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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도 조회수 : 16,849
작성일 : 2023-04-30 19:06:34
사별한지 13년 되었어요. 딸아이들 키워야 하니 여자가 아닌 엄마로 살았어요. 외모는 전혀 꾸미지 않았고 큰애가 성인이 되고 사별하고 처음으로 연애를 해봤습니다. 연애경험이 거의 없는 노총각이었어요. 착한거 하나 보고 사귀었는데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을 부르길 두 번... 결국 헤어지고

얼마되지 않아 이혼남과 만나게 되었어요. 지적인 면에 반했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분은 재혼 생각이 없더군요.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데서 오는 결핍 같은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길게 감정소비를 하고 아마도 헤어질 것 같습니다. 이혼한 사람이라 이런 갈등이 생기면 바로 헤어졌었다고 들었어요.

마흔 초반의 나이입니다. 연애를 하지 않고 살 때는 몰랐는데 ... 연애란 것을 하고 보니 너무나도 내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의 아이를 낳고 오래도록 이런 저런 일을 함께 겪으며 늙어가는 분들이 부럽네요.

제게 그런 기회가 다시 올런지....
IP : 118.235.xxx.17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더
    '23.4.30 7:14 PM (211.240.xxx.53)

    40중반 에 동창 결혼해서 골프연습장 도 같이 가고 재밌게 살아요 꼭 단짝 만나실거예요

  • 2. ???
    '23.4.30 7:18 PM (175.223.xxx.25)

    큰애가 성인이면 첫결혼을 20살에 했어요?
    글이 왜 60대 할매같지?

  • 3. ..
    '23.4.30 7:22 PM (218.39.xxx.233)

    마흔초반인데 딸이 벌써 성인이라구요?..

    제 주변 고 나이대는 다 초등 저학년 키우는 엄마들인데...

  • 4. ..
    '23.4.30 7:23 PM (14.138.xxx.159)

    사람이 착해보였는데 데이트폭력이라니요...고생하셨네요.
    너무 찾으려 애쓰지 마시고..진찌 인연이면 자연스레 찾아올거에요.

  • 5. ㅇㅇ
    '23.4.30 7:24 PM (183.96.xxx.237)

    저도 5년전 사별하고 현재 만나는 분이 있는데
    미래에 대한 의견이 맞지않네요
    이분이 재산이 저보다는 많아서 그런듯해요
    오래전에 이혼하고 아이는 전부인이 키웠고
    이미 큰재산을 준상태 그런데도 재혼은 신중하게
    생각중이신듯 해요 제가 결론 날때까지 기다릴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도 수입도 많고 재산도 혼자사는데 문제없을만큼
    있어서 욕심없는데 그냥 남편만 있었으면좋겠거든요
    제마음을 모르고 의심하는 말을 간혹해요
    기다리다가 세월다가게 생겼네요 ㅎ

  • 6. ..
    '23.4.30 7:24 PM (175.119.xxx.68)

    고등때 결혼하셨나요
    저 일할때 군대가기전 알바하던 아이 엄마 나이가 39인 경우는 있었어요


    그넘이 그넘인 남편들. 아닌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님은 남편이 없으니 사이좋은 부부만 눈에 들어오겠죠

  • 7. 나도
    '23.4.30 7:26 PM (118.235.xxx.17)

    결혼과 출산을 23살에 했어요.

  • 8. ker
    '23.4.30 7:31 PM (180.69.xxx.74)

    ,찌질이 많아요
    조심하세요
    여자보면 자보려고 덤비거나
    싫다하면 폭력적이거나

  • 9. ..
    '23.4.30 7:32 PM (222.104.xxx.175)

    꼭 좋은 분 만나시기를..

  • 10. 여구
    '23.4.30 7:34 PM (223.38.xxx.236)

    사별한지 13년째이면 힘드셨겠네요.
    데이트폭력이라니 나쁜넘.
    꼭 결혼하고 싶은 좋은분 만나시길 바래요.

  • 11. ..
    '23.4.30 7:42 PM (1.227.xxx.55)

    사별한 남편과 사이가 좋았나봐요. 안좋았으면 남자 거들떠보기도 싫을텐데.

  • 12. 인생길어요
    '23.4.30 7:43 PM (175.208.xxx.235)

    우선 원글님 인생을 열심히 사세요.
    스스로가 반짝반짝 빛나야 주변에 사람도 따라와요.
    그리고 남자한테 의존하려 하지 마시고요.
    남편보다는 남친을 만드시고 결혼은 좀 천천히 생각하세요.

