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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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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넘어 심장마비로 죽는것도 복 아닌가요?

궤변? 조회수 : 8,910
작성일 : 2023-04-03 21:49:17
좀 야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80까지 살았으면 살만큼 살았다고 봅니다
80넘어서 긴병치레 안하고 건강하게 살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는게 차라리 나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송해님처럼요
요즘 80은 좀젊고 85살정도에 갑자기 죽는것은 차라리 복이 아닐까요?

나이들고 병들어 온갖 고통속에서 살다가 가느니 그냥 갑자기 사망하는게 차라리 나을것도 같은데

저는 제가 그렇게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39.7.xxx.73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3.4.3 9:50 PM (14.32.xxx.215)

    아랫님은 슬퍼서 저러는데 참 ㅠ

  • 2.
    '23.4.3 9:51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갈나이에 간건데
    뭐가 애닳은지 저도 모르겠어요. 하나도 안슬퍼요.

  • 3. ....
    '23.4.3 9:51 PM (211.221.xxx.167)

    야박한게 아니라 공감능력 떨어지고 못됐네요.

  • 4. 제삼자
    '23.4.3 9:53 PM (223.62.xxx.14)

    제삼자가 볼땐 그렇죠
    80세에 심장마비면 복받은게 맞죠
    일찍 가신것도 아니고...

  • 5. 꼭 이리
    '23.4.3 9:54 PM (113.199.xxx.130)

    말을 해야 하나요 ㅠ
    백세를 살아도 내부모랑 이별은 슬프고 애통하죠
    사이각별한 분들이라면요
    그걸 복이다라고 하기엔...

  • 6. 그래도
    '23.4.3 9:55 PM (219.248.xxx.248)

    내 부모면 100살에 가셔도 더 사셨으면 좋을텐데 하지 않을까요?
    친정부모님 70중후반에 아직 건강하신데 얼마 안 남았다 생각하면 슬프거든요.

  • 7. july
    '23.4.3 9:56 PM (223.131.xxx.33)

    병치레안하게 하고 자식들도 이별이 아쉬울 때 가시는 거 축복입니다.

  • 8.
    '23.4.3 9:57 PM (223.38.xxx.169) - 삭제된댓글

    복이죠
    치매 시모 너무 싫어요

  • 9. 시부모면
    '23.4.3 9:57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얼른갔음 하잖나요?

  • 10. ㅎㅎㅎ
    '23.4.3 9:57 PM (175.211.xxx.235)

    부모님 돌아가시면 기뻐서 잔치할 기세네요
    아무리 호상인들 그래도 영원히 못보는 건데 슬픔을 이해할 수 없나요?

  • 11. july
    '23.4.3 9:57 PM (223.131.xxx.33)

    1년, 아니 딱 6개월만 전담 병치레해보면 아실 거예요.

  • 12. ..
    '23.4.3 9:58 PM (39.7.xxx.73)

    아래 글쓰신 분도
    아버지가 건강하게 살다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더 애닳고 그리울수도 있지요
    만약 치매나 중풍같은걸로 10년넘게 투병하다 가셨다면
    또 달랐을수 있죠

  • 13. ㅁㅇㅁㅁ
    '23.4.3 10:00 PM (125.178.xxx.53)

    고생고생하다 간 가족이 있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 14. ..
    '23.4.3 10:00 PM (218.154.xxx.228)

    아래 글은 안읽었는데..요양보호사 학원장이 수업 중에 했던 얘기가 어르신들이 본인의 마지막이 어떠하길 제일 소원하는 줄 아느냐..질문하면서 1위가 심장마비라고 했어요. 고통이 제일 짧고 투병기간이 짧아서 그렇다고 얘기해 주더군요.어르신들 선호도가 그렇다 합니다.

  • 15.
    '23.4.3 10:00 PM (183.103.xxx.30)

    죽음중에 나이들어 갑자기 말기암이 발견되서 주위를 다정리할즘 심장마비나 뇌출혈로 죽는게 복이래요

  • 16. 아휴
    '23.4.3 10:01 PM (99.228.xxx.15)

    사람이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어요.
    나는 그렇게 가고싶다 혼자 생각하고 마세요. 쯧.

