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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두딸중 한딸만 육아 도와줄경우 ...

@@@ 조회수 : 7,131
작성일 : 2023-04-25 01:41:50
친정엄마 - 아주 유복하진 않으나 아주 곤궁하지도 않음, 지병없고 체력 괜찮으시고 60대초반.
친정아빠는 안계십니다.

딸 두명이 있고, 두 딸 모두 어린 자녀가 한명 있음
친정엄마가 A딸의 자녀를 전담해서 돌봐주고 수고비를 받음

A딸 - 부부 모두 고소득자이고 시간은 없고(육아휴직 불가) 경제력은 여유있음. 친정엄마에게 육아에 대한 수고비 및 플러스알파로 월200~300가량 드림

B딸 - 말단공무원 부부로 일궈놓은 자산은 거의 없음. 아이는 어린이집 종일반에 맡김. 육아휴직 고려하고있음.
이런경우에
A가 B에게 미안해해야하나요?
친정엄마가 A딸 육아에 매여있으니 B의 육아를 가끔이라도 백업해줄수가 없어서.. 즉 엄마를 독차지해서..
B는 엄마에게 수고비 드릴 형편은 안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육아도움을 받고싶어합니다. 전담은 아니더라도 백업이라도
A는 부부가 모두 고소득자이니 시터를 고용해서 쓰고 친정엄마는 B에게 양보(?)하는게 도의적으로 맞나요?

친정엄마를 '노동력'으로 보는건 아니구요
손주육아 도와주고싶어하시고 체력있을때 용돈벌이 하실 생각이 있었습니다.
A가 출산이 더 빨라 자연스레 A의 아이를 보게 되었고 그대로 상황이 굳어졌는데요.

어쨌건 한집만 도와주시는 상황에서
B가 서운해하고, A가 B에게 부채감 가져야하는건지
B는 어차피 수고비 거의 못드릴 형편이니 육아도움 바라면 안되는거고, 친정엄마나 A한테 서운해할 입장이 아닌건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물론 친정엄마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만
그부분은 우선 빼고 A,B의 입장만 적어보았어요

IP : 49.171.xxx.42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4.25 1:49 AM (115.138.xxx.26)

    B도 엄마가 육아하시면 맞벌이인데
    댓가드리지않을까요
    A가 출산이 빨라 굳어진거겠구요

  • 2. happy12
    '23.4.25 1:51 AM (121.137.xxx.107)

    친정엄마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
    돈하고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을 것 같고,
    아무리 언니가 마치 고용의 형태처럼 엄마를 차지한다고 해도
    내심 섭섭한 생각이 드는건 당연한 것 같아요.
    A 가 조금이나마 미안해하는 태도가 있는게
    자매사이를 악화시키지 않을 것 같아요.

  • 3. @@@
    '23.4.25 1:51 AM (49.171.xxx.42)

    전혀 안드리진 않겠지만 A처럼 월 200~300은 못드리죠

  • 4. ...
    '23.4.25 1:52 AM (117.111.xxx.184)

    엄마가 평소에 둘에 대해 차별은 없으셨나요?
    그 시터비가 아니면 생활이 어려우신지도 고려사항인데요 저라면 기본적으로 A 미안함도 B 서운힘도 있는게 당연할것 같은데요

  • 5. 이런 일이
    '23.4.25 1:52 AM (223.38.xxx.173)

    단순 돈문제가 아니어서 어렵더라구요.

    A의 아이는 외할머니 양육에 익숙해져 있고
    (A 부부도)
    외할머니도 손주(A의 아이)랑 정이 들어있고

    하루 아침에 A집 아이 봐주는것 접고 B의 집 가기가 어려운 상황..

    이런 케이스로 형제간 싸워서 안 보고 사는 형제 봤어요.
    (그 집은 어머니가 B집네로 가셨는데 A가 밤늦게까지 일하는 직업이고 아이가 둘이어서 본인도 힘들었는지 화를 냈고 그러다 형제간 싸움되었고..형제간 의절)

  • 6.
    '23.4.25 1:55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제가 b라면 속상하겠지만 때로는 삐지겠지만 그래도 모두가 윈윈하고 행복한 결말을 위해 엄마 용돈 받으시라고 할래요. 아버지도 안 계신데 이삼백이면 큰돈이고 그것이라도 받는 것이 엄마에게는 의지가 되지 않을까요? 노년에 남편만큼 중요한 게 통장이잖아요.
    내가 그렇게 드릴 수 있다면 엄마에게 내 애 왜 안 봐주냐고 화내고 우리애 봐주라고 큰소리 치겠지만 드릴 수 있는 돈이 없다면 원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해요.

  • 7. ,,,,,
    '23.4.25 1:59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둘다 자식이고 형편이 다른데 똑같이 돈을 받을 수는 없죠 돈주고 사람쓰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내가 돈 많이 드리니 미안하지 않는 건 엄마를 돈으로 부리는 사람 취급하고 동생도 배려 안하는 태도에요

  • 8. .....
    '23.4.25 2:05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둘다 자식이고 형편이 다른데 똑같이 돈을 받을 수는 없죠 돈주고 사람쓰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A가 B는 드릴 수 없는 수준으로 곤을 많이 드리니 미안해 하지 않는 건 엄마를 돈으로 부리는 사람 취급하고 동생도 배려 안하는 태도에요

  • 9. .....
    '23.4.25 2:06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둘다 자식이고 형편이 다른데 똑같이 돈을 받을 수는 없죠 돈주고 사람쓰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A가 B는 엄마가 애들 봐준다해도 나많큼 돈을 많이 드리니 못한다고 미안해 하지 않는 건 엄마를 돈으로 부리는 사람 취급하고 동생도 배려 안하는 태도에요

  • 10. ....
    '23.4.25 2:07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둘다 자식이고 형편이 다른데 똑같이 돈을 받을 수는 없죠 돈주고 사람쓰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A가 B는 엄마가 애들 봐준다해도 나많큼 돈을 많이 드리지 못한다고 미안해 하지 않는 건 엄마를 돈으로 부리는 사람 취급하고 동생도 배려 안하는 태도에요

  • 11. ....
    '23.4.25 2:07 AM (121.132.xxx.187)

    둘다 자식이고 형편이 다른데 똑같이 돈을 받을 수는 없죠 돈주고 사람쓰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A가 B는 엄마가 애들 봐준다해도 나많큼 돈을 많이 드리지 못한다고 미안해 하지 않는 건 엄마를 돈으로 부리는 사람 취급하고 B도 배려 안하는 태도에요

  • 12.
    '23.4.25 2:08 AM (121.147.xxx.48)

    제가 b라면 속상하겠지만 때로는 삐지겠지만 그래도 모두가 윈윈하고 행복한 결말을 위해 엄마 용돈 받으시라고 할래요. 아버지도 안 계신데 이삼백이면 큰돈이고 그것이라도 받는 것이 엄마에게는 의지가 되지 않을까요? 노년에 남편만큼 중요한 게 통장이잖아요.
    내가 그렇게 드릴 수 있다면 엄마에게 내 애 왜 안 봐주냐고 화내고 우리애 봐주라고 큰소리 치겠지만 드릴 수 있는 돈이 없다면 원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해요.
    아참 그리고 내가 a라면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 것 같아요. 하지만 동생이 a에게 서운해 하는 건 좀 없어 보이긴 하네요. 엄마에게 서운하다고 하고 말아야죠.

