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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성문) 애들 공부시켜야 되는 이유가 있어요

고3엄마 반성중 조회수 : 7,685
작성일 : 2023-05-01 00:57:11
큰애는 안공부머리고 둘째는 공부머리였는데 둘 다 똑같이 공부를 안 시켰어요. 물론 학원을 다 다니긴 했는데 몸이 안 좋거나 하면 쉬게 했어요. 악착같이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제가 방임했다고 원망해요. 이제 고3인데 아쉽습니다. ㅜㅜ
IP : 125.142.xxx.23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1 12:58 AM (125.191.xxx.200)

    애들이야 뭐든 엄마탓이더라구요 ㅠㅠ

  • 2. 엄마가
    '23.5.1 1:00 AM (124.54.xxx.37) - 삭제된댓글

    쉬게해도 지가 가고싶었으면 갔겠죠.지가 안한걸 왜 엄마탓을 하는지..

  • 3.
    '23.5.1 1:01 AM (211.234.xxx.16)

    몸이 안 좋으면 쉬어야죠.
    요즘 얘들 몸 아픈데 학원 보낸다고
    가서 제대로 공부를 하나요.
    그리고 일단 학원이라도 보내셨으면
    공부를 안 시키신 것도 아닌데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4. 고등 상위권은
    '23.5.1 1:01 AM (125.142.xxx.233)

    애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엄마 뒷바라지가 결정적이던데요.

  • 5. 부모탓하는
    '23.5.1 1:04 AM (123.199.xxx.114)

    어린이부터 늙은이까지 참 어리석어요.

    할놈 하고 안할놈 안해요.

  • 6. 참나
    '23.5.1 1:05 AM (115.41.xxx.112)

    쉬운게 아니네요.
    지가 공부 안 한걸 핑계를 대려니 공부 안 시켰다고.
    억지로 시키면 또 사이 안 좋아지고

  • 7. …….
    '23.5.1 1:06 AM (210.223.xxx.229)

    자기가 공부를 안한걸 엄마탓을 하다니 공부안하는것보다 그게 더 문제같네요

  • 8.
    '23.5.1 1:07 AM (125.191.xxx.200)

    보니까 고등 상위권은 거의 부모가 좋은 과외나
    학원 정보가 진짜 중요하긴 하더라고요…
    성적은 물론 좋아야 하는데 전략? 이랄까요 그런것들이요..

  • 9. 그럼
    '23.5.1 1:07 AM (124.54.xxx.37) - 삭제된댓글

    어찌하시게요 앞으론 아플때 너가 가고싶니 안가고싶니 갈수있겠니 갈수없겠니 물어보세요.견딜만하면 갈거고 아프면 안가겠죠. 앞으론 지 선택입니다.

  • 10. 공통점
    '23.5.1 1:09 AM (114.188.xxx.210)

    얼마전 82에 공부 못하는 아이들 특징을 조목조목 적은 댓글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남탓이더군요.

  • 11. 지금 잘해요
    '23.5.1 1:11 AM (125.142.xxx.233)

    하지만 최상위권은 아니에요. 초1부터 중3까지 전과목 만점이었는데 바보 같은 제가 고등 선행을 안 시켜서 암울합니다. 선행없는 최상위권은 천재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이에요.

  • 12. 그냥 냅둬도
    '23.5.1 1:13 AM (125.142.xxx.233)

    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큰애는 뭘 시켜도 못해서 고3때 인강만 등록해줬고 4년제 대학은 쉽게 갔어요. 휴학하고 들어앉은 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ㅜㅜ 부모인 제가 미치겠네요.

  • 13. ...
    '23.5.1 1:16 AM (223.38.xxx.228) - 삭제된댓글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백점이지만
    백점짜리 백점이 있고
    2백점짜리 백점이 있어요.
    잘하는 아이라면 좀더 도와줘야 해요.

  • 14. ...
    '23.5.1 1:24 AM (223.38.xxx.228)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백점이지만
    백점짜리 백점이 있고
    2백점짜리 백점이 있어요.
    잘하는 아이라면 좀더 도와줘야 해요.

  • 15. 매일 5시간씩
    '23.5.1 1:24 AM (125.142.xxx.233)

    자습을 하는데 평일은 수업하고 학원이 있으니 그 정도, 주말엔 아침 7시에 스카 가서 밤12시까지 하고 와요. 이미 늦어서 명문대는 자동적으로 포기하게 됐어요. 중3때부터 바짝 시켰어야하는데 다 제 잘못이죠.

  • 16. ...
    '23.5.1 1:27 AM (211.179.xxx.191)

    형편 어려우신거 아니면 1년 더 시킨다 생각하세요.
    선행 안시킨거 그리 후회하신다면 그 학원비 재수 비용 시킨다 생각하면 돼죠.

