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하느라 주로 샐러드에 달고 짜지 않게 먹으려고 노력하는데요.
주말에 애들하고 이탈리안 외식했는데
옛날에 가끔 가던 집인데도
샐러드 소스 스테이크 소스 음료까지
놀랄만큼 달더라구요.
망고에이드 한모금 먹고 남기고 왔네요
외출하고 오늘 점심 뭐먹을까 동네식당을 보는데
밥 잘 안 먹는데 나물 위주 한식당이 보여서
봄나물로 기력 회복하자 싶어서
한끼 만7천원짜리 ㅠ 나물정식+제육볶음 을 먹는데
달지 않고 짜지 않고 얼마나 먹는데 편안한지
단짠이 건강에도 살에도 안좋은 걸 실감했어요
10가지 나물 + 제육 싹싹 비우고
다이어터 양심상
밥은 반 그릇만, 전 잡채는 남기고
20분 걸어서 가뿐하게 집에 왔네요
간만의 한식에
혈당 스파이크가 없을 것 같은 좋은 기분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지 않은 한식밥집 참 소중하네요
..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23-05-09 14:06:06
IP : 223.38.xxx.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 동네
'23.5.9 2:25 PM (37.140.xxx.226)핫플이라고 젊은이들 바글거리고 줄서서 사진찍고 골목마다 식당 까페 넘치는데 저희 가족들이 외식 혹은 포장해 오는 곳은 서너군데예요
식당은 많은데 정체불명이거나 너무 단짠이거나 기름지거나 비주얼만 훌륭하고 맛은 아니라서
그런데 그 서너군데는 언뜻 첫입은 슴슴한데 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하고 재료맛이 살아있어서 먹을 때마다 기분좋아요
그러다보니 질리지도 않아서 지금도 꾸준히 집밥에 섞어서 먹어요
계속 그 맛 지켜주는 주인장들이 고마울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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