  • 13. 친정엄마
    '23.4.25 2:08 AM (14.42.xxx.130)

    저는 친정엄마이기도 하고 두 딸중 큰딸 손녀를 돌보는 상황이니 님이 말하는 상황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저는 뭐 둘 다 회사원이고 용돈정도 받는 상황이지만 다행이 셋 다 가까운 거리라 작은 딸에게
    급한 일이 생기면 당연히 백업 해 주구요 그래서 크게 트러블은 없습니다만 어머님께서 한 쪽만 올인하지 마시고
    급할 때 도움을 주신다면 더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쪽에서 경제적 지원을 하더라도 도움 받지 못하는 쪽에 미안한 제스처는 하는게 맞을거 같아요

  • 14. ...
    '23.4.25 2:10 A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A가 왜 B에게 미안해야하는 지 모르겠네요.
    B는 육아휴직이 있지만 A는 시터 쓰는 수밖에 없는데, 시터한테 갈 돈을 엄마한테 드리고 싶은 마음 당연히 있겠지요.
    자기 자식을 자기가 키워야지. 부모라고 B의 처지 배려해서 꼭 육아를 용돈,수고비 거의 안 받고 도와줘야하는건가요.

  • 15. ㄴㄴㄴ
    '23.4.25 2:39 AM (187.189.xxx.55)

    B 육아휴직이 가능하잖아요. A처럼 엄마에게 돈드릴수 없다면 부탁하기 미안하죠. 이미 a가 먼저 맡긴 상황이고. 나중에 직장다니면 분명히 여러번 친정부모손 필요할때 있어요. 그때나 부탁하면 되지않나요? A나 b 가 서로 마안해하고 서운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엄마 아무리 건강해도 속까지 완벽치는 않습니다. 60넘었는데 팔팔한 30대 같은가요. 그나마 수고비라도 줄수 있는 a가 낫지 b가 왜 서운해하나요. 엄마가 애들 봐주는게 의무도 아닌데

  • 16.
    '23.4.25 3:02 AM (112.152.xxx.177)

    글쓴님이 많이 힘드신가봐요
    토닥토닥ᆢ힘내세요ᆢ아이들 유치원만 가도 숨 돌리고 곧좋은 날 옵니다.

    그리고 결혼했으면 이제 자기 힘으로 사는거예요.
    어머님과 언니에게 서운한 마음 가지지 마세요.
    그 분들이 님께 잘못한거 없어요.

    저도 쌍둥이 혼자 키우면서 정말 너무 힘들어서 죽을 생각도
    했었지만, 내가 다 감당하려고 노력했고, 시가나 친정에 서운한 마음 가진적 없어요.

    성인이 되었으면 본인이 방법을 찾고, 감당하며 책임지는 삶을 살아가는거예요.

    시간은 반드시 흐르고 지금의 육아지옥에서 벗어날 날이 꼭 온답니다.

    님ᆢ화이팅요

  • 17. ....
    '23.4.25 3:03 AM (211.234.xxx.122)

    애보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지금이야 엄마가 건강하시지만 애보면 몇년만에 금방 늙으실텐데 당연히 수고비 줄 수 있는 A 애기를 봐주는게 맞죠 엄마도 노후 생각하셔야 되고 무료봉사하실 나이는 아닌거같은데요 B가 섭섭해하는건 좀 이기적인거 같은데요

  • 18. ㅇㅇ
    '23.4.25 3:11 AM (223.38.xxx.14)

    엄마에게 큰 딸 아이를 돌보는 건 경제적으로도 꽤나 큰 도움이 되는데 이것도 무시못 할 거 같아요 어치피 둘째딸은 용돈도 못드리기도 하고 육아휴직도 하니 도움 필요할때 서로 조율해가며 하면 되지 않나요

  • 19. 저라면
    '23.4.25 4:09 AM (175.116.xxx.197)

    이유가 어쩌건 엄마 독차지 하는건 맞으니까 매달 b에게 육아용품 기저귀등등 선물할듯요. 아무리 돈도 좋지만 엄마손이 그립고 속상할것같거든요.. 돈 많이 못버는게 죄는 아니니까요.

  • 20.
    '23.4.25 4:40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

    경제적 상황보다 더 예쁜 자식애 봐줘요
    우리 시모도 우리애 봐주다 시누애로 갈아탔는데
    시누집이 훨씬 잘 사는대도 우리애 볼때보다 반도 안받으면서도 더 받는다고 거짓말을 했더라구요
    세월이 지나니 시누가 당신들 모시고 살았다는 망발까지 ᆢ
    2-30년 지나니 시어머니 병든 몸만 남았고 시누는 이혼당해진짜 독립해서 나갔고 ᆢ올해 환갑인 아들은 이제서야 내눈치보고 있고 ᆢ
    어떻게 했어도 결론이 다 안좋아요
    우리 시누ㄴ 자기애 안봐주면 물에 빠져 죽는다고해서
    제가 직장 그만둔 경우거든요 ㆍ
    어떤 결정을해도 엄마 두 딸들 두사위 사이가 좋아질수가 없어요
    중간에 선의인지 의도적인지 거짓말도 오갈거에요
    그런데 9급 부부 공무원급여가 엄마 육아비 못드릴정도는 아니에요 저도 30년전 공무원월급 100받을때 60드렸는데 딸은 20을받고도 더 받았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시누 가계부 보고 알았어요

  • 21. ㅇㅇ
    '23.4.25 5:13 AM (221.150.xxx.98)

    개인사정 생각하지말고 객관적으로 보면

    미래에 엄마에게 큰 돈들일 생기면
    A가 거의 다 하겠죠

    B는 A가 있음을 고마워해야죠

    짧은 육아기간이 있지만
    백세시대
    A가 엄마는 끝까지 책임질 겁니다

    부모 모시기 싫어하는 자식이 많은 요즘세상에
    B는 엄마 노후를 걱정안해도 되니 좋은거죠

  • 22. 무료로
    '23.4.25 5:24 AM (142.113.xxx.170)

    언니네만 봐주는것도 아닌데
    오히려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정도의 직업을 엄마가 어디서 구하시겠어요
    노후/생활비 걱정안하는걸로 생각하셔야죠
    어차피 애가 어린이집 가는데 왜 할머니가 필요하죠

    다들 그렇게 살아요

  • 23. ㅇㅇ
    '23.4.25 5:28 AM (221.150.xxx.98)

    b가 먼저 출산해 b의 아이를 엄마가 키웠다면

    만약 다음에 엄마에게 큰돈들 일이 생기면
    보통의 경우 쉽게 해결안될겁니다

    엄마도 노후를 걱정없이 보내다 가셔야죠

    금전적으로 많이 의지할 수도 있는 자식이
    하나라도 있다는거 노인들의 중요한
    행복조건 일겁니다

    비록 어떤 불행한 일이 안생겨도
    맘이 편하죠

  • 24. ㅇㅇ
    '23.4.25 5:41 AM (221.150.xxx.98)

    마지막에
    물론 친정엄마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만

    이건 아니죠
    딸들이 아니고
    그냥 직장 구하는 일이라면
    엄마의 생각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딸들과 엄마니까
    이것 저것 생각해봐야죠

    60대초 엄마혼자
    이조건에서 세사람 모두
    첫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엄마가 노후를 편하게 보내시는 것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면 A가 이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은
    세사람 모두에게 행운입니다

    만약 원글님이 b라면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지구가 자기 중심으로 돌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 25. 미안해할거까진
    '23.4.25 5:54 AM (113.199.xxx.130)

    없지만 같은 자식으로서 돈도 못버는데
    이중삼중으로 서운할거 같긴해요

    A네는 능력도 있고 아이도 컸고
    B네는 아이도 어리고 능력도 적으니 상대적으로....

