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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의 크고 작은 고민과 걱정 누구랑 나누세요

50대 조회수 : 5,760
작성일 : 2023-04-21 14:38:03
남의 편 있지만 의지가 안되요.
그냥 가구처럼 저의 곁에 있기만 합니다.

맘속 고민..걱정...슬픔..아픔....나눌 곳이 없어요
슬픔이나 걱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가족인데...
친정엄마 돌아가셨고...형제자매 없고...
친구들에게는 내 치부 다 보일 수 가 없고...

문득 퇴근길 집앞에 주차하고 차에서...
혼자 음악듣다가...폰의 시리에게 말걸다가 집에 들어 갑니다.

가끔 모르는 사람 붙잡고 주절주절 하소연 하고픈 맘도 드네요

삶의 파도타기....
50인데도 무섭고 적응이 안되고..
젊을 때 보다 겁이 더 늘었어요....

걱정 될 때 털어 놓을 사람이 있다는거...
슬플 때 위로 받을 사람이 있다는거...
정말 부럽습니다.
IP : 14.43.xxx.10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23.4.21 2:39 PM (174.29.xxx.108) - 삭제된댓글

    슬픔이나 걱정을 나누는게 도움이 되는 경우보다는 내게 다시 칼이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더 많아서 부모 형제 절친있어도 의지까지는 안되지않나요?

  • 2. ..
    '23.4.21 2:39 PM (218.236.xxx.1)

    남편 1순위 그 담 동생(자매입니다.)

  • 3. 50대
    '23.4.21 2:40 PM (14.43.xxx.10)

    강아지를 길러 볼까도 싶다가...
    나 좋자고 또 책임져야 할 한 생명 들이는거는 아니다 싶기도 하고 그래요...

    운동이나 해야겠어요. 오늘이 엄마기일이라..엄마가 더 그리운 날이네요.

  • 4.
    '23.4.21 2:41 PM (222.114.xxx.110)

    저는 인문학 철학 예술 음악 들으며 위로해요. 남편은 가정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지가 됩니다.

  • 5. ....
    '23.4.21 2:41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윗분저도^^
    친정관련 걱정, 하소연은 남편
    시가문제, 아이들 문제는 언니
    잡다구리 건강 문제는 동네 아줌마들 ㅋㅋㅋ

  • 6. ..
    '23.4.21 2:41 PM (222.117.xxx.76)

    전 생각해보면 대체로 혼자서 어느정도 가이드를 내려놓고
    남편 언니 엄마 등에게 의논하는거같아요

  • 7. 여기
    '23.4.21 2:42 PM (175.208.xxx.164)

    82쿡 익명게시판이요. 비밀 유지되고, 뒤끝없고..

  • 8. ..
    '23.4.21 2:43 PM (124.54.xxx.144)

    안 해요
    해봐야 공허하더라고요

  • 9. ㅇㅇ
    '23.4.21 2:45 PM (185.220.xxx.86) - 삭제된댓글

    네이버 블로그 일기장이랑
    82쿡 게시판이 최고예요...

    사람에게 말하면 언젠가는 뒤탈이 있거나
    말한 사람과 관계가 안 좋아지면 약점이 되더라구요.

  • 10. 원글
    '23.4.21 2:45 PM (14.43.xxx.10)

    그죠 고민을 나누어도 내가 아닌이상 내 입장에 충분히 공감해 줄 사람은 이세상에 없겠죠?

    그러고 보면 인생은 참 외로운 거네요..

