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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어떡하죠?

조회수 : 13,017
작성일 : 2023-05-15 01:43:26
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 수정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님들은 어찌 하시겠어요?
IP : 114.222.xxx.14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3.5.15 1:46 AM (61.105.xxx.11)

    설깆이해주고 요리하고
    신발도 빨아주고
    방에서 안나오고
    좋은데요???

  • 2.
    '23.5.15 1:48 AM (114.222.xxx.146) - 삭제된댓글

    저는 왜 같이 사나 모르겠는데요,
    82보면 남편과 소울메이트던데 부럽고,
    남편은 애가 학교에서 은따를 당해도 대화한번 안하고
    자기 일만 관심있어해서 속터져요

  • 3. ..
    '23.5.15 1:50 AM (68.1.xxx.117)

    사람 안 변하죠. 준비 잘해서 재산분할 잘 받아야 미래가 가능

  • 4. ....
    '23.5.15 1:5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참... 남자는 행복한 것 같아요. 좋은 점이 설거지 해주고, 운동화 한번 빨아주고 요리 몇번 해주고...

    에휴... 남편은 변하지 않죠. 뭘 어쩌겠어요. 님이 아이들 데리고 나가 살 여유가 없다면 고마운 점에 만족하며 살아겠죠. 그냥.. 인생이 그런 거죠. 가진 것에 만족하는 안분자족.

  • 5.
    '23.5.15 1:50 AM (223.38.xxx.243)

    같이 사는데 부대끼는거 조차 없는게 문제네요
    맘이 있어야 싸우기라도 할건데
    살기 딱히 불편한것도아니고

  • 6.
    '23.5.15 1:50 AM (114.222.xxx.146) - 삭제된댓글

    저는 왜 같이 사나 모르겠는데요,
    82보면 남편과 소울메이트던데 부럽고,
    남편은 애가 순한편이라 대응도 잘 못하고 학교에서 은따를 당해도 대화한번 안하고
    애 어려서부터 순한거 착하거에 남자는 그러면 안된다고 가르칠 노력은 안하고 불만만 많더니
    자기 일만 관심있어해서 속터져요

  • 7. 설거지
    '23.5.15 1:52 AM (222.97.xxx.143)

    설거지 입니다

  • 8.
    '23.5.15 1:52 AM (114.222.xxx.146)

    설거지라 썼는데요

  • 9. ..
    '23.5.15 1:55 AM (211.208.xxx.199)

    머리를 짜내서라도 칭찬을 많이 하시고
    슬쩍슬쩍 일을 시키세요.
    설거지를 자기가 하니까 내가 피곤해서 죽을거 같았는데 살것 같아. 어쩜 그릇을 이리 뽀득뽀득 잘 닦았어?
    요리한것도 집어 드셔보시고 맛있다고, 나도 해달라고 하시고요.칭찬이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짜란다 짜란다 하면 기고만장 해서 뭐라도 더 해주겠죠. 드럽고 치사해도 낭편을 조련할 필요가 있어요.

  • 10. 첫댓글님
    '23.5.15 2:06 AM (217.149.xxx.13)

    61.105 설거지요..

  • 11. ..
    '23.5.15 4:01 AM (182.221.xxx.146)

    한번 대차게 들이 받고 대화를 해보시죠
    왜 그러고 사냐고?
    정떨어지는 남편입니다
    나이 먹으면 버려버리고 싶겠어요

  • 12. 음...
    '23.5.15 4:52 AM (188.149.xxx.254)

    가족과 소통방법을 모르나보네요.
    경상도 남자인가요.
    애가 커갈때부터 남편 길들이기를 했어야 했는데.

  • 13. 음...
    '23.5.15 4:53 AM (188.149.xxx.254)

    원글님도 좀 답답해요.
    남편이 변할 여지가 없다면 원글님또한 남편을 요리 했어햐죠.
    지금 애는 다 컸고, 남편은 변함없고.
    그래도 아이에게는 아빠 입니다.
    어쩌겠어요.
    그냥 그렇게 사는거지.

