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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은 남편과 보내야해서 평일 저녁에 만나자는 친구

쿠쿠링 조회수 : 17,214
작성일 : 2023-05-11 02:33:18
친구가 만나자해서 토요일 점심에 보기로 했는데 그날 시부모님 수목장에 간다고 평일 저녁에 보자고 하더라구요
흔쾌히 알았다했는데 생각해보니 친구 퇴근하고 만나면 7시반쯤 저녁만 겨우 먹고 10시쯤 헤어져야 할거같아 주말 아무때나 점심에 보쟈하니 일욜 저녁에 시간되냐 하더라구요
수목장갔다 간김에 캠핑하고 오기로 했다구 일욜저녁에 시간되냐구요
제가 보름정도 해외갔다 왔는데 한달뒤 한달정도 다녀와야 하거든요
사실 이번에도 가기전에 보쟈고 했었는데 친구가 주말 캠핑 다니느라 시간이 안맞아 못봤어요 바빠서 그런가보다했어요
친구는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고 전 혼자서도 잘노는 씩씩한 스타일이에요;;,,ㅋ원하지 않지만 제가 혼자 해외에 있음 친구가 수시로 톡에 연락을 자주해요
전 그날그날 일정 소화하기도 바쁘고 심심할틈이 없,,,,하지만 친구가 제 걱정과 생각을 많이하는 성격을 알아 그러려니해요
약간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거 같아요
나기기전에 얼굴보쟤서 일하기도 힘들텐데 안그래도 된다 다녀와서 보쟈했는데,,
주말은 남편과 매주 캠핑가야해서 전 평일 저녁 저녁3시간 정도만 잠깐 볼 생각인가봐요
말은 빨리 보고싶어 그런다하는데 전 간만에 보는거 여유있게 밥먹고 차도 한잔해야지 그런 짧은 만남은 별로 의미가 없거든요
어릴적 친구지만 같은동네 살아서 결혼하기 전에는 커피한잔이나 마트 잠깐 보느게 일상이긴했어요
근데 이젠 1시간 정도 거리라 평일에 보기로 했는데 내키지가 않네요
후다닥 밥만 먹고 헤어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서요
ㅋ그리고 친구심리도 궁금해요 굳이굳이 제가 여행하는 내내 연락해서 만나쟈만나쟈하면서 주말은 매주 남편과 캠핑가야해서 평일 저녁 만나쟈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자꾸 제가 옹졸해지는거 같아요 아니 이제 신혼도 아닌데 주말 반나절 그 정도 시간도 못 내주면서 무슨 자꾸 만나쟈만나쟈하는지
ㅋ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친구 마음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좋은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기혼이신분들은 주말은 만나기가 어렵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네요
제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 엊그제 들어왔고 3주안에 다시 나가야해요
근데 5월은 가정의 달이자나요 저도 늦었지만 어버이날 챙기고 다른친구생일 사촌동생 엄마 생신 일정을 3주안에 만나고 가야해서 이 친구가 보쟈고보쟈고 해서 친구편한 날 맞추겠다고 친구가 날짜를 3주전부터 알려준거였어요 근데 남편한테 얘기를 안했던 모양이에요 캠핑장 예약땜에 평일에 보자고 그런건데 벌써 이런일이 3~4번째 반복이라 제가 좀 빈정이 상했나봐요ㅎㅎ
한국에 있을땐 괜찮은데 제가 외국에 있음 과하게 걱정하고 매일 연락하는 친구가 좀 신기하기도 했구요 이친구랑 같이 만나는 다른 친구에게 듣길 제가 걱정되고 심심할까봐 매번 여러번 연락한다 들었어요
근데 아시자나요 시차도 있고 가면 이것저것하고 알아보느라 바쁜거;;,,제 입장에서는 진짜 노땡큐ㅠㅠ 남편하고 캠핑도 가야하고 저도 보고싶었던건 맞지만 좀 지치는것도 사실이에요 ㅜㅜ


IP : 180.83.xxx.167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1 2:38 AM (39.7.xxx.141)

    결혼하면 주말에 친구만나는게 좀 그렇긴해요. 원글은 미혼이신거죠?

