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거절에 대한 두려움

...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23-03-29 10:19:55
거절 잘 못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다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기 힘든 것 같아요.
저한테 누가 부탁을 하거나 약속이 생기면 일단 한다고 얘기했으면 천재지변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지키는데 대부분은 안 그러더라고요.
그런 점 때문에 크게 상처받고 점점 마음을 닫게 되는 것 같아요.
인간관계는 이미 나이도 들어서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건 아닌데 자영업을 하다 보니 거래처나 직원 채용 등등에서 속상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면접 약속 잡고 아무 말도 없이 펑크내 버리면 너무 속이 상해요.
무뎌질 때도 된 것 같은데 타고난 천성인지 마음 정리가 잘 안 되네요.

IP : 59.17.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말
    '23.3.29 10:23 AM (125.140.xxx.141)

    식상하시겠지만
    법륜스님 동영상 보시면
    도움될거 같네요
    비슷한 사연들 본거 같아요

  • 2. ㄷㄷ
    '23.3.29 10:24 AM (59.17.xxx.152)

    저도 법륜스님 동영상 즐겨 봅니다. 그런 내용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 3. ..
    '23.3.29 10:34 AM (123.214.xxx.120)

    마음 다스리는것도 학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아님 말고 하며 가볍게 떨쳐버리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자꾸 하는거지요.
    벌어진 일에 생각을 정리 할때
    더 좋은 사람이 면접 보러 올 모양이다 하고 좋은 쪽으로 결론내구요.
    어떤 상황도 스스로 견딜 수 있는 상황을 만들구요.
    예를들면
    5만원 빌려 달라는 사람 있을때 이 사람 한테 만원은 줘도 안 아깝겠다 하면
    만원 밖에 없어 미안해 하며 만원 주고
    혹여 나중에 떼이더라도
    만원으로 정리될 사이였네 하고 가볍게 떨어 버리구요.
    만원도 고맙다며 귀하게 쓰고 갚는 사람은 2만원짜리 인연이 되는거구요.

  • 4. 거절잘못하는거
    '23.3.29 10:35 AM (180.70.xxx.42)

    어려서는 그랬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를 중심에 놓고 주변을 보는게아닌 내가 주변인이고 타인이 중심에 있는 사고를 하고있었더라구요. 한마디로 항상 상대방이 칼자루를 쥐고있는 느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왜 내가 관계를 주도하지 못하고 남에게 끌려가는 관계를 맺고있는거지?이건아니잖아 하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바꿔가기 시작했어요.

  • 5. 저도
    '23.3.29 10:56 AM (211.46.xxx.113)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알게 되었어요
    내가 거절하면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까봐 두려운거였어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순 없으니 할수 없지 하고
    받아들여야한다는걸.....

  • 6. ..
    '23.3.29 10:5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음 생각해볼께..
    하고
    미안하지만 어렵겠어

  • 7. ..
    '23.3.29 2:18 PM (5.30.xxx.196)

    나를 중심에 놓고 주변을 보는게아닌 내가 주변인이고 타인이 중심에 있는 사고를 하고있었더라구요. 한마디로 항상 상대방이 칼자루를 쥐고있는 느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왜 내가 관계를 주도하지 못하고 남에게 끌려가는 관계를 맺고있는거지?이건아니잖아 하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바꿔가기 시작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프릴
    '23.3.30 9:38 AM (125.129.xxx.86)

    거절에 대한 두려움...
    도움 되네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905 성당 다니는 시조카에게 마리아 믿는 성당 다니지 말라는 큰엄마는.. .... 11:42:27 33
1773904 진짜 말많은 사람을 겪어보니 새콤달콤 11:42:02 38
1773903 순천 숙박, 볼거리, 맛집 문의 입니다. 보온 11:41:16 12
1773902 방배동 아파트 추천( 서울고 상문고 주변) 오히히히 11:41:03 39
1773901 남자중학생들 패딩 3 중학생들 11:40:54 34
1773900 유플러스에서 저도 모르는 유료부가서비스가 가입되어 있다는데 ㅇㅇ 11:37:34 51
1773899 냉장고 소음이 심한데 정상제품들 이렇진 않죠? 1 .. 11:35:58 40
1773898 인근에 사는 친오빠 동생들한테 밥한끼 안사주는 6 ... 11:35:14 318
1773897 이호선 17 뭔가 이상함.. 11:33:27 557
1773896 외투 뭐 입으셨나요 5 11:32:43 260
1773895 광화문광장 받들어총 조형물 오늘 착공한다고 함 5 ... 11:32:40 208
1773894 큰 덩어리로 대장동 사건 1심 검찰의 항소 포기 1 .. 11:31:17 55
1773893 금요일에 대장내시경인데 오늘 마라탕 먹어도 될까요 2 고민 11:29:13 128
1773892 의부증..일까요? 5 11:27:35 253
1773891 무교인 집인데 어린이 성경책 보내는 시누 어떤가요 12 .. 11:24:40 247
1773890 대학 (사회복지학과) 좀 봐 주세요~ 5 ... 11:18:53 302
1773889 통찜용 오징어 해동해서 찌나요? 3 ..! 11:18:15 133
1773888 날밤을 까서 냉동실에 두었는데 2 11:14:14 317
1773887 전장연 때문에. kTX 타고 올라와 서울대병원.. 16 11:12:54 745
1773886 50대초 여성 사무직 취업이 가능할까요? (지방광역시) 8 현실 11:12:48 574
1773885 중2 남아 잠 잘때 코피가 나요 10 코피등 11:06:51 257
1773884 내란재판부는 왜 안만들고 있죠? 4 아직도 11:05:08 220
1773883 주말근무/평일 휴무/이거 시급 자체가 다르지 않나요? 6 ... 11:03:49 155
1773882 mbti에서 T인 분들 연애할 때 어떠했나요? 14 음.. 10:57:17 496
1773881 쇼메 반지디자인 이거 유행 지난걸까요? 10 /// 10:54:41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