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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Alak 조회수 : 6,873
작성일 : 2023-05-06 15:19:25
개인신상이라 삭제할께요.
IP : 211.234.xxx.13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6 3:2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성형수술은 그냥 트리거일지 몰라요. 쓰신대로 어렸을 적부터의 감정에서 이 상황이 기인한 것 같아요. 병원가고 상담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할 상황같아요. 거울 다 가리고 은둔하는 거 혼자 헤쳐나갈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것 같아요.

  • 2. 혹시
    '23.5.6 3:24 PM (175.223.xxx.118)

    조현병 아닐까요? 딱 그시기에 생기는 병이라서요
    성형문제 아닌것 같아요 행동이

  • 3. ----
    '23.5.6 3:28 PM (121.138.xxx.181)

    꼭 정신과 가셔서 풀밧데리로 검사받으시고 약물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늦으면 늦을수록 손쓸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거든요.

  • 4. 원글
    '23.5.6 3:29 PM (118.221.xxx.158)

    조현병증세가 저런것도 있나요?

  • 5.
    '23.5.6 3:29 PM (58.231.xxx.119)

    저도 성형 문제로 안 보여요
    완벽주의에 불안감이 컸다는게 걸리네요
    치료가 시급해 보입니다
    님이라도 상담 받으셔서 어떻게 딸 다루어야 하는지 상담해 보세요
    달래서 치료받게 해야죠

  • 6. 조현병
    '23.5.6 3:31 PM (110.70.xxx.116)

    맞는듯해요. 검사 꼭 해보세요
    저 아는집은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공황장애인줄 알고 치료 계속 하다가
    나중에 진단 받았어요. 행동이 그집이랑
    비슷해요

  • 7.
    '23.5.6 3:32 PM (211.112.xxx.173)

    윗분들 댓글처럼 한시바삐 정신과 진료받고 치료받는게 시급해보여요.

  • 8. ker
    '23.5.6 3:32 PM (180.69.xxx.74)

    병원 가세요
    전문가가 봐야 알아요
    성형문젠 아닌듯합니다

  • 9. 근데
    '23.5.6 3:39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성형으로 그럴수도 있어요.
    청소년들 미적인 문제에 너무 민감하거든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아무리 긴터널도 빛이 보이는 끝은 반드시 있을겁니다.

  • 10. 원글
    '23.5.6 3:44 PM (118.221.xxx.158)

    조현병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일도 안해봤어요.집안 내력도 없고요.외모에 유달리 예민한편이긴 했어요.이쁘단 소리도 많이 들었고.근데 그기준에 부합되지못하는 무언가가 괴롭히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요.일단 제가 미칠것 같아서 병원예약 해두었는데 댓글들보니 갑자기 정신이 번쩍듭니다.

  • 11. ..
    '23.5.6 3:46 PM (175.116.xxx.96)

    제 생각도 성형문제보다는 정신과적 문제인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심각하게 망가진 성형이 아니고, 학교도 휴학하고 두문불출할정도면 정신과적 문제라 생각됩니다
    보통 20대 초.중반쯤 정신증,신경증 처음 발병하는 시기거든요.
    조현인지, 강박,불안인지 알수는없으나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입니다. 최소2차병원 이상 정신과 가셔서 검사받고 치료받으세요
    일년동안 은둔하는건 정상적인 경우가 절대 아닙니다.

  • 12.
    '23.5.6 3:47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아니길 바라지만 조현병은 20살이후에 많이 발병된다고 해요.
    그리고 어떤 타겟을 잡아 무섭도록 원망하고 분노를 보이더라구요.
    아니길 바랍니다만 학교 휴학할 정도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보세요.
    늦을수록 안좋아져요.

  • 13. Gogo
    '23.5.6 3:49 PM (121.146.xxx.62)

    일단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2~3군데 예약하시고 제일 빠른데 가서 치료받으면서 딴 병원도 가보세요
    교수님들 마다 약간 치료법이 달라요
    입원부터 권하는 교수도 있고 약 처방부터 바꾸는 교수도 있고
    아이에게 부드럽게 대하는 분도 있고 약간 강압적인 분도 있어요
    보통 예약대기가 2개월 부터 1년이에요
    서울쪽 대기 넘 길면 지방 대학병원이라도 가세요
    똑같은 약이라도 교수가 아침저녁 콤비네이션에 따라 상태가 좀 달라지더라구요

  • 14. ----
    '23.5.6 3:49 PM (121.138.xxx.181)

    조현병도 가족력 없어도 생길수 있어요. 그리고 조현병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스펙트럼으로...
    현실검증력이 떨어지니까요.
    조현병도 아주 가벼운 것부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조현병 증세를 보이는 조현병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단기정신증적....에서 시작해서 가벼운 조현형..........등등
    중요한건..얼른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는거..약물에 잘 순응해서 약만 잘 먹으면 금방 좋아집니다.

