 아이가 가야 성과를 냅니다.
    노래에 소질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멋진 노래를 부를 수 없는 것처럼
    언어재능도 마찬가지에요.
    남보다 열배의 노력을 해도 따라가기 어렵고
    그 위에 수많은 과목을 공부해야해요.
    특히 요즘은 수학같은 과목도 영어에 서툴면 문제를 풀 수 없어요.
    다른 아이들의 수많은 성공사례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잘못하면 하나의 모국어도 제대로 가지지 못하는 상태로 자랄 수도 있어요.
    그냥 한국에서 한국어로 공부시키세요.

  • 34. 그리고
    '23.5.17 8:31 AM (70.106.xxx.253)

    홈스테이 믿고 보내지도 마시구요
    돈이 목적이라 애 케어 안해요

  • 35.
    '23.5.17 8:33 AM (118.235.xxx.40) - 삭제된댓글

    저런 아이는 한국에서도 힘들어요
    그런데 외국이라니
    운동신경없고 언어 능력 떨어지는 아이들중 사회성이나 사회적 유연성, 적응성 떨어지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아이생각하면 안가는게 낫죠
    이도저도 아닌 이방인의 상태로 살 확률이 높아요
    저런 경우 친구와의 공감대형성에 실패하면
    한국에 있어도 아마 살짝 이방인의 느낌으로 살게 되는 거잖아요

  • 36. ㅇㅇ
    '23.5.17 8:36 AM (115.164.xxx.9)

    저도 해외인데
    한국에서도 언어 지연인 아이를
    해외로 내보낼 생각을 하시다니요.
    나이도 이제 곧 사춘기일텐데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한국에서 대안학교 등 생각해보세요.

  • 37. 0000
    '23.5.17 8:38 AM (58.78.xxx.153) - 삭제된댓글

    보내는 비용이 더 비쌀텐데요 꼭 지금 보내야하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국제학교도 찾아보면 저렴한곳도 있어요 전주에 영재아카데미 라고 다른곳보다 저렴해요 중2학년부터 들어가니까 초등학교때 영어학원보내시고 중2때 국제학교를 보내심이 어떠신지요...

    그리고 제가 초2때 남편 유학때문에 갔었는데 한인교회나 한인 커뮤니티는 애들이 한국말 안해요 영어가 모국어가 된 상황이라 영어로 대화하더라구요

  • 38. 굳이 가시려면
    '23.5.17 8:56 AM (99.241.xxx.71)

    남편 말처럼 한인 커뮤니티와 연결되서 한국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세요
    상황바꿔 님이 말한마디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과 부딛치며 공부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스트레스가 쉬울리가 없죠.
    외국은 인종차별이 없거나 적은 곳이라해도 언어안되면 밑으로 보고 무시해요
    아이들도 다르지 않아요

    언어 지연된 아이를 굳이 외국에 보내야 하는가 싶고
    어머니가 안따라 가는 상황이시면 더더욱 반대예요.
    그 나이때는 공부도 공부지만 정서가 안정된 상태로 커야 어른되서 중심잡고 잘 살아요

  • 39. ...
    '23.5.17 8:58 AM (14.50.xxx.73)

    사회성 발달을 위해선 필수적인 것인 언어발달입니다. 언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으면 언어치료를 받으셔야지 해외를 보내실 생각을 하시다뇨. 국내에서도 언어구사에 어려움이 있는데 해외가서 그나라 언어구사하길 바라시는건 욕심이신것 같은데요. 해외보단 국내에서 대안학교라던지 홈스쿨링 같은 그런 학교를 찾는게 아이의 인생에 더 좋아요. 인간의 발달 단계를 건너뛰고 다음 단계로의 발달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경우는 없어요.

  • 40.
    '23.5.17 8:59 AM (182.229.xxx.215)

    뭘 또 20살 전에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고 약속까지 해요
    중간에 안맞으면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해야죠
    요새 외국 사는게 드문 일도 아니고 부모 직장 때문에 1~5년 살다가 한국 들어오는 애들이 반마다 있을 정도인데
    모든 일에 그렇게 비장한 각오를 할 필요가 없어요

  • 41. .......
    '23.5.17 9:59 AM (211.234.xxx.171)

    어머님이 같이 가시는 건가요, 아닌가요?
    아빠랑만 가는 거면 절대반대요.
    갔다가 애만 놔두고 돌아오시는 것도 반대요..

