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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저 어릴때 제일 충격적인 행위

... 조회수 : 32,026
작성일 : 2023-04-19 13:48:53
우리 어릴때 학교앞 병아리 많이 팔았잖아요?
용돈으로 한마리 사왔는데
다음날 없어요. 죽어서 버렸다고 하더라고요
담부터 절대 사오지 말라 난리 치고 혼나고
몇달있다 제가 또 사왔는데
집에 들어서자 마자 제 손에 있던 봉투 그대로 낚아채서 던져서
병이리 즉사했어요. 그게 얼마나
충격이였는지 몇십년 지나도 잊혀지지 않아요
IP : 110.70.xxx.187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9 1:51 PM (210.96.xxx.10)

    어머니 너무하시네요 ㅠ
    저희도 아이들 어릴때 사오지 마라 당부를 해도
    몇번을 사왔어요
    꼬물꼬물 넘 귀여워서
    키워서 중닭되어 시골 할머니네 주고 했었는데요

  • 2. 어머....
    '23.4.19 1:5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말도 안되요

    저도 그런거 키우는거 너무 싫은 사람이지만
    애가 사온걸 집어 던져 죽이다니....

    이건 옛날 부모들은 사랑의 표현을 모르고... 이런게 아니잖아요

  • 3. ...
    '23.4.19 1:53 PM (58.79.xxx.138)

    좀 독한 분인가보네요
    이게 일례겠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 4. ㅇㅇㅇㅇ
    '23.4.19 1:53 PM (106.102.xxx.172)

    어차피 곧 죽는 애들을 ㅠㅠ 불쌍 ㅠㅠ

  • 5. ..
    '23.4.19 1:55 PM (110.70.xxx.240)

    이런말 죄송한데
    어머니 성향이 싸이코패스기질이 있네요

    너무 심하네요

  • 6. ....
    '23.4.19 1:56 PM (112.220.xxx.98)

    사이코..소시오..뭐 이런건가요...
    다른행동에서는 이상한점? 없었나요?
    애들이 귀엽다고 사와서 귀찮긴하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저렇게까지 하지는 않잖아요...
    근데 엄마가 사오지 말라고 난리쳤는데도
    사온 원글님도 이상...
    두분 다 그런쪽인가....

  • 7. ..
    '23.4.19 1:56 PM (68.1.xxx.117)

    저는 그걸 왜 사는지 어릴때도 이해가 안 됬어요.
    지금도 이구아나, 토끼, 새, 기니피그 등등 개/고양이 이외의 동물을 굳이 기르는지 이해 못하겠어요.

  • 8. ...
    '23.4.19 1:58 PM (222.236.xxx.238)

    세상에서 제일 연약하고 작고 귀여운 존재를 그렇게 집어던졌으면. 실례지만 어릴때 학대받은 경험은 없으시죠?

  • 9. ..
    '23.4.19 1:58 PM (112.152.xxx.2)

    진짜 충격받으셨겠어요.
    저희엄마는 제가 사온 병아리 닭까지 키워서 시골보내시고, 제가 잡아온 참새 새장에 넣어뒀다 담날 풀어주시고는 참새 엄마가 데리러왔다고 둘러대시곤했어요.
    길잃은 강아지며 시장에 파는 토끼며 각종 동물을 얼마나 데려왔는지 몰라요.
    그때마다 말로는 데려오지마라하시면서 다 키워주셨네요.
    그러다 나중에 고등학교때인가 엄마랑 다투면서 엄마가 어릴때부터 니가 병아리나 메추리 데려와서 죽으면 제가 울고할까봐 몰래 묻는게 너무 싫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 10. ㅇㅇ
    '23.4.19 1:58 PM (113.131.xxx.6) - 삭제된댓글

    저도 사와서 엄청혼나고 맞기까지.ㅠ
    그렇지만 사온건 키웠죠
    밤에 계속 삐약거려서
    잠도 못자고.
    엄마가 추워서 그렇다고 방안에 데리고옴
    보일러실은 고양이 쥐가 죽인다고..
    중닭까지 키우다가 학교다녀온사이
    국이 되어 있었..

