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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 친구 반려견 고민

..... 조회수 : 4,886
작성일 : 2023-04-17 00:01:44
폼피츠 3살 중성화 완료 수컷이에요
혼자 사는 친구고 연락 드문 하는 친구인데 반려견을 키우는지 몰랐고 연락이 끊겼다 다시 닿았을 때 반려견 키우는 것으로 좀 더 친하게 됐어요 유기견이었던 아이입양이라 친구가 너무 대견했고 제가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저는 개를 기르지 않고 저 또한 싱글이에요
예민한 그래도 참 순하고 영특한 아이인데 그래도 저는 잘 따르고 같이 산책도 잘 하고요 친구가 부탁해 제 집에 며칠 맡은 적도 있어요 아이는 저를 좀 따르지만 여라모로 불안해함은 느껴요
특성상 털도 많이 빠지고 힘들지만 실외배변이라 산책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제가 아무리 잘해주려해도 낑낑 눈치보고요
문제는 지금 이 친구가 듣기론 저 말고도 계속 이 아이를 친구들과 다른 지인들에게 며칠씩 맡기고 여행 다니고 놀고 양육에 방만함이 느껴져요 친구가 아이에게 잘 하고 있다고 판단되지 않아요
다음 달 5월 여행간다고 저에게 며칠 또 부탁하는데 문자에 답 안했어요
이 친구를 같이 아는 다른 친구가 막 화를 내면서저렇게 굴 바엔 파양하고 본인이라도 다른 주인을구해보는 게 낫겠다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고요

저도 그 친구에게 화가 나요
맘 아프지만 못 맡아준다 정색하고 바른 말 해주고 아이를 절대 이런 식으로는 맡아주지 않는 게 좋겠죠? 그러면 아이가 잘 못될까 불안해 맡아주는 것일 뿐 제가 맡아도 맘 뿐이지 크게 잘해주진 못했어요

아이를 위해 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아이 잠깐 맡는 게 문제가 아니라 견주인 친구가 좀 정신차렸음 좋겠어요


IP : 175.223.xxx.1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폐
    '23.4.17 12:06 AM (68.1.xxx.117)

    멀리 하세요. 개 키울 자세가 안 되는 견주들 많죠.

  • 2. 00
    '23.4.17 12:07 AM (118.235.xxx.154)

    집에 개 혼자 두고 놀러다니는것도 아닌데 뭐 어때요
    원글에게만 물어본거 아닐수도 있어요
    개는 호텔도 있고 맡길데야 많아요

  • 3. ..
    '23.4.17 12:08 AM (211.221.xxx.33)

    강아지 불쌍.

  • 4.
    '23.4.17 12:12 AM (211.57.xxx.44)

    it's not your business....

    슬프지만요...

  • 5. 아. .
    '23.4.17 12:15 AM (14.33.xxx.46)

    정말 화나요.친구라는 분은 강아지를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보통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여행도 같이 데리고 다니거나 같이 다닐 수 없으면 아예 포기하는 분들도 많고 잠깐 외출해도 반려견이 생각나서 금방 돌아오곤 하죠.자기 하고픈거 다하려고 반려견을 주변 사람들한테 맡기는거 보니 반려견에 대한 애정도 별로 없어 보여요.다른 친구분 말씀대로 그럴거면 진즉에 다른 좋은 주인한테 입양보내는게 나을듯 해요.반려견한테는 주인이 전부인데 주인이란 사람은 자기 자신이 전부네요.

  • 6. 제가
    '23.4.17 12:16 AM (175.223.xxx.229)

    저번 달에 일주일 맡아줬는데요 맡길 데가 많으면 맡기고 그래도 되나요? 글에 쓴 다른 친구는 반려견 기르는데 뭐 하는 짓이냐고 화내던데요
    데리고 가면 되지만 또 나름의 사정은 있고 사정은 모르는 바 아니지만 계속 이럴지 고민돼요 저도 애가 안돼서 이러는 거죠

  • 7. 에고
    '23.4.17 12:21 AM (223.24.xxx.162)

