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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지에 살지 않아서일까요?

조회수 : 5,304
작성일 : 2023-04-28 09:38:51
저랑 남편은 대치키즈입니다. 초중고 다 대치에서 나왔고
대학도 둘다 좋은곳 나왔습니다.
직장을 잡았는데 대치,목동에서 먼곳이고 둘다 길에
시간버리는것을 싫어하여 직장근처 경기도 비학군지에
살게되었습니다.
비학군지에서도 공부할놈할 안할놈안할 이라고
부부둘다 생각했기에 비학군지에서 키웠습니다.
중2때까진 코로나가 덜풀려 친구랑 노는걸 잘모르고
공부를 엄청열심히 했습니다.
엉덩이가 무겁고 성실하고 꼼꼼하고 머리가 좋습니다.
그런데 중3이된 지금 친구들에게 완전 빠졌습니다.
시험끝나고 8시간씩 이틀연속으로 놀고
매일마다 하교후 놀다 저녁까지먹고 들어오고
주말에 또놀러나갑니다.
학군지에 살았더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자책감이 듭니다. 학군지에서 누가저렇게
하교후에 매일노나요. 놀사람이 없어 그렇게 못놀텐데요
부모잘못인거같아 많이 힘드네요.
이젠 다양하게 놀면서 살겠다네요.
저좀 위로부탁드립니다.ㅜㅜ
IP : 106.101.xxx.221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3.4.28 9:42 AM (116.125.xxx.12)

    신나게 놀고 고등학교때 열심히 하겠죠
    제딸이 중딩때 전교권
    고2부터 놀더만 성적이 바닥
    고3인데 머리로는 공부를 하긴 해야 하는데
    몸은 시간 나면 좀 쑤시고 있어요
    영수만 꾸준히 시키면 됩니다

  • 2. ...
    '23.4.28 9:42 AM (14.52.xxx.1)

    맹모 삼천지교 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다시 이사 하심 되요.

    할 애들이 한다는 건 진짜 간혹 어쩌다 있는 거고. 애들은 정말 주변 분위기에 모두 휩싸입니다. 학교 끝나고 다들 학원가면 학원에서 친구들이랑 또 만나서 얘기하고 숙제 하고 그렇게 되고.. 이사하세요.

  • 3. 그런데
    '23.4.28 9:42 AM (118.235.xxx.249)

    시험 끝나면 그 주 주말까지 대치동 애들도 놀아요
    문제는 평소에 친구들이랑 저녁까지 먹고 오고 주말까지 노는건데 평일에 학원을 안 다니나요 중 3이면 아무리 비학군지여도 고등 준비 해야죠 그게 싫으면 대치동으로 들어가야죠 그런데 대치동 지금 들어가면 사실상 내신 깔아주고 정시 목표로 가야해요

  • 4. 궁금
    '23.4.28 9:43 AM (223.38.xxx.235)

    그럼 애들은 언제 노나요? 대학가서? 취업하고? 집 산 다음에? 대체 중학생 아이들이 하루에 몇시간을 공부해야하나요? 학교학원 수업 합해 열시간이 넘는데 그리고 돌아와서 책상 앞에만 앉아있어야 하는건가요? 인생에 대단한 도움이 되는 철학 문학이나 실용학문도 아니고 수학공식 영어단어나 줄줄 암기하면서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게.. 그래서 대학 잘 가면 만고땡인가요… 저도 중딩 엄만데 솔직히 저희 애는… 제발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고 저녁먹고 농구도 하고 그러고 들어왔으면 하는 소망에 애가 탑니다. 그러면서 사회생활도 배우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보고 추억도 쌓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전 부럽기만 하네요…

  • 5. ...
    '23.4.28 9:43 AM (58.234.xxx.21)

    놀 친구가 있으니까 노는거 맞는거 같아요
    어딜가나 하는애들은 하지만
    주변 친구 영향을 받는애들이 있어요
    하는 분위기면 자극 받아서 자기도 하고
    노는 분위기면 왜 나만 공부해
    친구들이 자기 행동의 준거집단이 되는거죠
    저도 예전에 원글님처럼 생각했거든요

  • 6.
    '23.4.28 9:44 A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학군지 살고 놀지는 않아요
    그런데 자기는 공부를 못 한다는 자괴감과 절망감이 커요
    전국 모고로는 그럭저럭인데 친구들은 전국권이라
    그래서 잠재된 분노도 있고부모(의사부부 서울대는 아닙니다)도 별거 아니라 자기 유전자가 이모양이라 생각합니다
    됐죠…?