  • 2. 777
    '23.5.11 2:40 AM (175.199.xxx.58) - 삭제된댓글

    저는 미혼인데 기혼 친구는 주말에 약속 안잡아요. 주말은 가족과 보내라고. 그리고 시간도 그렇게 오래 안 만나요. 밥먹고 간단히 차마시고 그 정도죠. 친구분이 말한 저녁 시간 보는 정도요. 그 정도 시간이면 되지 않나요?

  • 3. ㅇㅇ
    '23.5.11 2:40 AM (175.207.xxx.116)

    만남 장소는 어디인가요?
    그 친구도 한 시간 거리인가요?

  • 4. 777
    '23.5.11 2:41 AM (175.199.xxx.58)

    저는 미혼인데 기혼 친구랑은 주말에 약속 안잡아요. 주말은 가족과 보내라고. 그리고 시간도 그렇게 오래 안 만나요. 밥먹고 간단히 차마시고 그 정도죠. 친구분이 말한 저녁 시간 보는 정도요. 그 정도 시간이면 되지 않나요?

  • 5. 그 친군
    '23.5.11 2:43 AM (124.111.xxx.216)

    그 짧은 밥 먹는 시간에라도 님이 보고싶은 걸로 하시죠
    주말에 남편바라기인 부분이 맘에 들진않지만 그건 친구분의 사정이니 뭐라할 수 없고.. 이번애 한번 짧게 보시고 경험해보시고 판단하셔도 될 듯해요. 나중에 다시 평일 약속 잡을때 지난번에 그렇게보니 다음날 피곤하고 만남시간이 짧아서 아쉽더라. 주말에 보자.라고 얘기해볼 수 있잖아요. 그나저나 남편하고 왜 매주 캠핑을 꼭 가야만할까요...ㅡㅡ;;; 한 주 빼먹음 안되나???

  • 6. ...
    '23.5.11 2:44 AM (96.93.xxx.53)

    이런데는 그냥 친구가 원글님 무시하네요 손절하삼 뭐 그런 댓글이 가장 쉽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죠. 우리가 약속시간을 정할 때 서로 안되는 시간은 보통 '일정'이 있다고 하잖아요. 남편 어쩌고가 님을 빈정상하게 했을 수 있겠지만, 그게 그 친구의 일정이에요. 친구는 원글님이 해외에 가있었을때 보고싶었지만, 원글님이 '일정'이 있어서 못봤던것일수도 있는거고 (한 마디로 친구가 님의 사정을 이해했다는 거) 친구에게는 일정을 쪼개서라도 님을 만나는게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까지라도 해서 만나는 거고요. 즉, 원글님은 생각치 못하는 지점에서 그 친구는 나름 원글님을 생각하고 배려할 수도 있어요. 다 차치하고, 그 친구관계가 중요하다면, 괜히 결혼해서 남편이랑 보내는 시간이 중요해서 나의 중요성은 뒤로 밀리는구나 그런 생각 굳이 하지 마시고요. 그냥 그럴 일이 있나보네, 할일 있으면 잠깐 보지 뭐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짧게 보는게 싫다면, 그렇게 말씀을 하시고요. 나는 다음에 너랑 더 여유있게 오래 보고 싶다~ 시간될때 좀 길게 보자~ 하고요. 친구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원글님의 마음은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실테니, 현명한 방향으로 생각하시길요.

  • 7. 윗글
    '23.5.11 2:47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96.93님 조언 너무 좋아요????

  • 8. 윗글
    '23.5.11 2:48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엄치척이 ????로 변하네요

  • 9. ....
    '23.5.11 2:50 AM (118.221.xxx.80)

    간만에 보는거 여유있게 밥먹고 차도 한잔해야지 그런 짧은 만남은 별로 의미가 없거든요


    죄송하지만 둘다 이기적이신거 같네요

  • 10. 음...
    '23.5.11 2:51 AM (188.149.xxx.254)

    기혼들의 주말은 부부의 시간 맞구요.
    주말에 친구 만나러 간다는 남편에게 진짜 짜증 납니다.
    그것도 미혼 친구. 화딱지가 하늘로 솟구쳐요.