    아시아 남자아이가 미국 학교에서 적응 잘하기 쉽지 않아요.
    키크고 잘생기고 운동 엄청 잘하고 영어 프리토킹 가능해야 될까 말까.
    초반엔 언어 능력 뛰어난 애들도 고전해요.
    물론 애들은 언어 금방 배우기는 합니다만,
    모국어도 어려웠으면 영어는 말할 것도 없어요.
    영유조차, 애들 영어 리딩 안 늘면 국어책 더 읽히라 하는 판이예요.

    그리고 20살 전엔 오지마라 이런 소리 하시면 안 되요.
    가뜩이나 적응 어려운 아이, 부모는 돌아오지 말라고 하고, 그러다가 극단적 선택이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요..
    하다가 힘들면 언제든 돌아와도 돼.. 로 시작하셔야죠..
    아니면 차라리 돌아와도 된다거나 만다거나 그런 얘기 자체를 하지 마시든가요..

    가시면 영어 적응에 이어서 한국 수학공부, 국어 도 같이 챙기셔야하고요..
    외국 나간 한국 아이들 다 그렇게 합니다..
    영주권, 시민권 없으면 미국내에서 대학까지 나와도 취직이 어려울 수 있어요..
    한국 돌아오면 사고가 미국식이라 취직 더 어려울 수 있고..
    그것도 감안하셔야해요..

  • 42. 국제학교
    '23.5.17 11:53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보낼돈이 없는데 미국엔 어떻게 가죠??
    학교도 어떻게 공립을 넣는다 해도
    렌트비는 친척집에 살게되어 안드는건가요?
    초등 고학년이면 아이가 자라는것이 우선인 시기인데
    말도 어눌한 아이를 엄마가 계속 데리고 대화하고
    세상만사를 가르치며 키워야 할 시기인데
    그냥 공부나 가르치는 학교나 밥이나 먹이는 친척이나
    돈이나 받는 가디언에게 맡기나요?

  • 43. .....
    '23.5.17 12:35 PM (58.230.xxx.189)

    동남아 아닌 외국은(미국,호주,캐나다 등)
    아시아 남자에게 정말 힘든곳입니다
    특히 스포츠,언어가 힘들 경우
    모든 인간의 서열에서 제일 마지막이에요
    (걔네들이 그렇게 봅니다)
    평생 극복하기 힘든 트라우마입니다
    22222222


    저 여자이고 스포츠를 못해서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남자아이면 아마 더할거에요.

  • 44. 걱정스럽
    '23.5.17 1:18 PM (115.21.xxx.250)

    미국 거주할 때 운동못하고 소극적인 남아들...
    잠깐 1-2년 온 애들이나 장기 유학하는 애들이나 힘들어보였어요
    소수 언어능력+사회성 좋은 애들 빼고요.
    거기서 보면서 백인사회에서 아시안은 기본값이 쭈그리구나...했습니다.
    여자아이들도 뭔가 하나 빼어나게 잘해야 존재로 인정될 정도....에요.
    최소 언어는 문제없고 그쪽 아이들과 잘 어울리거나 운동, 공부 뭐 하나는 최고다 싶게요.

  • 45. 다인
    '23.5.17 1:50 PM (121.190.xxx.106)

    왜 보내냐고 이유는 묻지 말라고 하시니 조언하기가 상당히 애매한 것 같습니다. 언어가 느리다면, 적응 하기 힘들거고, 부모가 같이 가는 게 아니라면 안가는게 좋습니다. 거기서 적응에 실패했을때 지지하고 도와줄 부모가 없다면 급격하게 무너질 수 있는 예민한 시기인데. 한국에서도 본격 사춘기에 돌입하는 시기에 왜 아이를 보내려는 것인가요? 영어 때문인가요? 어떤 목적이든지 반드시 부모와 함께 가시길 바랍니다.
    아이들만 덜렁 보내놓고 적응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잘 살길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방임과 다를게 없구요. 어딜 가시든지 꼭 같이 가시길 바래요.

  • 46. 다인
    '23.5.17 1:51 PM (121.190.xxx.106)

    중2에 시민권자라서 부모랑 떨어져서 먼저 미국살이 시작한 아이 친구가 있는데 매일 힘들다면서 왜 여기 와서 혼자 고생하며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는 아이가 있어요. 그 얘기 듣고 나니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요.
    그 아이는 심지어 한국에 있었을때 세상 밝고 말괄량이 타입의 아이였어요..그런 활달한 아이도 해외생활 적응하기 만만치 않아요. 특히 미국같은 곳이라면요.....동남아면 모를까요...

  • 47. ....
    '23.5.17 11:01 PM (223.33.xxx.157)

    한국에서 언어치료 하면서 태권도도 시키고 그러세요 뭔 외국이에요 더 큰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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