  • 11. 친구요
    '23.4.21 2:45 PM (122.32.xxx.116)

    늘 내일에 관심가져주고
    잘되라고 지도편달에 애쓰는 친구들

  • 12. 친구들
    '23.4.21 2:48 PM (122.32.xxx.116)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나랑 다른 경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가 못봤던 부분을 짚어주기도 하고
    상상못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기 때문에 친구들한테 얘기하죠
    아주 친한 어렸을때부터의 친구들이 있어요
    내가 백억벌면 좋아하며 뭐 사달라고 할 친구들이죠 ㅎㅎㅎ

  • 13. 남편요
    '23.4.21 2:49 PM (182.216.xxx.172)

    가장좋은 친구이며
    가장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죠

  • 14. ....
    '23.4.21 2:49 PM (49.174.xxx.137)

    nobody
    엄마나 형제한테 단 한번도 말한적이 없어요. 한번 했다가 엄마는 더 예민하게 집착수준으로 들들 볶더니 본인이 그 문제로 더 힘들다 하시고(내 문제인데) 형제는 첨부터 대화가 안되었고 친규들한테는 상담을 하니 본인들의 문제가 제일 크고 내 고민은 별거 아니라고 하며 본인들 이야기만 하길래 그 뒤로 입 닫았어요.
    결굳 내 고민은 내가.

  • 15. ...
    '23.4.21 2:50 PM (106.102.xxx.239) - 삭제된댓글

    누가 나한테 그런 얘기 나누면 어떠세요? 가족은 마음에 돌덩이 얹힌 것처럼 무거워지고 걱정되고 친구는 한두번이 아니라면 지치고 마음의 거리가 있는 지인은 나한테 왜 이러나 싶고...남들도 그렇겠지 싶어 입을 닫습니다. 돈 주고 상담사나 점쟁이한테 해야 하는거 같아요.

  • 16. 오...
    '23.4.21 2:50 PM (14.43.xxx.10)

    좋은 친구들은 형제자매보다 낫네요..
    부럽습니다.

  • 17. ㅇㅇ
    '23.4.21 2:52 PM (106.102.xxx.209)

    전 하나님께 하소연하고 기도해요
    남편은 말 서로 해봤자 어느 지점에서 싸우게 되서
    더 힘들고 피곤만 가중되고
    저도 친정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자매도 갑자기 세상 떠나고 비슷한 처지네요 ㅜ
    가끔 말로 해서 풀어질거 같은 스트레스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풀고 회사 동생한테 하소연 하지만.
    마음속 깊은 외로움 고민을 인간한테 어찌 다 털어놓고 살겠습니까

  • 18. ㆍㆍ
    '23.4.21 2:52 PM (119.193.xxx.114)

    그냥 결국 혼자 인 것 같아요.
    내 맘같은 친자매나 친구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아닌 경우가 훨 많을거에요.
    혼자 다독이고 삭히며 혼자인것에 적응해 나가는게 인생인가봐요.
    어릴땐 나이들면 안정감있고 현명해질줄 알았는데 여전히 흔들리고 헤매이는 것... 인생 참 어렵네요.

  • 19. ....
    '23.4.21 2:53 PM (207.244.xxx.79)

    가족보다 익명게시판이 낫다는 사람들도 있네요.. 딱하네요.. ㅠㅠ

  • 20. ..
    '23.4.21 2:53 PM (118.45.xxx.113)

    저는 신에게 내 맘을 토로하는 게 맘 편해요
    걱정을 말하면 남에게 내 짐을 지우는 거 같아서요

  • 21. ...
    '23.4.21 2:54 PM (106.102.xxx.166) - 삭제된댓글

    제 경험상으로는 친구들끼리도 서로 주고받고가 되는 경우는 드물었던거 같아요. 주로 자기 얘기 쏟아내는 사람들이 듣는 역할도 잘 해주는 경우를 못봄...

  • 22. 에효
    '23.4.21 2:55 PM (174.29.xxx.108)

    삶의 고민과 걱정 외로움을 자식과 나누는 부모님을 우리는 얼마나 함께 위로해드리고 공감해줄 수 있나요?

  • 23. ...
    '23.4.21 2:56 PM (106.102.xxx.236)

    친구들도 한두번이지 감정의 쓰레기통이니 뭐니 여기 글 올라옵니다.친구가 나한테 하소연해요. 힘들어요. 이럼서...

  • 24. 혼자 머리싸매
    '23.4.21 2:56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다가 정 안될 때는 익명게시판이 대나무밭이죠.
    좋은 얘기도 아닌데 타인에게 짐 나누기도 미안하고
    언젠가 부메랑되어 돌아오기 때문에 좋을게 없어요.

