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대학원은 돈 많아야 갈 수 있냐는 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뒤늦게라도]

이전에 올린 글은 이 글이예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36328

정말 감사하게도 여러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고, 덕분에 용기가 좀 생겼어요.

일단은 지금 저는 모아놓은 돈도 없고 빚만 있는 상태라, 대학원에 가기 위해서 단기간 공장에 가서 돈을 벌어 모으려고 해요.

그때 댓글 달아주신 그때 바로바로 답변을 달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예요.

혹시 여기에 다시 나타나신다면...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 전하고 싶어요.

댓글에서 인상적인 부분이, 인서울대학원 수업 질이 (명문대학원 포함) 사이버대 수업의 질보다 많이 떨어진다는 부분이었는데 정말로 그런가요?

그리고 방통대 졸업하여서 고려대 등 유력대학 오프라인으로 대학원 가신분들도 있단 것도 제겐 희망이었어요.

제가 가고 싶은 곳은 이공계이고 지역대학이긴 하지만 학부는 굉장히 커트라인이 높은 곳이거든요.

몇가지만 더 궁금한게 있어요.

대학원은 성적은 보지 않는 건가요?

그런 유력대학원들에서 사이버대 졸업생도 뽑아준단 말인가요?

그럼 대학원은 면접에 주력하면 되는 건가요...?

대학원은 대학처럼 들어가기가 힘들지 않은 건가요?

정말 대학원 입학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 질문이 유치해보여도 이해해주세요 ^^;;

제 생각에는 어마어마한 학부 졸업과 성적이 있어야만 유력대학원으로 진학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대학원은 상대적으로 학부나 성적보다 면접인가요...?

[ㅣ]

대학불문 돈만 내면 받어줍니다

[전공에따라]

다릅니다

이공계지방대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거 같구요
여기서 물어보실거 없이
가고 싶은 학교 찾아가세요
그리고 교수님하고 상담해 보세요
그게 제일 정확합니다
사이버대 졸업했고, 성적은 어느정도 되는데, 입학하려면 뭘 준비해야 하나
이렇게 질문하면 대부분의 교수들은 친절하게 대답해 줍니다
학교마다 뽑는 기준이 있어요
영어성적 요구하는 학교도 있고 학부 학점이 어느 이하면 안되는 학교도 있구요
대학원은 학교마다 다 다릅니다

글구 교수가 안받는다하면 대학원은 못갑니다
수능처럼 점수되면 다 받아주는게 아니에요
원글님을 제자로 받고 싶은 교수가 있을 때 입학이 가능합니다

지망학교 찾아가서
선수과목같은거 있으면 취업중에라도 들어보셔야할거에요

현실적으로 사이버대 졸업하고 대학원 따라가기는 힘들거든요

[뒤늦게라도]

전공에따라... 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한테 컨텍을 해야 하는 거군요. 가고 싶은 과와 지도받고 싶은 교수님은 계세요. 따로 여쭈어보면 되겠군요.
공부해보신 분들께는 간단한 것 같지만 저 처럼 경험과 베이스가 없는 사람에게는 이런 정보가 너무 필요했어요. 정말 감사해요!!

[뒤늦게라도]

...님. 네 저도 대면수업하는 학교로 진학하고 싶어요 정말로 ^^
댓글 감사해요!! 학부 성적도 반영하는 군요. 다행히 그래도 열심히 해두어서 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 타대학 출신 비율도 있군요. 여러가지로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이공계 입니다]

대학원 왠만하면 받아 주실꺼예요

제가 지역대학 대학원 연구원입니다

일단 윈하는 대학원 교수님께 상담해보세요

대학원은 요증. 이공계에선 연구 위주라

처음엔 힘들지만

적응하면 괜찮고

학비는 저희 대학은 연구실적등. 월 180. 나갑니다

[뒤늦게라도]

댓글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웬만하면 받아주신다니 흑흑..
학비가 월 180 나간다는 말씀은... 학생이 그만큼 내고 다닌다는 말씀이실까요?
아 생각보다 더 후덜덜하네요... ㅠㅠ

