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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평인데 30평대 처럼 살기도 해요.

ㅁㅁㅁㅁ 조회수 : 20,505
작성일 : 2023-04-08 12:22:57
가까운 집인데요.
누군지는 말 안할게요.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 80평이고요.
세 식구 살아요.
80대 노인 둘에 50대 돌싱딸.

방이 다섯개 인데요 욕실 큰 거 두 개.
방 두 개는 짐으로 쌓아둬서 못써요. 창고에요.
일단 짐을 못버려요. 
두 노인의 아들 세 살 때 입던 옷,
고스톱 칠 때 밑에 깔았던 구멍난 싸구려 이불,
스카프는 한 100개쯤?
우산 여기저기서 받은거 한 30개쯤.
서류뭉치가 방 하나 가득. 
오래된 이불 베개...
사진과 그림 등을 다 대짜로 뽑아서 걸어놓은 액자,
그리고 미리 사놓은 액자를 걸지도 못해 벽에 기대 놓은게
한 50개쯤. 
소파가 한 8인용 되는거. 
식탁도 6인용 하나+4인용 하나.
냉장고가 세 개. 아무도 요리 좋아 안함.
부엌에는 온갖 그릇과 
유통기한 몇년씩 지난 소스, 커피, 1회용품.
중간에 있는 돌덩어리같은 아일랜드장 위에는 
물건이 빼곡히 올라가 있어서 움직일수도 없고 버릴수도 없고.자리만..
햇반 껍질 모은거 50개쯤. 
베란다에는 10년 넘은 매실항아리, 마늘이 20개 정도.
거기에 화초들인데 관상용 느낌 안드는 마구잡이들 한 20개.
샴푸가 한 30개쯤.
욕실 하나에 내놓고 쓰는 것만 한 10개 정도?
여기저기에서 사들인 장식품.
청소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환기도 잘 안하는 편이라
바닥은 더깨가 앉아서 끈적끈적하고 칼로 긁으면 까만 때 덩어리 나올듯.
베란다 창에는 30년쯤 된 구식의 윤기있고 구불구불한 커튼.
내가 아는 한 20년쯤 안빨음. 
여름에 가면 초파리가 한 100마리쯤 같이 살아요. 

몇 번 사람 불러서 치우고, 버리고 했는데
별 소용이 없고요. 
가서 뭐 먹으려다가도  입맛이 좀 떨어지고요.
사람이 변하기는 힘드니깐,
힘든 사람이 안가는게 맞겠죠.

돈도 없는데,
집 적당한 때 팔아서 작은 집에서 소소하게 살면 좋겠다고 
수십번 말해도,
짐 많아서 안된다고, 
관리비만 50만원씩 내고,
계속 빚내서 살고....
우리에게도 간접 영향 오고..
답이 없.......



IP : 180.69.xxx.12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8 12:26 PM (106.101.xxx.109)

    저도 시모가 물건 저장강박증이라 ㅜㅜ 햐 진심 저 죽을거 같아요. 스트레스받아서

  • 2. 어우....
    '23.4.8 12:26 PM (114.199.xxx.197)

    나열하신 살림살이
    상상만해도 ㅠㅠㅠ

  • 3. ㅇㅇ
    '23.4.8 12:27 PM (133.32.xxx.15)

    나중에 큰집 상속이나 잘 받으시고 놔두세요
    저게 그분들은 행복이예요
    큰집과 꽉찬 세간살이 보기만 해도 뿌듯
    너무 못살던 시기를 살아낸 정신병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 4. ..
    '23.4.8 12:28 PM (39.7.xxx.251) - 삭제된댓글

    시부모 돌싱시누이
    숨막히죠

  • 5. 상속은요
    '23.4.8 12:29 PM (180.69.xxx.124)

    역모기지인지 뭔지 해서 이미 깡통이고요.
    빚이나 계승 거부 해야할 판....