  • 13. ..
    '23.4.30 7:44 PM (116.39.xxx.162)

    좋은 사람 만나세요.
    남편이 꼭 필요한 건 아녜요

  • 14. ...
    '23.4.30 7:46 PM (221.151.xxx.109)

    결혼은 나중에 생각해 보세요
    딸들 다 결혼하면

  • 15. ㅁㅁ
    '23.4.30 7:4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아이낳고 키우며 지지고 볶고 나눈 세월많은 부부라야
    뭐 애틋함이라도 있고 그런데
    그냥 인생중반에 만난인연은 내거 잃기싫고
    그도 본인거 잃기싫고

    뭐 암튼 나눌게 그닥 없어요
    그냥 불같이 살았던 사별남편 하나로 족하기로
    마음굳히고 이제 다 늙어
    꿈까지도 안꾸는
    편안함을 가졌네요

  • 16. ㅡㅡ
    '23.4.30 7:52 PM (112.152.xxx.118) - 삭제된댓글

    딸들도 20살 넘었음 재혼하시면되죠
    그렇게 원하시면하세요
    해보고 안맞음 이혼하면되죠
    인생 머 있나요

  • 17. ㅡㅡ
    '23.4.30 7:55 PM (112.152.xxx.118)

    딸들도 20살 넘었음 재혼하시면되죠
    그렇게 원하시면하세요
    해보고 안맞음 이혼하면되죠
    인생 머 있나요
    혼자살기엔 아직 너무 젊으시네요

  • 18. ㅇㅇ
    '23.4.30 7:59 PM (58.227.xxx.48)

    아직 젊으시고 아이는 컸으니 지금부터는 인생 즐겁게 사시면 되죠. 급할거 하나도 없으신데요. 외모도 가꾸시고 즐겁게 살다가 연애도 하세요. 여유 가지시고요

  • 19. ..
    '23.4.30 8:01 PM (112.150.xxx.19)

    돈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남자들도 계산하며 여자 만나요.
    내가 기댈 남자 말고 원글이 먹여살리고 싶은 남자 만나 사랑 듬뿍듬뿍 줄 사랑스런(?)남자분 찾아보세요.
    네 남은 인생 내가 책임진다 마인드로요.
    그럼 비교적 쉽게 만나실수 있을께에요.

  • 20. ...
    '23.4.30 8:04 PM (221.150.xxx.198)

    원글님 과 237님
    왜 재혼을 하려고 하시나요?
    여사친 남사친으로 만나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 21.
    '23.4.30 8:22 PM (121.167.xxx.120)

    주위에 재산 집 한채 있고 현금 이삼억 있는 남자가 혼인신고는 안하고 사실혼으로 살아요
    여자도 남자 정도 재산 있고 각자 성인 자식 있어요

  • 22. 달은
    '23.4.30 8:24 PM (58.123.xxx.102)

    좋은 사람 만나시길

  • 23. 좋은분
    '23.4.30 8:28 PM (121.168.xxx.246)

    주변에 보면 혼인신고는 안하고 사실혼으로 사시더라구요.
    명절은 각자집으로가고~.
    힘든시간 잘 견디셨으니 좋은분 만나셔서 남은인생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사시면 좋겠어요.

  • 24.
    '23.4.30 8:28 PM (49.163.xxx.3)

    40대 중반에 40대 초반의 남친 만나서 지금 저는 오십대 초반인데요,
    아주 젊을 때 만난 남편과는 이혼을 하고 나이들어 만난 터라
    속으로 계산 많이 할줄 알았더니 안 그렇더라고요.
    세월이 쌓이니까 의리와 정도 쌓이고 이 정도면 노후에 서로 돌봐줄 수 잇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제 말은, 어떤 관계든 시간이 쌓여야 한다는 거. 그러니까 누굴 만나시든 일단 좀 길게 만나보세요.
    그리고 너무 늦었다 생각마시고요. 백세 산다고 생각하면 늦은 나이도 아니에요.
    원글님 좋은 인연 만나시길 저도 빌어드립니다.

  • 25. 아이고
    '23.4.30 8:34 PM (211.216.xxx.221)

    아직 한참 젊으시네요 아이도 성인되었는데 당연히 연애도 하시고 좋은 사람만나면 결혼도 하셔야죠. 아이들 결혼할때까지 기다리라뇨 말도 안됨..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좋은 인연 찾아보세요 데이트 폭력이라니 너무 끔찍합니다. 힘내시고 고생 많이 하셨으니 그만큼 더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랄게요!

