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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가에 죽은 고양이를 몇번이나 묻어준 남편..

,, 조회수 : 6,296
작성일 : 2023-04-17 21:05:16

같이 한잔 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남편이 약간 망설이면서 말을 꺼내더라구요.
이 이야기는 네가 싫어할 수도 있다라고 하면서요..
차타고 운전하고 가다가 새끼 고양이가 길 가운데에 죽어있는걸 보고 
바빠서 일단 내려서 어디 피자박스 같은걸 주워서 
거기 담아 길가 구석으로 치워놓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그때가 새벽이었어요..;;
땅 파서 묻어줬다고요.
그날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땅은 잘 안파지지..
이거 진짜 누가 봤으면 오해하기 딱 좋은 모습이었을거라고..
전 잘했다고 좋은 일 했다고 칭찬은 해줬는데..
그냥 다음번엔 길 옆으로 치워주는 정도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야기 해줬어요.

근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두어번을 더 그렇게 묻어줬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은 그냥 지나가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차를 돌려서 돌아가
처리를 해줬대요.
그러면서 근데 이제서야 이게 불법이란걸 알았다고...
저도 사실 정확하게는 몰랐거든요.
마음은 충분히 알겠고 그동안 잘 했으니까..
앞으로는 전화번호 알아서 전화를 하자고...이렇게 토닥이고 얘기를 끝냈어요.
근데 모르겠네요..
여전히 남편은 그러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ㅠㅠ
IP : 125.187.xxx.20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23.4.17 9:07 PM (223.39.xxx.73)

    남편분 마음이 따뜻하고 여린분이네요 ㅜㅜ
    고맙습니다-

  • 2. ...
    '23.4.17 9:07 PM (219.248.xxx.71)

    좋은분이시네요ㅠㅠ 그렇게 하는게 더 쉽지 않으실텐데,. 복 받으실거에요

  • 3. ....
    '23.4.17 9:08 PM (125.133.xxx.16) - 삭제된댓글

    사람은 약자를 대할때~동물을 대할때 보면 앱니다...^^
    원글님 남편분은 좋으신 분입니다......^^

  • 4. 모모
    '23.4.17 9:09 PM (222.239.xxx.56)

    남자들 귀찮은거 딱질색인데
    님남편은 좀특별하신분?
    따뜻한 심성에 맘이
    울컥했어요

  • 5. 와 진짜
    '23.4.17 9:11 PM (116.41.xxx.141)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어쩜 저런 심성이 나올수가 있는지
    그 훼손된 사체 만지기가 보통일이 아닌데 ㅜ
    그래도 차사고 위험도있고하니 조심하시라 해드리고 싶네요 ~~

  • 6. 저두..
    '23.4.17 9:13 PM (125.187.xxx.209)

    대단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고..좋기도 하고..
    근데 또 특이하기도 하고..
    보통 사람은 (정상?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 얘기를 듣고나니 좀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 7. ,,
    '23.4.17 9:14 PM (125.187.xxx.209)

    손으로 직접 만지진 않고
    주변 돌아봐서 최대한 담을 수 있는 곳
    (예를들면 본문의 피자박스..) 같은거 찾아서
    그걸 이용해서 묻어줬대요........

  • 8. 원글님 부럽네요
    '23.4.17 9:18 PM (112.153.xxx.233)

    특별하고 따뜻한 분이시네요

  • 9. ...
    '23.4.17 9:20 PM (211.254.xxx.116)

    지나치기 마련인데 마음이 선하신분이네요

  • 10. 그러게요
    '23.4.17 9:20 PM (125.178.xxx.170)

    보통 분은 아니네요.

    부인과 지인들에게도
    따뜻한 분일 거라 생각돼요.

  • 11. 나들목
    '23.4.17 9:22 PM (125.184.xxx.56)

    이런 분들 때문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가봐요.

  • 12. 부부께서
    '23.4.17 9:24 PM (223.39.xxx.185) - 삭제된댓글

    마음이 따스한 분 같아요.