  • 7. ......
    '23.4.28 9:44 AM (175.223.xxx.33)

    디스쿨 들어가서 읽어보세요
    학군지에 사는 아이들도
    공부 안하고 놀러먄 다녀서 고민인 부모들 많아요

  • 8.
    '23.4.28 9:45 AM (175.223.xxx.161)

    그렇게 놀려면 용돈이 많이 필요할텐데
    부모님이 용돈 관리를 안하시나요?

  • 9.
    '23.4.28 9:45 AM (106.101.xxx.221)

    평일엔 수학하루만 있고 주말엔 수학 영어 물리 다닙니다. 평일에 너무학원을 안다니게 한게 문제인가봅니다.

  • 10.
    '23.4.28 9:46 AM (106.101.xxx.221)

    아…용돈은 주는데..따로 돈을관리하진않았어요ㅜ

  • 11. ㅜㅜ
    '23.4.28 9:47 AM (175.223.xxx.20)

    시험끝나고는 당연하고 어린이날 연휴까지 쭉 노는게 너무 당연한거죠
    부모들 하루종일 직장 생활하고 돌아오면 너무 피곤하지 않으세요?
    그런데 밤까지 또 일하러 나가라면 미칠걸요

  • 12.
    '23.4.28 9:48 AM (118.235.xxx.249)

    스케쥴을 다시 짜세요 수학 3일 영어 2일 과학 1일 국어 1일 이렇게 돌리면 저렇게 평일 주말 다 놀러 다니는 건 못 하겠죠
    어차피 고등 준비 하는데 수학은 달려야 하고 국어도 해야죠 과학은 물리 화학 같이 하고요

  • 13. 저렇게
    '23.4.28 9:48 AM (175.223.xxx.105)

    저렇게 나가 놀 정도로 용돈을 주시나보네요

  • 14. ㅇㅇ
    '23.4.28 9:48 AM (119.66.xxx.120)

    저도 대치키즈인데 그 속의 치열함이 싫어서 아이들 낳으면서 경기로 나왔어요.
    아직 초등이지만 앞으로 어찌할지 고민이에요.
    그 속엔 다시 안가겠지만 어떻게 키울까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 15.
    '23.4.28 9:50 AM (106.101.xxx.221)

    예 절대놀지말고 공부만해라! 이건 저도 전혀아닙니다..
    다만 매일노는것에점점 맛들이고있어서 속이 타서 그럽니다..
    중학생이니까 괜찮다..중학생때 저러고 끝난다고 확신하면
    저도 너무다행이라 생각하겠죠. 그래 중학교때 놀지 언제놀아.
    근데 그게아니고 쭉 이어질까봐서 걱정입니다..

  • 16. 저도 비슷
    '23.4.28 9:53 AM (115.21.xxx.164)

    목동에서 자라고 계속 살다가 직장가까운 경기도쪽 살아요 전 아직 아이가 초등이라 그런가 만족하고 살아요

  • 17. 강남키즈
    '23.4.28 9:54 AM (121.190.xxx.146)

    강남 키즈 사촌, 강남키즈 조카 다 있지만 S대도 있고, 그냥 인서울도 있고 경기권대학고 있고 아롱이 다롱이에요. 그런데 친구따라 강남가는 케이스 인 것 같다하시면 지금이라도 이사가세요. 안가시면 후회하실 것 같아요

  • 18.
    '23.4.28 9:54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잠실 분당 노원 목동이라도 가세요.
    놀아도 목적 없이 놀리지 않아요. 머리가 안되면 유학가게 영어를 많이 시킨다던지 각종 애가 좋아하는 기술직 준비를 빡세게 시킨다던지 그렇고요.
    디스쿨에 논다 어쩐다 징징 대도 애들 아님 부모라도 소질 개발해서 먹고 살게 하려고 애써요. 가족구성원들이 머리 좀 쓰는 사람들이니 생각없이 넋놓고 있지 않아요.
    저희 조카도 학군지에서 공부 못했지만 지금 군대 가 있거든요.
    애가 보직 받은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그쪽으로 유학 보낼 예정입니다. 친구들도 어떻게 해도 유학가고 편입하고 복전해요.
    부모들이 지속적으로 아이한테 관심이 많아요. 평일에 시간 나는 애들 자체가 극소수예요.