  • 6. 이런
    '23.4.8 12:29 PM (211.234.xxx.80)

    글 읽을때 마다 집에 뭐 버릴것 없나 찾게 되요.
    감사합니다

  • 7.
    '23.4.8 12:3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어디부터 손대야할지 엄두가 안날것같아요
    50대 딸도 불편함이 없나봐요

  • 8. 36589
    '23.4.8 12:33 PM (121.138.xxx.95)

    고쳐지겠어요?그러다 돌아가시는거죠.

  • 9. 대체 어느동네길래
    '23.4.8 12:3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80평이 역모기지가 나올까요.

    역모기지 안했어도 상속받을 수준의 집이 아니네요

  • 10. 우리 시댁
    '23.4.8 12:35 PM (180.71.xxx.212)

    얘기네요. 70평짜리 아파트가 딱 저래요. 심지어 노인 두분만 사심.
    집팔고 평수 줄여서 깨끗하게 고치고 편안하게 사시라 해도 관심도 없구요 관리비만 70만원 나오는데 모아둔 돈도 없이 집 한채 달랑. 생활비는 남편이 다 내구요.
    집에 가면 어두컴컴 더럽고 사방이 창고에 거기에 화분은 몇백개 진짜 이해 안되요.

  • 11. 36589
    '23.4.8 12:36 PM (121.138.xxx.95)

    근데 두 노인분들 돌아가시면 미혼딸은 어찌되나요?그집차지하나요?집집마다 독립안된 자식들이 문제예요.형제들한테 민폐덩어리

  • 12. 푸핫
    '23.4.8 12:37 PM (220.75.xxx.191)

    제 시집두예요
    90평대 빌라트
    두 분이 사세요
    방마다 하나가득ㅋ
    그래도 거실이 쪼금 나아요

  • 13. 36589님
    '23.4.8 12:3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역모기지하셨다니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딸은 집값 1원도 못 받고 나와야 해요.

  • 14. ..
    '23.4.8 12:40 PM (59.14.xxx.232)

    글만봐도 소름이 쫙~~
    아니 왜 그렇게 산데요?
    병이다 병.

  • 15. 한숨
    '23.4.8 12:46 PM (218.155.xxx.132)

    그 분들은 연세라도 있죠.
    저희집에도 그런 가족 있어요.
    60평 세 식구 사는데 집에 빈틈이 없어요.
    60평 거실 꽉 찬 거 본 적 있으세요?
    침대 3개가 거실에 나와 있는 것 같아요.
    주방은 30평대 두배인데 선반에 영양제에 자잘한 가전에 말도 못해요. 심지어 월세라는거…
    그 월세를 모았으면 10억은 됐을텐데…

  • 16. ㅁㅁ
    '23.4.8 12:47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 안하는 듯 해요.
    일단 모으고 보기.
    누렇고 삐뚫어진 락앤락 뚜껑도 한 50개는 될 듯.

  • 17. ㅁㅁ
    '23.4.8 12:49 PM (180.69.xxx.124)

    기본적으로 불안이 깔려 있는 것 같아요.
    왠지 언젠가 쓸거 같은 불안,
    찾을 때 없으면 드는 낭패감, 괜히 버렸다 하는 실패감도 싫고.
    그러니 일단 저장..모아..주는 건 다 받아.
    좋다는 건 일단 해.
    관리나 치울 에너지는 없고요.

  • 18. 맞아요
    '23.4.8 12:51 PM (218.155.xxx.132)

    싸다고 쟁여놓고 5~6년 이사갈 때 발견하죠 ㅎㅎ
    애가 대학생인데 6살때 입힌다고 사놓고 택도 안뗀 옷이 쇼핑백으로 하나 가득.

  • 19. 36589
    '23.4.8 12:54 PM (121.138.xxx.95)

    영양제나 음식은 빨리 먹음 될텐데..

  • 20. 진짜
    '23.4.8 12:5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이해 안가는게.화분들은 왜그리 끌어안고 사는지
    식물 키우면 보기 좋아야 하는데 할링은 커녕 을씨년스럽기는 이루 말할 수 없고 ...