    울 오빠 총각때 친구에게 전화해서 주말에 약속잡는데 친구는 어버버하면서 만나려는데 옆에있던 친구부인이 꽤애액 소리치는거 전화기상으로 다 들렸었음.
    그때가 90년대중반.

    영원한 미혼친구과 기혼친구와의 주말약속. ㅎㅎㅎㅎ
    몇 십년이 지나도 똑같네염.

    서로서로 타협을 해주세요. 원글님...그런 오랜친구는 묵은지에요.
    속상해도 이것도 더 늙으면 술처럼 오랜 맛이 난답니다.

  • 11. 음...
    '23.5.11 2:52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기혼친구에게 나 있는 쪽으로 좀 일찍 올수 있냐고 물어보면 어쩔까요.

  • 12.
    '23.5.11 2:55 AM (114.206.xxx.112)

    주말에 친구 만나는게 왜 짜증나죠…
    결혼 십몇년차인데 이해가 안가는;;;

  • 13. ....
    '23.5.11 3:12 AM (218.51.xxx.152)

    기혼은 주말에 친구 안만나요. 친구는 평일 저녁때 만나는거지요.

  • 14. 쿠쿠링
    '23.5.11 3:25 AM (180.83.xxx.167)

    와 주옥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흠 꽤나 늦은 새벽 시간인데 역시82쿡 언니들은 큰 깨달음을 주시네요
    ㅋ네 전 아주 많이 나이든 미혼이긴해요 친구들 귀염둥이들이 중딩쯤되는 ㅎㅎ 만나려는 친구는 딩크이긴해요
    달라진 상황을 서로 많이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제가 많이 미숙한 인간인가봐요
    예전에 평일에 봤을때 시간에 쫓기듯 밥먹고 헤어져서 집에 오는길이 허탈 헛헛했거든요;; 그 기억이 있어 그랬나봐요
    이번엔 기분 좋게 만나서 선물주고 96님 조언처럼 다음엔 여유있을때 길게 보쟈 웃으면서 말해야겠어요
    다시 한번 명심 또 명심할께요 주말은 부부만의 시간이다!! 라고요

  • 15. dd
    '23.5.11 5:15 AM (121.146.xxx.20)

    지금 캠핑이 딱 철이에요. 날씨때문에 일년에 캠핑 갈 수 있는 날이 얼마 없거든요. 글고 엄청 인기라 몇달 전부터 예약해야 하는 것들도 많아요. 캠핑 다녀오면 엄청 피곤한데 일욜 저녁도 괜찮냐고 물어보는건 친구를 많이 배려해주시는 것 같아요.
    매일보는 남편 주말에도 봐야해? 생각할 순 있지만 남편과의 약속도 친구약속처럼 중요합니다. 글고 친구분은 꼭 부부만의 시간이어서 라기보다 일찍 캠핑장을 예약해놔서 인 듯 해요! 너무 섭섭마시고 이해해주세요 ㅎㅎ

  • 16. 글쎄요
    '23.5.11 6:05 AM (211.245.xxx.178)

    신혼도 아니고..챙겨야 할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고..같은 지역에 사는것도 아니고...ㅎㅎ
    주말에 여유있게 만나지요.
    그냥 단순해요. 친구는 주말에 원글님한테 쓸 시간을 낼 마음이 없는겁니다.ㅎ

  • 17.
    '23.5.11 6:33 AM (14.44.xxx.53) - 삭제된댓글

    경험상 저런 타입은 나중에도 저런식으로 나갈 가능성 높아요
    자주도 아니고 가끔 만나는 친구 주말 하루 남편에게 혼자 알아서 보내라고 하면 되지

  • 18. ....
    '23.5.11 6:49 AM (116.32.xxx.73)