  • 17. 저희 친할머니도
    '23.4.3 10:02 PM (220.81.xxx.199)

    외할머니도 두분다 주무시다 돌아가셨어요
    주변에선 다들 죽음의 복 타고나셨다고
    하셨네요ㆍ80넘어 돌아가시기전까지도
    아프신곳도 없으셨구요ᆢ
    사실 저도 그렇게 살다가고싶어요

  • 18. july
    '23.4.3 10:02 PM (223.131.xxx.33)

    아이고.. 간병 한번도 안해본 분들 입찬소리들 많네요..

  • 19. ㅁㅁ
    '23.4.3 10:05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행여 평소 생각 그렇더라도 아래 저런글 올린분계신데 바로 이런글은
    뭥미싶은 인격이긴 하네요

  • 20. ㅇㅇ
    '23.4.3 10:05 PM (106.101.xxx.210)

    아무리 서로 얼굴보고 얘기하는 것 아니고, 익명이라지만 아래 애달파하는 분 계신데... 글쓴 분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이리 글 쓰셔야 했을까 싶습니다. 아래 글쓰신 분 상처받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 21. ..
    '23.4.3 10:08 PM (58.79.xxx.33)

    그리 생각 들 수 있지만 그걸 꼭 입으로 말하고 글 쓰고 공론화할일인지. ㅜㅜ

  • 22. 저 지금
    '23.4.3 10:09 PM (14.32.xxx.215)

    간병 빡세게 히고 있고
    저것도 복이라는건 알지만
    아랫분 슬퍼서 쓴글에 싸이코들도 아니고...

  • 23. ..
    '23.4.3 10:09 PM (58.79.xxx.33)

    그냥 글 쓰지 말고 오늘부터 그리 해달라고 기도를 하세요 ㅜㅜ

  • 24. 이사람
    '23.4.3 10:11 PM (210.117.xxx.5)

    모나.
    어휴..

  • 25. 신천지
    '23.4.3 10:13 PM (39.125.xxx.100)

    인가

  • 26. ......
    '23.4.3 10:14 PM (112.104.xxx.221)

    3개월 정도 아프다 가는 게 좋다고도 하더라구요
    그정도면 병수발 하던 자식들이 슬픔도 덜하고
    부모 가는 거 아쉬워 한다고
    갑자기 가면 자식들이 너무 슬퍼하고
    병치레가 그이상 길어지면 자식들이....

    병수발 직접 오래한 자식은 장례식장에서 덤덤한데
    가끔 들여다 보기나 한 자식은 통곡하는 경우도 많아서
    슬퍼하는 정도만 갖고 효심을 측정하는 것도 안맞고요

    저도 멀쩡한 정신으로 살다
    안아프고 잠자는 듯 가고 싶어요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 27. ..
    '23.4.3 10:15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참 못돼처먹었다.

  • 28. .....
    '23.4.3 10:15 PM (118.34.xxx.169)

    사람 죽는일에 80이 뭐가 중요하고 10이 뭐가 중한디요
    죽음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아픔입니다
    그걸 이해못하는분이시네요

  • 29. 틀린말 아닌데
    '23.4.3 10:19 PM (124.53.xxx.169)

    대부분의 사람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럽다는걸
    아는 사람들은 이 글 공감 할겁니다.
    아버지가 오래전 위암 재발하여 돌아가셨는데..
    사랑한다면요 통증으로 고통 당하는거 눈뜨고 못봐요.
    나중엔 어서 육신의 고통에서 해방되셔서 편안해 지시라고 기도하게 되던걸요.
    그리고 누구든 본인이 죽어간다는걸 아는거....생각해 보아요 그거 시시각각 어떤 기분일까요?
    여든이 넘었다면 언제든 떠날수 있다라는 생각만 염두에 두고 있다면
    고생없이 가는거 괜찮다고 생각해요.