  • 26. 나도
    '23.4.30 8:39 PM (118.235.xxx.17)

    감사합니다! 어제 오늘 하루 종일 누워서 기운 없이 있었는데 내일부터는 정신 차려야죠.

  • 27. 토닥토닥
    '23.4.30 8:41 PM (1.224.xxx.142)

    님 너무 일찍 혼자가 되셨네요. 아직 젊으시니 좋은 분 충분히 만나실수 있죠. 고생많으셨던 님 꼭 좋은 인품의 인연과 이어지시길 빕니다. 행복하세요♡

  • 28. Iiah
    '23.4.30 8:49 PM (125.129.xxx.3)

    전 32살에 이혼했는데 지금 60 이에요.
    한 번도 재혼하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고 남자친구 사귄 적은 40대 일 때 두 번인데요.
    한 번은 6개월 정도 한 번은 2년 정도 재혼은 한 번도 생각 안 해봤어요.
    아들 둘 키워서 둘 다 30넘었고 둘 다 직장 다니죠

  • 29.
    '23.4.30 8:53 PM (1.237.xxx.181)

    20대 초반에 혼자되셨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40 초반도 젊어요 결혼하세요

  • 30. ㅇㅇ
    '23.4.30 8:55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세상에 저보다 어린분인데 꼭 좋은 남자 만나시길요
    가능할겁니다

  • 31.
    '23.4.30 8:55 PM (39.125.xxx.34)

    아직 40대 초이시니 천천히 생각하셔요
    저는 사별 10년차 40대 중반입니다
    언젠가는 만나겠지 하며 삽니다 남편까지는 힘들어도 누구라도 있지 않겠어요

  • 32. 그냥
    '23.4.30 9:23 PM (125.178.xxx.88)

    그냥 연애나하세요 결혼하면 시가식구 딸려오고
    넘싫어요 오래산부부에대한 환상같은거 있으신가본데
    이혼하는부부들도많고 바람피는인간들도
    수두룩
    남처럼 사는부부도 엄청많아요

  • 33. 나도
    '23.4.30 9:50 PM (118.235.xxx.17)

    그러게요...환상인가요...

  • 34. 좋은
    '23.4.30 9:53 PM (41.73.xxx.78)

    사람 만나기 위해 투자 하세요 주변을 둘볶아 소개도 받고
    결정사에 등록하세요
    결국은 결정사에서 만나 결혼하더라구요 재혼은 …
    결혼 꼭 하세요 더 시간 가기 전에 …
    사람이 그리워 정말 필요로 하은 결혼은 성공 할 수 있어요
    무엇이든 함께 한다는게 얼마나 좋은데요 꼭 좋은 짝 만나시길 빌어요

  • 35. 마흔초반
    '23.4.30 10:35 PM (27.179.xxx.133)

    큰애가 성인인데, 지금 재혼해서 또 애를낳고 같이 늙어가고 싶다고요? 헐

  • 36. ..
    '23.5.1 12:46 AM (124.5.xxx.99)

    그외에 다시 시댁과 엮이는등
    좋은것아닌 부분들에 생각도 해보세요
    그냥 데이트 정도로

  • 37. 혼자
    '23.5.1 5:52 AM (98.225.xxx.50)

    였던 시간이 길었네요
    좋은 사람 꼭 만나길 바래요

  • 38. qwerty
    '23.5.1 12:10 PM (218.149.xxx.186)

    판단력 부족으로 결혼하고 이해력 부족으로 이혼하고 기억력부족으로 재혼한다던데

  • 39. qwerty
    '23.5.1 12:10 PM (218.149.xxx.186)

    연애만 하는거 추천합니다

  • 40. 연애만 하세요
    '23.5.1 12:49 PM (125.132.xxx.178)

    연애만 하세요222222

    뭐하러 그 복잡한 인간관계 속으로 또 들어갑니까? 사별한 남편과 시가랑은 좋은 기억만 있으셨나봐요..

  • 41. 저도
    '23.5.1 12:49 PM (108.172.xxx.149)

    꼭 좋은 분 만나시면 좋겠어요.
    결혼 염두에 두지 마시고
    그냥 파트너로 지내시면 어떤가요..

    그러게요, 가족이 달리 가족일까요.
    결혼 그저 형식이라 처도
    공인된 사이는 다르죠…

    남편의 자리를
    친구 돈 취미 자식 남자친구
    무엇이 대신하겠어요.

