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집 고양이는요

**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23-04-28 13:52:05
고양이 두마리인데
여자아이는 우리집에 왔을때부터 겁이 많았는데
3년째인 지금까지 특별히 저한테만 겁을내요.  다가가려고만 해도 깜짝 놀라 도망가서 서운해요.
밥도주고 똥간도 치워주고 뒤치닥거리 제가 다하는데도 왜그러는지...
이해불가 아쉬움에 적어봤고요,

남매인 남자아이가 3달뒤에 저희집에 왔는데 얘는 애교가 철철 넘쳐요.
(첫날부터 저한테 올라와서 얼굴 핥고 그러더니)
소파에 앉아있으면 무릎으로 팔짝 올라와서
배깔고 엎드려 있거나 옆으로 누워 혀를 살짝 내밀고 쿨쿨자요.
이 아이 덕분에 얼마나 따뜻한지...

제가 넘어가는 부분은
잘때 딸아이 방에서 자다가 새벽 4~5시쯤에 저한테 넘어와서
일단 제 배 위에서 꾹꾹이를 열심히 해준 뒤에_그러면 저는 니가 효자다...아이고 시원하다 이러죠_
자리잡고 엎드려요.
그렇게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 주며 한참을 안고 있으면
이제 다리를 뻗으려고 움찔움찔할 타이밍에
옆으로 스~~~윽 미끄러 트려 팔베개를 하면서 둘이 끌어안고 자죠.

진짜 늦둥이 키우는 기분이에요.
전 고양이를 무서워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고양이를 사랑하게 될줄 꿈에도 몰랐어요.

회사에서도 얘 생각하면 웃음이 실실난답니다.
IP : 203.247.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23.4.28 2:01 PM (116.41.xxx.141)

    그리 고냥이 쓰레기통에서 보면 발로 차려하고 했구먼
    왜 그리 못되게 굴었는지 ㅜ
    정말 사죄하고싶어요 미안해서
    배고파서 그리 쓰레기통 어슬렁거리는 아이들한테 ㅠ

    이리 고영희씨한테서 이뻐서 절절하게 될줄은 ㅠ
    그래서 가방에 항상 사료넣어다녀요
    길가다 만나면 꼭 차밑에라도 주고와요
    마지막 밥한끼라도 될수있으니 ㅜ

  • 2. ..
    '23.4.28 2:03 PM (175.198.xxx.33)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요물이에요. 사람을 막 홀려요.
    저도 분명히 어렸을 때 고양이 무서워하고 관심 1도 없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고양이의 애교에 빠져서 그만...

  • 3. 꾹꾹이가
    '23.4.28 2:08 PM (222.107.xxx.216)

    뭐에요?
    궁금해요

  • 4. ..
    '23.4.28 2:17 PM (203.247.xxx.164)

    저도요. 어릴때 시골에서 자랐는데 고양이들이 많았어요. 음식 훔쳐먹는 나쁜 동물로만 기억했고,
    눈이 너무 무서워서 마주치면 소름이 쫙~~도망다니기 바빴는데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길가에 다니는 고양이 보면 가슴이 메어져요. 특히 겨울에는 더욱요.

    꾹꾹이는 안마해주는걸로 생각하시면 되요.
    한쪽씩 번갈아가며 꾹 꾹 눌러줘요.

  • 5. ㅇㅇ
    '23.4.28 2:34 PM (222.100.xxx.212)

    저희 막내도 그래요 만지려고 하면 바짝 긴장하고 움찔해요 누가보면 때리는줄 알거에요 ㅠ 그냥 만지는걸 싫어하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제 베개 같이 베고 자고 비비고 해요 ㅎㅎ 둘째가 참 제 껌딱지였는데 얼마전에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자다가 이름 부르거나 아님 손만 까딱해도 얼른 뛰어와서 제 옆구리에 찰싹 붙어있었는데.. 궁댕이도 얼마나 찰진지 두드려주면 손에 촥 감기고 온 몸이 말랑말랑 뜨끈뜨끈 해서는... 아침에 눈 뜨면 제 발 밑에서 배 까고 대자로 늘어져서 자던 모습 너무 그리워요