  • 15. 원글
    '23.5.6 3:49 PM (118.221.xxx.158)

    댓글들 감사합니다.2차병원 이상 정신과는 어디일까요? 서울입니다.추천 부탁드릴께요.

  • 16. ----
    '23.5.6 3:51 PM (121.138.xxx.181)

    그리고 한참 예민한 시기에 학창시절 스트레스 심했을 것이고....성향에 따라 취약한 부분이 있을수 있어요.
    누구나 바닥을 치는 경험을 할수 있듯이 멘탈이 꺠져서 한번 심하게 흔들릴수 있구요
    일단 이러기 전에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였기 때문에 치료만 잘 받으면 금세 좋아질 겁니다.
    흔히 병증세가 보이면 병전에 어떠했는지가 중요하고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거든요.

  • 17. ...
    '23.5.6 3:53 PM (125.181.xxx.201)

    조기에 발견하고 약물치료 잘하면 평생 조절 가능한 병으로 알아요. 2차 이상이면 대학병원의 정신과를 말합니다.흔히 말해서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런데요. 저는 서울대병원에 보호자로 다니는데 서울대병원 정신과 외래는 대한외래라고 깔끔하게 지은 새건물에 살짝 구석에 따로 있어요. 동선때문에 다른 환자들 눈에 안 뜨이게 되어있습니다. 대학병원 예약은 대표번호로 전화예약하면 됩니다.

  • 18. 제 친구도
    '23.5.6 3:56 PM (124.58.xxx.111) - 삭제된댓글

    모범생 명문대 딸이 너무 순간
    강박증 등으로 정신과 차료받았어요.
    아무리 의학에 의존해도 안되니까
    결국 사주 아니 자미두수를 보더라구요
    2년정도 그럴 거다
    그 이후엔 괜찮아진단 말 듣고는
    엄마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정말 딸도 지금은 잘 지내요.
    아직 신경도 써줘야 하지만요.

    그리고 반려동물 키우나요?
    아니라면 그것도 심리안정에 좋을 거 같구요.
    익명 유튜버 운여해 보라하면 어떨까요?
    뭐라도 생산적 일을 할 것을 찾아봐야할 거 같아요.

  • 19. 제 친구도
    '23.5.6 3:56 PM (124.58.xxx.111)

    모범생 명문대 딸이 어느 순간
    강박증 등으로 정신과 차료받았어요.
    아무리 의학에 의존해도 안되니까
    결국 사주 아니 자미두수를 보더라구요
    2년정도 그럴 거다
    그 이후엔 괜찮아진단 말 듣고는
    엄마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정말 딸도 지금은 잘 지내요.
    아직 신경도 써줘야 하지만요.

    그리고 반려동물 키우나요?
    아니라면 그것도 심리안정에 좋을 거 같구요.
    익명 유튜버 운여해 보라하면 어떨까요?
    뭐라도 생산적 일을 할 것을 찾아봐야할 거 같아요.

  • 20. ...
    '23.5.6 3:57 PM (125.181.xxx.201)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면 강박증 증세가 올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전 라섹을 했는데 원래도 고도근시였고 빛번짐이 심했어요. 근데도 했고 비문증이 초딩때도 있었지만 라섹하고 더 심해졌어요. 근데 이게 예민한 사람 같으면 눈 뜨면 맨날 보이니까 미칠 정도일지 모르는데 전 둔감한 사라이라서 좀 집중하면 안 보여서 그렇게 신경 안 쓰거든요. 일단 안경이나 렌즈 안 쓰고 잘 보이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오히려 빛번짐도 수술 후에 더 줄어들었어요.
    따님은 저랑 반대로 어떤 식이든 기준이 높나봐요. 치료하면 나아질겁니다.