  • 11. 나의 친모
    '23.4.19 1:59 PM (106.102.xxx.64)

    전교 5등에서 등수 떨어졌다고.
    조그만 개를 2층에서 던짐.

    병아리 20여마리, 시끄럽다고 추운날씨에
    바깥에 내놓아서 죄다 동사.

    이거보다는 낫죠?

  • 12.
    '23.4.19 2:00 PM (49.161.xxx.218)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

  • 13. 이렇게
    '23.4.19 2:00 PM (106.102.xxx.64)

    어릴 때 당한 학대와 나쁜 일들이 평생을 괴롭히는데
    정작 본인들은 다 잊고
    행복하게 잘 지낸다는게 진짜 문제죠.

  • 14. 윗님
    '23.4.19 2:01 PM (110.70.xxx.218)

    ㅠㅠㅠㅠㅠㅠㅠ

  • 15. ㄷㄷ
    '23.4.19 2:03 PM (113.131.xxx.6) - 삭제된댓글

    윗분 친모 ㄷㄷㄷ

  • 16. ㅁㅇㅁㅁ
    '23.4.19 2:04 PM (125.178.xxx.53)

    어후 어떻게 싫다고 집어던져 죽여버려요 ㅠㅠ

  • 17.
    '23.4.19 2:08 PM (123.213.xxx.157)

    헐 .. 너무하네요 진짜;;
    원글님에겐 잘 대해주셨는지도 궁금하네요.

  • 18.
    '23.4.19 2:08 PM (182.216.xxx.172)

    정말 듣도보도 못한 엄마들이 있었군요
    자라는 시절 내내
    두렵고 고통 이었을것 같아요

  • 19. ..
    '23.4.19 2:13 PM (182.231.xxx.124)

    죄송하지만 집이 잘 안풀렸을거 같은데 집에 안주인이 너무 고약해서...

    저도 엄마 충격적인 썰을 풀자면
    친척 조카가 물놀이하다 어린나이에 죽었어요
    제가 그소식을 전하는 전화를 받았는데 덜덜 떨며 엄마한테 전했는데 세상 무식한 표정으로
    "됐어 집에 가장 죽는것보단 애 죽는게 낳아"
    몇십년이 지나도 그 얘기가 잊혀지질 않고 이제 나도 다자라 결혼하고 자식낳아 남편 자식 다 있어도 도무지 그 말이 납득이 되지 않아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 있냐 또 따져물으니 아직도 여전히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대화가 안통하는거죠
    그런데 사람은 모든게 다 일맥상통해요
    한부분이 하자면 다방면으로 다 하자
    엄마가 모자란 면이 다방면에 있거든요

  • 20.
    '23.4.19 2:13 PM (221.151.xxx.168)

    벌레도 아니고 병아리를 어린나이에 트라우마 생겼겠어요

    아무리 싫어도 자식앞에서 ...

  • 21. 지금이라도
    '23.4.19 2:33 PM (222.98.xxx.31)

    한 번은 짚고 넘어가세요.
    동심에 얼마나 상처가
    깊었겠어요 ㅠ
    귀한 생명을
    이 세상에 온 단 한 번뿐인 생을
    잔인하게 끊어버리다니요.
    참으로 독살맞은 인종입니다.

  • 22. 7,80년대
    '23.4.19 2:36 PM (211.221.xxx.43)

    나이대가 어찌ㅡ되는지 모르겠는데 7,80년대만 해도 사실 당시 사람들은 동물권 인권 이런데 상당히 무감각했을 듯
    개 식용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햤던 시절이고 그만큼 인식이 미개했어요. 어린이 인권도 너무 바닥이였고 요즘같았으면 아이 앞에서 그런 행동은 학대와 마찬가지죠

  • 23. ㅇㅇ
    '23.4.19 3:18 PM (163.116.xxx.120)

    집에서 키우던 개도 몽둥이로 때려죽이던 시대에요

  • 24. ㅇㅇ
    '23.4.19 3:22 PM (182.216.xxx.211)

    그냥 미개 차원이 아니라 정말…
    정말 처음 들었어요. 이런 온라인 아니면 못 듣는 이야기네요.

