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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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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해외 패키지 여행 조언좀

호미 조회수 : 2,712
작성일 : 2023-04-26 09:09:52
일본 패키지를 갈까합니다.
부모님 두분다 70이 넘었고.
아빠는 걷는게 좀 불편합니다
몆 년전 간게 마지막이고.
어쩜 이게 마지막 해외 여행 일수도 있고요.

남편이 먼저 부모님 모시고 가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그래도 일본 모시고 가고 싶어하고
근데 생각하는 경비가 4인 해서 200~300
저렴한 50~60 만원대 상품들.

솔직히 힘들다.
그건 젋은 애들이나 가능하다.
해도
그래도 일본 갔다왔단 거에 의의가 있지 않냐.
패키지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가게하면 안된다 해도.
일인 백만원 이상짜리 상품들로 가자고 하니
그건 너무 부담스럽다고.

남편 욕하진 마세요.
없는. 지금 형편 안에서 친정에 잘 할려고 늘 노력해요.
국내 모시고도 많이 다니고요.
근데 두분 더 힘들어지기 전에 해외여행 시켜 드리고 싶다고.

사실 우리도 몆 년전 세부 한번 갔다온게 다에요
그것도 패키지로...

어떤가요?
어떤게 현명한 판단일지.

글은 좀 이따 지울께요
IP : 59.26.xxx.17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6 9:15 AM (39.119.xxx.49)

    여유있게 해외여행 다니실 형편 아니시면 어른들 모시고 가는건 접으세요.
    남편분 마음 편하자고 다리까지불편하신 어른 고생시킬순 없잖아요.
    부모님 거동을 핑계삼아 잘 이야기해보세요

  • 2. 의의
    '23.4.26 9:19 AM (211.246.xxx.29) - 삭제된댓글

    일본갔다 왔다 하면 돈없어 갔나 해요.
    차라리 제주 신라호텔 풀패키지로 2박3일 가세요.
    그냥 호텔내 산책만해도 힐링됩니다. 3끼 다 먹고자고 엄청 비싸 그렇지요.

  • 3. 지나가다
    '23.4.26 9:23 AM (59.9.xxx.228)

    제경우 걷는게 어려운 여행멤버가 있을때 택시같이 언제든 탈수있는 교통수단 편이성이랑 가격인데 일본은 택시비가 너무 비싸요. 예전에 비행기값 며칠 검색해서 저렴히 갔다가 비행시간 맞추려 택시 탔다가 진짜 비행기값마만큼 더 나온적있습니다.

    이 경우 한곳에서 료칸가시고 쉬시면 좋을거 같은데 그러기엔 예산이 좀 넉넉치않아 보입니다.

  • 4. 패키지
    '23.4.26 9:24 AM (1.236.xxx.139)

    나 편하자고 다리 불편한 부모가 있는데 같이 오는
    패키지 고객들은 왜 피해를 보나요?
    진짜 남들 기분좋게 여행 왔는데 .....
    민폐예요
    계속 노인 기다려주고 차 앞자리 당연히 내줘야 하고...
    그러지 말길.....
    작은돈으로도 개인투어 신청하세요
    제주나 강원도
    좋은호텔을 가던지요

  • 5. ker
    '23.4.26 9:28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일본도 꽤 걸어요
    그냥 국내 편하게 다니세요
    걷는거 불편하면 해외 밀려요

  • 6. ker
    '23.4.26 9:29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아니면 대만 가세요
    택시비 싸고 가족 택시투어 가면 좀 나을거에요

  • 7. 남편을
    '23.4.26 9:34 AM (175.223.xxx.25)

    왜욕해요?
    남자들 지부모에게는 그리 무심하더니
    82쿡보면 처가에는 하늘이 내린 사위던데 왜 욕해요

  • 8. ..
    '23.4.26 9:36 AM (211.246.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인당 50씩 내서 어디든 가면 의의가 있는거지
    70대인데 마지막으로 사위한테 뭘주고 가신답니까?
    아들은요? 효도를 왜 사위가 해야하나요? 아들한테 50만원
    보테라 하세요. 형편 어려운데 남편이 혼자 왜?

  • 9. 호미
    '23.4.26 9:36 AM (59.26.xxx.171)

    제주도는 자주? 갑니다.
    신라나 호텔도 다른 형제들과 나눠 내고요

    저도 어렵다 생각하는데
    저도 안 가봐서
    여기에 먼저 물어본겁니다.

    료칸 같은데 가서 먹고 쉬고하면 좋은데
    저도 언어나 해외 어행이 경험이 없고.
    돈도 그렇고...

    그리고 .
    몆 년전 마지막 부모님 다녀온 여행이 대만입니다
    그때도 패키지로 다녀오셨고요.

    국내 좋은데 모시고 가서 맛있는거 사 드리자 하는데
    그건 많미 했다고...