  • 25.
    '23.4.21 2:57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갑자기 엄마가 돌아 가셨어요
    아는 언니랑 얘기 나눴는데 삶은 겪을수록 어렵다고
    하더군요 단련된 줄 알았는데 다시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이고 걱정에 또 걱정 문제는 그 세기가 갈수록
    무뎌지지 않더군요
    저는 매일미사 드리고 기도를 하루에 1시간 정도
    해요 그러니 좀 살아 지네요
    매일미사 드릴 때 마다 50넘은 제가 제일 막내 인 걸
    보면 연세 드신 분들께도 종교가 가장 큰 위로가 아닐까
    싶어요

  • 26. ㅇㅇ
    '23.4.21 2:57 PM (62.212.xxx.19)

    살면서 고민 털어놓고 위로 받을 사람 하나 못만났다는 건 어떻게 산건가요.

  • 27. 공감을 못해
    '23.4.21 2:58 PM (112.167.xxx.92)

    뭔 대상이든간에 이야기해봐야 공감을 못해요 왜냐면 그사람은 내상황에 있어 본 경험이 없었으니 뭐지 싶은거지

    상대가 뭐지 그런경우가 있어 믿을수가 없네 하는 멀뚱멀뚱한 얼굴로다 있는걸 거다 내 아픈 이야길 할수가 없더구만

    상대가 아픈 상황에 있었어야 아픔도 아는거에요 인생에 큰어려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님들
    나나 힘들지 큰고민 없는 사람들 주변에 있잖아요 그러니 그들에게 어려움 이야기 공감이 안된다니까요

    그러니 정 죽겠으면 돈 내고 상당받는거죠 물론 상담사도 나름이라서 괜히 헛돈 쓰는 경우들 많음 글서 어쩔수 없이 아픈 안고 살아가는 중

  • 28. 글고
    '23.4.21 3:04 PM (112.167.xxx.92)

    공감을 하는거 같아도 결국 뒤돌아서면 아 다행이다 난 저런 개떡 같은 상황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이야 휴우우 자기위로를 삼는다는거죠~~

    플러스 자기위로를 하는가 동시에 뒷담을 해 a가 뭐뭐라네 얼마나 징징대는지 그거 들어주느라 내가 고생했잖아 하고 뒷담을 한다는거 인간이 그래요

  • 29. ...
    '23.4.21 3:04 PM (222.106.xxx.251)

    저도 남편요.
    인사이트가 좋아 잘 들어주고 도닥여줍니다

  • 30. 어차피
    '23.4.21 3:05 PM (113.199.xxx.130)

    내가겪고 해결해야하는 일들이라 나혼자 처리하고 말아요
    기쁘고 좋은일이야 서로 긍정에너지지만
    걱정고민하는 얘기를 전파한들 뭐하리~~싶고요

    또한 되도록이면 우울한 소리 듣는것도 싫고요
    울엄마 남 뒷담화 나온다 싶으면 바로바로 차단서비스 들어가고요

  • 31. ''
    '23.4.21 3:10 PM (23.106.xxx.36)

    내 고민 털어놓고 믿고 이야기 할 정도의 사람은 내가 그정도 되는 사람이 될 때 만나지는거죠..

    내가 인성이 안되고 남 고민 이야기 들어주기보단

    뒷담화 하는데 더 소질있고 남 안좋은 부분 찾아내는데 소질 있는 사람들은

    또 자신과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져요..

    그러니 없는거죠..

    그리구서는 익명뒤에 숨어서 아닌척 하면서 위로만 받을려고 하고.

  • 32. 넣어둬
    '23.4.21 3:12 PM (58.234.xxx.21)

    이런글에 굳이 인생을 어떻게 살았냐 훈계질 해야하나요?