[음]

글 읽어보고 댓글 다는데요.
학교 불문 돈 내면 받아준다니 너무 간 것 같아요.
또 저번글 보니 인서울 대학원이 사이버대 대학원보다 질이 낫다니 무슨 소리들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방통대 나와서 서울대, 고대를 갔다니 엥~스럽긴 해요.
언제쩍 얘기를 하시는지...
문과인지 이과인지도 모르겠지만
저희애가 서울대 이과 대학원을 다니는데 작년에 과에서 경쟁률이 치열해 같은 학교 학생들도 다 못 붙었어요.
교수마다 학생을 받는 인원이 있는데 딱 정해진 게 아니고 교수마다 달라요.
또 대학교 3학년부터 꾸준히 컨텍해서 방학때 인턴도 하고 준비해서 뽑아준 거에요.
두 명 들어간 애들 다 같은과 학생이고 교수랑 미리 컨텍해서 정해진 애들만 뽑았어요.
저희애 받아준 교수님은 두 명 받아줬는데 공부하다가 힘들다고 한 명 한 달 만에 나갔어요.
실험 위주고 논문도 해외 유명한 논문지에 실릴거라 다들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요.
스카이 어디 곳이든 다 같을거라 보고요.
학교가 좋을수록 대학원은 이과는 매달 ~130정도, 공대는 ~180정도 매달 받아요.
등록금이 400만원인데 돈이 남아요. 사실 돈이 거의 안들어요.
성균관대 대학원 다니는 아이는 등록금이 800만원대라고 하더군요. 연고대 비슷할거에요.
뭐 어쨌든 용기 있게 도전해 보시는건 뭐라고 안하는데
준비할거면 일단 교수님한테 먼저 메일 보내서 자기소개하고 만나줄 수 있는지 컨텍부터 해야 돼요.
그냥 대학원 시험치고 간다 이런거 아니에요. 만약 지원자끼리 경쟁 할거라면 학점도 당연히 좋아야 하구요.
입학조건에서 토익 점수가 있어야돼요. 학교마다 조건이 있을테니 알아보시구요.
저희애도 대학원은 같은과 아니고 다른과를 가볼까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떻게 했냐고 하면 그 교수님한테 메일 보내서 만날수 있는지 약속 잡아 미팅했거든요. 그 과를 안가긴 했지만요.
또 문과는 잘 모르겠지만 이과는 학교에서 매달 돈이 나오기 때문에 돈이 거의 안드는데
아마 그건 학교가 좋을 수록 교수님이 프로젝트를 많이 따와서 일거에요.
돈을 안들이고 싶으면 좋은 대학교 갈수록 유리해요.
아니면 지역 국립대 이공계로 가시면 거의 돈이 안들거에요. 연구비 받는 과로 골라서 잘 가면요.

위에 댓글에 180나간다는 말은 학생한테 매달 180만원씩 준다는 말일거에요.

Good luck!!!!

[위 님]

좀 이상하데.. 대학원 교수마다 연구 따오는게 케바케라서 ㅗㅁ 다릅니다. 코로나때 몇몇 교수 랩실 빼고 거지였음. 연구용역이 안와서.. 일단 인문 디자인 이시라면 설 과기대 미래인재 장학금이라고 쉽지는 않지만 학술지에 논문 올리면 전액 다 대줍니다. 또 특수대학원중에 등록금 혜택이 있는 곳이 있어요. 일단 진학전에 해당 교수님께 메일 드리면 가부 이야기해주시고 시험 전 면접 볼껍니다. 전 지방대이지만 4.385..라 쉽게 합격. 졸업은 일반보다 특수가 조금 더 쉽지만.. 문제는 연구실 월급인데 학업 병행하시면서 적어도 밥이라도 사 드시려면 (공부+과제+교수님 용역+연구 등등..거의 강제로 야자하고 와야 함) 전담 연구조교(행정조교가 부르면 노동해야함. 월60정도..) 꼭 하셔야 고정 수익 나옵니다.
문제는 늦깍이면 포닥도 취업도어렵고 창업이나 뭐 이런거 해야 하는데 될 수 잇음 드러가서 교수님깬 비밀로 k startup창업도 동시 준비하시고 본인 사업 아이템 개발하세요.

