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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ㅜㅜ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23-03-21 08:35:05
다정다감한 남편이 좋다 안좋다...

예측 불가 버럭질이 일상이며 욕만 안했지 폭언이 대화의 50프로 이상, 자기 의견과 다르면 죽일 인간으로 만들어 끝까지 들들 볶는 지*맞은 성격이지만 밖에 나가면 세상 매너 좋은 남편.

대리 효도의 끝판왕이며 자기 핏줄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하나 있는 아이에게는 한없이 가혹한 아버지.

그 외 리스 20년, 외도는 들킨 것만 두번.

이런 인간과 20년 넘게 살고 있는 내가 참 싫은 아침입니다.
맞벌이고요. 친정이 시집보다 잘 살고 노후 풍족하세요.
몇 년 전부터 이혼해달라고 수없이 얘기해도 들은 척도 안합니다.
재판이혼 해야죠.

다정다감이 어떤 거였나 기억이 안나서 푸념해봤습니다.
못된 말로 찌르실 분들 그냥 패스하세요.
남편한테 들은 막말만으로도 배터질 지경입니다.
IP : 211.234.xxx.2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허
    '23.3.21 8:39 AM (110.10.xxx.102)

    여기도 한분 계세요....
    그래도 님은 남편만 그러시죠?
    저는 adhd 아들도 있답니다

  • 2. 사랑가득
    '23.3.21 8:39 AM (119.64.xxx.244)

    안아드리고싶네요. 토닥토닥.

  • 3. ㅁㅁ
    '23.3.21 8:46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저런 인간은 버려야죠 뭐
    자산챙겨 애델고 조용히 독립해버리면?

  • 4. 저도요
    '23.3.21 8:50 AM (183.104.xxx.78)

    뽑기 잘못한죄로 결혼생활내내 행복한적이 없네요.
    그나마 아이들과 강아지는 너무 사랑스러워서 힐링받고
    사네요.이젠 내삶이 힘들어서 그런가 전화해서 남편자랑
    하면 조용히 손절해요.나도 남편얘기안하는데 다정다감
    남편얘기하면 내현실이 깨달아져서 열이 훅 올라요.
    그이후얘기는 듣기도 싫구요.

  • 5. ..
    '23.3.21 9:06 AM (117.111.xxx.19) - 삭제된댓글

    소용 다하면 버리세요.

  • 6. 미련
    '23.3.21 9:24 AM (183.104.xxx.135)

    두지마세요
    당장 헤어지세요
    앞으로 살날이 더더 많아요

  • 7.
    '23.3.21 9:26 AM (220.71.xxx.227)

    그런 대접 받으면서 왜 함께 살아요
    능력도 있고 친정도 풍족한데 별거라도 하지요
    답답하신 분이네 왜 자신을 학대 하나요
    그러니 무시 당하는거지요

  • 8. 날날마눌
    '23.3.21 9:41 AM (118.235.xxx.108)

    이혼 준비해본자
    외도증거 2년전꺼면 그걸로 변호사만나서
    소송걸면 되고
    그전엔 재산을 좀 정리하셔야지요
    유책위자료야 애낳아와도 5천이니
    재산을 반반이 기본이고
    더받으려면 쎈증거가 차고 넘쳐야 10프로라도 받아오니
    본인재산 정리하고 꿍쳐두고 소송하세요~

    이혼해달라면 해주겠어요?
    언니 힘내요~

  • 9. ㅜㅜ
    '23.3.21 9:54 AM (211.234.xxx.218)

    결혼 전에 저런 성격 몰랐어요.
    남편은 타인 한정 친절한 인간이라 그 때는 내가 타인이었던 거죠.
    세상에서 가장 약한 상대 둘 아내와 자식에게만 저래요.
    결혼 전 모습이 진짜인 줄 알고 일시적으로 스트레스 심해 저러겠지 하며 고칠 수 있을 거라 믿었어요 어리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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