  • 30. ㅇㅇ
    '23.4.3 10:25 PM (27.35.xxx.225) - 삭제된댓글

    너무 맞는 말입니다. 여기서 욕하는 사람들 치매 수발 한 달만 해보면 그런 소리 부끄러워서 못합니다

  • 31. ㅇㅇ
    '23.4.3 10:25 PM (27.35.xxx.225)

    너무 맞는 말입니다. 여기서 욕하는 사람들 치매 수발 한 달만 해보면 그런 소리 부끄러워서 못합니다.

  • 32. ㅁㅁㅁ
    '23.4.3 10:31 PM (211.51.xxx.77)

    제가 그렇게 죽는게 소원이에요. 75세쯤 심장마비로...

  • 33. 복맞아요
    '23.4.3 10:32 PM (122.254.xxx.46)

    내부모니 슬픈건 슬픈거고ᆢ
    자식들 간병 안시키고 죽을수있다는거
    복이 많아야 가능해요ㆍ
    저도 그렇게 죽고싶어요 80세쯤

  • 34. ...
    '23.4.3 10:41 PM (223.62.xxx.29)

    아래 글 쓴 사람입니다..
    장례식장에서 많은 친척분들이 저를 위로 해주신다고
    복받고 가신거라고.. 나도 나중에 그렇게 가고싶다고.. 하셨어요.
    네.. 이런 말씀들에 위로받기도 합니다..
    아버지 간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처럼 슬픔이 깊을까 저도 생각 해보았어요..
    그렇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저도 많은 분들처럼 나약한 자식이니까요..
    머리로는 편히 잘 가신거라는 거.. 아는데요
    그냥 제 가슴이 아직은 너무 힘드네요..
    잘한것들은 생각 안나고 더 잘해드릴껄..
    못해드린 것들만 자꾸 생각나고요..
    모든 게 다 그대로인데..
    갑자기 우리 아빠만 연기처럼 증발해버린 느낌에
    너무 허망해요..
    벚꽃은 만개했는데.. 아름다운 벚꽃아래 우리 아버지만 없네요.. 가슴이 먹먹합니다.. 언젠가 저도 아버지가 계신 그곳으로 가서 만나겠죠 ㅠㅠ

    어떠한 위로도 지금은 감사합니다..

  • 35. ...
    '23.4.3 10:41 PM (211.246.xxx.236)

    맞습니다.

  • 36. 나의 죽음을
    '23.4.3 10:43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생각해볼 때
    살만큼 살아서 당장 오늘 죽어도 미련없다는 마음상태면 모를까
    더 오래 살고싶어한다거나 주변정리가 안돼있거나
    그럴 때 급사한다면...가족들과 인사도 못하고...너무 황망할 것 같아요.

  • 37. 나의 죽음을
    '23.4.3 10:49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생각해볼 때
    살만큼 살아서 당장 오늘 죽어도 미련없다는 마음상태면 모를까
    더 오래 살고싶어한다거나 주변정리가 안돼있거나
    전혀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안돼있는데 그럴 때 급사한다면...가족들과 인사도 못하고...너무 황망할 것 같아요.

  • 38. 아..
    '23.4.3 10:50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그 글 안봤지만 ...
    이별을 준비할 시간도 주시지 않은채 떠나셨군요.
    그거 어떤 마음인지 알아요.
    저 위에 위암 아버지 댓글 쓰 사람입니다만
    아버지는 제가 미혼일때여서 하루 24시간 화장실가는 시간과 잠시 눈붙이는 시간 빼고
    전담해 찰싹 달라붙어 두달간 마지막을 지켜 드렸기에 가시고 나서도 큰 회한은 없었는데
    엄마가 급하게 가셔서...
    준비할 시간...그게 없어서 ..하마터면 미칠뻔 했어요.
    10년정도 시간을 흘려 보네니 차츰 나아지는 경험을 했어요,
    얼마 동안은 많이 힘드실 겁니다. 위로 드려요.

  • 39. ...
    '23.4.3 10:59 PM (218.48.xxx.188)

    네 솔직히 맞는 말이죠.