  • 25.
    '23.4.19 3:46 PM (222.114.xxx.110)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그래서 아이 키울때 회개기도 많이 했어요. 계속 생각나서 뿌리칠 수가 없더라구요.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너무 컸어요.

  • 26. 닉네임안됨
    '23.4.19 4:19 PM (125.184.xxx.174)

    우리애 친구 엄마가 사온 병아리를 벽에 던졌다해서 얼마나 놀랐던지
    아직도 안 잊혀져요.
    학부모 모임에서 몇번 봤는데 정말 평범한 엄마였거든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하던 그 애도 웃으면서 이야기해서 혼란스러웠기도했어요.

    전 애들이 사 온 병아리 최대한 살려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 이어서 모두 저 같은 줄 알았어요.

  • 27. ...
    '23.4.19 5:06 PM (1.241.xxx.220)

    맙소사......
    저희 엄마는 키우다가... 병아리가 어린티는 벗은 정도로 좀 컸는데... 집 나갔는데 일부러 안찾았어요...ㅜㅜ
    길 고양이 먹잇감이 되었을거같아요...
    마당도 있는 집이라 키울 만도 했는데...ㅠ

  • 28. ..
    '23.4.19 6:14 PM (175.119.xxx.68)

    어머니도 사오지말라 했는데 또 사왔으니 순간 성질나서 던졌는데
    병아리가 작아서 죽을줄 예상 못한거겠죠


    길거리에서 사온 병아리 결말이 예외도 있지만 죽는거 다들 알잖아요 살아있는 바퀴벌레도 다들 싫어하는데 병아리 시체는 어른도 무서워요



    속에 품지 마시고 한번은 그래도 이야기 해 보세요
    엄마가 그랬었다고

  • 29. ㅇㅇ
    '23.4.19 6:26 PM (223.62.xxx.106)

    죽은 병아리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은 친모도 있어요. 충격

  • 30.
    '23.4.19 6:40 PM (106.101.xxx.21) - 삭제된댓글

    여긴 착한사람만 있네요.
    나쁜사람은 글못달겠죠.

  • 31. ..
    '23.4.19 7:56 PM (223.39.xxx.134)

    무섭네요
    저는 50원 주고 산 병아리 닭까지 커서
    어쩔 수 없이 옥상에서 키웠는데
    새벽마다 울어대서 주변 숙박시설에서 싫어해서
    결국 외할매가 모가지 비틀어서 백숙 만들었어요
    저는 안 먹고 울었죠

  • 32. 못돼처먹었다
    '23.4.19 8:39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는 표현이 딱이네요.
    세상에...

  • 33. 싸패네
    '23.4.19 9:01 PM (211.200.xxx.116)

    싸패가 별거예요?
    저런게 싸패지
    여건되고 이익되면 사람도 죽일 ㄴ이네요

  • 34. ..
    '23.4.19 9:10 PM (39.115.xxx.132)

    저희 아빠 남동생이 고등학생때
    친구네집 개가 낳은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데려왔는데
    3층에서 던져서 골목길 맞은편집
    대문에 맞고 떨어졌어요ㅠ
    저거 뿐이겠어요
    사람같지 않은짓 많이 한거 다 기억하는데
    지금 80 다되서는 장화신은고양이
    눈빛으로 나 그런 사람이니고 이런
    사람이야 세상 착하고 법없이 사는 사람인척해요

  • 35. ..
    '23.4.19 9:12 PM (39.115.xxx.132)

    법없이도....