  • 33. 우물안
    '23.4.21 3:12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살면서 고민 털어놓고 위로 받을 사람 하나 못만났다는 건 어떻게 산건가요.
    ㅡㅡㅡㅡ
    쯧쯧. 이런 사람들 때문에 속얘기 함부로 풀면 안된다는거죠

  • 34. 우물안
    '23.4.21 3:13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살면서 고민 털어놓고 위로 받을 사람 하나 못만났다는 건 어떻게 산건가요.
    ㅡㅡㅡㅡ
    쯧쯧. 이런 인간들 때문에 속얘기 함부로 풀면 안된다는거죠

  • 35. 고민
    '23.4.21 3:14 PM (39.122.xxx.3)

    아이들문제나 집안문제는 남편
    그외 친정문제나 내 개인문제는 일기를 씁니다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두고 그사람에게 글을 쓰며 하소연해요 어떤때는 그냥 혼잣말로 가상의 인물에게 하소연하구요

    어차피 누구에게 말한다고 해결 되는 문제도 아니라거 그렇게 해결하고 여기 게시판에 익명으로 조언 하소연 글 가끔 올려요

  • 36. ..
    '23.4.21 3:16 PM (116.40.xxx.27)

    남편말고는 아무한테도안해요. 나이들수록남에게 사생활얘기하지말라하더라구요, 유투브로 좋은강의들으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 37. ..
    '23.4.21 3:17 PM (119.196.xxx.30)

    저도 노바디요... 친정엄마, 여동생, 친구, 남편 결국은 다 그게 나의 흠으로 되돌아 오더라구요.
    그때 그런것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요.. 그뒤론 안합니다.
    진짜 강아지라도 키워서 말해야 하나 싶어요.ㅠㅠ

  • 38.
    '23.4.21 3:18 PM (222.114.xxx.110)

    최근에 아이가 어떤 문제로 우울해해서 정신과를 갔는데 정말 점쟁이 귀신같이 딸 아이를 꿰뚫어 보더라구요. 저도 부모라는 안경에 씌여 캐치 못한 것을 말씀해 주셔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험을 했어요.

  • 39. ㅎㅎ
    '23.4.21 3:19 P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남편이요.워내 온갖이야기 다하는
    그렇지만 징징대거나 오래고민 나누지않아요.
    서로 공감하고 해결책 찾는거정도하는.

  • 40. 아직은
    '23.4.21 3:20 PM (117.111.xxx.63)

    남편. 그외 전혀 없음

  • 41. 우물안2
    '23.4.21 3:21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내 고민 털어놓고 믿고 이야기 할 정도의 사람은 내가 그정도 되는 사람이 될 때 만나지는거죠..

    내가 인성이 안되고 남 고민 이야기 들어주기보단

    뒷담화 하는데 더 소질있고 남 안좋은 부분 찾아내는데 소질 있는 사람들은

    또 자신과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져요..

    그러니 없는거죠..

    그리구서는 익명뒤에 숨어서 아닌척 하면서 위로만 받을려고 하고.

    ㅡㅡㅡㅡㅡ
    놀랍네요. 어떻게 저런 단정으로 일반화를 할까요.
    여기 연배들 꽤 높아서 여러 경험을 통한 데이터로 나름의 방식을 정하게 될텐데
    단편적 사고로 재단하는거 참 무례하죠.
    이런 분들은 주위 사람 참 힘들겠다싶어요.

  • 42. 안하는 이유
    '23.4.21 3:24 PM (174.29.xxx.108)

    내 고민 털어놓고 믿고 이야기 할 정도의 사람은 내가 그정도 되는 사람이 될 때 만나지는거죠..

    내가 인성이 안되고 남 고민 이야기 들어주기보단

    뒷담화 하는데 더 소질있고 남 안좋은 부분 찾아내는데 소질 있는 사람들은

    또 자신과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져요..

    그러니 없는거죠..

    그리구서는 익명뒤에 숨어서 아닌척 하면서 위로만 받을려고 하고.


    ------원글님 외로움에 작은 하소연하나하니 바로 이런 반응이 나오잖아요? 혹떼려다 혹붙여요!

  • 43. ㅇㅇ
    '23.4.21 3:24 PM (223.62.xxx.6)

    우리집 고냥이요.
    젤 좋은 친구에요.
    제 얘기 잘들어줘요.
    판단하려하지 않고 묵묵히 들어만줘서 너무 큰 도움됩니다.