교수가 그 분야 유명할수록 일이 많이 들어오고 그 용역은 대학원생이 합니다. 유명대학보다 교수 명성이 더 중요하긴 합니다.00협회 회장 부회장 등등 간판 약력 현 직책 꼭 보세요.
등록금은 의보 사위층 아니면 100정도 나오긴 하오긴 한데..잘 알아보고 가세요. 막상 가면 약간 착오가 생깁니다. 막학기는 학술논문도 올려야하고 졸업 논문도 써야해서 바쁘니 3학기동안 막학기 생활비도 필요합니다. 나이가 있어 웬만하면 미루지않고 졸업 시켜주실꺼에요. 전공이 뭔지 몰라 아쉽지만 정확한 교수님 정보는 김박사넷 가입 평판 찾아보세요. 지방대보단 서울이 낫고 사립보단 국립. 학회활동 활발하신 분 찾으세요. 49에 석사시작 2021졸업하면서 예창시작.. 하교 다닐때 애들에 치여. 교수님께 치여.. 돈없어서 저녁 굶기도..집에 와서 허겁지겁 줏어먹고.. 노트북은 조은 거 중고라도 사세요.인텔 10세대만되도 좋고 라이제은 이름에 비해 저평가 중고가 입니다.
펜으로 필기되는 애플 타블릿도 준비하세요. 강의자료 pdf로 내려받아 필기합니다. 케바케지만..있으면 편해요. 중고라도 꼭 구매하세요. 나이 많다고 뭐 사달라고 애들 붙으면 거지라고 공표하시고 의지할 곳 없으면 아끼셔야 합니다. 잘 드셔야 곤부도 잘 할수 있숩니다. 야자 다니는 고3이라 샹ㄱ가하고 다니세요. 방학따윈 없숩니다.

[..]

일단 가고자 하는 대학 지도 받고 싶은 전공 교수님께
찾아가 면담해 보세요
학과사무실에 전화해 조교에게 물어보시면
교수님 출근하는 날과 시간 알려줍니다
만약 예약도 가능할 수 있고요

대학원은 지도교수가 받아주면 비교적 입학이 쉽고요
사실 …. 대학원은 돈으로 다니는 거에요

등록금 + 책값 + 등등
계산해 보세요…

[..]

대학원 가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아서
경쟁률 많이 낮아요
예전에도 낮았지만 요즘은 더 낮죠
지원하면 왠만해선 붙어요
그래서 석사 학력은 그다지 인정못받고
학사 학력이 인정받는 거

[...]

대학원 참고합니다.

[위의]

지인이 교수접대비 나간다는 분은
사회인 되고 연배 있는데 교육대학원이나 이런 곳 들어가신 분일거에요.
연구하고 공부중심으로 하는 대학원생들..교수닝께 접대비 들어가는 경우 없어요. 든다면 논문 통과 후 과정마칠때쯤..그것도 석사는 동기들이 다 같이 감사하다 하는 정도에요.

대학원이라고 이름 붙어도 과정들이 다 달라서..사회생활 오래 하신 분들이 하는 대충 밟아가는 과정이랑
석박 이후 교수(물론 교수는 잘 안되지만 교수지원까지 가능할 정도의)까지 가능한 코스의 대학원이랑은 과정 자체나 수업의 강도가 완전 달라요.
뽑을때 학생의 기준도 다르고요.
아무리 지원자 없다해도
뽑아놓으면 교수프로젝트 같이 진행하면서 논문을 써야 졸업을 시키는데..도움도 안되고 더 큰 문제는 졸업 못시킬 학생을 받는 교수들은 없어요. 사회인들 대충 해도 받을 수 있는 코스와 연구자 코스는 논문 통과 전 갖춰야할 자격요건 자체가 다르니까요.
이공계는 거의 학비는 걱정 안해도 될거에요.