  • 19.
    '23.4.28 9:55 AM (124.5.xxx.61)

    잠실 분당 노원 목동이라도 가세요.
    놀아도 목적 없이 놀리지 않아요. 머리가 안되면 유학가게 영어를 많이 시킨다던지 각종 애가 좋아하는 기술직 준비를 빡세게 시킨다던지 그렇고요.
    디스쿨에 논다 어쩐다 징징 대도 애들 아님 부모라도 소질 개발해서 먹고 살게 하려고 애써요. 가족구성원들이 머리 좀 쓰는 사람들이니 생각없이 넋놓고 있지 않아요.
    저희 조카도 학군지에서 공부 못했지만 지금 군대 가 있거든요.
    애가 보직 받은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그쪽으로 유학 보낼 예정입니다. 친구들도 어떻게 해도 유학가고 편입하고 복전해요.
    부모들이 본인 꾸미고 본인 취미에 집중하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아이한테 관심이 많아요. 평일에 시간 나는 애들 자체가 극소수예요.

  • 20. 그게
    '23.4.28 9:55 AM (1.235.xxx.154)

    참 걱정이죠
    어느정도놀다가 돌아와야하는데
    형제둘 환경이 같아도 극과극의 양상을 보이기도 해요
    너무 자책마세요

  • 21. ㅁㅁ
    '23.4.28 9:56 AM (223.38.xxx.206)

    경기도라도 좀 하는 동네는 분위기 괜찮든데
    엄마들도 애들 관리 신경쓰고

  • 22. ㅇㅇ
    '23.4.28 9:57 AM (180.228.xxx.136)

    할 아이는 다 알아서 합니다.
    중학생이 그 정도도 안 놀면 인생이 불행하다 느낄 거예요.
    아이의 마음 좀 생각하세요.
    엄마 욕심보다 아이 마음!

  • 23. ..
    '23.4.28 10:00 AM (118.235.xxx.209) - 삭제된댓글

    서울 학군지 아니고 그냥 학구열 높은 신도시인데 애들 학교 마치면 대부분 학원 가지 그렇게 노는 분위기 아니에요.
    요즘 학군지 비학군지 관계없이 부모들이 애 관리 잘하는 편이고 공부 욕심 있는 애들은 몰려다니지 않던데요.
    물론 여기서도 노는 애들은 놀아요.
    근데 공부하는 애들은 거기 휩싸이지 않음.

  • 24. 학군지도
    '23.4.28 10:04 AM (180.71.xxx.37)

    노는 애들은 놀아요.
    그보다 윗분 말씀처럼 학군지 아이들 자괴감 많이 들어해요.열심히 해도 그 자리라고..

  • 25. 윗분 말 맞아요
    '23.4.28 10:04 AM (115.21.xxx.164)

    신도시 사는데 아파트 신축이라 좋고 학원도 집근처에 다 있어서 좋아요 같은 브랜드 학원이라도 학군지와 수준이 다르다는데 아이들 집앞에서 편히 걸어다니며 보낼수 있어서 만족해요

  • 26. ㅇㅇ
    '23.4.28 10:09 AM (211.207.xxx.223)

    부부가 맞벌이이신거죠??? 아무래도 학군지 아닌곳은 공부 분위기가 좋은편은 아니라서..
    엄마가 애들 관리 잘한다면 상관없는데 아이에게 자율성을 맡긴다면 좀 흐트러져요
    특히 그 나이때 애들과 어울리기 딱 좋죠
    친구들이 공부에 관심이 많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휩쓸려요

    그런데 한편으론 그게 건강하게 자라는거에요
    대학가서도
    우리애가...중학교 친구들하고 더 잘 만나는 이유는
    그 아이들이 더 편하다네요

  • 27.
    '23.4.28 10:11 AM (106.101.xxx.221)

    예 맞벌이 맞습니다. 맞벌이 맞지만 집에 이모님계시고 저도 관리한다고 퇴근후 공부한거 확인하고 좋다는 학원 알아보고 할건다했는데.. 친구한테 빠져 허우적대네요… 그게 건강하게 자라는거라는 말… 작은위로가 됩니다ㅜ

  • 28. 학군지
    '23.4.28 10:11 AM (221.150.xxx.138)

    학군지 애들은 놀아도 학원에서 놀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들도 아이들에게 꽂혀 있어서
    심하다 싶으면 관리를 해요.