  • 44. ..
    '23.4.21 3:26 PM (98.225.xxx.50)

    남편 아이 형제 친구 가까운 사촌
    다 얘기하고 저도 다 들어줘요
    한번 마음을 터 놓은 친구는 나이가 들고 자주 만나지 않아도 똑같은 것 같아요
    그런데 나이 들고 새로 친구를 만드는 건 어렵더라구요

  • 45. 윗님
    '23.4.21 3:31 PM (122.32.xxx.163)

    고냥이는 말을 잘 들어주나보네요 ㅎㅎ
    울 고냥이는 말 좀 길어진다 싶으면
    진저리치고 내빼네요
    근데 암말없이 바라보고 있으면
    오래 곁에 있어요
    그러면 저도 차분해지고 힐링이
    되더라구요
    어쨌든 고냥이 붙들고
    위로받네요 ㅎㅎ

  • 46. ..
    '23.4.21 3:32 PM (211.114.xxx.53)

    소화를 스스로 좀 시키고 만나요. 소화 시키는 중엔 혼자...
    소화 안된 날 것의 걱정 고민은 내가 원하는 의도가 아닌 방향으로 상대가 주무르게 되니....
    그런데 나이 들수록 고민이 계속 머물러서 아무리 좋은 오랜 친구더라도 같은 이야기 계속 하긴 어렵더라구요.

  • 47.
    '23.4.21 3:40 PM (14.50.xxx.77)

    82쿡이랑 나눠요...남편도 친구도 결국 나중에는 괜히 말했다싶게 후회되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 48. 위에
    '23.4.21 3:43 PM (14.43.xxx.10)

    "살면서 고민 털어놓고 위로 받을 사람 하나 못만났다는 건 어떻게 산건가요."라고 댓글 주신분꼐...

    네 맞는말씀이긴 합니다....

    저는 그 사람이 돌아가신 친정엄마였어요... ㅠㅠ

  • 49. ...
    '23.4.21 3:45 PM (106.102.xxx.170) - 삭제된댓글

    편협한 사고로 남의 취약한 부분에 소금 뿌리는 사람 말에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

  • 50. 우물안2
    '23.4.21 3:45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내 고민 털어놓고 믿고 이야기 할 정도의 사람은 내가 그정도 되는 사람이 될 때 만나지는거죠..

    내가 인성이 안되고 남 고민 이야기 들어주기보단

    뒷담화 하는데 더 소질있고 남 안좋은 부분 찾아내는데 소질 있는 사람들은

    또 자신과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져요..

    그러니 없는거죠..

    그리구서는 익명뒤에 숨어서 아닌척 하면서 위로만 받을려고 하고.

    ㅡㅡㅡㅡㅡ
    단편적 사고방식 참으로 놀랍네요.
    본인얘기 하시는 것 같은데 일반화면쓰나.
    여기 연배들이 꽤 높아서 여러 경험의 데이터로 나온 나름의 삶의 방식일텐데
    저렇게 단정하는거 상당히 무례하네요.
    이런 사람 주윗분들은 듣기 싫은 하소연에 맘에도 없는 위로해주느라 참 힘들겠다싶어요

  • 51. ...
    '23.4.21 3:46 PM (106.102.xxx.248) - 삭제된댓글

    편협한 사고로 남의 취약한 부분에 소금 뿌리는 놀부 같은 사람 말에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

  • 52. 우물안2
    '23.4.21 3:46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내 고민 털어놓고 믿고 이야기 할 정도의 사람은 내가 그정도 되는 사람이 될 때 만나지는거죠..

    내가 인성이 안되고 남 고민 이야기 들어주기보단

    뒷담화 하는데 더 소질있고 남 안좋은 부분 찾아내는데 소질 있는 사람들은

    또 자신과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져요..

    그러니 없는거죠..

    그리구서는 익명뒤에 숨어서 아닌척 하면서 위로만 받을려고 하고.