  • 21. 그 화분에
    '23.4.8 12:59 PM (180.69.xxx.124)

    진딧물이가 또 엄청....살고,
    식물한테 고기 사골 담궈놓은 핏물도 주고,
    집에 어두움을 드리우는 거 같아요 부피 큰 화분이...
    또 베란다에는 이거 저거 작물도 말리고...
    집만 잘털어도 6.25때 일가친척 함께 한 달간 칩거해도 의식주 다 해결될 듯.

  • 22.
    '23.4.8 1:02 PM (175.197.xxx.81)

    관리비가 50이라니 평형 대비 조금 나오네요

  • 23. 80평이
    '23.4.8 1:05 PM (223.62.xxx.129)

    역모기지가 나오나요 ㅋ
    저희 70평인데 진짜 저거 비슷해요
    이사를 20년간 안다닌데다 전부 제 짐이라는게 함정 ㅋㅋ

  • 24. 관리비
    '23.4.8 1:10 PM (180.69.xxx.124)

    한 10년 전 여름 얘기에요
    지금은 또 다를듯

  • 25. 저도 알아요
    '23.4.8 1:14 PM (180.252.xxx.191)

    근데 그런집들 화분많은것도 공통인가보네요
    여름에는 집에 모기도 들끓어요
    저는 집에서 슬리퍼 안신으면 양말이 바닥에 들러붙는집은 처음 가봤어요
    넓지도 않아요 30평 중반이예요
    뒷베란다에 님이 열거한것처럼 정체를 알수없는 장아찌류 저장식품들 담은 옹기로 가득해요 곰팡이도 함께 있죠
    명절에만 가는데 그집 아들이 명절 쇠라고 보낸 비싼 백화점 과일은 다 쌓아놓고 꺼내먹지를 않아서 반은 썩어서 버려요
    시댁은 아니고 친척집인데.. 무튼 그래요.. 집이 어두컴컴해요

  • 26. ㅡㅡ
    '23.4.8 1:19 PM (116.37.xxx.94)

    ㅋㅋㅋㅋ 60평 노인2며 사는데
    플라스틱병 그릇 우유곽등등
    화분받침이 딸기바구니ㅋㅋ
    장식장엔 이사올때 정리해놓은 30년은 넘은그릇들 그대로..
    드레스룸엔 옷으로 가득차있는데 절대 안들어감 작은 옷걸이사용ㅎ
    욕심만큼 쌓여있어요

  • 27. 늙으면
    '23.4.8 1:30 PM (188.149.xxx.254)

    못버리더라구요. 그것도 뇌가 늙어서 그런가봐요.
    사다 쟁이지 말아야겠어요.

  • 28. ㅇㅇ
    '23.4.8 2:55 PM (112.151.xxx.85)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버려야겠어요.

  • 29. 주택연금은
    '23.4.8 3:23 PM (118.235.xxx.51)

    공시가 9억이하면 되고 수지쪽이면 가능하겠네요
    마음만 바꾸면 하나하나 시간 좀 걸려도 버리게 되던데 에휴 본인들이 느껴야지 남들이 뭐라 하는 건 안들릴꺼예요 50대 딸이라도 좀 부추겨보지

  • 30. ..
    '23.4.8 4:21 PM (61.77.xxx.136)

    글만 읽어도 숨이 막히네요. 그나마 그알량한집을 주택연금받고계시다니 떡고물떨어질것도 없잖아요.. 으이구.
    물건못버리는분들은 정신좀 차려야되요. 나중에 누구고생시키려고 그렇게 쓰레기를 모으는지..

  • 31. ..
    '23.4.8 4:29 PM (86.188.xxx.16)

    친정 엄마 혼자 60평대 사세요..
    제가 몇년전 잠시 같이 살때...오래쓴 플라스틱 그릇 다 버렸어요
    그리고 박스도 안뜯은 새거로 바꿨구요.
    하도 버리니...같은동 사는 분이 이사가는줄 알았다고...

    그래도 큰 짐은 안늘려서 집이 좁아보이지는 않아요..

    아무리 집이 커도 짐을 늘리면 소용없어요
    큰집은 넓게 쓰라고 있는건데..