    A는 고소득자에 B는 아둥바둥이면 육아도 육아지만
    혼자서 힘들거 같긴 하네요

  • 26. ㅇㅇ
    '23.4.25 5:58 AM (221.150.xxx.98)



    딸 두명이 있고, 두 딸 모두 어린 자녀가 한명 있음

  • 27. 미래의 친정엄마
    '23.4.25 5:59 AM (108.41.xxx.17)

    저도 딸이 둘이고,
    두 아이 나이 비슷하니까 비슷한 일이 저에게도 생길 가능성이 큰데,
    저라면,
    우리 집에 시터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용해서 양쪽 집 손주들을 같이 돌보는 것이 답 같습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으니 시터나 도우미 다 제 돈으로 고용해도 되겠지만 딸들 둘이 시터비를 나눠서 내게 하는 것이 여유가 적은 친정엄마에겐 꼭 필요한 일일 거 같고요.

    딸들이 퇴근해서 밥까지 먹고 가면 노후가 덜 외롭겠고요.

  • 28. ......
    '23.4.25 6:20 AM (1.241.xxx.216)

    저도요 저도 위에 님처럼
    만약 비슷한 시기에 자녀가 줄산 육아가 겹친다연
    시터를 쓰면서 양쪽집 다 봐줄겁니다
    딸만 둘이라면서요....여자에게 임신출산육아가 얼마나 인생에서 큰 일인데 한쪽만 돕나요...
    아예 못돕던가 아님 둘 다 돕던가 해야 어느 한쪽이 서운하지않지요 일방적인건 차별로 느껴질 수 밖에 없고 결국 금이 갑니다
    아는 지인의 친정어머님이 얼마나 현명하신지 딸들 사는 집 딱 중간 전철역 가까운데로 이사오서서 양쪽집 오가며 봐주시더라고요
    동생쪽이 언니네보다 기반이 없어서 알게모르게 도와주시고 빌려주시고 결과적으로 두 집 다 잘살아요
    저는 그 동생쪽이 지인인데 늘 그 어머님 참 현명하시다 생각했거든요 그게 벌써 20년이 되었고 언니네는 사정상 멀리 이사가면서 동생네랑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사십니다
    그 분도 홀어머니에 대단히 잘사는 엄마도 아니였지만 돈보다는 합리적이고 차별없는 상황으로 딸들을 도우셨던 것 같아요
    양쪽 사위들이 엄청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 29. ...
    '23.4.25 6:21 AM (210.126.xxx.42) - 삭제된댓글

    위에 ㅇㅇ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A는 B에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고 현재 A가 어머니 손주 양육 댓가를 드리고 있지만 후에 더이상의 양육이 불필요하고 어머니께서 연로하실 경우 A의 책임 부담이 더 크겠죠

  • 30. ...
    '23.4.25 6:28 AM (121.181.xxx.236)

    b 씨는 육아휴직 내시고 키우세요. 공무원이면 당당하게 낼 수 있잖아요. 내애 내가 키우는게 제일 좋아요.
    친정엄마가 지병이 없다해도 돈을 많이 받아도 애보는건 아주아주 힘든일입니다. 각자 자기 형편대로 사는겁니다.

  • 31. B를 비난하는분들
    '23.4.25 6:46 AM (108.41.xxx.17)

    이해가 안 됩니다. B 입장에선 정말 서운할 수 밖에 없어요.
    딸 둘 중에 '아이 돌봐주는 댓가로 200-300' 줄 수 있는 집 아이만 키워 주는 것,
    결국 할머니가 키운 손주가 할머니 눈에 더 이쁠 거고 시간도 더 보내게 되는 거라,
    안 그래도 딸 B는 경제적으로 힘든데다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지 못 하는데 그것까지 더해져서 서운한 맘이 많이 들 거예요.

  • 32. 아~~
    '23.4.25 6:49 AM (223.39.xxx.108)

    참 힘드네요ᆢ나이들어도 엄마는 엄마인지라ᆢ

    솔직히 엄마입장에서 내아이낳아 키울때와는
    본인체력도 이미 나이들어 생각보다 다운~일듯

    따님들 입장에서 어떻게해도 1명은 섭섭한 입장?
    이 될것 같아요
    아무리 좋게ᆢ이해한다고 해도 섭섭한건 있을듯

    엄마가 본인의 상황ᆢ딸들의 입장~잘 생각해서
    (여기에 안적은 딸들의 성격ᆢ등등)

    지혜롭게ᆢ나중에 원망안듣게 결정하시길

  • 33. 조율해야지요
    '23.4.25 6:52 AM (211.245.xxx.178)

    지금 손주들 개월수가 안나왔는데 그건 일단 빼고..
    큰애는 엄청 바쁨. 육아휴직불가능. 엄마한테 많은돈 지급.
    둘째는 경제력은 큰애만 못하지만 육아휴직 가능.
    그럼 지금은 둘째가 육아휴직쓰고
    손주들이 좀 더 크면 둘째가 복직하면 급할때 백업 가능하지않을까요?
    이 경우 큰애기 내가 돈주니 엄마는 내 애만 봐라..하고 나오는거 아닌 이상 어느정도 조율은 가능할거같은데요...
    현실적으로 이삼백이면 둘째도 마냥 서운하다고 하기도 어려울거같아요..ㅠ

  • 34. ???
    '23.4.25 6:59 A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엄마입장에서는 취직한거예요 엄마가 시간이 있으면 b딸을 도와주겠지만 취직했으데 어떻게 도와줘요

  • 35.
    '23.4.25 7:03 AM (175.113.xxx.252)

    지인은 비슷한 케이스의 친정 엄마인데
    큰딸 아이 보고 있는데 작은딸이 큰딸 아파트로 이사를
    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그 엄마가 큰딸 아이들을 주로 보면서 작은딸 아이도 좀 봐 주더라고요
    그런 중에 엄마가 몸이 만신창이가 되도 말 못 하고 시달리더라고요

  • 36. …….
    '23.4.25 7:04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b가 2-300을 줄수 없으면 끝.
    a,b 말고 남의집 아기c 시터하며 2-300받으신다면
    b가 저렇게 말할수있을까요
    b가 82에 하소연하면 ‘늘 공부잘하던 언니가 육아로 엄마 부려먹는다 나중에 엄마부양은 언니가 다 하는게맞죠?’ 이럴걸요

  • 37. ...
    '23.4.25 7:06 AM (175.214.xxx.121)

    노후는 a 쪽에서 해야죠

    엄마의 몸 정신 갈아 애 키워 줬으니까

  • 38. ㅎㅎㅎ
    '23.4.25 7:09 AM (106.101.xxx.196)