  • 36. 대학교때 친구가
    '23.4.19 9:59 P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있었는데 남자였고 좀 시골 출신이였는데 좀 많이 친해졌을때 말해주더라구요
    자기는 집에 개 키워도 정을 안준다고 .
    그냥 음식물 쓰레기 줘가며 키우다가 어느 복날 집에 오면 국솥에 머리가 둥둥떠있는걸 보는게
    년래행사이다 보니 그냥 조금 있으면 먹히겠구나..이생각으로 대한다구요

    어느날도 그런 개에게 마지막 밥을 주면서 많이 먹어라
    마지막 식사다...라고 했는데 그렇게 미친듯이 밥을 먹는 개가 그 밥에 입도 대지 않더라네요
    친구는 너무 쇼크였는데 아버지는 뭐 상관없이 다음날 개를 잡으셨다지요

    예전에 살기 힘들어서였는지 너무 이상한 부모들 진짜 많으셨어요.
    그 친구는 그 트라우마 평생 안고 살거 같던데 부모님은 그 보신탕 안먹는다고 뭐라 하셨더라는...

  • 37. 대학교때 친구가
    '23.4.19 10:00 PM (99.241.xxx.71)

    있었는데 남자였고 좀 시골 출신이였는데 좀 많이 친해졌을때 말해주더라구요
    자기는 집에 개 키워도 정을 안준다고 .
    그냥 음식물 쓰레기 줘가며 키우다가 어느 복날 집에 오면 국솥에 머리가 둥둥떠있는걸 보는게
    연례행사이다 보니 그냥 조금 있으면 먹히겠구나..이생각으로 대한다구요

    어느날도 그런 개에게 마지막 밥을 주면서 많이 먹어라
    마지막 식사다...라고 했는데 그렇게 미친듯이 밥을 먹는 개가 그 밥에 입도 대지 않더라네요
    친구는 너무 쇼크였는데 아버지는 뭐 상관없이 다음날 개를 잡으셨다지요

    예전에 살기 힘들어서였는지 너무 이상한 부모들 진짜 많으셨어요.
    그 친구는 그 트라우마 평생 안고 살거 같던데 부모님은 그 보신탕 안먹는다고 뭐라 하셨더라는...

  • 38. . . .
    '23.4.19 10:12 P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같이 일하던 언니가
    본인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시골집 마당서 키우던)
    고모부 약 지어준다고 할머니가 건강원에 주고왔는데
    그 고양이가 밤에 집에 찾아와서
    다음날 머리에 검정비닐씌워서 다른 건강원에
    갔다는 이야기
    아직도 충격이예요
    아무렇지않게 말하던 언니도 무서웠어요

  • 39. ..
    '23.4.19 10:56 PM (61.254.xxx.115)

    지금 중국도 성적떨어졌다고 강아지 내던졌단 기사 들었는데 한국 사람도 그랬다고요? 그런 사람들을 부모라고 찾아가고 용돈주고 병완 모시고가고 밥사드리고 그러나요?? 나같음 안봐요 사람새끼도 아닌데 싸패잖음.

  • 40. ...
    '23.4.20 2:01 AM (59.9.xxx.9)

    80년대만 해도 야만의 시대였어요. 동물 죽이는건 아무렇지도 않은 인간들 많았어요. 여성이나 아이들에 대한 폭력도 비일비재했구요. 인터넷 깔리고 사람들이 인권 동물보호 의식이 생기면서부터 어른들도 조심하기 시작했어요. 그 시절 동물에 대한 시선은 그냥 먹거리? 장난감 정도였던듯. 그냥 쉽게 죽이고 잡아먹어버리고 ㅠㅠ

  • 41. 옴마야..
    '23.4.20 2:30 AM (1.246.xxx.180)

    원글 뿐 아니라 댓글들도 넘 무섭네요.