    의견들 감사합니다

  • 10. 호미
    '23.4.26 9:40 AM (59.26.xxx.171)

    이렇게만 쓰면 남편 쫌스럽다.
    돈 그거밖에 못 쓰냐
    그거 가지고 생색냬고 싶냐등등.
    그런 반응들 나올까봐요.

    고딩 대딩 둘 키우며 나름 알뜰하게 살아요

  • 11. 베트남
    '23.4.26 9:42 AM (75.159.xxx.88)

    요새 베트남 여행 많이 티비프로그램에 나오는데 패키지 한번 알아보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 12. .....
    '23.4.26 9:46 AM (39.114.xxx.243)

    부모임두분만보내드리고
    100짜리 패키지로 해요. 노옵션 노쇼핑

  • 13. 호강하시네요
    '23.4.26 9:49 AM (211.246.xxx.29) - 삭제된댓글

    님부모님 딸잘 마셔서서요. 저는 한번도 국내여행은 커녕 용돈 1ㅔ만원고 드린적이 없어서요.

  • 14. 호강하시네요
    '23.4.26 9:50 AM (211.246.xxx.29) - 삭제된댓글

    님부모님 딸잘 만나셔서요. 저는 한번도 국내여행은 커녕
    용돈 10만원도 드린적이 없어서요. 손사래로 안받기도 하시고요.

  • 15. ..
    '23.4.26 9:51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몇 년 전 애 대학 합격하고
    제가 딸애랑 친정 엄마랑 일본 패키지 갔었어요
    오사카 교토 나라 묶인 하나투어 상품으로
    인당 85만원 내고 갔어요
    엄마랑 가는 거라 좀 좋은 상품 골랐고
    음식도 훌륭했어요
    그게 벌써 8년 전이니 요즘 가격으로는 잘 모르겠군요

  • 16. ..
    '23.4.26 9:52 AM (14.32.xxx.34)

    몇 년 전 애 대학 합격하고
    제가 딸애랑 친정 엄마랑 일본 패키지 갔었어요
    오사카 교토 나라 묶인 하나투어 상품으로
    인당 85만원 내고 갔어요
    크게 불만 없었고
    음식도 훌륭했어요
    그게 벌써 8년 전이니 요즘 가격으로는 잘 모르겠군요

  • 17. ker
    '23.4.26 9:53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다른 형제도 있으면 나눠 내라 하시죠

  • 18. ..
    '23.4.26 9:58 AM (14.35.xxx.184)

    마음 먹으셨으면 가세요. 좀 많이 걷는 코스는 버스에 앉아 계셔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눈으로는 구경하실 수 있으니까요. 단지 저렴한 패키지는 옵션 관광 압박이 심하고 쇼핑몰에 자주 갈 수 있으니 이 점 알고 가시구요. 제 친정 엄마께서 임종 전에 너희 집(외국에서 살았어요) 다녀온 게 참 좋았다고 회고하시더군요. 추억을 만드는 일이 비록 돈과 힘이 들지만 그 기회가 많은 건 아니죠.

  • 19. 인당
    '23.4.26 10:00 A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50, 60에 어떤 상품이 나올까요..
    보신 것 있으면 링크 좀 걸어주세요.

  • 20. 오잉
    '23.4.26 10:06 AM (117.111.xxx.160)

    오육십이 있나요? 4월초 찾을 땐 칠팔십만 ㅠㅠ 있어서요
    저흰 친오빠가 일본 여행 시켜드리고 싶다고 해서 알아봤었어요. 교토는 재미없고 오사카가 나을 것 같아서 알아봤는데 ... 뭐든 오래 걸어야 하는 일정이더라구요. 젊은 사람도 힘들 것 같은데. .. 오빠가 보내고 싶은 의지가 강해서;; 말도 못 꺼냈네요...암튼 저희는 갑작스럽게 아빠가 담낭 수술하게 되어서 수수료 20떼고 취소했어요 ㅠㅠ

  • 21. ker
    '23.4.26 10:10 A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따로 개인경비도 필요합니다
    일본 동남아 어디나 아무리 안써도 인당 100은 잡아야해요

  • 22. 호미
    '23.4.26 10:28 AM (59.26.xxx.171) - 삭제된댓글

    4월
    - https://naver.me/xM8spqp8

    [출발확정] 시즈오카/하코네/도쿄 3일 #후지산 뷰 # 하코네 오와쿠다니 #유메테라스 #도쿄 시내 관광 #온천호텔♨
    - https://naver.me/F3osmZH0

  • 23. 00
    '23.4.26 10:32 AM (112.152.xxx.163)

    패키지는 걷기 힘들어 하면 안될텐데요.
    시간 맞추어야 하고 걷는 일정이 많아요

  • 24. ㅇㅇ
    '23.4.26 10:32 AM (125.179.xxx.164)

    온천여행이라면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여행사에 문의해 보세요.