  • 40. ...
    '23.4.3 10:59 PM (211.179.xxx.191)

    남 일은 말하기 쉽죠.
    내 가족 내부모라면 80이니 충분하다 하겠나요?

  • 41. ㄱㄷㅁㅈㅇ
    '23.4.3 11:10 PM (175.211.xxx.235)

    남의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그게 뭐가 슬프냐 말하는게 정상인가
    나이들면 이래서 욕먹나봐요 전두엽이 망가졌나
    소름끼치네요

  • 42. ㅣㅣ
    '23.4.3 11:11 PM (172.115.xxx.187)

    역시 인간은 자기중심이네요.
    자기 부모면 가슴아프고
    시부모면 시원. ㅉ
    그냥 한사람으로만 놓고봐봐요
    조금 아쉽지만 본인이라면 바라는 바 잖아요
    이런 관점으로 생각하자는건데ㅡ
    못됐다는 사람들은 치매나 질병 심해도 백세 장수 하고 싶은가봐요

  • 43. 끔찍한 인간
    '23.4.3 11:13 PM (174.196.xxx.143) - 삭제된댓글

    몇 줄 아래 글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아버지 슬프고 속상한
    글이 있는데, 이런 글을 쓰고 동조하는 거기에 동조하는 인간들...

    아 역겨워

  • 44. 뭐가
    '23.4.3 11:22 PM (39.117.xxx.171)

    내부모고 시부모고 남부모고 나자신이고
    80살에 심장마비 복받은건데요
    슬픈건 마음 준비 안됐으니 지금 좀 슬픈거고 언젠가 죽을건데 투병생활도 없고 치매도 아니고.
    90살100살까지 그렇게 다들 사는게 서로 좋아요?
    욕하는 분들 가족분들 오래오래 사세요

  • 45. ㅇㅇ
    '23.4.3 11:26 PM (183.105.xxx.185)

    여기 나이드신 분이 많아서 나이 직접 언급하면 발끈하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죽음이 잠자다가 심장마비로 자연사 하는 거죠 .. 오래 아프고 요양병원에서 5 년 10 년 살고 중풍 걸려 한쪽마비 되서 식구들이 간병하다 나가 떨어지고 하는 것보다야 몇 백배 나음 .. 갑자기 가셔서 자식들이 배로 슬플건데 부모가 그 연세에 그렇게 갑자기 가서 슬프고 아쉬운게 자식에게 사실상 정말 축복이에요 ... 8 년간 집에서 누워계시다 가신 할아버지와 같이 살던 손녀였어서 알지만 저희 할아버지 가실때 자식들이 거의 안 울었어요 ..

  • 46. 윗님
    '23.4.3 11:29 PM (122.254.xxx.46)

    딱 정답입니다ㆍ
    마음 아픈거야 내부모니까 당연하죠

  • 47. 부모님을
    '23.4.3 11:51 PM (219.248.xxx.168)

    위해서도 복인거는 맞죠

  • 48. 솔직히
    '23.4.3 11:52 PM (223.62.xxx.101)

    맞아요 병치레 오래 해보신분들은 다 같은 마음일거에요
    긴병에 효자없다는 옛말 틀린말 아닙니다

  • 49. ..
    '23.4.4 12:01 AM (124.5.xxx.99)

    자다가 가는거 가는것도 편하게 기도하야한다고해서
    공감되어 병원신세지지 않고 아픈곳없이 살다가
    조용히 자면서 가게해달라고 기도해요 가족들을 위해서두요

  • 50. 양가
    '23.4.4 12:10 AM (125.177.xxx.159)

    네분 다 건강하신편..90.90.86.83세..
    자식이 70세가 넘었어요..이러다 자식 앞세울까 걱정..이미 큰시누남편은 작년에 암으로 세상 떴어요..오래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건 동물중에 사람이 유일한듯..곡기를 끊고 세상과 이별하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러워요

  • 51. ...
    '23.4.4 12:25 AM (113.130.xxx.131)

    굳이 비교하면 그렇고
    내 부모는 아쉽고
    오래 누웠다가 돌아가시면 덜하고 그렇죠

  • 52. 저를 생각하면
    '23.4.4 1:58 AM (118.200.xxx.149)

    저는 그렇게 죽고 싶어요. 최소한 연명을 할지 말지와 80 넘어 암이 발견되었을때 어떻게 할 지 정도는 생각해 놓고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 집에서 가까운 병원 다니면서 치료받을 거예요.