    저흰 동생이 500원 주고 병아리 사와서, 그날 저녁에 시름시름 앓던 거, 울 아빠가 (선생님) 살리고, 그 이후 동생이 두마리정도 더 사와서 닭까지 키웠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
    방 한쪽에, 백열등 켜서 따뜻하게 해주고, 병아리들 집 해주고. 밤새 삐약삐약 시끄러웠지만, 자다 깨서 봤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 한 40여년쯤인데요.

  • 42. 세상에
    '23.4.20 2:37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어린 나이에
    얼마나 놀라셨어요 토닥토닥

  • 43. 그래
    '23.4.20 2:46 A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

    지금은 어찌사세요?

  • 44. 이 와중에
    '23.4.20 4:25 AM (88.130.xxx.51)

    키워서 모가지 비틀어 잡아드신 두분 땜에 웃겨 죽겠어요.ㅋㅋ

  • 45. hap
    '23.4.20 5:33 AM (175.223.xxx.45)

    이 와중에

    '23.4.20 4:25 AM (88.130.xxx.51

    키워서 모가지 비틀어 잡아드신 두분 땜에 웃겨 죽겠어요.ㅋㅋ
    .
    .

    헐...웃음 포인트가 참

  • 46. ,반상이
    '23.4.20 5:51 AM (188.149.xxx.254)

    뚜렷이 있던 시대 였어요.
    70년대 드라마 보면요.
    아르신 왔다고 초등학생 남아가 어른에게 넙죽 절하는게 나와요.
    그정도로 반상이 뚜렷한 시대 였어요.
    80년대까지도요.
    80년대 영화에도 상놈들이 돈 벌었다고 위스키 마시는 장면이 나와요.
    이런거 상상도 못했다고 돈이 좋다고 웃는 장면이요.

    상놈의 자식들이 뭘 보고 배웠겠나요.

    보고배운것이 없다보니 무식한 짓거리나 해괴한 행동을 그냥 하더라구요.

    죄송하지만 원글이나 다른 댓글분들...족보를 잘...봐보세요.

    양반들은 집에 부리는 종들에게도 함부로 안했어요. 자신의 집안에 들어온 생명들은 보호해줬구요.

  • 47. 윗님
    '23.4.20 6:2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 예의를 다하는게 반상의 법도가 아니구요.
    양반이 종놈에게 함부로 안한다니. 할 말이 없어요.
    이재용이 사원 만나서 혼내지 않는다 그런 소리하는 겁니다. 지금.

  • 48. ...
    '23.4.20 8:17 AM (124.57.xxx.214)

    인간성이 더러운 부류는 양반에도 있고 종에도 있죠. 한 쪽에만 있는게 아니에요.

  • 49. 그러게요
    '23.4.20 9:08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다른 선진 여러나라들 과 달리
    조선시대에서 일본 식민지 그리고 연합군에 의해 해방

    갑자기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기엔
    천민 자본주의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는지도 ..

  • 50. 세 마리 사왔는데
    '23.4.20 9:15 AM (118.216.xxx.54)

    키우다가 한 마리 내가 밟아서 발가락 부러진 거 아버지가 성냥으로 부목대 주신 거 생각나요.
    그러다가 사라졌는데....고양이가 잡아갔나 했더랬어요..ㅜㅠ

  • 51. 진짜 뜬금없다
    '23.4.20 9:23 AM (124.5.xxx.61)

    갑자기 여기서 반상이 왜 나와요.
    양반들이 종에게 함부로 안하는 건 그냥 도덕적인 거고
    실제로는 온갖 사건이 있었어요. 홍길동 엄마는 누규?
    노비나 노예는 천민입니다. 돈 주고 사고 파는...
    늘 말값과 비교되는 존재였죠.
    한명회 기록에 도망노비가 100만이었다고 합니다.