[ㅇㅇㅇ]

대학원에 대한 여러 설명 감사합니다
대학원 진학에 도움 되는 글입니다
원글 댓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ㅇㅇㅇ]

인서울 명문대 대학부터 박사학위까지 테크 탄 1인으로서 사이버대보다 못하다는 말에 분발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위에]

대학원은 돈으로 다니는 거에요
.....
무슨 공부든지 돈이 있어야만 가능한게 현실 이지만
학비 보조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나
정작 졸업 요건인 영어,학위받고 논문쓰는게 더 어려운겁니다

[...]

이공계니 다를 수 있겠네요.
사이버대 보다 인서울대학원 강의질이 낮다는건

1. 대학원에도 특수대학원(야간)과 일반대학원(주간)이 있는데
특수대학원을 말하는 경우일 겁니다. 사이버대생들은 대개 직장인이 많아 특수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고 여긴 들어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2. 인서울 대학원이 사이버대 강의보다 질이 낮다는 얘기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인 상황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등록금이 거의 2배 이상인데 교수들이나 학생들이나 비대면수업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온 얘기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몇몇 사이버대 교수진은 아주 훌륭합니다. 지방에 내려가기 어렵거나 야간강의 힘든 사람들이 사이버대교수로 간 경우도 많거든요)

3. 원글님은 일반대학원 진학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이공계는 랩기반이라 원하는 전공분야의 교수와 컨택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이공계 일반대학원은 교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고 그렇게 되면 상당부분 학비에 도움이 됩니다.

4. 일반대학원의 경우 들어가는 것보다 졸업이 힘들 수 있습니다. 교수님과 상의하셔서 필요한 과목이나 업무역량(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꼭 준비해서 입학하시면 좋겠습니다. 좀 지난 조사이고 이공계 대상은 아니었지만 현장에서 사이버대생과 일반대생 둘다 고용해본 사람들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이버대생은 문제해결과 의사소통 능력은 일반대생보다 조금 우위에 있지만 문서작성 능력이나 컴퓨터활용 능력은 뒤진다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모쪼록 잘 준비하셔서 원하시는 걸 이루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헐]

가까운 지인이 대학원 다녔는데
학비외에 교수에게 들어가는 돈도 만만찮다고 하더라구요
식사대접비
각종 선물비
기타 등등
--->일반대학원은 이렇지 않아요.

학생에 무슨 돈이 있어서요.

의대는 그렇다고 하고 특수대학원도 그렇다고 하던데요.

[???]

이공계면 앉아서 수업 듣는 것보다 교수 프로젝트 서포트하고 참여하는게 크지 않나요?

[::]

대학원 도움받아요. 원글님 이글 지우지마시길.

[대학원은 돈으로]

대학원은 돈으로 다닌다는 말을 저렇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네요… ㅎㅎ 물론 경영자과정같은 걸 다니는 분들은 그렇게 이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 뜻 아니구요,
제대로 자기 연구에 투신하려면 돈벌이를 할 수가 없고 ( 프로젝트를 통해서 연구비를 받으면서 연구하는 이공계는 제외라지만 케바케라 돈되는 과가 아니면 기초과학분야는 자기돈 들여가며 연구) 학비며 생활비며 또 공부에 필요한 모든 것에 필요한 돈을 감당할 여력이 있어야 하기에 대학원은 돈으로 다닌다는 말이 나온거고, 특히 인문사회계열 대학원 진학하고 싶다몀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이 너 돈 있냐 이거였죠. 돈만 내면 들어간다 받아준다 그런 말 아닙니다.

