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란게 참 재미있는거네요

[ㅇㅇ]

최화정씨네 그릇이라는 비싼 접시며 컵
해당 브랜드 소개 링크걸어주신거 한번 봤거든요

군데군데 유약이 발리지 않아 갈색 점토가 드러나고, 표면에 요철이나 기포가 있는 건 예사며, 뒷면에는 두세개의 건조용 받침 자국이 어김없이 나 있는 그릇. 좌우 비대칭, 유약 뭉침도 불량이 아닌 수작업 공정의 결과물인 그릇.

네 우린 이걸 불량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장인이 심혈을 기울여 대충 만드는게 기술인걸까요
예술을 이해 못하냐고 하신다면 네 죄송합니다.
한국의 공방장인들은 불량이라 다 깨버리거든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가요

[..]

저도 그 그릇보고 같은 생각했어요.
대충 만들고 강도도 약한 그릇을 그 가격에 판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ㅇㅇ]

그러게요 근데 또 그게 매력같기도 하고ㅋㅋㅋ 아무래도 프랑스산이라는 것과 매장 분위기 등 마케팅이 진짜 한 몫 한 거 같아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너무 약해요 애지중지 다뤄야하는 수준

[애호가가]

있으니 상품의 수명이 있는 거죠.
마켓팅만으로는....

[ㅇㅇ]

저 제품에 비하면 에르메스 같은건 오히려 정직한 가격이네요

[ㅇㅇ]

저도 똑같이 생각했어요. 불량에 마케팅을 덧입혀 장인으로 포장
살 사람은 사는거고 전 안 삼
그 가격으로 다른 장인도자기 좋은 것도 많으니까요. 국적불문

[..]

기술적 뛰어남도 없고
예술이라 불릴만한 철학적 미나 가치도 없고..

[영통]

불량이네 하고 봤어요.
최화정이 워낙 완벽해서
그릇은 흠 있는 것으로 여백의 미를 만드는구나
생각 들던데

[....]

프랑스산이라 더 그러는듯한.. ㅎ

[...]

윗님 아스티에 빌라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