  • 52. ㅇㅇ
    '23.4.20 9:29 AM (14.52.xxx.109)

    저는 제가 산 병아리 엄마가 키우지말라고 베란다에 놔뒀는데
    다음날 애가 다리 쭉 뻗고 뻣뻣하게 굳어서 죽어 있었던 거 기억나네요
    그 시체 제 손으로(초등학교 저학년) 집 밖 쓰레기통에 버리고 온 기억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제 남동생이 병아리 사오니까
    아... 병아리 집 만들고 스탠드 불 켜서 따뜻하게 해주며 밥 주고 잘 키워서
    닭 만들더라고요... 저는 초등학교 때 친정 엄마한테 정 뚝 떨어져서 이미 마음 닫았고요
    지금도 거의 연 끊고 살고 있습니다.

  • 53. 아니
    '23.4.20 9:49 AM (108.172.xxx.149)

    저 이야긴 그렇다 치고
    평소앤 어떠셨나요

    너무 충격이라

  • 54. 나피디
    '23.4.20 9:55 AM (122.36.xxx.161)

    자식들은 안때렸나요?

  • 55. ㅇㅎ
    '23.4.20 10:14 AM (220.71.xxx.227)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많아 .충격이 커요
    그런 와중에도 키워서 백숙해먹은 거는 웃음이 나요
    ㅠㅠ

  • 56. 충격
    '23.4.20 11:49 AM (122.45.xxx.68)

    어린이와 개와 고양이에 대한 권리보호... 이런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우리 어린시절에 어린이들은 그냥 애였을 뿐이죠.
    얼마전 연대 국문과 유광수 교수의 어쩌다 어른 보니
    옛 이야기에 나오는 어린이들의 존재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자식의 존재가 아니라

    내 먹이를 축내는 존재..그러니까 식량을 축내는 존재였다는 거였어요.
    극빈한 세상의 삶..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유럽도 마찬가지.

    저는 어렸을 때 8년을 끼고 잔 애책인형을 엄마가 그냥 내다버렸어요.
    애착인형없이 잠도 못자는데
    그 애착인형이 너무 더럽다고, 액운을 준다고 믿은거에요.
    왜 버렸냐고 따져묻지도 못했네요.

    그런 시절이었던 거죠.
    엄마도 지금은 세상 좋은 사람인척 하세요.
    저는 알지만...
    그게 인간의 보편성입니다.
    우리 세대는 존중해야한다고 무수히 배웠죠.
    그 세대는 그런 걸 배운적 없는 세대잖아요.
    자식 함부러 하는 부모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 57. ㄷㅈㅅ
    '23.4.20 11:57 AM (106.102.xxx.103)

    와 진짜 무서운 분들 많네요 ㅎㄷㄷㄷㄷ

  • 58. 행복하고싶다
    '23.4.20 12:49 PM (112.150.xxx.41)

    헐..이 글과 일부 댓글들 저에겐 82에서 읽은 글 중 역대급으로 충격이네요 아니 어떻게 그래요ㅜㅜㅜ

  • 59. 헐헐
    '23.4.20 1:05 PM (125.184.xxx.238)

    어떻게 그래요
    생명이잖아요
    아이앞에서 그것도 아이가 사온 병아리를 세상에
    저도 동물 안좋아하고 집에 동물키우는거
    상상도 못하는사람인데
    큰애가 가끔 병아리 사오면 베란다에 놓고
    키우게 했어요
    여라가지곡식도 아이더러 챙겨서 주고
    물도 그릇에 담아 주고
    저는 베란다 근처도 못가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막을수없던데
    너무 충격이예요

  • 60. ㅇㅇ
    '23.4.20 1:56 PM (133.32.xxx.15)

    싸이코패스다

  • 61. ㅇㅈㄷ
    '23.4.20 4:34 PM (106.102.xxx.15)

    저 위에 모가지 비틀어서 죽였다는데 웃기다니요..
    세상은 요지경이네요

  • 62. 끔찍해요.
    '23.4.21 12:17 AM (124.57.xxx.214)

    생명에 대한 존중이 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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