    위에 경제적 여유있어 두 자식 손주들 시터구해
    같이키워주고 저녁밥까지 먹여 보내겠다는분
    헌실을 모르시네요^^

  • 39.
    '23.4.25 7:10 AM (175.113.xxx.252)

    어렵네요
    삼자가 볼때도
    노후를 a가 책임져라 하면 a가 내가 공짜로 했냐?할거고
    아무튼 자매간 마음속 갈등은 있겠네요

  • 40. ......
    '23.4.25 7:12 AM (1.241.xxx.216)

    육아가 몇 달 일이년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a에 올인한다면 노후는 a가 전담해야지요
    b는 육아휴직 쓰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면 될 것 같네요

  • 41.
    '23.4.25 7:13 AM (160.238.xxx.208)

    몸 정신 갈아 애 키워준건 아니죠.
    200-300을 어디서 벌겠어요.
    무료봉사도 해주는 판에 그렇게 생활비 벌고 노후 준바 할수 있는게 그래도 딸 덕분인데요.
    어머니 입장에선 먼저 봐주던 정이 있고 빠져나오기 힘드니까 그러는건데 저 200 이 없다고 가정하면 누구 아이를 봐주시겠어요?
    공평해야 하니 둘째 딸 아이 봐주신다 말 하실 수 있으니 이거저거 다 차치하고 소득 주는거 감수하고 둘째 딸 아이 봐주시고
    첫째 딸은 이제껏 엄마가 봐주셨으니 시터 고용하고요
    둘째 딸은 육아휴직도 쓸수 있는데도 서운해서 그런거니 엄마 고용하면서 적어도 100은 드리면 되고요.
    끝.

  • 42.
    '23.4.25 7:13 AM (160.238.xxx.208)

    이래서 애는 안 낳거나 하나만 낳아야 함.
    자식들이 서운해 하는 경우가 안 생길 수가 없어요.

  • 43. 160.238
    '23.4.25 7:28 AM (175.214.xxx.121)

    육아 정신, 몸 갈아 키우는거 맞아요

    희생하는거에요

  • 44. 그냥
    '23.4.25 8:07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엄마 직업이다. 하면 되죠.
    전문직들을 쉬면 일 끊겨요.
    돌아가면 맨땅에서 다시시작이고.
    공무원은 육휴하고 돌아가도 경력 인정되고 호봉올라가잖아요.
    엄마가 b 자식 봐주면 보수 똑같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찌질해요.
    다른 일 하는 사람 기준으로 200~300 주는 일 더 편하게 가전 도우미 있는 집에서 일할건가 똑같은 일하고 100만원 받고 가전도움 적은데서 일할건가. 생각해보세요.
    엄마한테 나는 뭘 언니보다 더 잘해드렸나 생각해보시고요.
    엄마는 전문직 자랑스러운 딸 어디가서 명함 내밀 자식 본걸로도 보상 많이 받으셨을걸요.

  • 45. 어휴
    '23.4.25 8:11 AM (223.62.xxx.163)

    친정어머니는 무슨 죄길래 나이들어서 손주들 봐주는게 당연한것처럼 그러나요
    어머니도 당연히 수고비 많이주는 a집을 봐주시는게 맞죠
    b가 더 드릴수있는데 a를 봐주는거면 모를까 a가 b한테 무슨 부채감을 가져요
    먼저 출산을 한 상황도 경제적으로 드릴수있는 조건도 다 a가 맞는데

  • 46. ..
    '23.4.25 8:13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엄마 직업이다. 하면 되죠.
    전문직들을 쉬면 일 끊겨요.
    돌아가면 맨땅에서 다시시작이고.
    공무원은 육휴하고 돌아가도 되잖아요.
    엄마가 b 자식 봐주면 보수 똑같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면서 찌질해요.
    다른 일 하는 사람 기준으로 200~300 주는 일 더 편하게 가전 도우미 있는 집에서 일할건가 똑같은 일하고 100만원 받고 가전도움 적은데서 일할건가. 생각해보세요.

    엄마한테 나는 뭘 언니보다 더 잘해드렸나 생각해보시고요.
    자식 똑같이 않습니다.
    노후야 있을지 없을지 아무도 모르는거고요.

    결혼하고 자식 씩이나 낳았으면 독맂하세요. 제발.
    엄마 시간과 노동력은 엄마 자산이고 어디다 주고 얼마 받을지도 엄마가 결정하고 엄마가 운용하는거예요.

    언니가 엄마보다 돈을 더 준다면 나는 엄마한테 정서적으로 더 의지되고 사랑스럽고 걱정되는 딸이되는 방법을 생각해내시고 행동하셔야지 엄마 나한테 왜이래 그래서 해결 안돼요.

    엄마는 언니자식 봐주고 돈 버는 직업을 선택하셨다.
    내가 보수를 그만큼 못준다.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 47.
    '23.4.25 8:15 AM (220.253.xxx.111)

    엄마가 시터월급 받으면 그건 그냥 엄마의 돈벌이다 생각하세요. 다른 형제는 도움받는데 나는 아니다 생각하면 서운하겠지만 돈벌이로 생각하면 그냥 일하는 거예요. 동생이 더 여유가 있으면 어차피 어머니는 그 집 위주로 생활하고요. 저도 애 키울때 힘들었지만 어렵게 그 고비 넘기면 그래도 마음 편해져요. 부모를 모른척 하라는게 아니라 의무가 아닌 내 맘 가는만큼 하시면 되니 길게 보면 원글님 입장에서는 더 편안한 관계가 됩니다.

  • 48. oooo
    '23.4.25 8:19 AM (1.237.xxx.83)

    왜 a가 노후를 책임져야해요?
    시터비 200-300드렸으면
    엄마가 그돈 모아 노후 준비 해야죠

    큰돈 나갈일 있으면
    형편 좋은 언니가 더 낼 수는 있어도
    a가 전담해야한다는 논리는 뭔가요?
    무료봉사 해 주셨다면 당연히 노후 책임져야 하지만요

    엄마 입장에서
    본인 형편이 200-300없어도 거뜬한 상황이라면
    작은딸 입장 헤아릴 수 있겠지만
    그렇지않다면 큰딸한테 고마워할걸요

    자기자식은 알아서 키워야하는게 기본값인데
    엄마 노동력에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도움받는게 욕먹을 일은 아니죠
    언니 입장에서 동생을 짠 해 할 수는 있어도
    엄마를 위해서도 지금이 나은 선택이라고 봐요

    동생은
    엄마가 여유가 생길때까지
    육휴 쓰면서 버티고
    언니네 애들 좀 크면 도와달라 해 보세요
    언니나 엄마 원망할 일이 아닙니다

  • 49. 한번
    '23.4.25 8:20 AM (203.142.xxx.241)

    맡아서 키우게 되면 중간에 바꾸기가 쉽지않아요 손주들 나이차이가 얼마인지 몰라도, 솔직히 저 상황이라면 처음 선점(?)한 집 아이 봐주는게 맞습니다. 그딸이 자기애는 다 컸으니, 다른 손주 봐주라고 먼저 말해주지 않는한 엄마가 바꿀수는 없어요. 할머니입장에선 자신이 키운 손주가 더 이쁠수밖에 없고요

    그렇다고 해서 자매들끼리 미안해 할일은 아니지않나요? 충분한 댓가도 지불하고 있는상황에서 왜 미안해해야하나요?

