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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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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자취하는 대학생 아들의 생활…

마음 조회수 : 8,132
작성일 : 2023-04-16 23:29:46
서울에서 자취하는 대학생 아들의 생활이 안정감이 안느껴져서 걱정됩니다
귀가가 늦는것 같고 뭔가 흐트러져 보이는데요
어디에서 뭘하길래 귀가가 늦는건지 물어보는 엄마가 참견이 심한걸까요?
방금도 전화하니 시끌시끌한게 아직 귀가 안하고 밖에 있는것 같아요
지금 통화 못한다며 급하게 끊었어요
세상이 험한데 왜 이렇게 생홯하는건지 걱정이 됩니다
부모와 함께 살았다면 이렇게는 하지 않았을텐데요
대학생인 성인 자녀에게 엄마인 제가 걱정과 참견이 심한걸까요?
IP : 223.62.xxx.18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23.4.16 11:31 PM (211.228.xxx.106)

    맨날 외박도 아니고 지금 12시도 안 됐잖아요.
    그냥 두세요.
    말 한다고 안 들어요.
    조심하라고 무심한듯 얘기하세요.

  • 2. ker
    '23.4.16 11:33 PM (180.69.xxx.74)

    그냥두세요

  • 3. 딸이면
    '23.4.16 11:35 PM (219.249.xxx.136)

    세상이 흉흉하니 한마디 하겠지만
    아들이면 그맘때 자유롭게 살아볼수 있죠

  • 4. ...
    '23.4.16 11:35 PM (1.233.xxx.247)

    20년전 저 대학생때도 해뜨는거 보고 귀가했음다ㅋㅋ

  • 5. ㅡㅡ
    '23.4.16 11:41 PM (1.243.xxx.100)

    부모와 함께 살아도 이 시간에 잘 안 들어올 걸요.

  • 6. 어머님
    '23.4.16 11:5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 25년 전에 서울 대학생...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어도 거의 매일 놀고 늦게 다녔어요. 저 고딩때 완전 모범생이었고 명문대갔고 장학금도 몇 번 받은 멀쩡한 학생이었어요. 그 마음 알겠지만 일찍 다녀라 한마디만 하세요. 근데 아무래도 자취하면 외박을 쉽게 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같이 살아도 할 사람은 다 해요. 성인이니 믿고 두세요.

  • 7. 집에서
    '23.4.17 12:28 AM (125.177.xxx.70)

    다니는 아이도 일찍 귀가하지않아요
    종종 외박도하고 수업 지각도 해서 혼나요
    어차피 자취시키는거
    불안하시겠지만 시행착오를 겪는다 생각하세3요

  • 8. 대딩둘
    '23.4.17 12:29 AM (223.62.xxx.40)

    하나는 집순이 하나는 공사다망합니다.
    집순이가 훨씬 걱정이예요. 나가 놀고 사람 만나고 건강하고 보편적인 20대의 삶 아닌가요? 집에서 부모가 기다려도 막차로 귀가 하기도 합니다.

  • 9.
    '23.4.17 12:40 AM (211.57.xxx.44)

    대학때가 젤 재미나죠

    특히 서울에서 대학생활하믄 더 그렇죠....

  • 10. 원글
    '23.4.17 12:47 AM (223.62.xxx.183)

    집에 들어오면 연락하라 했는데 묵묵부답이네요
    아직도 집에 안들어온것 같아요 ㅠ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없으니 그냥 믿고 자야하겠지만
    자식걱정은 끝이 없네요
    술담배도 하는것 같던데
    제발 운없는 어떤 일을 겪지 않기를 항상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애아빠가 술로 인해 많은 일들이 있어서 더 걱정이 되는것 같아요
    엄마는 고지식하고 모범생과라
    자유분방한 아들을 이해하기 참 힘드네요ㅠ

  • 11. 정상이예요
    '23.4.17 12:48 AM (175.208.xxx.235)

    한참 신나게 놀때죠.

  • 12. ㅎㅎㅎ
    '23.4.17 12:53 AM (183.98.xxx.128)

    저도 대학생때 그렇게 살았습니다만… 제 자식이 그러면 정말 걱정되고 잠이 안 올거 같아요ㅎㅎ 그래도 지옥같은 중고딩 시절 지나고 대학생 됬으니 놀기는 좀 놀아야죠^^

  • 13. 저희아인
    '23.4.17 1:02 AM (124.54.xxx.37)

    아파도 말을 안하네요ㅠ 그게 젤 속상해요ㅠ

  • 14. ㅇㅇ
    '23.4.17 1:08 AM (96.55.xxx.141)

    흠 부모로서 걱정될수 있지만 아들은 부모마음 전혀 모르고 지금 마셔라~마셔라~ 이러고 있을 거예요. 엄청 즐겁게요.
    앞으로 쭉 그럴테니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그저 술 적당히 여자문제 사고치지 말아라 이 정도 조언해주시고요

  • 15.
    '23.4.17 1:12 AM (116.109.xxx.144)

    기숙사 통금시간이 새벽 2시라 놀라 자빠진 사림 여기 있어요 ㅠㅠ

  • 16.
    '23.4.17 1:14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학점은 어때요?
    학점 잘 나오고 노는거면 그냥 둬요.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까요.