  • 6. ..
    '23.4.28 2:43 PM (203.247.xxx.164)

    엉엉....저희애들은 3살이지만 지금도 나중 생각하면 눈물바람 할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둘째 생각에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막내 보면서 힘내세요.ㅠㅠ

  • 7. ㅇㅇ
    '23.4.28 2:48 PM (222.100.xxx.212)

    첫째가 12살 둘째가 11살 막내가 8살인데 건강검진 꼭 일년에 한번 해주세요 초음파도 필수구요 저는 아직은 먼얘기인줄 알았는데 아픈거 알고 열흘만에 갔어요 비용도 천단위로 드니 적금도 들어놓으세요 ㅠㅠㅠ

  • 8. ...
    '23.4.28 3:08 PM (112.161.xxx.251) - 삭제된댓글

    저도 남매 고양이 임보했었는데
    여자애가 성격이 예민하더라고 경계심이 많고
    남자애는 경계심 그거 먹는 거가요 모드로 보자마자 무릎냥이었어요 ㅋㅋ
    고양이 중에 특히 삼색이가 특별히 예민한 듯한데, 즈이집에 지금 예민한 삼색이 한 분 계십니다 ㅋㅋ

  • 9. ;;...
    '23.4.28 3:09 PM (112.161.xxx.251)

    저도 남매 고양이 임보했었는데
    여자애가 성격이 예민하고 경계심이 많고
    남자애는 경계심 그거 먹는 거가요 모드로 보자마자 무릎냥이었어요 ㅋㅋ
    고양이 중에 특히 삼색이가 특별히 예민한 듯한데, 즈이집에 지금 예민한 삼색이 한 분 계십니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153 김치 비닐채 그대로 보관하면 찜찜할까요? 1 ufgh 12:12:20 134
1805152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69%‥역대 최고치 2 ㅇㅇ 12:10:22 147
1805151 부모님 음식 4 ... 12:09:44 181
1805150 어제 약 잃어 버렸다 썼는데 3 마나님 12:07:29 352
1805149 약 섞어먹는게 죽을 수도있을정도 인가요? 5 ... 11:57:45 601
1805148 노후된 주택이라 공사를 했어도 추운데요 4 주택 11:54:59 315
1805147 한준호 의원이 유시민 작가 한테 31 .. 11:52:52 767
1805146 서울 사시는 주변에 투룸 오피스텔 있나요? 8 혹시 11:50:13 314
1805145 갤럭시 앱서랍이 없어졌어요 생성 방법 좀 알려 주세요 1 ... 11:45:56 121
1805144 독박 육아했다고 매번 징징대던 동네 아줌마 3 동네엄마 11:45:11 760
1805143 송영길 "나야말로 진짜 친문…문대통령과 일하며 신뢰 쌓.. 17 0000 11:43:35 611
1805142 6억짜리 벤틀리 불티나게 팔리는 우크라이 1 우크라이나 11:42:04 807
1805141 하이닉스 너무 내리는데 다들 어떻게 7 오늘주식 11:41:53 1,281
1805140 언니가 집계약을 하는데(조언절실) 10 123 11:36:20 818
1805139 이 정도면 저도 쓰고 살아도 될까요? 29 유기농 11:36:01 1,406
1805138 밥통 쉰내 as하면 좋아지나요? 4 ........ 11:33:26 241
1805137 사는게 맨날 벌받는 거 같아요 1 11:33:03 617
1805136 대학생 딸한테 뭐라해야할까요 33 커피 11:32:12 1,185
1805135 시아버지 친척 손자 결혼식 가고 싶어해요 25 80대 중반.. 11:30:25 1,146
1805134 아침 먹는 문제 ㅡ 제가 잘못하고 있나요 22 고1 11:28:09 1,268
1805133 외국인 한국어 공부...팁 있을까요? 4 .. 11:24:40 191
1805132 비싼집 사는 게 죄인가… 마구 세금 때리면 안 돼 6 그때는맞고 11:24:07 654
1805131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취임후 최고치 69% 16 NBS 11:20:16 698
1805130 삼전 많이 빠지네요. 5 dd 11:20:12 1,973
1805129 검찰 개혁 와중에 집보러 다녔나 3 김용민의원 11:20:11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