  • 14.
    '23.5.15 5:54 AM (119.70.xxx.213)

    그만하면 중간은 가는 남편인데요

    욕실에 운동화, 미뤄두는 설거지..
    지적질만 하는 남편 적지 않아요
    통계상으로 왜 두집 걸러 한집 이혼하겠어요
    말없이 도와주는거는 베스트남편

    애들 입시 앞두고서는
    부부간에 서로 긴장 고조되고
    예민하고 불안, 초조.. 남의 집도 다를바 없어요
    애들 대학 가고나면 서로 애틋해지고
    여행도 하고 부부 사이 원만해져요

    수고했다 고맙다 미안하다
    격려 칭찬 많이 해주세요

  • 15. 828
    '23.5.15 6:4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것도 안 해주는 남편인데 저는 어쩌나요

    어제 법륜스님 영상 잠깐 봤는데
    비슷한 질문

    스님이 거기까지가 네 복이야~ 뭘 자꾸 바래
    하시길래
    더 생각 만들어 스스로 괴롭히지 않기로 했어요

  • 16. ..
    '23.5.15 7:05 AM (39.7.xxx.129) - 삭제된댓글

    사람 안 변해요
    이혼하실 것 아니면 남편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그런 사람을 내가 선택한거야...라고 생각하시고

    그 외 장점을 보려 해보세요
    그럼 또 살아집니다

  • 17. ..
    '23.5.15 8:04 AM (223.62.xxx.91)

    그래서 이혼을 하고싶으시다는 건가요?
    이혼하실거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마음비우고
    너는너 나는나 살수밖에요

  • 18. ㅇㅇ
    '23.5.15 8:19 AM (125.179.xxx.164)

    소통하는 방식을 모르는 거겠지요.
    그 정도만 돼도 중간은 가는 남편 222222
    원글님이 여우가 되세요.

  • 19. 안변하죠~
    '23.5.15 8:30 AM (118.235.xxx.77)

    남편이 이리 했으면 저리 했으면 이런생각이시겠지만 사람 안변해요.
    그렇게 기대해봤자 원글님만 불행해져요.
    그냥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사세요.
    밥도 차려주고 싶으면 차려주고 귀찮으면 알아서 챙겨 먹으라고 햐고요.
    상대가 배려와 존중이 없다면 나도 굳이 다~ 배려하고 맞춰줄 필요가 없어요.
    그리해봤자 몰라요. 왜냐하면 그사람은 그럴줄 모르는 사람이니까요. 필요성도 못느끼고요.
    나 혼자 애 쓸 필요 없어요.
    애한테 아빠노릇해라 잔소리 해봐야 안변해요.
    그러니 인생 태어날때 부모를 잘 만나야해요.
    그걸 원글님이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어리석은거예요.
    제 남편은 그냥 하숙생 수준입니다.
    그럴려고 결혼이란걸 한거 같아요. 사람 못 알아본 제 실수죠.
    주말에 여행가려고 비행기표 끊어 놨는데.
    남편에게 말도 안했습니다.
    하숙생 수준이니 딱히 사이 나쁠것도 없고, 애들한테 잔소리도 없으니 애들과도 사이 나쁘지 않은 수준.
    걍~ 각자 알아서 하고 싶은거 하며 사세요.
    그래도 남편이 없는것 보다는 낫잖아요?

  • 20.
    '23.5.15 8:37 AM (175.196.xxx.15) - 삭제된댓글

    살면서 별 노력을 다해보셨겠지요.
    도움이 안되는 말같지만 내 스스로가 지치면 그냥 놓게 되더라구요.