또 이공계 연구실 같은 경우 교수컨택 중요하지만 그 학교 대학원 선발 전형을 통과하면 너 받아줄게하는 경우도 많아서 일단 기본적으로는 전형통과에 집중하시는 게 맞아요. 지역대학인에 학부커트라인이 엄청 높은 곳이면 카포 둘중 하나가 아닐까 싶으데 거기면 교수컨택은 제가 거기 대학원에 합격하면 교수님 연구실에 받아주실 수 있나요 문의하는 거 밖에는 의미가 없어요. 보통 연구실 소개 홈페이지에 다음학기 티오 미리 공지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이공계 대학원이라니 원글님 학부 전공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데요?
이공계은 수업이 아니라 실험이 훨씬 비중이 큰데 어떤 전공인지에 따라 대학원 진학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는데, 댓글 내용들은 거의 문과 대학원 특수 대학원 수준같네요
이공계 대학원은 수업 듣고 지필고사 보는 곳이 아니예요
수업이란게 학부 수업하고 달라요

전공 교수 면담을 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어요
해당 실험실에서 바로 실험하고 논문 연구하고 할 수 있는 기초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글로 봐선 던혀 아닌 것 같거든요
학부 전공이 뭔지 진학하고자 하는 연구실 세부 전공이 뭔지에 따라 본인의 학부 선수 과정에 따라 합 불합격이 크게 좌우됩니다

이공계는 학부때부터 그 연구실에 와서 연구실 잡일도 하고 실험보조도 하고 세미나도 듣고 연구생처럼 다니는 학부생들도 있어요
그러면서 선배들하고 안면도 트고 인맥관계도 만들면서 미리 연구주제도 계획하기도 해요
어느 학교 어느 연구실에 지원하려는지 몰라도 대학원 입시는 그런 학생들하고 경쟁해야 해요
대학원 합격 불합격에 성적순이라는게 아무 의미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이공계 대학원 중 멀쩡한 인서울 대학들은 돈 있다고 아무나 뻡지 않아요 공장 다녀서 돈모으겠다는 건 사실상 학부가 그냥 일반 이공계는 아니란 거잖아요
뭔가 현실감각이 없는것 같은데 본인 학부 전공 그리고 졸업한 학부 수준 입학시에 매우 중요합니다 학점 좀 낮은 것보다 더 중요해요

[저기...]

자기 제자도 아닌데 대학원 가고 싶다고 만나자고 하면
교수가 만나주나요?? 저 집에 교수천지인데 그런말 첨 들어요
인기과는 3학년 이전에 랩실이라도 걸어놔야 가능해요

[...]

전공교수 만난다는게 별거 아니구요
그냥 교수님 연구실에 계실 때 대학원 진학 희망한다고 잠깐 얘기하는데 뭐 예약걸고 그런 건 아니죠

집에 교수 천지라는분한데까지 그런 얘기 할 정도 면담도 아니예요

[...]

감박사넷
대학원에 대한 여러 설명 감사합니다
대학원 진학에 도움 되는 글입니다

[...]

그리고 대학원은 특히 이공계 대학원은 입학 시험 있는 곳도 있어요
단과 대학별로 가 아니라 연구실 단위로 대학원 시험과목이 다를 수도 있어요
세부 전공마다 중요한 과목이 다르니까요
즉, 같은 과 대학원이라도 옆 연구실 지원자랑 나는 다른 과목 시험을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시험 성적이 대학원 준비해온 학생들은 그다지 심각하게 문제될 성적이 아니니 당락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타대출신 학생은 상당히 중요할 수도 있고요
정신 못차리고 대충 시험보면요 거의 확정이나 다름 없는 학생도 떨어지기도 해요 드물지만...

이것조차 학교마다 다르고 그 학교의 단과대학별로 학과별로 다르고 심지어 지도교수의 의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제가 아는 학교는 최소한 이공계 대학원이 면접만 보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요

그것조차 직접 알아보세요
대학원 시험 요강이 발표된 후에는 너무 늦으니 전년도 대학원 시험 내용을 찾아보세요
아니면 과 사무실에 물어보거나요

댓글 조언의 대부분이 이공계 대학원의 직접 경험이 아니고 다들 카더라나 인문 사회계열이나 특수 대학원 수준으로 언급하는 것 같아서 답답해서 조금 길게 썼습니다