    ㅡㅡㅡㅡㅡ
    단편적 사고방식 참으로 놀랍네요.
    본인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일반화면쓰나.
    여기 연배들이 꽤 높아서 여러 경험의 데이터로 나온 나름의 삶의 방식일텐데
    저렇게 단정하는거 상당히 무례하네요.
    이런 사람 주윗분들은 듣기 싫은 하소연에 맘에도 없는 위로까지 해주느라 참 힘들겠다싶어요

  • 53. 우물안2
    '23.4.21 3:56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내 고민 털어놓고 믿고 이야기 할 정도의 사람은 내가 그정도 되는 사람이 될 때 만나지는거죠..

    내가 인성이 안되고 남 고민 이야기 들어주기보단

    뒷담화 하는데 더 소질있고 남 안좋은 부분 찾아내는데 소질 있는 사람들은

    또 자신과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져요..

    그러니 없는거죠..

    그리구서는 익명뒤에 숨어서 아닌척 하면서 위로만 받을려고 하고.

    ㅡㅡㅡㅡㅡ
    단편적 사고방식 참으로 놀랍네요.
    본인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일반화면쓰나.
    여기 연배들이 꽤 높아서 여러 경험의 데이터로 나온 나름의 삶의 방식일텐데
    저렇게 단정하는거 상당히 무례하네요.
    이런 인성소유자의 주윗분들은 듣기 싫은 하소연에 맘에도 없는 위로해주느라 참 힘들겠다싶어요

  • 54. 우물안2
    '23.4.21 3:57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내 고민 털어놓고 믿고 이야기 할 정도의 사람은 내가 그정도 되는 사람이 될 때 만나지는거죠..

    내가 인성이 안되고 남 고민 이야기 들어주기보단

    뒷담화 하는데 더 소질있고 남 안좋은 부분 찾아내는데 소질 있는 사람들은

    또 자신과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져요..

    그러니 없는거죠..

    그리구서는 익명뒤에 숨어서 아닌척 하면서 위로만 받을려고 하고.

    ㅡㅡㅡㅡㅡ
    단편적 사고방식 참으로 놀랍네요.
    본인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일반화면쓰나.
    여기 연배들이 꽤 높아서 여러 경험의 데이터로 나온 나름의 삶의 방식일텐데
    저렇게 단정하는거 상당히 무례하네요.
    이런 인성소유자의 주윗분들은 듣기 싫은 하소연에 맘에도 없는 위로까지 해주느라 참 힘들겠다싶어요

  • 55. 들어줘도
    '23.4.21 4:02 PM (58.231.xxx.12)

    리액션있는 사람은
    사회에서만난 친구
    가끔 위로 되는 남편
    아주가끔 위로되는 엄마 언니 정도
    항상 존재자체로 나를 살아가게하는 내강아지

  • 56. ...
    '23.4.21 4:06 PM (112.154.xxx.59)

    아이 문제는 남편. 혹은 비슷한 아이 문제를 겪은 선배맘이나 친구.
    남편 외 타인에게 얘기할때는 그 고민이 좀 지난 다음에 가능하더라구요. 너무 힘들때는 아이문제, 가족문제는 친구에게도 꺼내기 힘든 듯요.
    그리고 어떤 고민때문에 괴로울때는 운동, 영화, 독서, 집중해서 일을 하는 등 다른 데 몰입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인생 참 구비 구비 힘들고 외로워요. 엄마 기일날 원글님 얼마나 외로우실까요. 힘내세요.
    운동도 좋은 극복법인 것 같아요.

  • 57. 이곳에
    '23.4.21 4:12 PM (14.43.xxx.10)

    고민 한자락 풀어 놓았는데....
    댓글로 너무 공감해주셔서 위로되는 부분도 많고
    지혜를 나누어 주셔서 저도 그리 해야지 싶은 내용도 많았어요
    일부는 상처되는 부분도 있었지만,,,모두 감사해요.

    이제...저도 잘 견디어 보려고요.
    삶이 두렵고 외롭고 고독할 땐 그저
    혼자 조용히 신께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마음이 병들꺼 같으면...돈내고...상담.
    맞나요 여러분?