    공부를 하나, 안하나는 그 다음 문제.

    그래서 크게 엇나가는 애들도 없고, 대체적으로 얌전.

  • 29. dd
    '23.4.28 10:15 AM (58.148.xxx.211)

    시험끝나고 노는건 다 그렇구요 이번주는 다들 놀겠죠 고3이면 몰라두요 코로나때 친구들 못만나고 집에만 있었고 이제 친구라는게 생기고 친구 좋아할 나이에요 친구없이 공부만 하거나 집에서 게임만 해도 걱정이구요 순딩이 중3아들 사춘기 없이 지나갈것같더니 친구들이랑 영화보고 까페 쇼핑 놀러다니고 카톡 단톡 몇시간씩 하더니 문잠그고 간섭하지말라고 잔소리도 못하게해요 뭐라고하면 배아프다고 밥도못먹고 난리나구요 근데 셤끝나고 토 일 다 친구들이랑 놀아야한대서 할머니집 방문도 담주로 미뤄주고 그랬더니 일요일만 논대요 왜 그러냐고했더니 셤끝난날 목적없이 친구들이랑 거리를 배회했는데 서로 의견이 안맞아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다고 너무 자주 만나 놀면 관계 파토날것같다고 적당히 띄엄띄엄 노는게 좋겠다고 결론 내렸다네요 ㅋㅋ 친구들이랑 하교후 노는게 축구농구등 하다가 오는건지 피씨방있다 오는건지 내용을 좀 알아보고 평일날 학원 스케쥴을 더 넣고 주말에 놀으라고 해요 용돈도 너무 많이 주지말고 관리하세요

  • 30. 구글
    '23.4.28 10:16 AM (103.241.xxx.74)

    원래 그 나이가 그렇게 놀 나이에요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애들이 몇이나 될까요
    시킨다고 공부가 될까요

  • 31. 경기도
    '23.4.28 10:35 AM (1.236.xxx.46)

    신도시 살고 애 둘 다 대학생입니다
    둘 다 정시로 인서울했구요
    학군지 가면 다 공부할 거 갈죠?
    주위 친구들 보니 안 그렇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수학만 열심히 시키시고
    고등학교 가서 내신신경쓰면서 수시로 대학 보내세요
    할 놈은 재수해서라도 좋은 데 갑니다
    아이 한번 어긋나면 걷잡을 수 없으니 그냥 행복하게 공부하게 놔두세요

  • 32. .....
    '23.4.28 10:35 AM (1.245.xxx.167)

    고2엄마가 현실적인것만 말하자면.
    공부 중학교때 해야되요.
    고등부터 공부하면 못따라가구요.
    대학 어디든 가긴 해요.
    그게 원글님 성에 안차실텐데요.

  • 33.
    '23.4.28 10:38 AM (106.101.xxx.221)

    다들 댓글 참으로 감사합니다..저는 어찌됬든 아들과 좋은관계를 유지하고싶어서 세게는 못나갈것같은데..마음이 참 어지럽네요…사리가 쌓입니다…

  • 34. 대치
    '23.4.28 10:40 AM (183.98.xxx.33)

    학군지에 사는 아이들도
    공부 안하고 놀러먄 다는건 그러는 애들만 그래요

    그냥 아니라 눈에 보일만큼 흔한일은 아닌정도
    논다고 다 같지는 않더군요

  • 35. .....
    '23.4.28 10:43 AM (211.37.xxx.249)

    저희도 부부 전문직인데
    직주 근접 중시해서
    서울근교 경기도에서 애 키우다가
    애가 초저까지는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더니
    초고 되니까 남들 노는데 왜 나만 해야돼 하길래
    목동으로 이사왔어요..

    여기선 애가 친구랑 스터디 까페 가네요..

