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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일반고 아이가 좌절해요 ㅠㅠ

oo 조회수 : 5,551
작성일 : 2023-05-12 16:01:30
아이는 중등때 전교 10등내외로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상위권이었고
집앞 가까운 공부잘해서 내신 따기 힘들다는 일반고를 갔어요
막상 가보니 입결도 그다지이고 
거기다 동네에서 잘한다는 아이들이 많이 몰려왔네요 ㅠㅠ
모의고사 상위권 성적 받은 아이도 많고
중간고사를 봤는데 첫 시험이라 쉽게 낸 시험에 100점이 수두룩하고
저희딸은 실수로 한두개 틀린 상황이고 ㅠㅠ
사실 고등 올라가서 매일 열심히 했는데 결과에 힘들어 하고요
더 힘든건
같은 학원 아이보다 못했던 아이들이 일명 공부 안하는 고등학교 가서
거기서 쉽게 1등급 따는걸 보고 아이가 좌절하네요 ㅠㅠ

거기다 세특 신경 쓰느데
아이는 컴공을 생각하고 그쪽으로 하는데 워낙 그쪽도 미리 잘하는 애들이 많아요
그러니 동아리며 모든 활동에 아이는 힘들어 하고
급기야 전공 바꿀까 하기도 하네요 ㅠㅠ

아 정말 저도 힘들고
둘쨰는 다른 공부 못하는 고등 보내서 쉽게 내신 따게 할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2년반을 어찌 보낼지 힘드네요
IP : 180.230.xxx.16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
    '23.5.12 4:03 PM (180.230.xxx.166)

    세특은 수업중에 하란것만 해도 채워질까요 ㅠㅠ
    아님 아이가 뭘 더 해서 내야 하는지
    그러기엔 뭐가 이리 할게 많은지요 ㅠㅠ

  • 2. ...
    '23.5.12 4:06 PM (223.62.xxx.5)

    내신은 상승곡선이 좋아요..쉽지않지만 그런아이들 심심치않게 보입니다...이과는 정시도 할만하구요 ..벌써 지치면 힘듭니다 화이팅하세요

  • 3. ..
    '23.5.12 4:07 PM (223.62.xxx.46)

    차차 적응하먄 나아져요 체력챙갸주시고 응원넣어주세요

  • 4. 어제
    '23.5.12 4:11 PM (183.97.xxx.102)

    저희 아이 학교는 내신 빡세고 영과고 떨어진 아이들도 많아 세특도 힘들었지만 분위기가 좋으니 최저도 많이 맞추는 분위기였어요. 2 초반도 서울대 붙고, 2중반까지 ky도 붙고... 3후반도 인서울하고요.

    그런데 서울 변두리 조카네는 정말 공부 못하는 아이들 많은 학교라... 내신 따기는 쉽지만, 생기부도 안좋고 최저를 못맞추는 아이들이 없는 학교라... 1 후반이던 조카가 광명상가 교과로 갔는데, 축제 분위기... 수능은 보러 가지도 않았어요. 수능 보는 애들도 얼마 없대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그 안에서 잘할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저는 대입부 카페 추천합니다. ky 합격한 저희 아이가 학교와 교육청 다음으로 큰 도움 받은 곳이 대입부였어요.

    그리고 이제 겨우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끝난거예요. 수행과 기말로 성적이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2학년되고, 3학년 되면 뒤집히기 힘들다고 하지만, 저희 아이 경우엔 끝까지 포기 않으니 결국 나이키 내신 만들었어요.

    공부한거 어디 안갑니다.

  • 5. ...
    '23.5.12 4:11 PM (118.235.xxx.32)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하는게 중요해요.
    아마 수행이 50%이고 중간 25% 기말25%일텐데
    (학교마다 비율은 다를 수 있음)
    수행 만점 받고 기말 실수 안하면 중간고사 1문제 정도는 전체점수에서 큰 차이 안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지필 100점이랑 95점이 최종점수는 1.25점도 차이가 나는거죠. 멘탈 붙잡고 남은 수행이랑 기말에 힘 쏟게 격려해주셔요^^

  • 6. ...
    '23.5.12 4:15 PM (112.154.xxx.59)

    내신따기 쉬운 일반고도 상위권 치열해요.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거일 수도 있어요. 한두문제 차이는 다 뒤집힌대요. 아이에게 기운을 북돋아주세요

  • 7. ㅇㅇ
    '23.5.12 4:15 PM (180.230.xxx.166)

    우선 내신만 신경쓰면 되나요
    아님 근처 대학에서 컴터관련 수업하는데 그거 세특에 넣어준다는데 매주 토욜마다 3주나 가야하고
    학원 빠져야하고 기말 앞두고 부담이라 못했는데
    그런거 가야 하나요

  • 8. 어제
    '23.5.12 4:18 PM (183.97.xxx.102)

    학교 밖에서 하는 활동을 생기부에 넣어분다는 얘기는 누가 했는지 궁금하네요. 그거 나중에 교사가 안넣어줄 가능성이 클텐데요....
    입시 공정성 강화때문에....

  • 9. ㅁㅇㅁㅁ
    '23.5.12 4:24 PM (125.178.xxx.53)

    포기안하는 사람이 승자에요...

  • 10. ㅁㅇㅁㅁ
    '23.5.12 4:25 PM (125.178.xxx.53)

    공식적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꿈의대학 이런거죠?

