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해진 운명이 있구나하고 느낀 경험 있으세요?

아름다운 봄날 조회수 : 7,265
작성일 : 2023-04-23 20:32:43
제가 선택한 몇몇 결정이 참 후회되는게 있어요
열심히 공부해놓고 직업을 가질수 있는 자격증 취득을 사소한 이유로 그만 둔것.
땅을 잘 못사서 큰 돈을 손해본 것. 등등..

젊을때 친구와 같이 사주를 보러 갔는데,
그때 그 사주보는 사람이 친구 앞날을 예언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예언과 똑같이 살고 있어요 ㅠ
정말 정많고 현명한 친구였는데 자꾸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하더라구요

제가 했던 결정에 대해서 후회가 드는 날에는
이게 다 운명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 내 탓이었다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가벼워져서요
다 정해진 운명이었나? 이런 생각 드실때 있으신가요?

IP : 39.7.xxx.2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23 8:44 PM (112.167.xxx.92)

    이미 정해진것 같은 느낌을 50넘어 빼박 체감을 해요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인정하게 되네요

    우리 차원에선 과거 현재 미래를 흐르는거 같지만 4차원에 세계에선 구도가 정해져 있고 그러나 여긴 그차원이 아니니 이미 정해진 구도를 볼수가 없는 것이라는거죠 여기 한계때문 정해진 구도를 못 볼뿐 이미 그려져 있는 구도

  • 2. 골드
    '23.4.23 8:45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네 큰 틀은 있나 싶네요

  • 3. 세상이 시뮬레
    '23.4.23 8:54 PM (112.167.xxx.92)

    이션이냐의 물음이 대두되고 있거든요 인터넷 게임처럼 세상이 코드에 의해 작동하고 있다 라는 물음에 허무맹랑함이 아니라 그럴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고

    문젠 내가 사망한 후에 난 태어나고 싶지 않지만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존재에 의해 그게 인터넷 코드라도 같은 사람으로 시대만 다를뿐 회기할까 걱정이 되는거 있죠 그니까 같은 사람으로 시대만 다르게 도돌이로 힘든 개망으로 도돌이를 할까 진심 걱정이 되는거있죠 힘든 조연역할로 되풀이 될까 빡침

  • 4. ...
    '23.4.23 8:55 PM (117.111.xxx.22)

    네 저는 십대때부터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쳐도 안되는 장벽을 겪어서 어느 부분은 정햐져 있다고 봐요 그때 처절하게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다는걸 알고 내가 바꿀수없는것 안되는것들은 빨리 손절해요

  • 5.
    '23.4.23 9:02 PM (211.216.xxx.107)

    그런것 같아요 운명의 큰틀은 있는듯

  • 6. ㅎㅇㅇ
    '23.4.23 9:03 PM (61.252.xxx.6)

    그냥 순간이더군요.
    시간가면 내 감정정리도 되고, 실망도 되고.,

  • 7. 님들 내가
    '23.4.23 9:07 PM (112.167.xxx.92)

    쓰레기부모에게 출생하겠다 선택한게 아니잖아요 세상에 눈 떠보니 너무 어이없는거죠 현실이 첨부터 절박한거니 개떡같은 형제를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니고 이게 정해진 운명이 없다고 할수가 없지 않나요

    그럼 이걸 누가 지맘대로 정했냐 하는 물음에 봉착하는데 인터넷게임에서 게임개발자가 정하잖아요ㅋ 개발자는 게임을 지의도대로 설계하고 주연 조연들 이미 정해져 있잖아요 게임에서 노숙자는 항상 노숙자에요ㅠ 길거리를 배회하는 씬만 나오고 하물며 길거리 사과 파는 아줌마는 느닥없이 주인공에 칼빵을 맞고 죽거든요

    사과아줌마가 죽는 연관이 전혀없음에도 주인공에 그날 기분따라 죽고 살고 하는걸 볼때 세상이 어떤 주인공 위지고 그걸 설계한 개발자의 이미 정해진 프로그램이다 싶은