    ㅌㄷㅌㄷ

  • 42. 네네
    '23.5.1 12:50 PM (211.49.xxx.99)

    연애만 하는거 추천 합니다.222222
    법적으로 엮이지마세요.
    남편이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 43. 결혼에
    '23.5.1 12:51 PM (58.228.xxx.20)

    목매지 마세요~ 저 남편 있지만 여자로 인정받고 살았다기보다 자기 살아가기 위한 수단처럼 여겨져서 힘들었어요~ 신뢰도 없고 정도 쌓이지 않는 남편은 있으나 마나 마음 허하게 만드는 건 마찬가지에요~ 차라리 혼자 사는게 마음 편할 거 같아요~ 인성이 나쁜 놈은 결혼하면 본색만 더 드러내요~ 결혼해서 나만의 남자로 만들고 싶다는 환상입니다~

  • 44. 외로움이
    '23.5.1 12:51 PM (58.228.xxx.20)

    환상을 키우더라구요~ 이걸 조삼해야 합니다~

  • 45. 부러운건
    '23.5.1 12:5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부러운대로 그냥 두시길.
    몇번 해보셔서 알겠지만 그게 생각대로 되던가요?

    그 지적인 이혼남이 왜 재혼할 마음이 없었겠어요?
    2030 독신녀도 아니고 자식딸린 40대 이혼녀가
    결혼에 집착하는게 보이니 도망간거지 ..

  • 46. 나비
    '23.5.1 1:18 PM (124.28.xxx.247)

    데이트폭력으로 당하시고
    뭐가 급해서
    곧바로 다른 이성 만나시고
    감정소모 길게하시고
    기운없어 누워계시고....

    님의 인생을 사세요,
    하루하루 빛나게, 당당하게

  • 47. 환상이
    '23.5.1 1:29 PM (116.45.xxx.4)

    너무 많으신 것 같네요.
    웃는 할머니는 남편 없는 할머니란 말
    매일 등산하며 노인분들 많이 만나면서
    무슨 말인지 알겠던데.......

  • 48. .....
    '23.5.1 1:32 PM (110.13.xxx.200)

    뭐든 너무 갈급하면 실수하거나 이상한 사람 꼬일수 있어요.
    너무 이른나이에 혼자되서 좋은분이랑 살고 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그럴수록 급한 생각보다는 제대로 된 사람 고르겠다 생각해야 해요.
    요즘 사람 만나는 자체가 무서운 세상인데 고르고 또 골라서 만나세요. 결혼은 절대 급하지 않아요.
    제대로 된 사람인걸 충분히 확인 한 후에 해도 절대 늦지 않아요.
    급한 마음에 덜컥 결혼했다가 외로움이 괴로움으로 변할수 있어요.

  • 49. ..
    '23.5.1 1:37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다 좋은데 또다시 재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뇨.
    곧 40 중반되실 중년아주머니께서...이리 현실성이 떨어져서야.
    지필지꼰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 50. .....
    '23.5.1 1:37 PM (110.13.xxx.200)

    글구 본인이 한창때 부부생활을 못해서 더 환상이 있는것도 맞아요.
    생활은 현실인데 절대 내가 원하던 상상하던대로 흘러가지 않아요.
    지금 당장 데이트만 해도 그렇잖아요.
    우선 환상을 깨고 데이트라도 안정적으로 펀안하게 할 사람부터 급하지 않게 만드세요.

  • 51. ...
    '23.5.1 1:41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다 좋은데 또다시 재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뇨.
    곧 40 중반되실 중년아주머니께서...이리 현실성이 떨어져서야.
    지필지꼰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 52. 그냥
    '23.5.1 1:43 PM (218.55.xxx.79)

    연애 이쁘고 당당하게 하시다 결혼까지 혹은 늙어서까지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일 때 결혼하세요. 시작부터 결혼, 남편에 얽매이면 판단이 옳지않을 수 있잖아요.

  • 53. 참나
    '23.5.1 2:00 PM (211.114.xxx.55)

    아이낳고 늙어가는 분들이 부럽다고 했지 어디 결혼해서 아이 낳고 싶다고 했어요 ?

  • 54. 참나
    '23.5.1 2:05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글을 수정하셨네요.