  • 32. ..
    '23.4.8 4:30 PM (86.188.xxx.16)

    노인분들은 못버려요
    전쟁을 겪은세대라..
    그거 다 딸이 버려줘야하는데...며느리는 안되요

  • 33. ..
    '23.4.8 5:47 PM (211.234.xxx.11) - 삭제된댓글

    전쟁 겪어낸 분들은 물자가 워낙 없어 고생했던 분들이라 불안과 저장강박이 심하죠.
    고치면 좋겠으나 90노인이 쉽게 바뀔까요

  • 34. nora
    '23.4.8 7:01 PM (223.62.xxx.183)

    나이들면 분리수거하러가는거도 힘들어요. 버리는거도 일이라

  • 35. 근데요
    '23.4.8 11:35 PM (222.109.xxx.155)

    햇반 껍질은 왜 모아 놓은 거에요
    다른 건 이해가 되는데...

  • 36. ...
    '23.4.8 11:48 PM (121.132.xxx.187)

    관리비 엄청 적게 나오네요

  • 37. 고인물
    '23.4.9 12:44 AM (124.53.xxx.169)

    그럴때는 이사가 답인데 ....
    지인도 혼자 살면서 두부 케이스까지 모으더니
    어느날 이사 간다고 좀 버려야 겠다고 자긴 뭘버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와서 좀 도와달라고..
    그분은 엄청 알뜰해서 살림이 많진 않았어요.
    구질한 플라스틱 중복되는 것들과 중국산 조리도구나 식기 같은거 추려줫더니
    뭘 기준으로 고르냐고 묻더니만 제가 골라낸것들 고대로 버리더라고요.
    그분 왈,당신은 남 말을 잘들어 부자됐다고 남 말은 잘들는다면서..ㅎㅎㅎ
    근데 이제 내집이 심란..
    그때까지만 해도 깨끗했는데 몇년사이에 방하나 잠식당하고 ...
    저도 늙은건지 대충 살고 싶다는 생각뿐..아이고오~

  • 38. 크리미
    '23.4.9 1:06 AM (125.129.xxx.86)

    80평인데 30평대 처럼 살기도 해요....
    글 읽으니 당장 정리 청소 해야겠네요.

  • 39. 옛날 사람들
    '23.4.9 2:42 AM (211.224.xxx.56)

    상당수가 물건을 못버리고 저리 사는것 같아요

  • 40. 60중반
    '23.4.9 7:38 AM (182.213.xxx.217)

    뒷베란다에 뭔 저장음식 한가득
    그넘의 화분은 앞베란다, 거실까지.
    대체 이쁘라고 놓는 화분이 왜 몆백개.

  • 41. 젤이해안가는가
    '23.4.9 9:22 AM (124.49.xxx.188)

    햇반 껍질을 왜 모아요?

  • 42. .....
    '23.4.9 9:45 AM (211.234.xxx.210)

    신박한 정리에 나왔던 새삶.. 여기다가 의뢰해서 싹 버리시는 게..
    비우면 또 채우긴 하겠지만 ㅠ
    https://www.jnewlife.com/

  • 43. ...
    '23.4.9 10:34 AM (218.48.xxx.188)

    저희집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반성하고 갑니다ㅠ 반성용으로 저장...ㅠ

  • 44. 이해안감
    '23.4.9 10:54 AM (110.70.xxx.96)

    요즘 집값이 평당 얼마인데 그 비싼 땅에 왜 그리 짐을 쌓아두고 사는지? 넓히지 말고 버리던가 올리던가해서 땅값을 누리고 살것을. 옆집아줌마 우리집에 올때마다 하는 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무래도 이 집은 자기집보다 한평 정도 더 넓게 빠진거 같다고. 허~얼.

  • 45. ㅇㅇ
    '23.4.9 12:01 PM (118.235.xxx.15)

    계속 빚내서 살고....
    우리에게도 간접 영향 오고..

    여기에 확 꽂히네요.
    부모든 시부모든 당사자들이 상관 없다면
    내버려둬라.. 이런 마음이었는데
    빚이 있다니 또 자식들한테 영향이 있다니
    결판을 내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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