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아이가 저에게 엄마는 emotional support해주는 사람이라고 했어요.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23-04-19 16:38:10
아이는 중3 여자아이입니다.

어쩌면 저 말이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에게 저 말이 크게 다가온 건 전 저의 엄마에게 정서적 지지를 전혀 받지 못했거든요. 사랑받기 위해 몸부림 쳤지만 쉽지 않았어요.
나와 내 엄마같은 관계가 되지 않기 위해서 어린나이에 낳은 딸을 사랑하기 위해 애썼지만 사랑받아 보지 못한 제가 책만 보고 육아하기에는 쉽지 않더라구요ㅜㅠ
어려운 시절을 지나고 사춘기도 지나서 저는 제 딸이 참 좋아요. 존경스러운 면도 있구요. 절대 전교 1등 이런거 아니에요.
작년에 저희가 미국으로 건너왔는데 늦은 나이에도 잘 적응하며 학교다니는 아이가 대견하구요.

Emotional support라는 말은 아이가 어려운 공부를 하거나 악기 연주를 할때 저를 불러서 옆에 있어달라 하거든요. 사실 제가 이제 뭘 알겠어요. 그런데 아이는 저를 보며 엄마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며 저 말을 하더라구요.

문득 제 학창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나도 엄마가 옆에 있어주길 바랬던 그 시절

오늘은 와인 두잔으로 적당히 취한채 기분을 글로 남겨봅니다.
IP : 104.55.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4.19 4:40 PM (61.254.xxx.88)

    성공한 인생입니다

  • 2.
    '23.4.19 4:42 PM (14.50.xxx.77)

    사춘기 딸 아이와 그렇게 지내시는게 부럽습니다.

  • 3. 외국이세요?
    '23.4.19 4:42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정서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이라고 쓸수도 있는데.
    왜 애가 이런 뜬금없는 말을 했을까요.
    이런 말을 하기전에 무슨 이야기를 했던가요.
    딸과 둘 만 살고있는 느낌 들어요.
    아빠가 글에서 안보이네요.

  • 4. -_-
    '23.4.19 4:43 PM (61.254.xxx.88)

    윗님...
    글좀 읽고 댓글쓰셔 ㅋㅋ

  • 5. ...
    '23.4.19 4:45 PM (125.128.xxx.217)

    부럽네요. ㅎㅎ
    자식에게 인정받기 제일 어렵죠.
    대단하세요

  • 6. 그럼요
    '23.4.19 5:08 PM (115.139.xxx.155)

    엄마는 곁에 있는 것만으로 힘이 되어 주는 존재 맞죠.
    나의 근원이고.
    자기 마음 표현 잘 하는 따님과 행복하세요.

  • 7. ..
    '23.4.19 5:50 PM (211.234.xxx.102)

    글만으로도 덩달아 행복해 지네요.
    중3 남아, 외동인데..
    덩치는 산만한게 키 180에 100킬로 육박
    속상한 일 있거나 하면 와서 안겨요. 꼭 안아 달래요.
    모든 속삭한 맘이 다 사라지고 편안해 진데요.
    전..너무 행복하고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235 유시민 작가 5분대기조 2 그냥 22:31:38 123
1826234 낮기온 27도는 덥지 않은데 밤기온 27도는 왜 덥나? 22:26:44 165
1826233 생리 끝인가봐요. 3 ..... 22:23:54 225
1826232 반차 사유서 대신 보낸 영상 ㅋㅋㅋㅋ 2 진짜웃김ㅋㅋ.. 22:23:01 349
1826231 주식>하락장 상담중 챗지피티 조언 충격 8 하락장 22:17:17 911
1826230 권력을 잡으면 다 변하는 법인데 4 ㅓㅗㅎㄹ 22:17:11 210
1826229 이재명, 정청래 직격 김보미 X 팔로우 14 22:16:16 344
1826228 '초단타 놀이터'된 레버리지ETF, 근본적 개편 필요 3 .. 22:15:32 228
1826227 지금.GS홈쇼핑 백지연 5 행복해지고1.. 22:14:50 678
1826226 정민철 "정청래와 일 못해, 김민석에 감동…유시민은 '.. 16 ... 22:09:25 621
1826225 자식부부가 알콩달콩 사는 것만도 효도라는걸 3 .. 22:09:05 576
1826224 발산역근처식당 친구모임 22:08:37 83
1826223 냉감 상의 추천 해주세요 !!!! 무더위 22:04:57 83
1826222 TSMC 실적이 반박한 메모리 피크아웃론 5 My Pro.. 22:02:04 595
1826221 제가 정보 안 나누게 된 이유 세가지 5 22:00:18 795
1826220 실리콘 식탁매트 82에서 찾았어요. 4 식탁 실리콘.. 21:57:44 494
1826219 잘베푸는 지인 13 ... 21:53:42 1,309
1826218 청소기 안의 먼지 1 .... 21:52:48 341
1826217 사형반대론자들은 정재환도 사형 반대인거죠? 2 .... 21:51:41 192
1826216 공부 하기 싫다는 아이. 냅둬야 할까요? 7 ------.. 21:49:19 400
1826215 삼전닉스 레버리지etf 개인들만 투자제한 하는 게 맞나요? 6 근데 21:48:27 797
1826214 공소청은 기소만♡중수청은 수사만♡ 4 ㅇㅇ 21:45:24 232
1826213 올수리 할때 욕실요. 1 수리 21:43:49 400
1826212 아울렛에서 산 명품가방 짝퉁일수 있나요? 7 ㅇㅇ 21:39:51 784
1826211 이재명한테 직언하는 참모는 25 ... 21:37:04 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