    저희도 이번에 해외 갈일이 있는데 강아지 눈에 밟혀 한명은 남았어요
    호텔이나 다른 펫시터에게 맡겼을때보다
    영통으로 보는 얼굴이 넘넘 해피해보여서
    앞으로도 주욱 이렇게 할거 같아요
    일단 친구가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나 책임감이 부족할거 같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강아지는 주인이 전부이면
    그 주인과 있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우선 얼마나 자주 맡기는지가 파악이 되어야 할거 같아요

  • 8. 00
    '23.4.17 12:23 AM (118.235.xxx.154)

    그럼 뭐 어쩌라는 거에요?
    그럼 님이 그 강아지 데려와 기르시던지요 아니면 새주인을 찾아서 친구한테 강아지 뺏던가ㅡ
    기르던 강아지 새 집에 입양보내는게 쉬운지 알아요? 더구나 유기견이었다면서요 나이도 있을텐데

    아니면 친구한테 억지로 매일 집에 붙어있도록 할수 있어요? 경찰에 신고라도 할거에요?

    본인이 도와줄거 아니면서 친구 뒷담화만 한다고 뭐가 달라져요?

  • 9. 와..너무하네
    '23.4.17 12:24 AM (118.235.xxx.84)

    개 키우면서 애견동반 아니면
    여행 포기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친구는 진짜 개 키울 자격이 없네요.

    개가 너무 불쌍해요.
    결혼하고 애낳으면
    개 버릴년이네요.

  • 10. 00은
    '23.4.17 12:25 AM (112.165.xxx.129)

    본인등판인가?
    ㅉㅉㅉ

  • 11. 00
    '23.4.17 12:25 AM (118.235.xxx.154)

    님이 새 입양처 찾아서 친구한테서 그 강아지 뺏어오면 되겠네요. 여기서 모르는 사람들이 친구 욕해준다고 뭐가 달라져요?

  • 12. ..
    '23.4.17 12:27 AM (68.1.xxx.117)

    견주 자격 없는 것들이 많아요. 욕들어도 싸죠.

  • 13.
    '23.4.17 12:30 AM (175.223.xxx.229)

    친구가 어느 기간동안만 이럴 건지 그 사정이 해결되면 안 그럴건지 저도 파악을 해야해요
    애는 무조건 주인을 좋아하죠 저랑 있을 때도 맘 편해하진 않아요 자다 깜짝깜짝 놀라는 거 보고 맡고 있어도 너무 미안했어요 대신 산책할 땐 다 잊고 신나해주고요
    지나친 방치 및 학대정황이 보이면 아무리 친구라도 가만 있진 않을 거예요 제가 그런 사람에 동조하고 묵인할 순 없죠
    묘하게 아이 핑계 대고 이런 식으로 부탁을 여러 명에게 하는 걸 알았는데 파양이 낫겠다며 개 키우는 친구는 정말 화내요 그래서 어찌할까 게시판에 글 썼어요 ㅠ

  • 14. 00님은
    '23.4.17 12:31 AM (175.223.xxx.229)

    왜 그러세요?

  • 15. 00님은
    '23.4.17 12:32 AM (175.223.xxx.229)

    제가 그 말을 친구에게 돌려주고 싶어요
    님이 저에게 뭐랄 게 아니죠

  • 16. ㅇㅇ
    '23.4.17 12:38 AM (96.55.xxx.141)

    이런사람 종종 있어요.
    자격없는데 거지근성까지 있는 견주
    개 동호회나 카페 가입해서 친해진 다음 본인 여행갈때마다 사람들 돌아가며 맡기는...
    나중에 알고보니 엄청 자주였고 주말마다일때도 있어서 한번 쓴소리했더니 차단했어요 절ㅋㅋㅋㅋㅋ
    호텔에 맡기기엔 비싸고 여행은 가고 싶고 나느 개키우는 동물 사랑하는 사람으로 포장하고 싶고...에휴 상종 마세요.
    이번에 씹으신거 잘한듯 앞으로도 그러세요

  • 17. 개가
    '23.4.17 1:12 AM (123.199.xxx.114)

    불쌍하네요.