  • 25. ..
    '23.4.26 10:36 AM (58.79.xxx.33) - 삭제된댓글

    다른 아픈 시모 자식들이 일본 모시고 다녀왔어요. 자유여행으로 차도 큰거 렌트하고 최대한 덜 걷게하고 료칸으로 뭐 잘다녀왔죠. 결론은. 시모 체력소모. 기력다 빠지고. 미루어뒀던 인공관절수술 바로 예약하셨어요. 다리아픈사람 데리고 해외여행요? 그거 골병여행이에요. 저 이여행반대했어요. 저 이영행 불참 행구요. 그놈의 해외여행 참.. ㅜㅜ 그거 자식만족이고 위안이에요

    같은 장소라도 다르게 놀고 다르거 먹고 다르게 다닐 수 있어요.

  • 26. ㅇㅇ
    '23.4.26 10:4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애휴 저라면 남편말에 그냥 갈듯요

  • 27. 와,,
    '23.4.26 11:04 AM (211.217.xxx.233)

    새벽 5시 비행기면
    공항에서 자야하는건데요.
    그것빼곤 저렴하고 괜찮네요.

  • 28. 호미
    '23.4.26 11:07 AM (59.26.xxx.171)

    아빠 성격상 남한테 피해주는거 싫어해서
    가족여행 가도 본인 걸음이 느린거 아니 항상 먼저 일어나세요. 보다가도 먼저 움직이시고.
    다른 사람한테 방해될까봐.
    일찍 일찍 움직이긴 할텐데
    그게 제대로된 여행인건지.

  • 29. 일본
    '23.4.26 11:14 A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다 가 본 코스입니다.
    어르신들과도 가봤구요.
    오사카-교토는 어르신들 만족도가 낮아요. 아라시야마 대나무 관광지도 우리나라 담양이 더 낫습니다. 허허

    둘 중에는 시즈오카-하코네-도쿄가 더 낫습니다.

  • 30. qq
    '23.4.26 11:20 AM (58.231.xxx.158)

    금액을 떠나 패키지 자체가 어르신들께 힘들어요. 하루종일 차 타고 이동하고 시간맞춰 후다닥 승하차해야하구요. 중간에 자유일정 있는 패키지를 고르시던가 아님 일본은 워낙 한국관광객이 많아서 엔간한 곳은 한글로 안내가 되있어서 여행하기 너무 편하니깐 자유로 가보시면 어때요? 비행기 시간 짧고 온천 잘 되있는 후쿠오카 유후인 가셔서 온천 호텔 묵으셔도 좋을것 같아요~

  • 31. 우주
    '23.4.26 11:20 AM (61.79.xxx.65)

    큐슈는 2박 3일 일정 괜찮아요 멀리 이동도 없고 걷는 것도 별로 없고.
    하루정도는 온천숙박해서 피로도 풀고요

  • 32. 호미
    '23.4.26 11:27 AM (59.26.xxx.171)

    그러면
    어느 지역 상품이 나을지.
    너무 많아서 솔직히 모르겠어요.
    관광. 절(?)등 다니는건 좀 피할려고요.

    윗님 말 처럼 큐슈 볼께요

  • 33. qq
    '23.4.26 11:33 AM (58.231.xxx.158)

    큐슈지역이(후쿠오카 유후인) 비행시간이 짧고 지역이 좁아서 이동이 거기서 거기라 어르신들께 좋을것 같아요. 항공 온천호텔 자유로 고르시고 마이리얼트*같은데서 당일투어 하루 이용하시는것도 괜찮으실것 같아요~ 재미나게 다녀오세요~^^

  • 34. 호미
    '23.4.26 11:42 AM (59.26.xxx.171)

    감사합니다.
    그냥 접기 전에 한번 여쭤 본건데
    진행해볼께요.

    댓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5. ....
    '23.4.26 12:20 PM (221.162.xxx.205)

    다리아픈 아빠랑 일본패키지 갔는데요
    일행들에게 민폐끼칠일은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공원한바퀴돌때 입구까지만 갔다와서요
    버스에서 내려주면 일행들끼리 다녀오라하고 몇시에 여기서 모여라하기땜에 다른 사람들이 기다려줄일이 없어요
    근데 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그게 안좋죠
    대만같은데 가서 택시타고 다니면 편한데
    많이 안걸어도 되구요
    코앞에 내리면 되니까

  • 36. 직장생활
    '23.4.26 1:36 PM (118.235.xxx.38) - 삭제된댓글

    휴가철도 아니고 3박4일 여행 어렵던데
    비싼 맛집도 해외여행도 남의집 아들이 돈번걸로 친정부모 효도여행시키네요
    시부모는 돈대줘도 여행 싫다며 남아들 돈으로 친정은 하는구만요ㅜ

  • 37. 사위가 40대
    '23.4.26 1:4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정도 돼는데
    오죽하면 친정부모를 저렇게 챙기겠어요? 챙길만 하니 챙기지.
    본인집들이나 교통정리 잘할것이지
    남의집 딸이 효도하는걸 가지고...
    일본 패키지는 여정이 그렇게 힘들지 않던데
    그냥 100만원짜리를 두분만 보내드리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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