  • 50. ㅇㅇ
    '23.4.25 8:21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부익부 빈익빈이네요 자본주의 경제논리

    돈많아서 안전한 노동력을 독점할수 있는 큰딸
    돈없어서 엄마의 도움을 못받는 작은딸
    빈부격차 때문에 작은딸이 속상하겠네요
    어머니도 작은딸한테 좀 미안할테고요

    큰딸이 그정도 경제력이 있는거 아니면
    50~100정도 받고 작은딸네 아이들 봐줄수도 있었을텐데
    2~300은 진짜 큰액수죠 거절하기에는

    돈때문에 엄마를 뺏겼다는 심정은 가질수 있어요
    겉으로 드러낼수는 없지만요
    대놓고 뭐라 못하는 심정이 더 속상하죠
    큰딸이 너무 당당하면 진짜 얄미울거 같아요

  • 51. ..
    '23.4.25 8:23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육아비로 제법 받으시네요
    언니한테 그거 안받으면
    동생도 어머니 생활비 같이 부담해야 할 거잖아요
    당장은 육아가 힘들어서 언니랑 엄마한테
    원망스런 마음이 들 수도 있는데
    길게 보면 언니라도 비용 많이 감당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내 애는 돈들여 남의 손 빌려 키우거나
    그게 힘들면 내가 키우는 거죠

  • 52. 저도
    '23.4.25 8:24 AM (121.162.xxx.174)

    원망할 일은 아닌 거 같군요
    그 돈 안 받아도 산다 하지만
    노인들 생활비 꽤 들어요 병원비 경조사비
    하다못해 여기서도 나이들면 옷도 좋은 거 입어야 한다면서
    좋은 옷 입다 늙으면 싼 걸로 바꾸나요
    언니가 돈 더 줄 거니까 니네 애 안 키우고 기다릴란다 했던 것도 아니고
    먼저 낳았으니 돌봐주고 다른 일 안하시고 그걸로 수입되는데
    형평성으로 말하자면 아이 친할머니도 봐주셔야죠

  • 53. ..
    '23.4.25 8:26 AM (14.32.xxx.34)

    어머니가 육아비로 제법 받으시네요
    당장 그거 안받으면 어머니는 뭘로 생활하시나요?
    언니한테 그거 안받으면
    동생도 어머니 생활비 같이 부담해야 할 거잖아요
    당장은 육아가 힘들어서 언니랑 엄마한테
    원망스런 마음이 들 수도 있는데
    길게 보면 언니라도 비용 많이 감당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내 애는 돈들여 남의 손 빌려 키우거나
    그게 힘들면 내가 키우는 거죠

  • 54. 까페디망야
    '23.4.25 8:35 AM (106.101.xxx.219)

    A가 b에게 미안하기보단 엄마가 미안해야죠
    돈은 엄마가 받는거고 자식일인데 애기돌보는일이 급하게 생길수있는거니까요.
    그리고요 b가 돈 2,300. 못준다고 공짜로 엄마 쓰겠어요? 감사함을 표현하죠.매일 돌봐주는것도 아니고 가끔인데2,300줄것도 아니고요.
    친정엄마가 막말로 직장다닌다고해도 자식 급할때 도움줄수있는거잖아요. 근데 그러지못한다니 b입장에선 엄마에게 서운하죠.

  • 55. ...
    '23.4.25 8:36 AM (58.231.xxx.145)

    동생 생각이 중요한거죠.
    내심 섭섭할수 있는 문제이기도하니까요.
    동생과 얘기 해보세요.
    동생 선택에 따르겠다고요.
    그리고 엄마가 아이 못봐주면 생활비 전혀 안보태드릴건지
    매달 얼마정도는 지원가능한지도. 생각해서 같이 얘기해주고요.
    동생이 선택해야 사이가 나빠지지않을듯함

  • 56. .....
    '23.4.25 8:39 AM (211.234.xxx.171)

    애기 선물로 차별하는거만 아니라면 어쩔수없죠 두집이 사정이 다르고 언니가 먼저 애기낳았으니 이해해야죠

  • 57. 글로만
    '23.4.25 8:40 AM (106.101.xxx.26)

    읽어도 B의 외로움과 소외감이 느껴져요
    어머니가 받은 시터비로 B를 좀 돕거나 A도 도의상 네가 고생이 많구나 토닥토닥 상황이 이러하여 미안하다 선물이나 단발성 위로차원 마음전달 한번씩해야 응어리 없을거예요
    특히 어린아이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내 아이가 그만큼의 관심과 사랑 보살핌을 못받는다 생각하면 그만큼 서운한게없고 또 오랜한이 됩니다

    A도 아이가 백날어린것도 아니고 혼자 엄마 노후 독박쓸거 아니면 (돈뿐아니라 정서적지지)
    B와 서로 협력하고 상생이 낫지요
    사람 마음이고 감정이고 돈 뿐아니라 시간과 정성을 두고 들여다봐야 좋아요 지금은 B가 여려모로 서운할 상황이 맞고 아니다 말하더라도 한번씩 더 들여다보고 연락하고 대화하고 과일도 보내주고 정서적 지지가 많이 필요해요

  • 58. ..
    '23.4.25 8:57 AM (223.62.xxx.163)

    a가 시터쓰기로하고 친정엄마가 수고비 못받고 b백업하면서 돈도 못벌다가 정말 더 나이들어 기운없고 아플때는 그럼 b가 친정엄마 책임지나요? 그거야말로 정말 대책없는거 아닐까요?
    지금 친정엄마가 조금이라도 아이들 돌보면서 용돈벌이라도 하실수있을때 시터에게 갈 돈을 친정엄마가 받으시고 노후자금 모아두시는게 서로서로에게 좋을것같은데요

  • 59. ...
    '23.4.25 9:45 AM (220.122.xxx.137)

    친정엄마를 '노동력'으로 보는건 아니구요
    손주육아 도와주고싶어하시고 체력있을때 용돈벌이 하실 생각이 있었습니다.
    --->엄마 마음이 이러신데
    A의 아이 보면서 월급 받는게 좋지요. A처럼 하는 집 많아요.
    베이비시터 쓰면 친정엄마에게 돈을 못 주니 저렇게 하는겁니다.

    B는 서운하지만 경제적인 면만 보면 지금 시스템이 맞고


    감정과 인정만 강조하면
    엄마가 a의 월급 안 받고 베이비시터 오셔야죠.
    B가 200-300은 못 주는데 성의껏 드리는게
    -->엄마는 200-300만원 없어지고
    가끔 성의껏 얼마받게 되겠네요.

  • 60. ...
    '23.4.25 10:36 A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B가 상황을 넓게 볼 필요가 있어요. 지금 당장은 섭섭하고 서운하겠지만 5년뒤 10년뒤는 상황이 어떻게 바뀔까요?? 본인 아기도 친정엄마도 상황이 많이 변해요.

  • 61. @@@
    '23.4.25 10:54 AM (221.146.xxx.16)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해서 일부러 A,B라고 지칭했는데 제가 A입니다.
    엄마는 저희아이 봐주시기 전에도 계속 일을 하셨었구요, 일을 아예 안하고 쉬시기에는 노후대비가 충분치 않은 상태이십니다.