    맹모 삼천지교 2222 ㅠㅠ

    그리고 거기 사실 꺼면
    월수금 수학 화목 영어 토욜 국어 과학
    이렇게 짜주세요.
    그렇게 해도 친구들 노는데 왜 나만해야돼 소리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날 나온 숙제 당일에 해결 안 하면 다음날 학원에 걸리는 구조라서
    그나마 덜합니다...

  • 36. ㅇㅇ
    '23.4.28 10:43 AM (121.161.xxx.79)

    고등 대치애들 시험끝났다고 그 주말까지 놀지않아요
    시험끋나고 놀힘도 없어서 잠을 자면 자지 놀긴 뭘 놀아요
    대치에서 공부안하는 애들이나 놀죠
    그리고 첫댓은 뭔소린지?
    왜 기를쓰고 동네 찾아가며 애들 키우겠어요
    공부분위기 때문에 그러는거죠
    분위기 무시못해요
    할애야 산골에 쳐박아놔도 하겠지만 그런 애들은 손에 꼽고요
    친구 중요해요
    학교분위기 무시못하고요
    이사가능하면 이사하세요

  • 37. 저희애도
    '23.4.28 10:59 AM (223.38.xxx.174)

    노는거, 친구들 엄청 사랑하는 고1이에요.
    성실은 하니 수행은 열심히 하고 학원공부도 적당히 하는..시험때는 올인해서 공부하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본인 스스로도 공부에 올인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 하고 자기는 잘하는 편이면 만족한대요.
    그래서 고등학교는 일부러 자사고 보냈어요. 일반고가도 반에서 2-3등 만족할 스타일이고 자사고에서도 그럴듯 해서요.
    이제 시험끝났는데 역시나 예상대로의 성적이 나올 듯 해요.
    예전 동네에선 아이가..왜 나만 공부해야 하냐..이런 말 많이 했는데 이사와서 보니 안하는 애들도 있지만 나보다 훨씬 많이 하는 애들도 있는걸 알더라구요.

  • 38. .....
    '23.4.28 12:20 PM (118.235.xxx.166)

    대치동에서도 노는 애들은 놀아요. 그냥 집이 어릴때부터 거기였던것뿐. 공부안하고 노는 아이들 퍼센트가 확실히 적지만 있긴 있죠. 노는거 좋아하는 아이들은 그런 아이들끼리 기가막히게 잘 찾아내서 친해지구요. 그게 싫으면 어릴때부터 대치에서 학원다니며 아예 노는 문화 자체를 몰라야되는데 이미 중3이라 지금 대치로 들어간들 별수없을거에요.
    머리가 좋고 의지가 있는 아이들은 고등가서 정신차리면 또 쭉 올리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포기는 마세요. 아무리 놀아도 수학은 해야된다 선은 정해주시구요

  • 39. ...
    '23.4.28 12:31 P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

    본질 구조를 분석해야.
    학원만 보내놓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강사가 누구인가

    제가 부랴부랴 학군지로 이사한 이유입니다.
    애는 10시간 공부해도 효율성이 너무 떨어지는거죠.

    공부의 본질은 흥미와 자기주도입니다.
    집중해서 제대로 쑥쑥 나가는 거.
    학원과 강사가 그걸 제대로 해줘야하는 것

  • 40. 비학군지
    '23.4.28 1:15 PM (118.235.xxx.23)

    왜 나만 공부해? 이 소리하는 애
    전교 몇 명 빼고 거의 다

  • 41. ㅇㅇㅇ
    '23.4.28 1:18 PM (211.186.xxx.247)

    친구에게 빠질 시기고 그런 사회활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중 수학 하루는 심하네요
    주중에 학원가는걸로 바꾸세요

  • 42. ....
    '23.4.28 1:57 PM (58.124.xxx.207)

    학군지와 비학군지는 분위기가 달라요.
    두곳다 아이들 틈틈히 놀지만 학군지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공부하는분위기에 부모들도 목표자체가 높아요.
    비학군지도 공부하죠.
    전반적인 분위가가 긴장감이 없고 자유로워요.
    제일 차이는 학군지는 학원 레벨 단위가 촘촘하고 학원 자체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훨씬 높아요

  • 43. ....
    '23.4.28 2:49 PM (218.55.xxx.242)