  • 8. ㅇㅁ
    '23.4.23 9:12 PM (125.182.xxx.58) - 삭제된댓글

    사주 보구요 비슷하더라구요 제 사는거랑 ㅠ

  • 9. ㅇㅁ
    '23.4.23 9:12 PM (125.182.xxx.58)

    사주 보구요 비슷하더라구요

  • 10. 세상 설계자를
    '23.4.23 9:16 PM (112.167.xxx.92)

    죽어 만날수 있다면 당신 내게 죄 진거야 하고 욕할랍니다 애초 날 너무 구렁텅이로 몬게 너야 욕 시원하게 할랍니다 아니 욕이라도 해야지 응징을 못할바에 솔까 응징할수 있음 응징도 해야

  • 11. 영통
    '23.4.23 9:21 PM (106.101.xxx.101)

    제주도 땅 몇 개 샀는데 3년 가지고 있었는데
    안 좋은 일이 생겨 모두 팔게 되었고
    1년 뒤 제주도 폭등...
    내가 산 땅들이 모두 10배 이상 폭등..
    화병에 왜 죽는지 알겠더군요.
    돈복이 없는 것..

  • 12. 미나꿍
    '23.4.23 9:22 PM (175.126.xxx.83)

    후회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뒤돌아보지는 않지만 운명같은 순간들은 있었어요. 인생의 귀인과의 만남같은거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만 말자고 신경쓰며 삽니다. 나름 바른길로 걸은 느낌.

  • 13.
    '23.4.23 9:30 PM (49.164.xxx.30) - 삭제된댓글

    죽을 운명은 정해졌지않을까요.
    언니가 친한친구랑 사주를보러갔는데
    사주보는사람이 얼굴만보면서언니친구 사주를 안봐줬어요.
    1년안지나서 언니친구가 죽었어요.

  • 14. ㄱㄴ
    '23.4.23 9:34 PM (210.222.xxx.250)

    저는 성당을 열심히 다니는 사람입니다만.운명이 정해진거 같긴해요
    저희가 결혼해 빚가득 어렵게 살고있었는데 아이 태몽을 엄아가 꿨어요.엄마말이 아이가 모자를 쓰고 황금빛으로 둘러진 방에 딱있더래요..
    아이 나고 아이아삐 사업도 대박터지고..
    뭐 그렇습니다

  • 15.
    '23.4.23 10:33 PM (116.36.xxx.180)

    나이가 들수록 느껴요. 몇 년 전 남편과 새로 뭔가를 야심차게준비하는 도중 유명한 분에게 가서 물어봤는데 일언지하에 잘 안된다는 거예요. 듣고 싶은 말이 아니어서 무시했는데 몇 년 뒤에 정말 어이없는 이유로 잘 안됐어요. 그동안 다른 역술인들은 잘 풀린다고 했는데 다 틀렸.. 갑자기 몇 년 전 그분이 떠올라 찾아갔더니 안 된 게 잘된거라고.. 간 김에 시험운 물었더니 안 될 확률 높다고.. 역시나 안 되더군요. 인간의 힘으로 안 되는 영역이 있다 싶어요.

  • 16. ㅇㅇ
    '23.4.23 10:41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윗님 그 역술인 누군지 좀 가르쳐 주세요
    저도 가서 안 된다는 말 듣고 와서 포기하게요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왜 자꾸 딴 짓이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서요

  • 17. ㅇㅇ
    '23.4.23 10:42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윗님 그 분 누군지 좀 가르쳐 주세요
    저도 가서 안 된다는 말 듣고 와서 포기하게요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왜 자꾸 딴 짓이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서요

  • 18. ㅇㅇ
    '23.4.23 10:42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윗님 그 분 누군지 좀 가르쳐 주세요
    저도 가서 안 된다는 말 듣고 와서 포기하게요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왜 자꾸 딴 짓이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 19. 마자요
    '23.4.23 10:45 PM (141.168.xxx.9)