    제입장에서도 엄마가 고용안정성 없는 비정규직 일 계속 하시는것보다 저희아이 봐주시면 윈윈이라고 생각했어요

    요즘 시터비가 워낙 비싸서 엄마 기존 일자리보다 수입이 높기도 하고, 저희집에서 일하기 편하시게 여러가지로 배려해드리고 있기도 하고요.

    두리뭉실하게 200~300이라고 적은거는, 고정적으로 급여 드리는것 외에 따로 카드도 드렸고 목돈 들어갈일 있을때마다 거의 제가 내고 있어서 정확한 금액을 잘 모르겠어서에요.
    잘 해드린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엄마입장에서도 좋은 조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육아라는 특성상 쉬고싶을때 마음대로 못쉬시고 그런 고충은 당연히 있으시지만요

  • 62. ..
    '23.4.25 10:58 A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

    나중에 엄마 아플때 돈 짜게 굴지 않는 인성 괜찮은 A가 병원비를 책임져줄수 있어서
    그땐 고맙다 생각들 텐데요
    B는 육아휴직 이용해서 직접 키우면
    아이한테 훨씬 좋은 상황 인거고요
    인생사 다 좋을수 없음을 인정해야죠

  • 63.
    '23.4.25 10:58 AM (216.246.xxx.71)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가 시누 애 둘 봐주심. 집안일도 해주심. 난 내가 어차피 남편하고 도시를 이동해가며 살아서 애들 어릴때 내가 키우고 학교 보내고 나서는 언어도 안통하는 마당에 마땅한 직업도 없어서 허드렛일이나 함. 우리 시어머니는 시누한테 받은 돈 모아서 남편 줌. 그게 공평하다고 생각하신건지.. 바라지도 않았은데 종종 방문할때마다 천만원 단위로 쥐어주심. 어차피 도움 못받을 환경이기도 했고.

  • 64. ㅇㅇ
    '23.4.25 11:02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A의 양해를 구하고 가끔 B의 아이를 백업 해주면
    엄마도 B한테 덜미안하고 B한테도 도움이 될텐데
    그건 A의 이해가 필요한 일이라
    또 그게 횟수나 시간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서로 갈등을 유발할수도 있는 문제라 조심스럽죠

  • 65.
    '23.4.25 11:02 AM (112.223.xxx.58)

    차라리 b가 올린글이었다면 댓글들을 보면서 서운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다르게 생각할수있었을것같은데
    원글님이 a라고 하시니 아무리 여기서 a 아이를 봐주시는게 맞다고 해봤자 b는 친정엄마나 언니한테 여전히 서운해할수있을것같아요

  • 66.
    '23.4.25 11:03 AM (216.246.xxx.71) - 삭제된댓글

    우리 시누가 시어머님 통해 아이 둘 양육 했어요. 매달 백씩 받으신 것 같아요. 저는 어차피 다른 도시 살기도 해서 도움은 못 받았어요. 근데 가끔 어머님이 남편 차 차 살때나 바꿀때 천만원씩 쥐어주셨어요. 시누한텐 아무 말 말라면서. 아무 조건 없이. 감사한 일이였죠. 원글님은 그랬다면 기분이 나쁘셨을까요?

  • 67. @@@
    '23.4.25 11:19 AM (221.146.xxx.16)

    그런데 B입장에서는 엄마가 전적으로 봐주기보다는 백업을 바라는것 같은데
    그건 엄마가 저희아이를 봐주지 않더라도 직장에 다니는 이상 백업은 힘들지 않나요?

    아이가 아픈건 예고하고 아픈게 아니기때문에 어떤직장이든 당일 갑자기 못나가겠다 하는게 가능할리가 없잖아요
    꼭 저희애를 봐주기땜에 조카를 못봐주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희애를 전적으로 봐주다가 조카 백업 필요할때만 조카에게 가보시도록 한다? 그러면 저희아이는요..
    육아는 단순노동이 아니라 아이 보는거라서 낯선사람에게 갑자기 맡길수가 없어요
    제가 아무리 돈을 써서 당일 갑자기 와줄 시터를 구한다 쳐도 생판 처음 보는 남에게 아이를 당일아침부터 어떻게 맡기나요

    이상황에서 백업을 바라는게 저는 욕심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엄마에게 충분히 해드리고 있었고
    그래서 전혀 미안하다거나 부채의식 같은건 없었어요

  • 68. @@@
    '23.4.25 11:30 AM (221.146.xxx.16)

    글을 쓰기 된 계기는
    제가 엄마 쓰시라고 드린 카드가 있는데
    엄마가 굉장히 경우바르고 허투루 쓰시지 않는 분이라서 드려도 잘 안쓰세요

    주로 저희집 냉장고 채워주시느라 장보거나 저희아이 돌보면서 결제할일 있을때 정도만 쓰시는데
    엄마한테 결제영수증을 받는게 아니라서 결제내역 뜨면 아 오늘 마트 가셨나보네 정도 짐작하고 신경안쓰는 편입니다 액수가 크지도 않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우연히 제가 드린 카드로 조카 줄 물건을 종종 구입하셨단걸 알게되었어요
    그때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엄마한테 급여조로 드린 현금으로 사신것도 아니고.. 엄마명의의 카드도 따로 있으시거든요
    근데 굳이 제 카드로 쓰셨다는게 금액은 크지않지만 기분이 좀 그랬구요

    그리고 혹시 엄마가 내심, 제가 B에게 부채감을 가지고 뭔가 해줘야된다는 생각을 갖고계신건가 고민이 되어서요

    겉으로는 엄마도 아무말 하신적 없고 B도 저에게 서운하다거나 표현한적은 없어요
    자매끼리 사이도 나쁘지 않고요
    조카 태어나거나 그런 기념일같은때도 제가 잘버니 더 챙기는 편입니다

    근데 엄마가 저희애를 봐준다는 이유로 제가 B에게 뭔가 그이상 더 챙겨주고 잘해야되는건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 싶어서 글 써보게 되었네요

  • 69. 지금이 최선
    '23.4.25 11:34 AM (180.69.xxx.21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계속 일을 하셨고 앞으로도 일을 하셔야 한다면
    딸 육아 도와주고 넉넉히 돈 받으시는게 낫죠.
    그 돈 벌려면 밖에선 훨씬 힘드실건데 엄마생각해도 지금이 훨씬 나아요.

    B는 시부모 안계신가요?
    형평성을 고려하면
    B는 친정엄마에게 서운한만큼 시부모에게도 서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기 서운한것만 생각하지 말고
    자식낳았으면 친정엄마입장도 생각해볼수 있어야죠.
    친정엄마나 A가 미안해해도
    똑같이 외손주봐야하면 용돈넉넉히 받는 A아이 봐주는게 엄마를 위해 좋지. 그렇게요.

