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절에 대한 두려움

...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23-03-29 10:19:55
거절 잘 못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다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기 힘든 것 같아요.
저한테 누가 부탁을 하거나 약속이 생기면 일단 한다고 얘기했으면 천재지변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지키는데 대부분은 안 그러더라고요.
그런 점 때문에 크게 상처받고 점점 마음을 닫게 되는 것 같아요.
인간관계는 이미 나이도 들어서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건 아닌데 자영업을 하다 보니 거래처나 직원 채용 등등에서 속상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면접 약속 잡고 아무 말도 없이 펑크내 버리면 너무 속이 상해요.
무뎌질 때도 된 것 같은데 타고난 천성인지 마음 정리가 잘 안 되네요.

IP : 59.17.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말
    '23.3.29 10:23 AM (125.140.xxx.141)

    식상하시겠지만
    법륜스님 동영상 보시면
    도움될거 같네요
    비슷한 사연들 본거 같아요

  • 2. ㄷㄷ
    '23.3.29 10:24 AM (59.17.xxx.152)

    저도 법륜스님 동영상 즐겨 봅니다. 그런 내용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 3. ..
    '23.3.29 10:34 AM (123.214.xxx.120)

    마음 다스리는것도 학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아님 말고 하며 가볍게 떨쳐버리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자꾸 하는거지요.
    벌어진 일에 생각을 정리 할때
    더 좋은 사람이 면접 보러 올 모양이다 하고 좋은 쪽으로 결론내구요.
    어떤 상황도 스스로 견딜 수 있는 상황을 만들구요.
    예를들면
    5만원 빌려 달라는 사람 있을때 이 사람 한테 만원은 줘도 안 아깝겠다 하면
    만원 밖에 없어 미안해 하며 만원 주고
    혹여 나중에 떼이더라도
    만원으로 정리될 사이였네 하고 가볍게 떨어 버리구요.
    만원도 고맙다며 귀하게 쓰고 갚는 사람은 2만원짜리 인연이 되는거구요.

  • 4. 거절잘못하는거
    '23.3.29 10:35 AM (180.70.xxx.42)

    어려서는 그랬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를 중심에 놓고 주변을 보는게아닌 내가 주변인이고 타인이 중심에 있는 사고를 하고있었더라구요. 한마디로 항상 상대방이 칼자루를 쥐고있는 느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왜 내가 관계를 주도하지 못하고 남에게 끌려가는 관계를 맺고있는거지?이건아니잖아 하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바꿔가기 시작했어요.

  • 5. 저도
    '23.3.29 10:56 AM (211.46.xxx.113)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알게 되었어요
    내가 거절하면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까봐 두려운거였어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순 없으니 할수 없지 하고
    받아들여야한다는걸.....

  • 6. ..
    '23.3.29 10:5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음 생각해볼께..
    하고
    미안하지만 어렵겠어

  • 7. ..
    '23.3.29 2:18 PM (5.30.xxx.196)

    나를 중심에 놓고 주변을 보는게아닌 내가 주변인이고 타인이 중심에 있는 사고를 하고있었더라구요. 한마디로 항상 상대방이 칼자루를 쥐고있는 느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왜 내가 관계를 주도하지 못하고 남에게 끌려가는 관계를 맺고있는거지?이건아니잖아 하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바꿔가기 시작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프릴
    '23.3.30 9:38 AM (125.129.xxx.86)

    거절에 대한 두려움...
    도움 되네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267 [사설] 징벌적 손배소·공정위 조사, ‘쿠팡 바로잡기’ 이제 시.. ㅇㅇ 04:29:53 44
1780266 대구서 20대 남성 일면식 없는 여성에 흉기난동 2 ... 02:36:56 1,036
1780265 주홍글씨도 비웃네요 6 ... 02:33:39 597
1780264 조순희 라는 의류 브랜드 입어보신 분? 짝수 02:15:07 192
1780263 지금 s&p500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계좌에 02:14:24 299
1780262 차범근이 왜 노상원 명단에 있었던거요? 6 어이가 02:06:45 1,043
1780261 이력서에 "아빠는 추경호"적어낸 딸.. 수상한.. 4 그냥 01:44:29 1,442
1780260 "내 쿠팡 비번이 텔레그램에"‥커지는 불안 2 ㅇㅇ 01:27:37 880
1780259 국힘, 이 영상 보셨나요?  2 .. 01:20:41 592
1780258 밤 1시에 샤워와 드라이 15 .. 01:09:54 1,962
1780257 임윤찬 공연 중 유튜브 영상 소리가?... 얼마나 심했 는지 감.. 11 00:59:32 1,614
1780256 키움 '전체 1순위' 루키 박준현, 학폭 아님→'학폭 인정' 뒤.. 4 ㅇㅇ 00:55:22 815
1780255 타지 대학 보내는경우 기숙사 잘 버티나요? 기숙사 00:54:19 218
1780254 순수롤 평일 오후에 가도 살수 있나요? 8 성심당 00:44:12 713
1780253 어제 일본 지진으로 또 대지진 전조설들 나오는군요 ........ 00:37:24 999
1780252 수능끝난 고3 뭐하면 좋은가요 25 Gkgkhk.. 00:31:20 937
1780251 명언 - '긴' 인생과 '짧은' 인생 1 ♧♧♧ 00:30:17 682
1780250 아이가 중학생 되니 돈이 엄마네요. 6 ㅇㅇ 00:08:34 2,006
1780249 ‘탈팡족 잡아라’ 쓱닷컴, 새 멤버십 출시···와우멤버십보다 저.. 5 ㅇㅇ 00:03:04 1,512
1780248 딩크부부 유튜브 채널 중에 6 ........ 2025/12/09 1,764
1780247 아이 오피스텔 얻어줬는데 걱정되네요 6 후덜덜 2025/12/09 2,486
1780246 임대차계약은 임차인이나 임대인 아무나 해도 되는거죠? 2 .. 2025/12/09 503
1780245 아들이 남편 얘기 듣고 화를 냈는데요 42 ... 2025/12/09 5,151
1780244 "면책조항 무효"…쿠팡 향해 칼 빼든 정부·.. 10 ㅇㅇ 2025/12/09 936
1780243 중고나라에서 사기를 당했어요 5 초콜렛 2025/12/09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