    두분 복 많이 받으세요.^^
    오랜만에 좋은 따뜻한 글을 읽어서^^

  • 13. 음..
    '23.4.17 9:24 PM (125.187.xxx.209)

    제 생각엔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쳐 갔을땐 몰랐지만
    한번 묻어줘보니
    이제는 도저히 그냥 못지나가겠는 것 같아요...

  • 14. 삐리리
    '23.4.17 9:24 PM (211.173.xxx.249)

    아..정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뢰할수 있는 그런 분과 사시는 군요.
    그리고, 그 멋진 남편을 이해하려 하는 원글님도 따뜻한 사람 입니다.

  • 15. ㅇoo
    '23.4.17 9:25 PM (223.62.xxx.36)

    저 눈물났어요

  • 16. ㅇㅇㅇ
    '23.4.17 9:25 PM (220.74.xxx.123)

    불법이란걸 알았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 17. ...
    '23.4.17 9:26 PM (118.37.xxx.38)

    그게 불법이에요?
    아무데나 묻으면 안되는거라서요?

  • 18. 네~
    '23.4.17 9:27 PM (125.187.xxx.209)

    알기로는
    아무 땅이나 파서 동물사체를 묻는게
    불법이라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종량제 봉투에 처리를 하는게 맞다고...ㅠㅠ

  • 19. 남편 분
    '23.4.17 9:30 PM (117.111.xxx.245)

    부자되시길 빌어요

  • 20. 봉봉
    '23.4.17 9:31 PM (119.66.xxx.5)

    절대 쉬운일 아닙니다. 정말 제가 다 감사합니다.
    작은생명의 마지막도 귀하게 여기는 그 마음 하늘이
    굽어보고 계시니 언젠가 그 선한마음 뿌린대로 거두실거에요.
    윗에 쓰신분 말씀처럼 차조심 하시고 안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21. ㅇㅇ
    '23.4.17 9:32 PM (123.111.xxx.211)

    남편 분 축복받으시길

  • 22.
    '23.4.17 9:33 PM (211.109.xxx.163)

    저희 언니랑 차타고 가는데 도로 한가운데
    고양이가 죽어있었어요
    그냥두면 다른차에 계속 치일거같아
    한쪽에 차대고 차에서 비닐꺼내 들어다가
    근처 얕은산에 묻어준적있어요
    도저히 그냥 못지나치겠던데요

  • 23. 친정엄마
    '23.4.17 9:38 PM (180.228.xxx.130)

    는 일상이예요.
    도로가 앞 마당 큰 집에 문이 늘 열려있어서
    동네 길고양이 아지트예요.
    들렀다 가고 새끼 낳고 도망가고
    차에 치이면 동네 사람들이 엄마 불러요
    엄마 고양이 아니냐고?
    늘 그렇게 엄마가 장례 치워줘요

  • 24.
    '23.4.17 9:45 PM (118.32.xxx.104)

    눈물나네요ㅠ

  • 25. 어머나
    '23.4.17 9:47 PM (211.215.xxx.111)

    너무 좋은 일, 덕을 쌓고 계신건데
    왜 만감이 교차하실까요.
    저도 자차안에 만약을 대비해 신문지와 장갑 박스 챙겨둬요.

    법의 저촉문제...
    작은 동물 사체 도로지나다 일년에 한 번 발견할까말까 아닌가요...
    그게 전국 모든 병원 포함, 사체처리른 매장방식으로 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법으로 정해둔 것이지
    어쩌다 불가피한 상황에선 요령껏 하는거죠.