    이제 나이가 제법드니 인정하고 싶지 않치만 사실입니다.
    아무리 벗어나려해도 그 근처에서 맴도는데 참 진짜 미칠지경입니다
    운이 바뀌는 사람이 있는건 진짜 천운입니다
    근데 그 선택들이 순간의 선택이고 배우자중 한명이라도 잘못된 선택을 하면 같이 망하니 넘 억울합니다
    안되는걸 그리 말려도 돌아가서 세월이 흘러 같은 실수를 하더군요

  • 20. 윗님
    '23.4.23 10:51 PM (116.36.xxx.180)

    노ㅎ정 ㅎㅁ멘토ㄹ 이었어요. 근데 아무리 남에게 좋다한들 자신과는 안 맞는 술사일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블로그도 참고해보세요.
    https://m.blog.naver.com/jessica0965?proxyReferer=https%3A%2F%2Fm.search.naver...

  • 21. 영통
    '23.4.24 8:04 AM (124.50.xxx.206)

    저 위에 술사..적었다가 지웠나보네요.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위 블로그 소개 고마워요

  • 22. 영통
    '23.4.24 8:05 AM (124.50.xxx.206)

    노현정? 현미 멘토?

  • 23.
    '23.4.24 7:58 PM (116.36.xxx.180)

    노ㅎㅐ ㅈ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888 나시원피스에 플리츠플리즈 스카프 어떨까요? ㅇㅇ 20:40:39 16
1728887 사실은 내가 문제아라서 엄마가 그랬다고 믿고 싶은 마음 세실 20:38:03 96
1728886 워커홀릭 이재명을 더이상 욕하지 맙시다 5 ㅇㅇㅇ 20:35:46 193
1728885 죄중에 계엄이 제일 쎄 1 대한민국 20:34:44 128
1728884 대통령이됐다고 2 길가다가 보.. 20:32:31 324
1728883 설탕 어떤 거 쓰세요? 2 ... 20:27:17 231
1728882 번지 피트니스를 아시나요? ........ 20:26:15 97
1728881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보았어요 5 ㅇㅇ 20:25:23 594
1728880 보배드림 작업 들어간 듯 1 .. 20:24:37 680
1728879 펌) 내란당이 25만원 아깝다고 하는 이유 21 ㅂㅂ 20:17:49 909
1728878 주진우보다 홍만표재산 2 ㄱㄴ 20:15:29 538
1728877 국힘은 김민석에게 뭐라할 자격이 없죠 8 000 20:14:22 406
1728876 82에 남자회원이 너무 많은듯해요 7 d 20:07:37 437
1728875 소비쿠폰 기한 어느정도일까요? 10 ㅇㅇ 20:02:11 718
1728874 Exo 아직 활동하나요? 1 뒷북 20:02:06 206
1728873 사막여우 많냐구??? 6 ㅇㅇ 20:01:29 386
1728872 상위 10프로가 512만명 3 ㅇㅇ 19:58:38 1,481
1728871 미지의 서울 드라마 사내분위기 문의합니다 4 드라마 19:55:40 973
1728870 MBC, '전설이 된' 그들의 순방 ㅋㅋㅋㅋㅋ 11 윤석열 19:47:54 2,427
1728869 '국회 유령 인턴 등록' 사기 혐의 윤건영 벌금 500만원 확정.. 7 .. 19:46:05 992
1728868 카카오 올라서 좋긴한데 2 ... 19:45:48 722
1728867 중등아이 쎈c 정답률 90프로 정도면 .. 5 ㅇㅇ 19:42:08 444
1728866 검은점 생긴 깻잎 버려야하나요? 1 질문 19:36:30 796
1728865 민생지원금은 전국민한테 나가는건가요? 12 번역 19:35:03 1,298
1728864 여러번 민원끝에 발망치는 잡았습니다만 4 층간소음 19:33:20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