    미칠거까지야 있나요.
    수시로 가면 더 편할테지만
    대학가면 재수 삼수 많아요.

    머리 나쁘면 해도 안되지만 똑똑한 아이라면
    엄마가 아이 응원해주세요.

  • 17. Oo
    '23.5.1 1:29 AM (218.54.xxx.1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후회 뭔지 알아요
    저도 자식 셋인데요
    위의 두아이 공부 넘 안하고 못해서 셋째는 밀어붙이지않고
    적당하게 시켰더니
    이녀석 고2되서야 후회하더라구요
    자식 성향을 잘 파악해서 시켰어야했는데
    될 놈은 내까려두고
    안될놈만 주구장창 밀어댄 꼴이예요
    할 놈은 시궁창에 던져도 한다지만 어느정도 끌어주고 밀어주면
    더 잘하는 애가 있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 18.
    '23.5.1 2:48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정말 엄마도 입시에서 같이 뛰어야되요.
    푸시도하고 앞에서 끌고 정보력도 있어야 되요.
    입시공부도 많이 해야 되고요.
    전 고3 대입원서 쓰는데 우리아이 원서 어디써야 되는지도 모르는 엄마들보면 자식 생각 저렇게 안하나싶어요.
    유튜브 찾아서 영상만 들어봐도 각 나오거든요.
    근데 몰라서 성적대보다 낮게 보내는거보면 ㅠ
    생기부도 신경써서 잘 채우면 성적보다 훨 높게 가요.
    근데 오르지도 않는 내신만 주구장창 외치는 엄마도 많아요.
    내신이 안되니 생기부라도 잘 채워야 되는데 몰라요.
    귀찮아서 알려고 안함.

  • 19. ㅇㅇ
    '23.5.1 3:13 AM (58.234.xxx.21)

    내아이 성적에 맞는 입시 정보는 찿아보면 많은데
    생기부 채우는 방법이나 정보는 너무 어려워요
    윗님 말대로 그쪽으로 부모가 좀 알면
    대학 레벨 올릴수 있을건데...

  • 20. ???
    '23.5.1 3:35 AM (223.62.xxx.167)

    애가 부모 탓을 하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저희집도 애 고3인데 공부 최상위권 아니긴해도
    그럭저럭 잘하고 있어요. 초중까진 엄청 놀았구요.
    ㅇㄱ님 기준이면 천재도 아닌데 내신이야 강남권이라
    수시는 글렀지만 정시로는 목표가 높지 않아서지만
    그냥저냥 어지간히 가겠거니 합니다.
    대학도 중요하지만 전공도 중요하고, 졸업 후 갈 길이
    구만리인데 차근차근 해 나가면 돼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아이한테 잘 해주셨을텐데
    아쉬움은 생길 수 있지만 부모탓 하는 건 잘하는 것
    같진 않네요.

  • 21. ..
    '23.5.1 7:31 AM (221.147.xxx.98)

    동감합니다.

    한학기 선행이나 현행 착실 주장하는 분들 보면 답답해요.

    그걸 주장할수 있는 애들은
    실제로는 학습능력이 떨어진 애들이 아니고,
    영재급 애들만 가능해요.

    부족하니 미리 준비를 했어야 해요.
    공부로 길을 잡은 아이들 경우에요.

    어쨋든 중3까지 잘해 왔으니
    시간이 걸리고 더 많은 시간 좌절하겠지만
    결국 목표하는 곳까지 갈거에요, 포기하지 않는다면요.


    미리 달려온 그들보다 늦게 시작했으니
    그 시간만큼 늦어진다 생각하고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아이 다독거려 완주하세요!!

  • 22. ...
    '23.5.1 8:52 AM (218.48.xxx.114)

    n수도 하는 세상 이제 부터 해도 됩니다~
    또 못하는 핑계 대지 마시라고 성인이니~

  • 23. ....
    '23.5.1 9:02 AM (221.165.xxx.251)

    저도 애 어릴때 학원 빠지는거 많이 허락해줬어요. 온갖 핑계로 다 빠졌죠. 수많은 공부조언중 선행 필요없다는 얘기만 골라 들었던것 같고 아이 머리가 나쁘지않으니 선행 안해도 다 따라간다, 지금은 좀 놀아야 나중에 고등가서 열심히 한다 등등 제 입맛에 맞는 얘기만 경청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고등오니 후회되네요. 수학 선행 어릴때 빡세게 달려서 왜저렇게까지? 생각했던 애들이 지금 와서 수학성적 잘 나오고 다른 과목도 손댈 시간이 생겨서 골고루 내신을 잘 받아요. 선행 많이 안한 애들, 방학때고 학기중이고 수학만 붙잡고 있는데 그마저도 시간이 없으니 문제집 쎈 하나 풀어내기도 벅차서 다른 과목은 벼락치기.. 다들 후회하네요. 애들도 힘드니 괜히 징징대는거구요. 우리애가 상위1프로 두뇌를 가졌다가 아니라면 그냥 할수있는한 어릴때부터 수학 선행 달리고 영어 레벨 올려놓는게 지금 대입에선 제일 유리해요.