  • 26. 나뭇잎
    '23.4.17 9:56 PM (14.248.xxx.134)

    울컥 하네요 남편분께서 정말 정이 많으신가봐요
    냥이들이 마지막을 잘 보내주신 남편분께
    많이많이 고마와하고 있을거에요
    베풀었던 건 돌고돌아 다시 온다고 생각해요
    복 받으실 거에요

  • 27. 저도눈물ㅎ
    '23.4.17 9:58 PM (106.101.xxx.239)

    남편분 세상복 다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마음 넓고 정말 따뜻하신 분같아요
    위에 어머님도 세상복 다 받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28.
    '23.4.17 10:00 PM (121.163.xxx.14)

    로드킬 당한 고양이 얼마전 봤어요
    일단 빨리 면사무소에 신고했고 담당자 보낸다고 해요
    문제는 로드킬당한 아이를 길 가운데 두면
    다른 차에 또 치일 수 있어요
    보고 신고하는데
    다른 아가씨도 같이 봤어요
    저는 강아지 키우는 사람이고
    아가씨가 고양이집사더라구요
    아가씨가 종이 박스 꺼내와서 올려
    길가로 옮기고 같이 면사무소 직원 오길 기다렸어요
    와서 쓰레기봉지에 넣어갔어요
    소각하겠죠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가 더 상하지 않고 비교적 말끔하게 보내준 거네요

    남편분 … 좋은 일 하신거에요

  • 29. 남편분
    '23.4.17 10:02 PM (221.151.xxx.168)

    복받으세요!!

  • 30. 에고..
    '23.4.17 10:02 PM (125.187.xxx.209)

    댓글을 읽어보니..
    진짜 종이박스랑 장갑 같은거 트렁크에
    넣어줘야 되나...싶기도 하네요~~

  • 31. ..
    '23.4.17 10:06 PM (124.54.xxx.2)

    훌륭하시네요. 얼마전에 길에 고양이가 그냥 널부러져있는데 꼬마아이가 옆에서 어쩔줄 모르고 있더라고요. 제가 좀 용감했으면 어떻게 했을텐데 그 꼬마랑 같이 슬픈 눈으로 쳐다만보고 있었어요.

  • 32. ㅇㅇ
    '23.4.17 10:06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

    비록 불법이라도
    인류애 동정심 그런 소중한 마음이 있으니 가능한거죠

  • 33. ....
    '23.4.17 10:18 PM (118.221.xxx.80)

    측은지심도 용기도 행동력도 갖추신 남편. 원글님 부러워요

  • 34. ㅇㅇㅇ
    '23.4.17 10:21 PM (223.33.xxx.199)

    고양이들이 너무 고마워했을 겁니다ㅜ 이 세상의 빛같은 고운 분이시네요. ㅠㅠㅠ

  • 35. ㅜㅜ
    '23.4.17 10:22 PM (123.212.xxx.149)

    장갑이라도 있음 훨씬 수월하시겠어요.
    저도 오래전에 시골길에서 로드킬 당한 새끼고양이를 보고 다시 밟힐까봐 내려서 길 옆에 풀숲에 갖다둔 적이 있거든요.
    근데 제가 옆에 옮기니까 똑닮은 다른 새끼고양이가 저를 바라보다가 제가 가니까 죽은 새끼냥이 옆에 쪼르르 오더라구요ㅠㅠㅠ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길에 계속 있으면 너무 마음 아플 것 같아서 그리 했는데
    사실 차 많은데선 그렇게 하기도 힘들어서 그냥 지나간 적 많아요.
    그럴 때는 가급적 시청이나 구청 전화해서 치워달라고 말합니다.
    그럼 청소과에서 치우긴 하지만.....그래도 길에서 차에 여러번 치이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해요.

  • 36. 님 남편같은 분
    '23.4.17 10:27 PM (112.165.xxx.129)

    존경합니다.

  • 37. ………
    '23.4.17 10:38 PM (211.185.xxx.26)

    선한 마음을 가진 분이시네요.

  • 38. 솔직히
    '23.4.17 10:45 PM (125.128.xxx.85)

    이런 분 거의 없어요.
    고맙습니다.