    그냥...이정도만 해도 괜찮다.
    그 어떤것도 바라지 말고 살자.
    따뜻한 말 한마디고 해주면 좋고
    안해주면 말고 애한테는 내가 두배 더 노력하고 살자.
    그런데 애문제에 방관하는건 내 인내심을 내 스스로 남편을 놓고 시험하게 되는것 같아요.
    제 한계는 여기라
    현명한 분들이 댓글 주실거예요.

  • 21. 음..
    '23.5.15 9:33 AM (122.36.xxx.85)

    저도 비슷한데요. 소통이 안됩니다.
    많이도 싸웠죠. 아무리 얘기를 해도 그때뿐이고, 그냥 사람이 안변하는거에요.
    애들한테 제일 미안합니다. 아빠랑 소통이 없어서요.
    일방통행이에요. 사람 얘기를 진득하게 듣지를 못하고, 공감하고 맞장구 쳐주는걸 죽어도 못해요.
    그냥 말 안하는게, 차라리 감정이 상할 일은 없더라구요.
    대신 제가 애들하고 많이 얘기하고, 듣고 그래요.
    힘들죠.. 아빠 몫까지 대신 하려니 힘들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런 인간인줄 모르고 덜컥 결혼해서 애까지 낳은, 미련한 제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한번씩 울컥해요. 사는게 너무 퍽퍽해서요.
    언젠간 끝날테니까.. 하고 위안 삼아요.
    대신 생활비나 경제적인걸로 속 썩이는 일은 없이 사니, 이걸로 퉁칩니다.( 뭐 사치하며 사는건 아니구요.)
    저도 윗님처럼 다 해주지 않아요.
    남편이 아빠로써 해야 할 역할을 안하는 이상, 저도 제가 남편에게 해야 할 최선을 다 하고 싶진 않아요.
    모든 아이들 관련한 일은 제가 고민하고, 제가 해결해요. 이게 너무 힘들어요. 심적으로 서로 의지가 안되니까요.

  • 22. 맞아요.
    '23.5.15 9:38 AM (122.36.xxx.85)

    하숙생.. 자기 방에 들어가서 혼자 놀다가, 잠깐 나와요. 심심할때, 밥 먹을때..
    애들 눈에 비친 우리집은, 아빠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보면 정말 암울하죠..

  • 23. ..
    '23.5.15 9:48 AM (112.76.xxx.163)

    전 차라리 원글님이 부러운데요. 남편 20년 가까이 부려먹고 소통없고 5분이상 대화하면 말싸움 시작되고 뭐 하나 맞는게 없어 대화없이 살아요. 저는 다 내려놓아 너무 편한데 남편 갱년기 시작되니 너무 외롭다 자기 좀 봐달라 연애하듯 살아보자 사랑해보자 질척대는데 징그러워 죽겠어요.

  • 24. ㅁㅊㄴㄷ
    '23.5.15 10:02 AM (121.174.xxx.101) - 삭제된댓글

    미친인간들 널렸네요
    나만 그런가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문제로 괴로워하지만ᆢ저는ᆢ제가 제일 바닥인것 같아요
    중졸학력 속이고 대학나왔다더니 대화가 일단 안되고 공감능력 제로에 시댁도 쓰레기들
    아들하나 잘키우는데 집중하여 이제 끝을 보려합니다
    세상에는 미친놈들이 너무 많네요
    혼자 노력한다고 달라지는게 없어요

  • 25. .....
    '23.5.15 11:23 PM (211.209.xxx.46)

    원글은 못 읽었지만... 댓글이 도움되네요

  • 26. 남편없이
    '23.5.16 1:57 AM (41.73.xxx.73)

    그대로 행복 느낄 수 있다면 남편에게 자유를 주세요
    그 사람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한 인간이고 싶은데 서로 안 맞고 아닌 사람과 살고 있으니 얼마나 불행하다 느꼈음 자식 본인이 운다고 이혼하자 하겠나요 . 남자도 다 눈이 있는대 다정한 부부 보면 얼마나 부럽겠어요 놔 주세요 . 서로 헤어져 더 잘 되는 케이스도 분명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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