  • 55. 자식
    '23.5.1 2:2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자식 딸렸는데도 새 남편이 갖고 싶다는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연애나 하시지

  • 56.
    '23.5.1 2:49 PM (211.234.xxx.81)

    환상이예요
    누구나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과 환상이 있죠
    결혼 20년차인데, 겉보기엔 멀쩡한데 넘 외로워요
    둘이 외로운 것보다 혼자 외로운게 나을듯요ㅠ

  • 57. ..
    '23.5.1 3:06 PM (106.101.xxx.92)

    결혼 잘못 하신 분들은 연애만 하라고 하는데..
    전 결혼 했고 아이도 있는데.
    부모 자식 다 소용 없고 진심 남편이 있어야 합니다. 자식은 크면 떠나고 더 나이들면 부모도 결국 짐이고.
    그냥 내 짝이 최고죠.

  • 58. 결혼 강추!
    '23.5.1 3:10 PM (14.33.xxx.70) - 삭제된댓글

    나이먹을수록 짝이 있어야 해요. 인간은 혼자살수없어요. 마음이 맞고 인성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면 같이 살면서 얼마나 든든한데요. 재산도 팍팍 불어나요.

  • 59. ..
    '23.5.1 3:38 PM (61.254.xxx.115)

    딸아이들 있을수록 재혼은 글쎄요 신중해야죠 남자라놈들은 딸을 여자로 보는 동물인지라..작년에도 같이사는 재혼한 여자 딸들 샤와하는알몸보려고 욕실에 몰카설치한 놈 있었잖아요 엄마는 모르고 딸이 발견했구요 딸들 독립한후라면 모를까 같은집에서 살거라면 재혼은 비추고 연애만 하세요 내딸은 내가 보호해야죠 글고 요즘 오래사니.남자나이 50중반 60에도 시부모가 딸려오는데 병원비 노후뒷바라지 다해야하는데.뭐가 좋아요 그냥 사귀기나 하세요

  • 60. 같이 나이
    '23.5.1 3:59 PM (124.50.xxx.140) - 삭제된댓글

    들어 가는 부부 겉으로 좋아보일수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리 부럽지 않을 수도 있어요
    바람핀 남편 쇼윈도우 부부 너무 지겨워 당장 헤어지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남의 눈 때문에 애들 때문에
    화목한척 부부도 많고요 ㅎㅎ 당장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세요
    안 좋은 걸 겪기 전 일찍 사별하셔서 환상이 있으신듯한데
    재혼보단 사실혼도 괜찮을듯해요
    단 오래 만나보고 사귀다가 괜찮을 경우에만
    인간은 특히 남자는 이기적인 동물이라 나이들수록 더 심해져서
    자기 밥수발 병수발 대리효도하는 여자 원하는게 대다수일거고
    초혼도 아닌데 진심 여자를 아껴주려는 남자는 없진 않겠지만 드물다고봐요
    젊은 나이에 혼자 되셔서 고생많으셨네요 아직도 젊으시니 외로움 이해합니다
    그래도 이런 일은 신중히 하세요

  • 61. 저는
    '23.5.1 4:17 PM (223.38.xxx.76)

    남편하고 사이 엄청 좋은데도 사별하거나 갈라설일 생겨 그렇게 되면 다시 결혼 안할거같은데요.. 어차피 인간은 다 이기적이고 이타적으로 서로를 위하며 사는건 세월 겪어가며 서로 진짜 가족이 되어야 가능한건데 그 과정에서 얼마나 싸우고 지지고볶고 애도 낳고 키우고 돈도 모으고 키우고 오만일을 겪은건데요.. 게다가 시댁.. 이상한거 다 보고 싸우고 어느정도 안건드리는 선이 정해지기 전까지 밑바닥 다보고 겨우 이렇게 된건데 다른 사람 만나서 그런거 절대 다신 안해요 ㅡㅡ 글고 이미 자리 다잡고 애도 키운 40초중반에 누굴 만나서는 그런 미래를 약속하는 남자는 사기꾼이거나 그냥 그때 기분에 취해 그런말 하는 남자일거에요. 기분 바뀌면 그런 약속 언제했냐는듯이 뒤집을 수 있음 (총각이 아니라면 그러니 이혼을 했겠죠? ) 그냥 마음 가고 좋은사람과 연애를 한다 생각하고 오래 만나다보면 그런사이가 될 수도 있는거다 생각하고 살아야지 님 나이는 그런약속 잘못하는 남자 만나면 보험 사기로 살해당할 위험까지 있을 나이에요 정신 차리세요…

  • 62. ㆍㆍㆍ
    '23.5.1 4:36 PM (223.39.xxx.234)

    그노무 남자 그늘 아쉬워서

    자식들 삶을 시궁창으로 쳐넣지 마세요

  • 63. 아휴ㅠ 윗님
    '23.5.1 4:54 PM (223.39.xxx.119)