  • 39. 대단히
    '23.4.17 10:48 PM (218.51.xxx.9)

    선한분이신거죠.. 작은생명의 마지막도 소중히 여기는
    저는 간이 작아서 무서운영화든 뭐든 본적없어요
    아마 저같은 사람은 어쩌지 하다가 맨눈으로는 보기 힘들어 소극적액션만 취했을것 같아요
    님 남편분들같은 따뜻한 마음이 모여 세상이 굴러가나봐요
    저도 이 글 기억하고 혹시 .. 나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용기를 내볼게요

  • 40. ...
    '23.4.17 11:01 PM (58.225.xxx.98)

    남편분 맘이 너무 따뜻하신 분이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예전엔 로드킬당한 동물들 보면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요즘엔 구청에 전화해서 신고해요
    내가 불쌍하게 죽은 동물들 장례를 치뤄주고 싶지만 다 그렇게 할 수도 없고 신고라도 하는게 나을 거 같아서요

  • 41. 하아
    '23.4.17 11:29 PM (114.203.xxx.20)

    진짜 남편 분 큰 사람이네요
    감동입니다.
    남편과 원글에게 늘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 42. 그린 티
    '23.4.17 11:37 PM (39.115.xxx.14)

    로드킬로 그대로 있으면 계속 지나가는 차에...
    원글님 남편분 복받으실거예요.

  • 43.
    '23.4.17 11:58 PM (160.238.xxx.49)

    전 너무 끔찍해서 보지도 못하는데 너무 안타깝긴 해요.
    죽고도 계속 ㅠㅠㅠ
    그런데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씨가 참 예쁘시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아이들에게 그 복이 갈겁니다.

  • 44. ...
    '23.4.18 12:01 AM (45.64.xxx.116)

    원글님 남편분은 세상의 소금 같은 좋은 분이신거 같아요. 저도 행동할 용기를 얻고 갑니다.

  • 45. eofjs80
    '23.4.18 12:06 AM (223.62.xxx.138)

    너무 훌륭하고 따뜻한 분이시네요.. 닮고 싶은 분이십니다. 저도 행동할 용기 얻고 갑니다

  • 46. ㅇㅇ
    '23.4.18 12:24 AM (39.125.xxx.172)

    남편분 복 받으실 거예요

  • 47. 아마..
    '23.4.18 12:35 AM (125.187.xxx.209)

    여기 글쓴거 알면 엄청 싫어하고 질색할거에요
    자기가 한거 티내는거 또 되게 싫어하는 양반이라...
    (양반이라 칭하기에는 또 어린 43 남편이에요..;;)
    댓글님들 말씀대로 저도 남편에게 존경하는 마음 가지고
    살아야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살아있는, 또는 안타깝게 죽어간 모든 생물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구요.

  • 48. 아름다운일
    '23.4.18 12:50 AM (111.171.xxx.141)

    제 친구 아버지도.
    마당이 거의 밭 수준인 가정집인데,
    놀러간 날 마당에서 죽은 고양이를 봤어요.
    마당에 묻어주셨다면서, 그 마당에 여럿 있다고.
    복 받으실 거예요.

  • 49. ...
    '23.4.18 1:08 AM (113.61.xxx.52)

    고양이에게는 당연하고 사람들에게도 추가사고 위험도 막아주니 정말 좋은일 하신거에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 50.
    '23.4.18 1:41 AM (41.73.xxx.78)

    많이 받을듯요 . 분명 자식들에게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 51. 대대손손
    '23.4.18 9:12 AM (112.149.xxx.246)

    복 쌓으시는거예요 진짜 귀한 분이시네요

  • 52. ...
    '23.4.18 11:00 AM (61.80.xxx.154)

    이거 무슨 법이라도 있어야할거같아요.
    동물도 그렇지만 가다가 놀라서 교통사고가 더날거같아요.

  • 53.
    '23.4.18 12:18 PM (211.36.xxx.60)

    한국은 땅이 좁으니 야생동물들이 도로에 다닐 수밖에요

  • 54. ㅅ즈
    '23.4.18 12:40 PM (211.36.xxx.60)

    영혼이 따뜻한 남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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