  • 18. 원글
    '23.4.17 1:37 AM (39.7.xxx.225)

    아침에 뭐라고 그 친구에게 답문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여러분들 주신 글에 그런 인간들이 있음에 좀 놀라고
    저 00이라는 사람이 남긴 글을 계속 곱씹어 보면서 친구도 저런 정신상태라면 내가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나오네요
    친구라고 맡아주는 자체가 주인이 아이랑 잘 지내도록 온 힘 다해 도와주는 거고요
    서투르지만 최선 다했어요 간식에 사료에 선물 안 해 본적 없고 몇 번이라도 기간은 5일에서 일주일씩 데리고 있는 동안도 제가 사료랑 간식 개줄 방석 편하라고 잠자리 일체도 구입했어요
    그걸 주고받고 할 성의도 시간도 없었어요
    타인의 개를 맡는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인줄 아세요?
    친구 뒷담화나 깐다니 00님 같은 상태나 마음가짐이면 친구인 제가 두고두고 깔게요
    개를 키우기나 하세요? 기른다면 제대로 기르기나 하세요? 맡기는 거 예사인 님 같은 사람은 개 기르지 마세요 주위가 너무 이용당하고 고달프네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요
    호텔을 힘들어한다기에 저를 따르는 애라 맡기도 했는데 이번 기회에 냉정할게요 네 그러겠습니다

  • 19.
    '23.4.17 1:50 AM (58.125.xxx.230)

    여기저기 맡기기보다 한 곳이나 두 곳 정도만 정해놓고 맡겨진다면 아이도 기억해서 편안하게 지낼 수도 있을거 같아요.

    파양해도 입양이 쉽지 않을텐데…ㅠ

  • 20.
    '23.4.17 1:52 AM (58.125.xxx.230)

    저는 친구보다 그 개를 생각해서
    맡아주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님을 기억할테니까요 .
    불쌍한 개 ㅜㅜ

  • 21. 못된인간
    '23.4.17 2:29 AM (1.237.xxx.181)

    개는 어린애나 마찬가지인데
    그렇게 자주 남의 집에 맡기다니

    개 키울 자격없는 사람이예요
    하여간 개 키워본 분은 저러면 개가 얼마나 불안해 하는지
    알거예요

    조용히 그 지인분 손절하세요
    절대 책임감있거나 진국아닙니다

  • 22. 그런데
    '23.4.17 3:41 AM (49.161.xxx.218)

    주변에서 안봐준다하고
    여행은 가고싶고..
    개를 또 파양할까 걱정이네요

  • 23. ..
    '23.4.17 3:56 AM (106.101.xxx.41)

    주변에서 안봐준다하고
    여행은 가고싶고..
    개를 또 파양할까 걱정이네요22

    개만 불쌍함 ㅠㅠ

  • 24. ㅇㅇ
    '23.4.17 6:11 AM (178.197.xxx.161)

    친구 강아지 며칠 좀 봐주면 안되나요? 강아지랑 못가는곳이 우리나라에는 더 많아서요. 저도 강아지두고 지금 유럽왔는데 기차건 버스건 유럽은 강아지와 함께라 부러워요. 돌아가면 유럽개만큼은 못해도 산책 매일 시키고 뛰놀게 하고싶어요.

  • 25. 헐...
    '23.4.17 8:04 AM (211.117.xxx.101)

    지난달에 일주일 맡아줬는데 또 맡아달라고 하는건 완전 민폐죠 안키우니 못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개한테도 안된 일이구요 그리고 윗댓글에 며칠 봐주면 안되냐니 지난달에 봐줬는데 또 봐달라고 하는건데 뭘 며칠 봐주면 안되나 물어보나요 민폐라구요 펫시터도 있고 애견호텔도 있는데 왜 꼭 친구가 봐줘야 하나요????

  • 26. 요즘
    '23.4.17 8:30 AM (116.34.xxx.234)

    주인이 집 비우는 동안
    집으로 방문해서 케어 해주는 서비스 있어요
    불쌍하긴 하지만 애견호텔도 있구요.
    맡기는 것도 뭐 몇 년에 한 번이지
    횟수도 잦고 개인에게 맡기기에는
    맡기는 기간도 기네요.
    친구분이 잘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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