  • 70. ㅇㅇ
    '23.4.25 11:38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거고
    내입장과 상대입장은 백퍼 다른거죠

    어차피 엄마가 직장 다니면 B아이의 백업은 못해준다는
    원글님의 가정이고
    엄마가 A의 아이만 봐주느라 내아이는 급할때도 한번도 안봐준다는
    B의 입장이죠
    즉 B는 서운할수있고 그걸 자매가되서 이해못하는건
    좀 매정한데요
    내아이 못봐줘서 서운한 엄마는 당연한거에요
    그게 내가 돈을 못줘서 그렇다고 서운함이 사라지진 않죠

    원글님이 어머니한테 충분히 해드려서 당당한것과
    어머니가 작은딸한테 느끼는 감정 그리고
    작은딸이 느끼는 감정은 별개라고요

  • 71. 원글님..
    '23.4.25 11:41 AM (180.69.xxx.211)

    댓글을 썼다가 지웠어요.
    아니 상황설명을 제대로 해야지..
    이렇게 글을 휙 던져놓고
    댓글로 중요한 부연설명이 첨가되면
    위에 댓글쓴 분들은 뭐가돼요....
    자매지간에 사이 괜찮다면서
    그럼 B가 속이 깊은건데
    댓글에선 B가 욕먹잖아요.
    이렇게 글을 쓰면 안돼요.....

  • 72. ...
    '23.4.25 11:43 A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엄마 쓰라고 카드 주셨다면서요?? 근데 엄마가 조카 물건 사서 좀 그렇단거죠?? 친정엄마는 엄마 쓰라고 준 카드줄 알고 쓰신거죠.

  • 73. 행복
    '23.4.25 11:46 AM (211.227.xxx.46) - 삭제된댓글

    부모와 갈등을 겪는 딸 사연, 형제간에 부모유산분쟁 등의 핏줄과 다툼을 겪고 쓴 험한 글과 인연을 끊어라 라는 덧글들을 보면서 아이는 하나만 낳는게 진리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74. ㅇㅇ
    '23.4.25 11:52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쓴 금액이 크지않은데도 기분이 안좋다니
    원글님이 예민하네요
    어머니가 B한테 미안해하는것 조차 불편해하니 말입니다

    B가 여태 아무티도 안냈다니 속깊은 자매이네요
    어머니는 아무래도 봐주지 않는 손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인지상정입니다
    그런 마음까지 뭐라하는건 ㅜㅜ
    그럼에도
    원글님 카드로 조카 물건 사는게 불편하다면 하지말라고 하세요

  • 75. @@@
    '23.4.25 11:54 AM (221.146.xxx.16)

    카드는 저희아이 봐주시면서 저희집 필요한 물건 살때 엄마돈 쓰시게 할 수 없으니 결제 편하게 하시라고 드린 이유가 가장 크고,
    드리면서 엄마 드시고싶은거 사드시고, 저희집 오다 가다 애매한 빈시간 생기면 카페도 가시라고(그런돈 아까워하시는분이라) 말씀하면서 드렸어요.

    용도를 어디까지 쓰세요 하고 정해드리진 않았는데 저희집에 오시기 때문에 발생하는 직간접적인 비용 + 엄마 간식비 정도로 생각하고 드린거였어요

  • 76. @@@
    '23.4.25 11:56 AM (221.146.xxx.16)

    B가 저한테 직접적인 말을 한건 아니에요
    사실 그건 경우에도 맞지않구요
    엄마가 물건도 아니고 엄마의 노동력이 당연하거나 자매가 공평(?)하게 나눠가져야할 자산같은것도 아닌데
    자매끼리 의논해서 엄마가 두 자매의 육아를 이렇게 저렇게 분담해주세요 하고 요구하는건 경우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문제는 두 딸이 각각 엄마랑만 상의해왔었고
    주양육자 문제도 있고 해서 엄마가 저희집 봐주시게 된거구요

  • 77. ...
    '23.4.25 11:59 A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엄마 입장은 본인 커피값 간식값 아껴서 조카 선물사주신거 같은데..원글님이 불편하면 엄마한테 말해보세요.

  • 78. ㅇㅇ
    '23.4.25 12:07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그니까
    어머니의B와 B의 아이에게 가는 마음이 읽히니까 싫고
    불편하다는거잖아요
    그러나 그건 어머니의 마음이니까 원글님이 어떻게 할수 없는거
    라고요
    아무리 300씩 드리니까 내도리는 다했다고 당당해도요

    지금 조카 물건 산것때문에 심기가 불편한거잖아요
    그건 간단하죠
    앞으로 조카 물건은 내카드로 사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계속 B한테 미안한맘 안가져도 된다는
    원글님의 입장을 고수하세요
    여기 댓글들이 뭐라하든요

  • 79. @@@
    '23.4.25 12:16 PM (221.146.xxx.16)

    B와 B의 아이에게 가는 마음이 읽히니까 싫고 불편하다는건 너무 나갔구요
    저도 조카 예뻐해서 여러가지 많이 물려주기도 했고 새것도 선물 자주 했어요.
    엄마입장에서는 다 손주인데 당연히 예쁘고 뭔가 해주고싶겠죠.
    엄마한테 저희아이만 예뻐해라 라는 생각은 당연히 전혀 없구요.

    제가 B에게 미안해야한다는 생각이나 부채감 가진건 없었는데
    제 카드로 굳이 결제하신건 엄마가 의도했든 아니든 제가 B에게 뭔가 미안한 마음을 갖고 해줘야한다는 마음이 있으신거 아닌가 싶고

    그래서 일반적으로 친정엄마가 한 자녀의 육아만 도와줄 경우에
    육아도움받은 자녀는 다른 형제에게 부채감을 갖는다든지 보답같은걸 하는지 여쭤본거에요

    그리고 노후문제는 별개이긴 한데 이미 제가 더 많이 개입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입니다.

  • 80. @@@
    '23.4.25 12:24 PM (221.146.xxx.16)

    조카 물건 산거는 알게됐을때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는데
    내색한적도 없고 그냥 놔둘 생각이에요
    엄마 마음 상하게 하고싶지 않아서요

    금액이 크지 않은데 예민하다 라니.. 금액이 크든 작든 기분은 나쁠수 있는거 아닌가요

  • 81. ㅇㅇㅇ
    '23.4.25 12:5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이래서 둘다 안봐줘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건가..
    지금 당장 님엄마가 안오시면
    시터구해 해봐야 그돈이 푼돈인데
    할텐데..님엄마는 돈이들어오니 오는거고
    그와중에 모를거라 잔돈쓴거고
    b는 엄마가 돈을받고 그돈은 난줄수없으니
    가만있는거고..

  • 82.
    '23.4.25 1:48 PM (112.223.xxx.58)

    친정어머니는 혼자사시고 A에게 월2~3백을 받으시면 여유가 없다고 할수없을텐데
    B손주 사주는거는 어머니 돈으로 하시지 그걸 왜 A카드로 사시는지 이해가 좀 안되긴하네요
    충분히 기분나쁘실만해요.

  • 83. ㅇㅇ
    '23.4.25 1:59 PM (115.23.xxx.124) - 삭제된댓글

    B손주 사주는거는 어머니 돈으로 하시지 그걸 왜 A카드로 사시는지 이해가 좀 안되긴하네요
    충분히 기분나쁘실만해요 2222

  • 84. ...
    '23.4.25 2:17 PM (183.99.xxx.165)

    A가 부채감 가질 필요 없지요.
    제가 B라면, 언니가 엄마에게 돈을 많이 드려서 좋을 것 같나요. 난 형편이 안되는데 언니가 형편이 되니 기쁠 거 같아요.
    B도 엄마 걱정없이 자기 가정만 신경쓰면 되고 좋은 거죠.