    주말에 남편과 보내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여유있게 밥먹고 차마시고 얘기하고
    그러려면 친구와 주말에 보죠
    매번 남편과만 주말을 보내야 하나요?
    기혼이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 19. ㅇ ㅇ
    '23.5.11 7:27 A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들이 어려 주말약속은 생각도 못하는데 아이들이 대학교 들어간 나이면 주말에 시간 되나 보더라구요 82 오픈채팅 토요일 벙개 많이들 참석하시네요

  • 20. 그게
    '23.5.11 7:50 AM (117.111.xxx.44)

    그만큼 중요하지 않은 거예요
    친구 참 이기적이네요
    자기 편한대로 손해 전혀 안보고 하고 싶은거죠

  • 21. 주말은
    '23.5.11 7:54 AM (122.254.xxx.46)

    저도 약속 안정해요ㆍ제가 전업이라 그런지몰라도
    주말에 친구만날 약속은 안합니다ㆍ

  • 22. ...
    '23.5.11 7:59 AM (106.101.xxx.113)

    전 이정도면 나중에 너 시간 넉넉할 때 보자 하고 취소할랍니다
    본인 시간 땜빵용 만남 정도인 거죠

  • 23. ...
    '23.5.11 8:02 AM (223.39.xxx.25)

    그나마 딩크라 평일저녁에도 만나기 좋은거죠.
    나이들수록 주말에 친구 만나도 어디 멀리 가지 않는 이상 보통 세시간정도면 헤어지는데
    퇴근후에 보는게 그렇게 바쁜건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친구들이 아이 어린 워킹맘들이 많아서
    점심시간 한시간 반 만나는 번개도 가끔 하거든요..

    그리고 캠핑같은건 1박2일코스인데 캠핑장예약이 미리 된거라면 그게 우선이죠.
    상대방 남편이나, 남녀 바뀌어도
    평일에도 할수있는 친구랑 식사하고 차마시는정도는 평일에 하라고 할거같아요.

  • 24. ....
    '23.5.11 8:34 AM (110.13.xxx.200)

    기혼이라고 다 평일에 만나지 읺아요
    그친구는 애가 없으니
    주말엔 오로지 남편하고 있고 싶은가본데
    기혼은 평일에도 애들있으면 바쁘고
    오히려 주말에 좀 여유있게 식사도 하고 차마시고 하는거 좋아해요.
    사람마다 다른거고 매번 평일에만 잠깐 보겠다면
    그냥 그정도 시간만 내고 싶은거에요.

  • 25. 음..
    '23.5.11 8:47 AM (121.190.xxx.146)

    제 주변은 기혼들끼리라도 주말에는 약속 잘 안잡아요. 그런 사람들만 같이 어울리는 건지 어쩐거지 ㅎㅎ
    가족들이 다 같이 다가는 거 아니면요...

  • 26.
    '23.5.11 11:25 AM (14.32.xxx.154) - 삭제된댓글

    기혼들을 주말에 절대 친구약속 안잡지 않나요?
    저도 친구들은 다 평일에 잠깐 만나네요

  • 27.
    '23.5.11 3:03 PM (112.152.xxx.222)

    기혼이라고 해서 왜 주말 약속을 안 잡나요?
    상황에 따라 하는 거죠.
    평일 저녁 시간은 넘 짧으니 주말에 여유롭게 만날 수도 잇는 거지요...

    암튼 그 친구는 원글님을 딱 그정도로만 생각하는 거예요.
    마음 가는데 시간과 돈이 가는 건 만고의 진리지요.
    본인 생활 다 챙기고 그 이후에 남는 시간만 원글님과 보내겠다는 생각인 거지요.

  • 28. 에효
    '23.5.11 6:01 PM (39.7.xxx.154)

    112.152님 말씀이 맞아요.
    마음이 있으면 그러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잠깐씩 귀국하는 친구 여유있게 만나기 위해 반차도 내는 걸요. 그냥 그런 친구려니 하고 마음 거두셔요.