  • 11. ㅇㅇ
    '23.5.12 4:25 PM (180.230.xxx.166)

    지역에서 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라고 학교에서 신청자 받는다고요
    컴터 관련 강좌 여러개중에 하나 들으라고 왔더라구요
    다 들으면 생기부 기재 해준다고 담임쌤이 보내주셨어요

  • 12. ㅇㅇ
    '23.5.12 4:26 PM (180.230.xxx.166)

    네네...대학에서 꿈꾸는 토요일 이라고
    지역내 대학에서 하는거네요

  • 13.
    '23.5.12 4:38 PM (110.70.xxx.71)

    다들 자기네 학교는 유독 잘하는 아이들이 모여
    내신 받기 힘들다하고
    남은 쉽게 등급 받는거 같겠지만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예요

  • 14. ㅇㅇ
    '23.5.12 4:39 PM (106.101.xxx.117)

    그렇긴 하죠
    근데 여긴 지역내에서도 엄마들이나 학원에서도 다 아는 사실이라서요

  • 15. 생기부
    '23.5.12 4:46 PM (115.20.xxx.79)

    기재 가능한 외부활동 있어서 저희아이도 신청했어요.
    아마 담당과묙 선생님께서 녹여서 써주실듯.

  • 16. ~~~
    '23.5.12 4:50 PM (106.244.xxx.134)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상위권이었고"
    원래 고등학교 가면 다 현타 와요.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상위권이었으니, 지금부터 크게 노력하면 잘될 거예요.
    아이를 믿어 보세요.

  • 17.
    '23.5.12 5:26 PM (182.229.xxx.215)

    100점이 수두룩이라니. 학교가 잘못 했네요
    기말은 어렵게 나올 가능성 백퍼입니다.
    세특은 수업시간에 한 걸 쓰는거라서 학생이 따로 뭘 내고 하는 게 아니예요
    신경써주는 선생님이면 기말 끝나고 두 시간 정도 빌 때, 교과 관심 있는 애들 발표하라고 시간 주고 세특에 적어주기도 합니다.

  • 18. ..
    '23.5.12 5:30 PM (175.115.xxx.26)

    고등 보내기 전엔 이런 글에 아이쿠 그렇구나ᆢ했어요.
    그런데 막상 보내보니 내신 따기 쉬운 학교는 없는것 같아요.
    어디나 1등급은 어려워요.
    시험이 쉬우나 어려우나 실수 한개ᆢ그것이 등급을 가르고
    공부 못 하는 학교도 100점 맞아야 안정적으로 1등급이니
    결코 쉽지 않아요.
    본인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것ㆍ실수를 없애는것 그게 중요한것 같아요.

  • 19. //
    '23.5.12 5:32 PM (1.238.xxx.15)

    우숩던 일반고도 1등금 2등급은 치열합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해서 내신더 올리고 교내 활동으로 세특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안되면 수능공부 열심히 해야지요

  • 20. ㅡㅡㅡ
    '23.5.12 5:38 P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어떤 학교든 1등급은 받기 힘들어요.
    입결 낮은 학교라면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유혹도 많을 거고요.
    지금 학교는 면학 분위기 딱 잡혀있을 거잖아요.
    남과 비교 말고 열심히 하면 됩니다.
    지금이 딱 멘붕 오는 시기니까 어머니가 잘 다독여주세요.

  • 21. ...
    '23.5.12 6:48 PM (110.13.xxx.200)

    저도 비슷하게 보냈는데 상위등급은 어디든 치열한거 같아요.
    아래등급의 포진율은 좀 다른거 같구요.
    그래서 저도 좀 후회했는데 그나마 공부분위기라도 되니까
    그걸로 위안삼고 다 비슷하다 생각하기로 했어요
    지난거 후회해봐야..

  • 22. 에혀...
    '23.5.12 6:55 PM (223.38.xxx.161)

    공부하는 애는 안 하는 애는 힘들다고 하는데 그래도 공부하해서 힘들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봤을 땐 너무나 부럽습니다.

  • 23.
    '23.5.12 7:18 PM (122.43.xxx.1)

    아무리 일반고라도 최상위권은 어디나 치열해요
    울애 학교도 진짜 중간이 없어요
    최상위권 7명정도는 1점차이에 등급이 왔다갔다 하네요
    이번에 고1첫 중간고사치고 멘붕온 친구들 제법 있네요
    백점중복도 많고 ..
    내신따기 쉽다고 다들 왔지만 상위권은 다들 실수안하려고 노심초사 최선을 다하네요
    실수가 곧 실력임을 받아들여야..
    실력은 다 거기서거기인거같구요
    모의고사치면 영수 1등급 그냥 나오는 애들이라서..
    오히려 내신이 더 치열한듯 ㅠ
    그리고 중간은 텅텅..
    반 27명중 한 두명 빼고 거의 수업도 잘안듣고
    많이 노는 분위기 ㅠ

  • 24.
    '23.5.12 7:34 PM (125.186.xxx.140)

    저는 그저부럽네요. 엄마와 대화가 가능하다는것만으로도

  • 25. 우리나라
    '23.5.12 10:17 PM (118.235.xxx.27)

    우리나라에서 내신 따기 어려운 학교는 모의고사 1등급이 4-5등급 나오는 학교들이에요 전사고, 특목고 지역자사고 유명한 곳 제외하고 일반고는 강남 열개정도 . 목동 2-3개. 낙생고, 수성구 학교 한두개 정도 딱 이정도에요
    그 이외에 무슨 내신 어렵다 어렵다 하는 건 솔직히 그냥 실력이 없는거죠. 위의 학교에서는 6등급 이하 나올 학생이고요.

  • 26. ...
    '23.5.13 6:59 AM (211.36.xxx.37)

    환경에 상관없이 하는 애면 전학가도 되지만 그런애는 드물어서 그냥 있는게 나을듯
    현타온다음 노력해서 1학기기말부터 성적 올라가는애들도 꽤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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