  • 24. 천천히
    '23.5.1 10:03 AM (218.235.xxx.50)

    끝까지 같이 갈 자신있다면 함께 공부하지만 대학보내면 엄마도 많이 지칩니다.
    아이가 알아서 잘하길 원하고 엄마도 좀 쉬고싶죠.
    잘하는 아이와 같이 있으면 내 아이도 잘할수도 있지만 도리여 위축되고 스스로 학습능력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아이도 많아요.
    주위에 아이공부를 꼼꼼히 봐주고 스카이 보낸 엄마가 있는데 대학가서 놔두니 성적엉망, 아이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엄마가 고민이 많아요.
    좋은 대학에 가도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모르면 방황하고 부모만 쳐다보더라구요.
    결국 본인의 그릇이 문제지 엄마가 문제는 아닌거지요.
    본인능결에 맞게 도와주면서 지켜보는건 어떤지요.
    자신의 삶에 애정을 갖고 이루고 싶은 목표에 도전하는게 삶이니
    그 사는 방법은 결국 본인이 찾아야죠.
    지나고 보니 아이의 삶에 애정을 갖길 원한다면 엄마는 뒤에서 격려하는게 맞더라구요.

  • 25. 맞아요
    '23.5.1 10:44 AM (203.243.xxx.247)

    맞아요 엄마가 붙잡고 공부시키라는 게 아니라
    입시정보
    아이들 체력관리
    집중할 수 있는 환경제공
    애한테 맞는 학원 찾고 체크하기
    과외선생님면접
    이거 다 엄마 품들어가고 노력해야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선행이 반드시 수학일 필요는 없지만
    국,영 or 수학 둘 줄 하나 선행은 반드시 되어 있어야 내신과 수능을 준비할 시간이 나와요

  • 26. ..
    '23.5.1 11:43 AM (180.69.xxx.29)

    근데 기본제공되도 본인들이 안하는건 엄마탓은 아니예요 ...자책 까진 아닌거같아요 공부그릇

  • 27. ...
    '23.5.1 11:45 AM (223.39.xxx.153)

    대학가서도 직장가서도 엄마가 계획세워줄 수는 없으니, 지금이라도 엄마 믿지 말고 니 인생 잘 계획세워서 열심히 살라고 해야지요. 대학가서도 스스로 하는 애랑 시켜서 하는 애랑 천차만별일 걸요. 회사에서도 똑같은 말 해줘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직원, 한 귀로 흘리는 직원이 있더군요. 학력을 떠나서요.

  • 28. ...
    '23.5.1 12:01 PM (125.177.xxx.24) - 삭제된댓글

    애들 사춘기때 풀어주면 그땐 좋아라하지만
    입시치루고 나면 백이면 백 원망한대요.
    때려서라도 공부 하게 해줬어야지 하구요 ㅠ
    부모역할 정말 힘들어요 ㅠ

  • 29. ...
    '23.5.1 1:16 PM (223.38.xxx.103)

    스스로 하는 인간이 얼마나 된다고
    스스로 하길 바라는지

  • 30.
    '23.5.1 3:03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애들 아직 몸이고 정신이고 미성년자들이에요.
    애들이 할때까지 내버려두라는 엄마들은 무슨 생각들인지 모르겠어요.
    목표와 꿈이 있는 애가 전교에 몇 명이나 된다고 있다고 해도 그런 애들은 전교권 애들이에요.
    어떤 직업군이 있고 어떤 학과에 진학하면 무엇을 하고 등등 부모가 의견을 나눠야 알죠.
    학교 집 오가고 핸폰으로 게임이나 유튜브 짤 시청하는 애들이 뭘 알겠어요.
    내버려두라는 엄마들은 정신 차리세요.

  • 31.
    '23.5.1 3:04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애들 아직 몸이고 정신이고 미성년자들이에요.
    애들이 할때까지 내버려두라는 엄마들은 무슨 생각들인지 모르겠어요.
    목표와 꿈이 있는 애가 전교에 몇 명이나 된다고 있다고 해도 그런 애들은 전교권 애들이에요.
    어떤 직업군이 있고 어떤 학과에 진학하면 무엇을 하고 등등 부모가 의견을 나눠야 알죠.
    학교 집 오가고 핸폰으로 게임이나 유튜브 짤 시청하는 애들이 뭘 알겠어요.
    내버려두라는 엄마들은 자식 방임하는거에요. 부모가 정신 차리세요.

  • 32. ...
    '23.5.1 3:18 PM (223.38.xxx.103)

    부모들은 힘든 일도 기꺼이 알아서 꾸준히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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