    류이치 사카모토도 암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술 안 하고 약으로만 치료했다고 하니 저도 무리하게 수술하고 재활하고 그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하루 하루 가고 싶은데 가고 먹고 싶은거 먹고 재밌게 살아요

  • 53. --
    '23.4.4 5:18 AM (121.165.xxx.23)

    사별의 슬픔을 처음 경험한 자식이야 가슴 아프겠지만, 돌아가신 분은 복 받으신 거죠.
    치매로 망상을 오가는 부모를 보면 인간의 마지막 모습, 제정신이 아니어도 생존욕구는 있는 인간의 모습에 가슴 무너집니다.
    저도 치매인 제 어머니 지금 돌아가시면 보모자식 간의 인연이 다하고 더 이상 볼 수 없어 무척 슬프고 허망할 거예요.
    그렇다고 뇌가 파괴되어 가고 움직이지도 못한 채 사는 삶이 결코 행복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80 넘어 심장마비로 가시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큰 복이라고 생각됩니다.

  • 54. 저희엄만
    '23.4.4 7:03 AM (211.49.xxx.99)

    아빠 병수발20년했어요.
    엄만 늘 방송이고 주변에 갑자기 돌아가신분 부러워했어요
    저리 편히 저리 쉽게도 가는구나.
    외할머니가 89세에 건강히 사시다가 심장마비로 추운겨울에 돌아가셨고 모두들 안타까워도 고마워했네요

  • 55. _____
    '23.4.4 8:52 AM (218.158.xxx.216)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저두 원글에 깊이 공감해요
    병들어 죽기까지 오래걸리면
    본인이 젤힘들고
    보호자들도 진짜 넘 힘들어요

  • 56. 가슴아파도
    '23.4.4 10:12 AM (125.189.xxx.41)

    공감해요.
    치매에다 암에다
    친정엄마 고통스럽게 앉아계셔요.
    힘들게아프면 항생제로 또 좀 낫게하고
    또 심해지고
    이게 몇년째..
    정신들면 죽고싶으시다고 ㅠ
    먹는낙도 1도없고 흰죽에다 영양제
    환자도 보호자도 너무나 고통입니다.

  • 57. ...
    '23.4.4 11:23 AM (125.142.xxx.212)

    아랫님은 슬퍼서 저러는데 참 ㅠ 22222
    야박한게 아니라 공감능력 떨어지고 못됐네요. 222
    백세를 살아도 내부모랑 이별은 슬프고 애통하죠
    사이각별한 분들이라면요.. 222222

  • 58. 복맞아요
    '23.4.4 12:2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남겨진 사람한테 좋은 기억도 선사해주고...
    평소 저렇게 말 하셨고 연명치료 거부같은 장치도 다 해놓으셨던 고모가
    정작 그 나이돼니
    더 살고싶어하시더하구요.

  • 59.
    '23.4.4 1:12 PM (175.195.xxx.40)

    구구절절 공감요. 저 40중반인데 나중에 딱 그렇게 가고싶어요. 외동아이에게 간병스트레스 안주고 싶고 아픈모습 보이기 싫어서요.
    긴병에 보호자노릇 안해보신분은 공감못할듯요. 간병이 사람을 엄청 피폐하게 만들어요.

  • 60. ㅁㅇㅁㅁ
    '23.4.5 8:50 PM (125.178.xxx.53)

    복 맞아요..
    그리고 그렇게 한번에 가셨으니 남은 사람들에게 아쉬움도 남겨줄 수 있는 거에요...

    수년을 똥오줌수발하며 온갖 고통 받다가 가시는거 지켜본 사람은 그 마음 압니다..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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