  • 21. 조현병생기는
    '23.5.6 3:57 PM (124.56.xxx.77) - 삭제된댓글

    시기네요. 왜 그때 생기는지 ....
    딱 10대후반 20대 초반정도에 생기더군요.
    불안증이 있었으면 꼭 정신과 가기를

  • 22.
    '23.5.6 3:59 PM (211.234.xxx.234) - 삭제된댓글

    강남 성모 병원 정신과 추천 합니다
    그리고 강남 성모병원 성형외과 쪽에 진짜 훌륭한 분
    계세요 혹시 모르니 그 쪽도 가보세요
    이름 쓰기는 그렇고 환자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분예요

  • 23. 211님
    '23.5.6 4:03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위해서 정신과 성형외과 의사 이름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개인병원도 아니고 대형병원이니까
    대형병원 의사이름 알려주신다고
    홍보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 24. 조현병
    '23.5.6 4:05 PM (180.69.xxx.74)

    요즘은 유전도 아닌데도 많아요

  • 25. ----
    '23.5.6 4:05 PM (121.138.xxx.181)

    요즘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이렇게 힘든 경우 많아요. 그냥 우울해.. 우울증이야 하지만 좀더 힘든 경우 많습니다. 선배 언니 딸도 명문대 졸업하고 취직 고민과 법전원 진학 준비하다가 갑자기 일년동안 집밖을 안나왔어요. 법전원 시험준비하고 보러가지도 않고.. 선배언니가 엄청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서...지금은 괜찮은 곳 취직해서 잘 다녀요. 요즘 아이들이 세상이 이렇다 보니 외모, 취업, 진학 등으로 서로 비교하고 압박받고 그렇게 힘든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정도의 차이는 있어요..본래 정신병이 취약성(기질)+환경(스트레스)가 요인이거든요. 강남성모병원도 좋습니다. 대학병원이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개인병원도 전문의 진료하면서 동네 가까우 곳에 믿을만한 곳에서 일단 약물치료부터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26. 원글
    '23.5.6 4:06 PM (118.221.xxx.158)

    윗님 강남성모정신과에 의료진이 많네요.추천해주실분 있을까요? 성형외과 도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드릴께요.

  • 27.
    '23.5.6 4:07 PM (211.234.xxx.234) - 삭제된댓글

    강남 성모는 병원 후기도 의외로 많으니 꼼꼼하게 읽어 보시면
    될 거예요 죄송합니다
    여튼 성형외과 선생님이 진짜 천사예요

  • 28. @@
    '23.5.6 4:17 PM (58.140.xxx.228) - 삭제된댓글

    항상 주시하세요.친정엄마 친구분 아들이
    모든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만 폐쇄적인 삶을 삶을 살았었는데 끝이 안 좋았어요. ㅠ

  • 29. 신체이형장애
    '23.5.6 4:24 PM (217.149.xxx.246)

    신체이형장애 (body dysmorphic disorder)또는 신체추형장애는 실제로는 외모에 결점이 없거나 그리 크지 않은 사소한 것임에도, 자신의 외모에 심각한 결점이 있다고 여기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 질병이다

  • 30. ..
    '23.5.6 4:26 PM (223.38.xxx.59)

    완벽주의자 성향에 불안 강박이 심해진걸 수도 있어요.
    조현이든 강박이든 약물 빨리 들어가야해요.
    잘 보시는 의사선생님 찾아서 진단 받고 약물 복용 해야지 될 것 같습니다.

  • 31.
    '23.5.6 4:34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심리학과 출신이에요
    30년전. 임상심리 교수님이 앞으로는
    성형외과 정신과 동물병원은 한건물에 있을거라고 했어요
    위 세가지 직업이 가장 핫할거라고 ᆢ
    그 교수님 수업을 가장 재미있게 들었는데 맞는말이라
    생각해요
    성형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과에서 치료받아야해요
    성형만하면 ! 예뻐지기만 하면 ! 다른건 다 주르륵 해결
    될거라 생각하는 젊은애들이 많아요
    얼굴이 안예쁘니 내 불행은 다 핑계를 대며 원인 전가를
    하면서 뒤에서 숨고싶은거에요

  • 32. 연대
    '23.5.6 4:39 PM (106.101.xxx.211) - 삭제된댓글

    신촌세브란스 교수님 조현병전문의교수가세요
    약만 맞으면 나아요
    병원비
    얼마안해요.

