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힘들 때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꿈에 나오셔요

그래니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23-05-15 10:09:27
외할머니와 애착관계가 남달랐었습니다.
엄마가 직장생활도 하셔서
초등저학년때까지 할머니가 엄마보다 가까웠고
저를 너무 예뻐하셨어요.
나중에 집이 이사를 가고 할머니와 헤어진게 제 인생에서
제일 슬픈 일이었네요.

지금도 마음이 아주 힘들때 할머니가 꿈에 나와요.
어제는 아주 젊고 예쁜 할머니가 저를 반겨주셨네요.
어찌나 좋던지..
안깨어나고 싶은 꿈..

아침 내내 마음이 허전합니다.
저는 죽음이 두렵지 않아요.
할머니한테 가는 거라 생각하면...


IP : 118.221.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3.5.15 10:13 AM (121.133.xxx.125)

    마음이 넘 힘드셔서 할머니 생각이 나셨나봐요.

    그래도 기억할수 있는 분이 계시네요.

    기운내세요. 할머니가 늘 응원하실거에요. ^^

  • 2. ㅇㅇ
    '23.5.15 10:24 AM (115.23.xxx.35)

    윗님 아마님 같은 따스한 마음이 있는분 사랑합니다.
    윈글님도 힘내세요.
    할머님이 원하시는것은 사랑하는 손녀가 씩식하게 이겨내는것이라 믿어요.

  • 3. .....
    '23.5.15 11:12 AM (1.241.xxx.216)

    저도 친정아버지가 그런 존재에요
    저를 너무나 이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거든요
    그런 아버지가 가신지 벌써 16년 되었네요
    늘 하늘에서 저 사는 거 보고 계신다 생각하며 살고요
    기쁜 일 속상한 일 있음 영락없이 먼저 떠올려져요
    기쁘면 알리고 싶어서 속상하면 위로받고 싶고 기운도 납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누군가 항상 마음속에서도 늘 지지해주는 분이 있다는게요
    님도 할머니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더 행복하게 사세요
    나중에 나중에 만나면 에구 내새끼 잘 살다 왔구나 내가 다 보고 있었다 하실걸요
    주위를 보면 의지할 어른 한 명도 없이 산 사람들도 정말 많더군요
    귀한 사랑은 없어지지 않아요 늘 마음속에서 영원히 존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501 이거 적게 먹는거죠? ㄷㄴㄱ 18:34:26 13
1742500 소비 후 후회 50대 18:34:26 16
1742499 mbc 놀면 뭐하니 가요제 오디션 하네요 ........ 18:33:52 38
1742498 강박증 유전보다 환경이겠죠? 2 ........ 18:28:58 122
1742497 동네 1인당 만원에 가는 식당 있나요. 2 . 18:28:33 149
1742496 50~60대는 주로 뭘 검색하세요? 1 관심사 18:28:12 84
1742495 근종엔 콩류는 다 안좋은거죠? 1 ..... 18:24:21 169
1742494 무턱이라서 턱끝전진술 하신분…추천 좀 3 로사 18:23:13 127
1742493 시동 끄고 문 활짝 열어놓고 있을때 1 차량 18:21:27 231
1742492 젊은 남자한테 미친년소리 들었어요 34 ㅇㅇ 18:11:34 1,921
1742491 50대 사랑은 뭔가요? 2 18:08:47 559
1742490 진성준 "주식시장 안무너진다"…'대주주 기준'.. 15 ........ 18:08:41 542
1742489 3인식구 식비 120인데 2 많나요? 18:07:30 524
1742488 안경만두 아시나요 000 18:05:16 364
1742487 키친핏 쓰시는분들 냉동실 용량 괜찮으신가요 10 녹는다 18:00:08 436
1742486 스포 주의)트리거 1화 궁금증 3 17:52:55 521
1742485 홈플에서 9990원짜리 서리태 두봉지 사서 5 ... 17:47:48 1,282
1742484 배달 오토바이 엄청 다니네요 4 ... 17:41:52 1,200
1742483 쿠팡 은박지 어디 사용하세요? 2 이쁜딸 17:41:39 505
1742482 에어컨 잘사는법 공유해요. 여름 17:38:58 331
1742481 정용진 인별에 멸공 삭제했네요 8 ㅋㅋ 17:38:25 1,786
1742480 여자들이 결혼을 하고 싶으면 눈을 낮추어라 동의하시나요? 17 ........ 17:37:28 1,167
1742479 소비쿠폰 대리신청 서류가 필요해서 요양원에 3 엄마대리 17:35:15 441
1742478 정청래가 울어요 33 당대표 17:31:30 4,286
1742477 평생 날씬 건강하게 사는 음식 습관 12 생각해보니 17:29:38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