    20대에 사별하고 40초반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자기 인생은 없었던 원글입니다. 그노무 남자 그늘 아쉬어서,,,,ㅠ 꼭 그렇게 말해야되겠습니까?? 저는 원글의 심정이 이해가 되고 너무너무 가엽고 안아주고 싶네요ㅠ 원글님~ 원글님 마음 알아주는 배우자, 곧 만나실거에요. 위로드립니다^^

  • 64. ㅇㅇㅇ
    '23.5.1 5:01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좋은사람을 안나려면
    일단 나를 빛나게 하세요
    지금 못만나는건 아직때가 아닌겁니다

  • 65. 이해해요
    '23.5.1 5:14 PM (211.114.xxx.79)

    남편이랑 사이가 아주 좋은것도 아닌데도 원글님 이해해요. 예전에 젊을때는 혹시라도 헤어지면 절대로 재혼은 안할거라고 했는데 이제 아이들 커서 집에 잘 없고 저녁에 직장 다녀온 저랑 남편이랑 둘이만 있을때가 많다보니 남편이라도 없으면 인생이 더 외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저를 힘들게 하는 남편이지만 옛날에는 차라리 없으면 더 낫겠다고 생각했던적도 있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남편이 짠하기도 하고 든든하기도 한게 좀 다른 느낌이 들어요.

  • 66. ㅇㅇ
    '23.5.1 5:15 PM (116.42.xxx.47)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재혼 생각이 없는 남자는 원글님이랑 재혼은
    자기가 마이너스라고 계산기 두드리고 있을지
    몰라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버리세요

  • 67. 자기가
    '23.5.1 5:43 PM (41.73.xxx.78)

    아는만큼 보이고 이야기하는거죠 .
    좋은 남편과 살고 있는 사람들은 결혼 꼭 하라하고 …
    나쁜 남자 겪은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만 봐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이게 관건 .
    결정사가 사기성이 있어도 좀 더 안전해요
    웬만한 신원은 보장이 되는 사람일테니

  • 68. 저는 남편과
    '23.5.1 6:02 PM (125.177.xxx.142)

    사이가 좋고 결혼생활 행복하지만
    만약 혼자 된다면 결혼이라는 제도로
    다시 들어가기는 싫어요.
    이유가 많지만 생략하고 저라면 연애만
    계속 하겠어요. 그것도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남편이라는 존재가 주는 안정감은 분명히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여자 혼자 못살까 싶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응원하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 나타나시길~~

  • 69. 나도
    '23.5.1 6:43 PM (118.235.xxx.141)

    오늘 들어와 보니 댓글 엄청 많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저런 내용들이 다 제게 따뜻하게 다가오네요.
    일단은 저를 위해서 가꾸면서 빛내볼게요 감사해요^^

  • 70. ..
    '23.5.1 7:05 PM (124.54.xxx.2)

    그 분은 재혼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재혼하고 싶을만큼 좋아하지 않는 것을 확률이 커요.
    어떤 조건좋은 돌싱녀가 보잘것 없는 돌싱남을 많이 좋아했어요. 돌싱남은 장애있는 홀어머니도 모시고 살고.
    근데 결국 상견례도 하고 돌싱남한테 차였어요. 본인은 자기네 보다 형편이 기울어서 잠수탔나보다했더니
    웬걸. 결정사통해서 동갑 미혼녀랑 했다고 하더라고요.
    남자가 돈만보면 돌싱녀택했을텐데 그만큼 안좋아한거죠

  • 71. .....
    '23.5.1 7:25 PM (92.184.xxx.136)

    아직 젊으신데 천천히 만나시면 되죠 급하게 서두르고 초조해 할수록 이상한 사람 만날 확률 커집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면 당연히 혼자보단 좋죠
    그간 아이들 혼자 키우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리고 저도 아이키우며 혼자 다하며 살아보니
    둘이 같이 장보고 여행하고 청소하고 나눠서 하는거랑
    혼자서 문제생기면 다 처리하고 요리하고 청소 육아 등등
    차원이 다르더군요 ㅠㅠ 여기는 재혼하고 싶다거나 애있는데 남자 만난다고 하는 얘기 하면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ㅋ
    님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누구 의견이 필요한가요
    내가 행복한 길로 가면 되는 거에요
    생각보다 괜찮고 정상적인 사고 가진 사람 만나는게 쉽지 않은 일이더군요 그러니까 천천히 조급해 하지 마시고 찾아보세요
    좋은 분 다시 만나실수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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