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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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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고등수학과외샘 찾다가 현타?

..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23-05-16 13:23:41





중3 둘째아이를 고등 수학 선행을 위해 수학과외를 찾으러 어플을 뒤졌어요. (선행이 좀.. 많이 늦죠?)

(김과외, 숨고)

적으면 50만원. .80만원. 점점 더 비싼 과외도 있겠죠?




뭐지?




이 돈을 투자하는 이유는.

다들 똑같은 목표를 바라 보고 가는 건데,

아무리 봐도 저희 아들은 공부재능은 떨어져, 경쟁력 없는 시합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도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공부시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대학 가서 회사 가서 돈 버는 방법 밖에 몰라요.

자영업을 하면 또 다른 길을 아이에게 보여 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은...그냥 뻔한 저 길 밖에 인도 하지 못하는 제 자신에게 짜증이나요.




답답하네요.

어제 남편이랑 수학과외이야기 하다.

우리나라는 내수가 작아서

해외로 나가야한다면서..ㅋㅋㅋ 세계지도를 벽에다 붙이기로 했어요. ㅋ




ㅋ 수학 과외로 시작하여 세계지도로 끝나는 대화를 마치고.

잠이 잘 안 오더라구요. ㅎㅎ




수능 잘 봐서, 좋은 대학, 과 가서 대기업이나 , 의사 ,변호사 된 친구들은 

돈을 많이 벌어서 풍요로이 잘 살아요.

그래서 내 자식들도 그렇게 풍족하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수능, 대학입시" 교육비에

나름 많은 돈?을 지출하는데,

아....... 그런거 있잖아요. 가능성 낮은 도박에 돈 건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건 아닌데, 아닌데 하지만

어떻게 해 줘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과외찾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나서 적어 봤어요.




오늘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IP : 39.119.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23.5.16 3:17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희박한 가능성.
    부모의 열의와 애들의 각성이 맞아야 시너지가 발휘하는데
    보통은 애들 각성이 늦거나 평생 없거나여서
    그냥 그렇게 날려버린 돈이 되는.

  • 2. 맞아요
    '23.5.16 3:17 PM (211.206.xxx.180)

    희박한 가능성.
    부모의 열의와 애들의 각성이 맞아야 시너지가 발휘되는데
    보통은 애들 각성이 늦거나 평생 없거나여서
    그냥 그렇게 날려버린 돈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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