  • 33. ---
    '23.5.6 4:40 PM (121.138.xxx.181)

    친한 동생이 강남에 피부과 의사인데,,,,,대부분의 환자들이 피부과가 아니라 정신과에 가야 할것 같은..
    피부과가 저정도니 성형외과는 더 심할것 같구요.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 보이는 환자는 40~50대 보다 20~30대가 훨등히 많다고 하네요..
    이해가 가는 설명이예요

  • 34. ...
    '23.5.6 4:41 PM (220.88.xxx.30)

    전에 다녔던 정신과 진단이나 약물치료 경과는 어땠나요?
    입원이나 대학병원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정신과 선생님이 얘기했을텐데요

  • 35. ㅇㅇ
    '23.5.6 4:47 PM (42.25.xxx.253)

    강한 불안은 우울증 기분장애 양극성장애의 근본기저이고
    운둔형은 음성증상같아요.
    정신건강의학과 가셔서 검사받으시고 조속히 약물처방 하셔야될거같아요.
    네이버에 코리안매니아 카페 가입하셔서 다른 환자들 임상경험 읽어두시고 다음 아름다운 동행 카베 가입하셔서 글 찾아 읽으시고 도움받으세요.
    진단은 의사가 내리니 두려워 마시고
    조속히 병원에 데려가세요.
    입원은 약물찾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고요.
    쾌유를 빕니다.

  • 36. 00
    '23.5.6 5:03 PM (112.152.xxx.163)

    정신과를 가 보시구요.
    아이가 외모에 대해 이야기할때 괜찮다라거나 문제 없다 하기 보다는 그 아이의 감정에 공감을 많이 해주세요
    제 아이경우는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37. 그니까요.
    '23.5.6 5:32 PM (124.57.xxx.214)

    완벽주의자에 불안감이 남들보다 큰게
    성형보다 지금 문제의 원인 같네요.

  • 38. ~~
    '23.5.6 6:19 PM (58.141.xxx.194)

    전 정신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지금 글만 봐서는 조현병은 아닌 것 같아요. 조현병은 망상이 대표적인 증상이예요. 만약 성형외과의사가 내 인생을 망치려고 수술을 이렇게 했다, 내 얼굴 보는 사람마다 다 나를 비웃는다.. 이러면 조현병일 수 있는데
    지금 증상은 성형수술에 따른 자기 이미지에 심한 불만, 불안감을 갖는 것 같아요.
    정신과 진료를 받을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다시 돌아오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예요.

  • 39. ㅇㅇ
    '23.5.6 6:49 PM (73.86.xxx.42)

    안타깝지만 조현병같네요

  • 40. ...
    '23.5.6 7:36 PM (58.142.xxx.62)

    예전 제 동창 친구가 역시 젤 공부 잘한 트랙에서 벗어나 은둔에 강박증 증세가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게 조현병이었어요. 망상에 환청이 심했는데 지금 따님 하고는 증세가 좀 다른 것 같아요..여하간 갑자기 그리되고 정신과, 한약 다 치료하다 결국 종교에 귀의하더라구요. 꼭 치료 잘 받길 바랍니다.

  • 41. ㅡㅡㅡ
    '23.5.6 7:41 PM (211.215.xxx.235)

    불안 강박 우울은 본인이 힘들어서 정신과 의사나 약물ㅈ디료 받고 하는데..양극성이나 조현은 의사를ㅇ불신하는 경우가 많아요

  • 42.
    '23.5.6 8:48 PM (121.162.xxx.252)

    28인 저희 딸도 20살에 불안장애로 공황장애 온 경우인데요
    22살에 자기 턱이 앞으로 돌출했다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네이버에 턱 사진 올려서 댓글에 다들 정상이라고 하니
    점차 수그러들더군요
    그리고 여드름 흉터때문에 강박증 생겨서 밥도 안 먹고
    살이10키로 이상 빠지고 잠도 못잤어요
    진짜 불안도가 심하고 예민하니 별별 일이 다 생기더이다
    그런데 28인 지금은 완전 비만인데도 그렇게 불안해 하지 않네요
    물론 지금까지 신경정신과 약 먹고 있어요
    20초반의 그 시기가 피크인 거 같아요

  • 43. 다음카페
    '23.5.6 9:37 PM (223.39.xxx.167)

    조현병에 대해 알아보시겠다면 위에 어떤분도 말씀하셨는데 다음카페에 아름다운동행 가입하셔서 참고하세요. 만약 조현병이 맞다면 약은 정말 꾸준히 드셔야됩니다.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고 단약하시면 안돼요. 평생 먹으면서 관리한다는 마인드 필요합니다. 서울대에 유명한 의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카페에 가시면 병원선택에 도움 받으실꺼예요. 조현증상이라면 초기에 빠른 약물치료 필요해요. 만성되면 힘들어요. 근데 정말 조현병 아니면 좋겠습니다. 전 가족이 조현병이라 정말 가슴 한쪽에 무거운 추를 달고 사는것 같아요.