    그 나이에 밖에서 뭐하고 노는 궁금
    축구라도 하나요
    울 애도 아직도 나가 놀라면 뭘 하든 죽치고 있을 앤데 시간 나면 다 집구석에서 게임만 하려고 하던데요

  • 44.
    '23.4.29 2:09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중2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못놀아본 한풀이네요
    체력키우는 축구 농구 바깥활동 친구들과 하기 지금 적기예요 지금 못놀면 고등때 번아웃와서 더 반항할수 있으니 두시고 대신 주중 수학 영어 국어는 학원에서 강약조절해 등록해주세요 최소한의 숙제는 하고 놀게해야죠

  • 45.
    '23.4.29 2:15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중2까지 열심히해서 못놀아본 한풀이네요
    체력키우는 축구 농구 바깥활동 친구들과 하기 지금 적기예요. 지금 못놀면 고등때 번아웃와서 손놓을수도 있으니 두시고 대신 주중 학원 더 보내서 최소한의 숙제는 하게 하세요. 아시잖아요 공부가 남시켜서 됩디까? 지가 깨우치면 뒷심발휘할때 너무 뒤쳐지지 않게 국영수 기본은 끌고 가시고요

  • 46.
    '23.4.29 2:18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중2까지 열심히해서 못놀아본 한풀이네요
    체력키우는 축구 농구 바깥활동 친구들과 하기 지금 적기예요. 님 아들은 지금 못놀면 고등때 번아웃와 더 골치아플 스타일 같아요. 대신 주중 학원 더 보내서 최소한의 숙제는 하게 하세요. 아시잖아요 공부가 남이 시킨다고 억지로 됩디까? 지가 목표의식이 뚜렷해야 동기부여되서 하지 말래도 하지요.
    다만 뒷심발휘할때 너무 뒤쳐지면 힘드니까 국영수 꾸준히 기본기 유지하게 끌고가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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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840 고 2가 문제네요 10:10:42 92
1600839 재량휴일 힘드네요. ㄷㄷ 10:09:44 174
1600838 우리집엔 왜 바퀴벌레가 살까요... ㅠ 4 바퀴벌레 10:08:44 207
1600837 판다들은 외국으로 장기임대되는 판다들 팔자가 제일 좋은 것 같아.. 2 ㅇㅇ 10:01:36 223
1600836 이화영 판결날, 조국은 “오랜만에 맛보는 망중한” 12 .. 09:58:10 479
1600835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근황. '부미원' 대표이사 3 ... 09:56:43 1,061
1600834 연극성 인격장애 2 ........ 09:54:55 376
1600833 머리랑 손이랑 개인플레이하네요. ... 09:54:06 130
1600832 아주 윤석열 김건희가 헛발질 할때마다 빵빵 터지네요 1 Gma 09:47:25 477
1600831 김건희.. 3개국 순방 동행 "이제 대놓고 활보&quo.. 6 ㅇㅇ 09:46:12 616
1600830 밀양사건을 보면서 7 참담함 09:42:11 450
1600829 성심당같은 빵집의 제빵사가 되려면 8 엄마 09:40:51 729
1600828 서울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인천공항 가능한가요? 1 .. 09:38:37 113
1600827 유튜브에서 자존감에 대해 들었는데요 1 자존감 09:35:33 511
1600826 농산물 맛있는 판매자, 품종 공유해주세요. 3 ., , 09:29:41 284
1600825 지성이랑 이보영은 조용히 연기만 잘하네요 4 . . . 09:24:35 1,217
1600824 쥐 나오는 악몽을 꿨어요 1 .. 09:21:07 254
1600823 매실엑기스에 설탕추가 가능할까요 8 추가 09:15:26 264
1600822 가난과 부유함 엄청난 변화를 겪으신 분 계신가요? 4 .. 09:13:21 1,254
1600821 연 끊은 부모의 연락이 괴롭네요 25 슬픔 09:09:23 2,817
1600820 선재업고 튀어 13 선재솔이 09:07:42 853
1600819 속에옷 사이즈 재고 사고싶은데요 2 .. 09:05:36 273
1600818 배우 노정의랑 가수 라리사 마노반하고 닮았네요. 1 simila.. 09:04:19 449
1600817 문경새재, 단양에서 어디 갈까요 9 ,, 08:59:08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