  • 17.
    '23.4.17 1:30 AM (122.37.xxx.185)

    마로니에 공원 노숙을 안 해보셨나보다~
    첫차 다녀야 집으로…

  • 18. ..
    '23.4.17 1:40 AM (61.254.xxx.115)

    에고 맘 내려놓으셔야지 스무살넘은 아들을.이래라저래라 하믄 말듣나요 딸도 아니고 아들인데 늦는다고 뭐글케.걱장할거 있나요 님이.컨트롤 못해요 일단 멀리사는데 매일 어찌 관리가 되나요 님이 잔소리한다고 일찍 들어가는것도 아니잖음.놀거나 술먹는거지 전화어찌 받겠어요

  • 19. 정상이요
    '23.4.17 1:53 AM (223.33.xxx.233) - 삭제된댓글

    아들들은 부모와 살아도 그래요.
    우리 둘째 대학 신입생인데 입학후 귀가시간이 항상 12시에요.
    벌써 하루는 학교근처 친구 자취방에서 자고 온적도 있고요.
    전공 공부 열심히 하면서 동기들과 밥자리, 술자리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학기초에 친구 잘 사겨놔야 남은 대학생활이 즐거울 거라 생각해서 아무말 하지 않는데 늦게까지 있는 장소만 카톡이나 문자로 알려달라 합니다.
    안전이 걱정된다 하니 그나마 위치는 초간단 단문으로 알려줘요.
    다섯글자이내, 그거라도 해주니 감사할 따름...

  • 20. 정상이요.
    '23.4.17 1:56 AM (223.33.xxx.233) - 삭제된댓글

    아들들은 부모와 살아도 그래요.
    우리 둘째 대학 신입생인데 입학후 귀가시간이 항상 12시 넘어요.
    벌써 하루는 학교근처 친구 자취방에서 자고 온적도 있고요.
    전공 공부 열심히 하면서 동기들과 밥자리, 술자리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학기초에 친구 잘 사겨놔야 남은 대학생활이 즐거울 거라 생각해서 아무말 하지 않는데 늦게까지 있는 장소만 카톡이나 문자로 알려달라 합니다.
    안전이 걱정된다 하니 그나마 위치는 초간단 단문으로 알려줘요.
    다섯글자이내, 그거라도 해주니 감사할 따름...

  • 21. ...
    '23.4.17 1:56 AM (122.36.xxx.65)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도 등하교 하기는 조금 부담되는 거리라 자취해요.
    스스로 알아서 한다길래 한달에 두번쯤 집에 올때만 보고 믿고 있다가 뭔가 흐트러진듯 해서 한번 갔더니 화장실은 곰팡이 투성이고 바닥은 먼지가 굴러가고 암튼 난리였어요.
    그 뒤로 한달에 두번 가서 청소해주고 정리해주고 이불도 교체해주고 신경썼더니 애가 다시 정돈된 느낌이 돌아왔어요.
    대학생이라도 아직 어려요.
    부모가 지켜보고 있다는 시선을 주고 관심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2. ...
    '23.4.17 2:14 AM (117.111.xxx.65) - 삭제된댓글

    아들은 사춘기 이후면 엄마에게서 완전히 정서적으로 독립하죠
    애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고
    그 나이 남자면 세상을 누비고 살 나이입니다

  • 23. 아이고
    '23.4.17 2:20 AM (41.73.xxx.78)

    사이만 나빠져요
    우리도 젊어 놀땐 놀아봤잖아요
    어쩔 수 없죠 믿고 놔두세요
    잔소리만 하면 아들 완전 떠나요

  • 24. 아들
    '23.4.17 4:34 AM (216.147.xxx.95)

    아들이면 더욱 더 간섭 안하시는게

    집에서 안나가고 게임만 하고 혼자 있으면 그게 더 문제에요 222

  • 25. 저도 그랬어서
    '23.4.17 7:1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아들들 신경 1도 안 썼어요ㅎㅎ 실컷 놀다가 공부하더라구요.
    1학년때 1.6 이랬는데 4.5로 졸업.
    넌씨눈 아니고 진짜 미친듯이 놀았어요;;;

  • 26. 저는
    '23.4.17 8:38 AM (218.153.xxx.148)

    혹시 뺑소니나 술먹고 사고나 범죄를 당하면 골든타임이 중요하니 짬짬이 생존카톡하고 귀가 알려라 라고 했습니다

  • 27. 동병상련
    '23.4.17 9:52 AM (121.101.xxx.190)

    대딩 아이들 다 그렇더라구요
    잔소리라 싶으면 아예 입을 닫게 되더라구요
    멀리서 걱정되는 건 엄마 사정이니 엄마를 생각한다면 윗님처럼 생존카톡만 간간히 보내달라 간곡히 부탁하세요.
    부모가 사랑하고 걱정한다는 사실 알고 있는 아이들은 자지 자리 크게 벗어 나지 않습니다
    20대 술 먹고 집에 자주 안 들어간 대딩 직딩 이었습니다.
    그나 저나 울 부모님은 딸내미 뭐 믿고 그러라 했을까 싶어요
    엄마는 아예 묻지도 않고 아버진 아예 친구집에서 자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 힘이 참 컸어요.

  • 28. 동병상련
    '23.4.17 9:56 AM (121.101.xxx.190)

    참 글 말미는 제가 20대에 그랬단 말입니다.
    술 먹고 지갑 잃어버리고 넘어져서 다치고 아이쿠야 ㅠㅠ
    그 사실들 울 부모님이 다 아셨다면 속 어지간히 썩었을 겁니더

  • 29. 시대반여
    '23.4.17 6:52 PM (111.171.xxx.141) - 삭제된댓글

    기숙사 통금시간이 새벽 2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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