  • 44. ...
    '23.5.6 11:12 PM (211.36.xxx.59) - 삭제된댓글

    완벽주의 불안도가 높은 성격이라 성형이라는,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천착하기 시작하고, 점점 자기 생각에 빠져들고 과대망상으로 커진게 아닌가 싶어요

    생각의 균형을 찾아야 되는데
    혼자 있으면 자기의 생각이 절대적이라 생각해서 그게 전부인 것 같거든요 한쪽에 너무 치우친 생각을 하는거죠 그래서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때 혼자 있는게 정말 안좋아요 확증편향의 늪에 빠지게 되거든요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하다보면 (하다못해 유튜브라도 보면) 사람들은 참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하게 살고 있구나
    라고 좀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난 코가 높아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사람은 낮고 못생긴 코를 갖고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너무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 다양한 부분들에서 나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는 모습을 보면, 아 내 생각이 절대적이 아니구나 라고 현실감각을 갖게 되거든요

    다른 사람들 사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세요
    시장 몰 광장 하다못해 다양한 분야 유튜브(외모 관련 유튜브 말고)라도 보면, 그래서 못생겨도 행복한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외모 내려놓는 법을 익힐 수 있게 해주세요
    또 성형으로 얼굴 이상하게 된 연예인 많잖아요
    그래도 행복하게 잘만 살더라구요 ㅎㅎㅎ 그런것도 보여주시구요

    살면서 외모가 전부가 아닌거 우린 알잖아요
    젊은 여자들에겐 큰 부분이지만, 엄마가 알려주세요
    부디 딸이 이 역경을 잘 넘겼으면 좋겠네요

  • 45. -------
    '23.5.6 11:19 PM (211.215.xxx.235)

    윗 댓글 너무 좋네요. 좋은 댓글들도 많구요.
    가족력 없고 이전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면 아마 강박으로 망상증상 같은게 나온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무서워하는 조현병과는 좀 다르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그 병으로 갈수있는 가능성은 있으니 꼭 약물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 46. ..
    '23.5.7 1:41 AM (175.116.xxx.96)

    정신과 의사는 아니지만 전형적인 조현증상은 아닌것 같긴한데 그래도 1년이상 은둔을 하고 강박사고나 피해망상이 있으면 정신과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서울대 권준수 교수님 조현,강박증으로 유명하신분인데 대기가 좀 길거에요. 우선 메이저병원들 유명하신분 위주로 예약걸어두시고 ㅣㅡ동안 동네병원 이라도 다니면서 경과를 보세요.
    다른 질병도 마찬가지겠지만 정신과적 질병은 빠른개입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네이버나 다음카페는 그냥 정보를 얻는것 정도만보시고 너무 많이 참고하지는 마세요. 경과가 안좋은 분들이 글을 많이써서 불안하실수 있어요. 실제로는 약 먹고 정상생활 하시는분이 훨씬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조현의 가능성보다는 강박,불안장애.우울증일 경우가 많고 요즘 약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대부분 지능이 높은경우 치료성과도 좋으니 우선 병원에 꼭 가보세요

  • 47. 00
    '23.5.7 6:07 AM (175.214.xxx.222)

    얼마나 힘드실까요 자란 과정이 저희 딸과 비슷하네요 선생님들이 어떻게 키웠냐 소리 많이 들었고 공부도 전교권으로 했고 외모도 예뻐요 완벽주의 성격에 불안도 높은것도요 대학교 가서 전문직 시험때문에 휴학했는데 2년을 공부도 않고 집안에서 폐인처럼 지냈어요 그때제가 욕심이 다 내려놓아지더라구요 제발 건강해서 어디 공장이라도 다니더라도 아이가 집 밖에 나가서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았음 좋겠다고요 공황장애 초기에 약물치료했고 한 4년 먹고 지금은 잘 살고 있어요 유학도 다녀오고요 우리 딸도 저도 그 힘들었던 시간이 스스로 균형을 맞추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모든 경험은 다 소중하고 나에게 다 도움이 됩니다 늘 칭찬받고 자라는 아이의 엄마는 흐뭇해하기만 할것이 아니라 아이의 불안이 높고 완벽주의라면 내면이 그 칭찬을 받기 위해 지나치게 긴장하고 피폐해져 있는것은 아닌지 잘 보셔야해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주어야하는 공감과 사랑이더라구요 저도 다 키워놓고 깨달아 참회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ㅠ

  • 48. ----
    '23.5.7 10:53 PM (211.215.xxx.235)

    ㅇㅏ.. 윗 댓글님 글 너무 좋네요. 본인의 경험을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이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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