  • 29. 글쎄요
    '23.5.11 6:08 PM (117.111.xxx.206)

    잉? 회사다니는 사람있으면 주말에 만날수 있는거 아닌가요? 어쩌다 한번인데

  • 30. 아이들크면
    '23.5.11 6:12 PM (223.39.xxx.214)

    주말에 약속 잘 잡아요. 아이들 어리면 이것저것 할일이
    많죠.

  • 31. 헐허
    '23.5.11 6:16 PM (221.141.xxx.174)

    제가 보기엔 친구가 평일저녁 10시까지 시간 내준것도 대단하게 보이는데...

    저도 외국에서 친구 들어오면 같이 여행도 가고
    우리집에도 재우는 50대후반 기혼인데요
    친구분 사정이 충분히 이해되어요

    기혼자는 무조건 내가정이 우선이다 라는 주의로 살아가야해요
    남편과 선약이 있는거네요

  • 32. 평온
    '23.5.11 6:18 PM (115.137.xxx.23)

    3시간 정도 만나는게 짧고 쫓기는 느낌이라니 저만 놀라운가요
    오래간만에 만나도 3시간이면 충분히 밥먹고 차마시며 수다떨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말에 여유있게 만나자니 그럼 주말에 만나면 최소 4-5시간 이상 같이있겠다는건데 1시간 거리면 오가는 시간 포함 하루네요.
    상대방 배우자도 배려하시면 더 좋겠네요… 친구만난다고 주말 낮에 하루를 비우려면 유부 입장에서는 좀 미안할수도…

  • 33.
    '23.5.11 6:21 PM (122.32.xxx.66)

    저도 주부지만 글쎄요. 서로 입장이 다르니 한번씩 양보하고 조율해야죠.
    결혼하면 관계유지가 쉽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그 결혼하신 분에게 맞춘다는건 그렇네요. 글만 보면 친구분 이기적인거 같습니다.

  • 34. ..
    '23.5.11 6:48 PM (58.140.xxx.108)

    저는 반대 입장이긴 한데요

    주중에 시간이 되는데 꼭 주말에만 만나고 싶어하는 친구 부담스럽긴해요ㅠ
    주중엔 어차피 출근하는거니까 저녁에 잠깐씩 보면 좋을 거 같은데 전 주말은 약속없이 좀 편하게 쉬고 싶거든요.
    또 남편도 주말 약속은 안 잡기도 하니까요
    가족 행사나 같이 가는 모임 제외하구요

    아마 친구분이나 그 남편이나 주말 약속 서로 안 잡는편 아닐까요?
    약속하고 변경한건 친구 잘못인데 첨부터 주말 만남은 내키지 않았을 거 같기도 하네요

  • 35. ...
    '23.5.11 7:34 PM (124.53.xxx.243)

    매번은 아니더라도 친구 생각해서 가끔은 주말에 시간 낼수
    있잖아요

  • 36.
    '23.5.11 7:54 PM (58.79.xxx.114)

    진짜 놀라워요...
    세시간이면 밥먹고 커피에 쇼핑도 하는 시간인데
    그게 친구끼리의 만남에서 부족한 시간이라니...

  • 37. 기혼인데
    '23.5.11 7:56 PM (101.53.xxx.147)

    저희도 주중으로.
    주말은 아예 다들 말 안해요.

  • 38. 관점차이~~
    '23.5.11 8:02 PM (180.64.xxx.8)

    부럽네요, 둘다 너무나 좋은 친구인거 같아요.
    원글님은 짧은 만남은 아쉬워서 오래 보고 싶고~
    친구는 잠깐이라도 시간내서 친구 꼭 보고 싶은거예요.
    결혼하면 평일저녁이라도 시간내기 힘들거든요.

  • 39. ㅇㅇㅇ
    '23.5.11 9:52 PM (112.151.xxx.95)

    기혼인데 주중에도 낮에 만나고 주말엔 아무도 안만나거나 부부끼리 만납니다. 그냥 기혼자들은 그게 정상이예요.