  • 85. ...
    '23.4.25 2:20 PM (183.99.xxx.165)

    그리고 엄마한테 그 카드의 용도를 정확히 정해드리세요.
    기분나쁜 상태로 지내는 건 네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엄마와 덩생 모두에게 싫어하게 최소한 저어하게 만들잖아요.

  • 86. 00
    '23.4.25 3:59 PM (121.190.xxx.106)

    노후자금이 필요한 어머니에게 충분한 급여를 드릴 수 있고, 애도 먼저 낳았고..그래서 동생에게 전혀 부채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게..저는 상당히 배려심이 적다고 느껴지네요. 왜냐면 단순히 애를 봐주고 아니고의 문제를 떠나서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는 말 아시죠? 아이 애기때부터 키워주시면 그 손주가 더 이쁘고 정이 가고 더 애틋해요. 육아도움도 못받아서 힘든데, 손주마저 차별 받는다는 느낌...그거 내 자신이 차별받을 때보다 훨씬 더 가슴이 아프게 다가와요. 어쩔 수 없어요 사람이라. 내가 밤이고 낮이고 끼고 키운 자식이랑 남한테 맡겼다가 드문드문 보는 자식이랑 같을 수가 있나요. 님이 너무 도우미 얘기하듯 냉정하게 얘기해서 님 어머님이 도우미 아주머니가 아니고 두 자녀 모두에게 친엄마고 아이들 할머니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님과 님 어머님이 둘째 아이에게 좀더 신경써주고 배려해주는게 맞을거 같아요.
    아무리 휴직 가능하다고 해도, 휴직안하고 님은 편하게 직장생활하는거는 팩트잖아요. 휴직하면 그 기간만큼 급여에 손해가 생기니까요.

  • 87. 저라면
    '23.4.25 4:01 PM (73.97.xxx.114)

    동생에게 부채감 있을 듯 합니다. 할머니가 아이를 봐줄 수 있다는 건 제3자에게 맡기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훨씬 놓이는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엄마 필요에 더 적합하고 훨씬 넉넉히 챙겨드리고 있는 상황이라도 할머니가 내 애를 봐준다는 건 큰 복이라 생각해서요.

    어머님이 굉장히 경우 바르고 허투루쓰지 않는 분인데 그렇게 하시는 건 마음에 무언가 걸리는게 있어서겠지 싶어요. 원글님도 어머님도 경우 바르셔도 관점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누가 옳고 보다 서로 어떻게 다른지 대화를 해보시면 좋지 싶습니다.

  • 88. 00
    '23.4.25 4:01 PM (121.190.xxx.106)

    물론 이 상황과는 별개로 님이 소소한 필요 경비용으로 준 카드를 님 동생네에 주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님 엄마의 부채감과는 그건은 별도로 얘기해야 할 부분일거 같긴 합니다

  • 89. 비오는봄
    '23.4.25 7:41 PM (112.164.xxx.190)

    와 저랑 이렇게 일치하는 경우 보는 것도 신기하네요 ㅎ
    저도 A입장 이고 고민하는 것도 꽤 오랜 시간인데 이제 애들 크니까 좀 옅어지긴 했어요
    저는 원래 아줌마 도움 받았는데 애들이 유치원 가기 시작하니까 엄마가 그 돈이 아깝다고 본인이 하시겠다는 거였고, 이후에 가사일만 잠깐 봐주던 분도 돈도 아깝고 혼자 할 수 있다 해서 이렇게 되었어요 ㅎ 어쨌든 저는 여동생네가 서운할수는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선물도 많이 주고 또 옷도 대부분 다 물려주고 하는데..이제 애들이 어느정도 크기도 하고 두 집이 가까워서 엄마가 거의 두 자매집을 동등하게 봐주고 계세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저희 집에서 저희가 시켜놓은 재료로 요리하고 다른 집에 배달하는 시스템..? ㅎㅎ 어쩔 땐 저희집이 호구같기도 하고 남편한테 좀 미안하기도 한데.. 그냥 저희가 더 여유 있어서 그리고 또 동생이고 가족이니까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래도 한번씩 울컥 하는건.. 아시겠죠? ㅎㅎ

  • 90.
    '23.4.25 9:45 PM (216.246.xxx.71) - 삭제된댓글

    돈 쓸 일이 없으시니까 평소처럼 그냥 그 카드로 쓰신거 아니예요? 그게 아니라 부채감 이라는 계산이 들어갔다면, 전 원글님 어머니께서 원글님에게 뭔가 서운한게 있어서 그걸 표현하신거라고 봅니다. 원래 더 자주 얼굴 보고 사는 사이가 더 부딪치는 일도 잦은 법이죠.

  • 91.
    '23.4.25 9:54 PM (216.246.xxx.71)

    친정어머니께서 그냥 처음부터 ‘맡아서’ 봐주는게 아닌 ‘백업’ 으로만 봐주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는 원글님께서 뭐에 그렇게 기분이 나쁘신지 잘 모르겠네요. 부채감은 전혀 없었는데 갑자기 부채감이 생겨서 기분이 나쁘신가요?

  • 92. 토닥토닥
    '23.4.25 10:14 PM (121.147.xxx.48)

    관계란 건 다 이렇게 미묘한 거죠. 어머님도 그럴 수 있고 동생도 원글님도 다 가질 수 있는 마음입니다. 여기서 누가 특별히 잘못된 사람이 없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생각보다 아이는 금방 크고 세월은 빠르게 흘러 엄마 건강하실 날도 그리 길진 않아요. 소소한 건 마음에서 삭제시키고 굳이 생각의 가지를 크게 확장하지 말아요. 세 분 다 힘든 시기라서 그렇거든요. 그래도 지나고 나면 이 힘든 시기가 아주 좋고 그리운 날들이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원글님이 b일까봐 사실 좀 걱정했어요. 나중에 울딸 크면 a님처럼 통큰 딸래미 되면 좋겠어요.

  • 93. 정말
    '23.4.26 2:46 AM (67.166.xxx.171)

    제가 섭섭함을 많이 느끼는 스타일이긴 한데요. 진짜 언니가 너무했어요. 그냥 여기다 글로만 올리고 섭섭하다는 둥 말 일언반구도 꺼내지 마세요. 원글님도 엄만데 엄마랑 동생 입장이 이해 안 가나요? 아니, 돈 2-300백 내고 엄마가 전담마크 해주니까 아무런 힘든일도 없으시겠죠. 근데 동생은 그럼 애가 아플때 생판 모르는 시터에게 맡겨야 하는건 이해가 안가세요? 정말 같은 워킹맘끼리 진짜 너무 하네요. 저는 맏이 입장인데 이렇게 자기중심적인 첫째가 있다는게 솔직히 놀라워요. 원래 억만금 줘도 애 맡아주는건 어려운 일이에요. 엄마를 할머니로써 베이비시터로서 그만큼 독차지 했으면 감사합니다 하고 사세요. 작은것까지도 독차지하려고 하지말고요. 할머니는 당연히 마음쓰이죠. 같은 손주인데 누구는 매일 봐주고 누구는 아플때도 못 봐주는데요. 돈으로 다 살 수 있는게 아니에요. 마음을 좀 크게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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