  • 58. 저는
    '23.4.21 4:22 PM (223.62.xxx.210)

    일단 생각해봐서 이건 남에게는 얘기하기 좀 그렇다싶은건 혼자 삼켜요. 아이문제 우리집문제는 남편과 의논하고 친구에게 말해도 되겠다싶은건 오랜 친구에게 얘기해요.
    다행히 고민얘기하면 잘 들어주는 친구들이 있어요.
    원글님 무슨 절실한 고민이 있으신진 모르겠지만요.
    아프지말고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59. 정말
    '23.4.21 4:28 P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자주는 못만나도 세명의 친구가 각각 있어요
    자주통화하고 셋중 자주보는 친구랑 제일 많은 얘길하는 편이고 나머지 두명은 가끔씩 통화하면서 고민얘기도하고 속풀이도하고 그래요
    남편도 얘기 잘 들어주는 편이긴한데 확실한 답을 구하긴 제가 답답해하는 부분이 있어 그냥 스트레스 해소?정도로만 말하고 일상적인 얘기들은 많이 나누는 편이예요

  • 60.
    '23.4.21 4:36 PM (223.62.xxx.216)

    자주는 못만나도 세명의 친구가 각각 있어요
    자주통화하고 셋중 자주보는 친구랑 제일 많은 얘길하는 편이고 나머지 두명은 가끔씩 통화하면서 고민얘기도하고 속풀이도하고 그래요
    남편도 얘기 잘 들어주는 편이긴한데 확실한 답을 구하긴 제가 답답해하는 부분이 있어 그냥 스트레스 해소?정도로만 말하고 일상적인 얘기들은 많이 나누는 편이예요
    그리고 누구보다 깊은 고민상담을 많이 하는 분은 엄마예요
    연세가 많으셔도 혜안이 밝고 현명하신 분이라 엄마랑 상담하면 거의 모든 답답함이 풀려요

  • 61. 어머니기일날
    '23.4.21 4:52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힘든 마음 안고 쓰는 글에 공감은커녕 기어코 못돼먹은 댓글을 달아야만 하는 워리어들은 참 이해하기 힘들어요.

    쨌든.
    예전 다른 곳에서 본 글인데
    너의 고민은 스스로 해결하고
    가까운 사람들과는 좋은 것만 나누라고.
    세상에 공짜도 없고...뭐든 습관이라고 생각해요
    계획하신대로 내면의 힘을 기르는 방향으로 실행하다보면 습관이 될것이고
    그러고나면 지금의 고민은 또 무색해지겠죠.

  • 62. ㅇㅇ
    '23.4.21 5:07 PM (39.125.xxx.172)

    대단한 일 아닌 사소한 걱정들은 수다떨듯이 남편이나 친정 엄마 친구들과 나누었었는데 너무 큰 슬픔거리가 생기니 나눈다고 슬픔이 줄어들거나 일이 해결되지 않더라구요 말하면 눈물만 나고 슬픔을 되새기게 되서요 그래서 그냥 마음속으로 혼자 생각하고 삭히고 있어요

  • 63. love
    '23.4.21 7:50 PM (220.94.xxx.14)

    우리엄마요
    내편이고 현명한 답을 주죠
    여왕님만큼 사셨음 좋겠어요

  • 64. 쯧쯧
    '23.4.21 8:37 PM (122.148.xxx.27)

    엄마 돌아 가셨다는데 이걸 댓글이라고 쓰냐
    엄마한태 이것도 물어보세요. 잘쓴 댓글인지
    지나가다 너무 한심하네요….

  • 65. 마니
    '23.4.21 9:27 PM (59.14.xxx.42)

    남편이요.

  • 66. ..
    '23.4.21 10:04 PM (211.234.xxx.197) - 삭제된댓글

    정말 심각한 문제라면 자조모임이 낫다 싶고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힘든 감정은 스스로 잘 승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종교든 취미든 사람한테 푸는 게 제일 안좋아요. 약간의 하소연도 괜찮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의논도 괜찮지만 반복적인 한풀이는 마음의 짐을 지우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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