  • 40. 근데요
    '23.5.11 10:32 PM (58.237.xxx.75)

    저도 기혼이고 돌아기 키우고 있지만
    주말은 무조건 가족과… 보통은 이게 맞지만
    하루종일도 아니고 그것도 자주 볼 수 있는 친구도 아니고
    가끔은 주말에 점심 또는 저녁 또는 커피? 마시러 시간 낼 수 있어요~~ 당연히요!
    남편도 자주가 아니라 가끔 어떤 상황이 생기면 친구 만날 수 있죠. 허구헌날 평일이고 주말이고 만나는 그런 경우 말구요

    글구 전 님이 느낀 기분 알 것 같아요
    제가 결혼 늦은 편이라 먼저 결혼한 친구들 맞춰서 늘 평일에 보다가 어느날 주말에 보자고 해서 ㅋㅋㅋ만나면 알고보니 남편이 친구 만나러 갔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들 친정에 맡기고 나오고요.. 제가 결혼하고 출산해도 이해 안됩니다.

  • 41. 조종
    '23.5.11 10:51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다 떠나 주말 자체 약속 잡기 싫어요.
    남편이야 제 스케줄 따로오니 데리고 다니는거지
    주말만큼은 온전히 제 시간. 애 없는 딩크는 주중 일하고
    주말이 되려 진짜 하고싶은거 하는 시간입니다

    결혼, 장례식장 아니고서 약속 안잡습니다.
    가족도 주말 피하는데
    개인 라이프 스타일 배려해줌을

    생각 그 만큼 밖에 생각안한다며
    자기 위치 크기 가늠하는 언사하는 사람과는 손절쳐도 되요
    인간관계의 조종 언어로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거죠

  • 42. 조종
    '23.5.11 10:53 PM (110.92.xxx.60)

    다 떠나 주말 자체 약속 잡기 싫어요.
    남편이야 제 스케줄 따로오니 데리고 다니는거지
    주말만큼은 온전히 제 시간. 애 없는 딩크는 주중 일하고
    주말이 되려 진짜 하고싶은거 하는 시간입니다

    결혼, 장례식장 아니고서 약속 안잡습니다. 설사해도
    각자 약속의 중요도를 남이 왜 정합니까?
    개인 라이프 스타일 배려해줌을

    생각 그 만큼 밖에 안한다며
    포지션 크기 가늠하는 언사하는 사람과는 손절쳐도 되요
    그것도 인간관계의 조종 언어로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거죠

  • 43. 친구
    '23.5.11 11:27 PM (118.137.xxx.153)

    사실대로 얘기를 나눠보세요. 본인 마음을 얘기하면 친구도 다음약속때는 신경 쓰기도 할것 같아요.
    친구좋은게 뭔가요.

  • 44. 저라면
    '23.5.11 11:57 PM (125.179.xxx.89)

    저 기혼..친구입장 충분히 이해됨..일욜저녁 시간내는거도 엄청 부담임

    님 미혼..예전 내처지와 비슷..기혼들한테 상처 많이 받았음. 그들의 세계를 이해못했음(외적으론 평화로워 보여도 내적으로 겁나 전쟁같은 기혼의 삶을..)

    님이 힘들지않는 선에서 만나거나 거절하거나..님편한대로 하세요

  • 45. ㅇㅇ
    '23.5.12 12:28 AM (87.144.xxx.84)

    기혼들한텐 주말에 친구 만나기가 남편한테 눈치보이는 일이예요...
    아직 미혼이라서 모르시나보내요..
    친구분 이해해주시길

  • 46. M.:
    '23.5.12 2:04 AM (213.107.xxx.41)

    저랑 친구하고 싶어요. 저도 기혼이고 직장맘입니다. 저 주말에 저도 친구랑 평일에 3시간은 좀 짧아요. ㅎㅎ 밥먹고 커피마시기 모자한듯. 애가 어릴때부터 가끔 주말에 남편에게 애 맡기고 친구 하루종일 만나고요. 요새는 애가 십대 후반이라 더 자유롭네요. 자주 못만나는 친구는 하루 종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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