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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1학년 아이들 공부 열심히 하나요?

....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23-04-10 00:11:51
오늘 아이들 공부나 생활태도 이야기가 나와 여쭙니다.

계열제 학과에 입학했어요. 이제 1학년. 딸아이고 문과입니다. 집에서 전철 타고 등하교 하는데 편도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학교 등교해보면 9시 강의인데 8시 20분에 아이들이 거의 다 와 있대요. 옆에서 들리는 소리 들어보면 4시까지 술 마셨는데 집에 가면 못 일어날까봐 강의실 와서 잤다고--;
결강하는 아이가 거의 없대요.
거기서 1차 놀랐어요.

대학생인데 예습 복습을 엄청 열심히 합니다. 전철에서 전 수업에 배운 거 복기하며 가는데 비정기적으로 퀴즈가 있고 모두 성적에 반영한다고 해요. 수업 시간에 발표해도 엑스트라 포인트가 있는데 거의 다 저요! 저요! 분위기래요. 제가 30년 전 대학 다닐 땐(저도 문과) 그런 분위기 아니었거든요. --; 그래서 또 놀랐어요.

저희 아이만 그런건지 계열제 아이들이 모두 이런 건지 이 학교만 그런 건지 진짜 신기해요.

IP : 182.221.xxx.2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0 12:16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30년전 대학생이셨으면 그 후 몇년 사이에 학부제 되었고
    학부제 된 이후 상황이 좀 달라졌어요.
    서강대처럼 성적, 인원 상관 없이 전원 원하는 전공 받아주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인기학과 성적순으로 전공배정하거든요
    그때부터 확실히 1학년들 분위기 달라졌어요.
    즉. 25년쯤 된 얘기랍니다....

  • 2. ...
    '23.4.10 12:23 AM (125.132.xxx.53)

    제가 이십여년전 학부제였는데 그때는 그래도 엄청 놀았죠.
    공부만 하는 애들이 오히려 소수였구요.
    잔디밭에서 낮술퍼마시던 애들 학고도 맞고 원하는 과 못가서 울고 그랬는데
    요새는 입학때부터 각잡고 공부한다더라구요.

  • 3. 원글
    '23.4.10 12:25 AM (182.221.xxx.213)

    그렇군요..저희 아이 학교가 말씀하신 대학과 일명 라인이 같은 학교입니다. 맞아요. 2학년 전공 선택시 학점 컷이 있는 학교예요. 전과는 불가하고 복전은 가능한데 일부 학과는 인터뷰도 있다는...
    에고...저 1학년때 생각하면 너무 달리는 듯 해서 보기가 짠했는데 아이들 다 그런 거군요.
    이제 학교 다닌지 두 달도 안 되었는데 페이퍼 쓴 거 보니 참고문헌에 주석까지 잘 달았더라고요.
    아이가 오늘 그래요.
    "엄마, 고등학교때까지는 제가 해간 결과물이 학교나 반에서 최상이었는데 대학 와보니 one of them이에요." 라고요.
    대학 가면 좀 편하게 학교 즐기려나 했는데 저희 아인 재수생 때가 제일 편했대요-,,-

  • 4. 좋은 대학
    '23.4.10 12:35 AM (1.225.xxx.136)

    인가봐요.
    지금 학생들 과제 체크 중인데
    이제까지 이런 적은 없었는데 절반이 안 냈어요.
    깜짝 놀랐어요.
    아주 후진 대학은 아닌데요 소위 말하는 인서울 대학인데 왜 이런가
    과제 내준 내가 문제인가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채점 하다 기막혀서 내일 수업도 있는데 안자고 이러고 있어요.

  • 5. 1.225님
    '23.4.10 12:42 AM (182.221.xxx.213)

    이전까지 그런 적이 없었다면 혹시 과제 마감 날짜에 오류가 있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가 실러블스랑 수업안내글이랑 텍스트가 달라서 처음에 책을 2권 샀었다가 하나 반품했거든요.

  • 6. ...
    '23.4.10 12:56 A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

    저희 딸도 계열(공학)로 입학했는데 집 좋아하는 애가 집엘 못와요 과제도 엄청나고 중간도 얼마 안남았다고요.
    문자하면 맨날 도서관 아님 기숙사...
    학교가 머리 잘 쓴거 같아요.
    반수 하고 싶어하는데 엄두도 못낼거 같아요 ㅋㅋㅋ

  • 7. 공대1학년
    '23.4.10 1:07 AM (175.213.xxx.18)

    과제 제출은 다했답니다
    미팅 4-5번 했다고 합니다 ㅋ

  • 8. 후우
    '23.4.10 2:43 AM (1.237.xxx.181)

    좋은 대학 인서울 대학이나 저래요
    지방대 애들 강사들이 지칩니다

    다들 강사들에게 물어보면
    고딩들보다 못하고 수업태도 나쁘고

    인서울 좋은 대학은 정말 학생들이 다릅니다
    반짝반짝빛나요

  • 9.
    '23.4.10 8:47 AM (210.217.xxx.103)

    성대인가.....

  • 10. 저도 그 생각
    '23.4.10 8:58 AM (112.154.xxx.165)

    성대 문과 분위기도 그렇다고 들었어요.

  • 11. ….
    '23.4.10 9:00 AM (111.102.xxx.225) - 삭제된댓글

    과랑 애들 성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요즘 1학년때부터 공부 열심히 해요

  • 12. 계열제
    '23.4.10 9:30 AM (1.225.xxx.95)

    계열제라서 그런걸까요? 저희앤 이미 과도 정해져서인지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래도 복수전공이나 교환학생등을 위해 학점 잘 따놔야 한다고 잔소리는 좀 했어요. 알아서 할테지만요

  • 13. ...
    '23.4.10 8:33 PM (211.244.xxx.246)

    성대인가 봅니다

  • 14. 원글
    '23.4.15 12:08 AM (182.221.xxx.213)

    짐작하시는 그 학교 맞아요.
    벌써 교환학생 준비도 알아보고 있고, 복전 계획도 짜고 있고 그래요. 대학 가서 조금은 즐겼으면 좋겠는데 너무 열심히라 부모 입장에선 대견하기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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