이공계에서 대학원 지원자가 없는 경우면 모를까, 제법 인기있는 과 전공이라면 지원자가 없을리도 없고 지원자가 많다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대학입시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건, 해당 연구실의 상황, 지도교수의 의향입니다
지도교수가 나를 합격시켜야할 타당한 증거를 준비해야하고요

돈이면 된다, 성적 관계없다, 시험없이 면접만 본다 이런 건 대학원 지원자 거의 없는 과, 전공일 때 해당하는 말이죠

본인이 지원하는 과, 전공, 지도교수의 상황 파악이 제일 중요합니다
대학원 진학 목적이 뭔지 모르겠지만 접근 방향이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최소한 제가 아는 이공대 대학원은 그렇습니다만...

돈의 문제는요
그것도 과마다 전공마다 교수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기본 등록금은 있는 건 당연하지만 장학금으로 어디까지 커버 가능한지도 다 다르고요

프로젝트 많은 교수의 학생은 그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등록금 이외 인건비를 받을 수 있고 본인 석사 논문 실험에 들어가는 비용도 연구실에서 당연히 지원되고 논문화하는데까지 지원 가능하지만요

프로젝트 없는 연구실이나 교수의 학생은 본인이 다 감당해야 합니다
등록금, 심한 경우는 본인 논문 실험 비용, 논문 비용까지 전 부 다 개인 비용으로 해야합니다

도대체 어느 과 어느 전공을 지망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그냥 이공계라 해도 기계 컴퓨터 생명공학 화학 등등 전공마드 상황이 완전히 다르니 원글님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돈 걱정이 아니라 해당 대학 과사무실, 지도교수를 만나 입학에 대해 정보를 얻는게 제일 먼저 해야할 일입니다

[..]

대학원은 돈으로 다니는 거라고 쓴 사람인데요

해석 참 단순하게들 하셔서 ..;;;

저도 박사하고 지금 관련일해요
공부 못해서 쓴 거 아닙니다
교수는 결국 금수저들이 된다는 건 위에 분들 다 인정하죠?
대학원 석사까진 몰라도 박사하려면
돈없이 힘들어요
이공계는 모르겠지만요
경제력은 대학원의 전과정에 정말 중요한 거에요

[ㅣㅣ]

구체적으로 질문하셔야 맞는 답을 들으실 수 있는데 그래서 범위가 넓게 답이 올라오네요.

저도 40대중반에 일반대학원 진학해서 다니고 있는데요,
* 네이버카페 대학원준비 같은 키워드로 찾아보세요. 거기 수업료부터 교수컨택 방법. 스팩까고 합격가능성 의견듣기. 자잘한 질문 (옷 뭐입고 가는지)까지 서로 답변해줘요.

*교수 연락은 홈피에 연락처 참고. 이메일 먼저.

* 수업료 구하기 :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 가능합니다. 나중에 갚으셔야죠. 생활비도 월 50정도씩 대출됩니다.

* 수업료 금액 : 학교마다 과마다 달라요. 나라에서 보조하는 대학은 200대부터 봤고요. 인서울 사립대 자연계인 저는 학기당 600 내요.

*교수 평판 : 김박사넷 참고.

대학원 마다 기준이 달라서 목표한 곳이 있으면 거기 맞는 스팩이 되는지 알아보셔서 (카페 참조) 준비할거 하시고 나서 컨택하세요.
저는 자잘한거는 카페글이랑 조언이 도움되었어요.
지금은 박사과정중입니다.

[...]

이공계 대학원은 사정이 다르니 그만하세요

[어느 대학원이]

돈만 있으면 붙여주나요?

최소 sky이상의 대학원은 관련 논문들 찾아서 읽고 통계책 읽어서 연구계획서 잘 준비하고, 구술시험 대비 전공책 4~5권은 여러 번 읽어서 외워가야 합니다.

어떤 학교 어떤 전공으로 대학원 준비하시는지 모르겠는데
학부 졸업하고 1년 꼬박 공부해서 들어가는 대학원들도 많습니다.
경쟁률 6:1, 8:1은 기본입니다.

세상에 쉬운 시험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