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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속을 잘 데는 분 계세요?

고양이입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23-03-13 00:29:53
저 같은 분 계세요?

어릴 때부터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먹었어요. 후후 불고 있으면 엄살 떤다고 야단도 많이 맞았지만
크면서 어느 날 깨달으니… 저는 입을 잘 데어요.
제가 서두르거나 해서 덴다는 게 아니고
조금만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입 안이 데어서 벗겨지는
거예요.

뜨거운데 꾹 참고 먹는 것도 아니에요.
이 정도면 먹을 수 있겠다 해서 호로록 먹어도, 난 괜찮은데…
근데 조금 이따 보면 아프기 시작해요. 그리고 무감각해지고
잠시 후엔 살이 벗겨져요 ㅋㅋㅋ ㅜㅜ 손으로 살살 밀면 하얀 피부가 벗겨져 나옵니다… 종이처럼 꽤 넓은 면적이 벗겨지는 일이 부지기수예요.
벗겨진 후엔 쓰라리기 시작하죠.


아무래도 다들 이러고 사는 것 같진 않고
저처럼 이렇게 뭐만 먹으면 살갗 벗겨지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
동지들이 어디 숨어 있을까
궁금해서 글 올려 봅니다.
사실 저녁 굶고 배고파서 좀전에 육개장 조금 데워서 후룩 하고 먹었다가
잇몸 안쪽이 데어 벗겨져서 생각나서요. ㅜ 아 아포라…



그러고 보니 새우깡 먹어도, 바나나킥 먹어도
조금만 속 조직이 거친 과자를 먹으면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입속이 까끌하게 야기저기 아주 작은 상처가 나곤 했어요. 아프고 아리고… 근데 맛있다고 또 먹고 ㅋㅋ
입속이 약한 사람이 있는 걸까요.
IP : 223.62.xxx.12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23.3.13 12:39 AM (223.38.xxx.10)

    저요 .반가워요 ㅜ
    똑같이 먹어도 저만 데이는데
    울엄마도 그러셔서 유전인가 했어요

  • 2. 우리
    '23.3.13 12:40 AM (223.38.xxx.10)

    데인 상처가 염증?처럼 빵구가 나기도 하고
    그러다 심해지면 너무 아파서
    그래서 미숫가루에 빨대꽂아 마시기도 해요

  • 3. 저요
    '23.3.13 12:42 AM (180.229.xxx.53)

    튀김옷 바삭한거 먹을때도 다 긁히는데.
    저는 잇몸 뼈들이 돌출되어있어요.
    입천장과 혀 아래쪽도 뼈가 돌출되어 있는데
    (토러스라고 하더군요)
    입속 공간이 좁아서 더 그런거 같아요
    어릴땐 저만 김밥 하나도 입안에 쏙 못넣어 먹었었다는..ㅜ

  • 4. ㅇㅇ
    '23.3.13 12:45 AM (221.150.xxx.98)

    저도 정말 비슷합니다
    특히 혀가 열에 너무 약하죠

    그래서 냉장고에는 항상
    작은 얼음과 하드가 있습니다

    얼음이나 하드를 덴 직후 바로 먹으면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 5. 엄훠
    '23.3.13 12:46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지금 제가 입 천장 벗겨져서
    개고생 중입니다ㅜㅜ

    저번 수요일에 추어탕 먹었는데
    식혀먹는다고 했지만 홀랑 벗겨졌어요.

    어제 오늘 최고조로 고통스러워서
    물 말은 밥도 못 먹고
    김치는 꺼내지도 못했네요ㅜㅜ

    저도 입 속이 유난히 작은데
    그게 원인일까요...

    피부도 얇고 멍도 잘드는 체질입니다.

  • 6. ...
    '23.3.13 1:06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뜨거운 음식때문에 데이면 입안상처로 구내염처럼 일주일 넘게 고생해서 절대로 뜨거운거 안먹어요
    혹시 그런분들 샌들,구두 신으면 발도 잘 까지나요?

  • 7. ...
    '23.3.13 1:34 AM (59.16.xxx.66)

    먹는 요령이 부족해서 그런 거에요.
    입 밖에서만 식히는 게 아니라 먹으면서 순간적으로 입 속에서 바람 일으켜 식혀먹는 겁니다.
    그렇다고 소리내면서 먹는 건 아니에요.
    그런거 할 줄 모르니 데는 거에요.

  • 8. 윗님 ㅎㅎㅎ
    '23.3.13 1:49 AM (223.38.xxx.10)

    경험이 없으신가 봐요
    호호후후 입안바람 이런건 본능적으로 해요

  • 9. 엄훠
    '23.3.13 2:07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아니 요령이 없다뇨.
    전 일단 뚝배기 국밥을
    바로 떠먹어 본적이 없어요. 계란탕도요.

    항상 앞접시에 덜어먹고 한참 식힌 후에
    그 다음 차가운 숟가락으로 떠서 후후 불어요.
    그래도 데어요.

    그리고 삭힌 음식 먹어도 벗겨져요.
    삭은 홍어나 약간 화한 홍어탕도 벗겨지더라구요.

  • 10. 00000
    '23.3.13 3:21 AM (172.59.xxx.68)

    ...님
    우리가 뭔들 안해봤겠어요?

  • 11.
    '23.3.13 5:31 AM (112.147.xxx.62)

    그래서 도전안해요
    식은밥
    식은 떡볶이
    식은 치킨 좋아합니다 ㅋ

    식은 떡국도

  • 12. ㅁㅇㅁㅁ
    '23.3.13 7:26 AM (125.178.xxx.53)

    저에요 저
    좀 뜨겁다싶은거 먹으면 데어서 껍질벗겨지고...
    며칠을 불편해요
    근데 입안에 항상 화끈거리는느낌 있어요
    특히 혀

  • 13. ㅁㅇㅁㅁ
    '23.3.13 7:26 AM (125.178.xxx.53)

    저위에 잘난척 ㅋㅋ 웃기네요

  • 14. ㅁㅇㅁㅁ
    '23.3.13 7:27 AM (125.178.xxx.53)

    맞아요 저도 튀김같은거 먹어도 잇몸 다치고 벗겨져요

  • 15. ..
    '23.3.13 7:29 AM (5.81.xxx.97)

    저도요..
    그래서 식은밥 식은 빈대떡 불은 라면 좋아해요
    뚝배기 음식 잘 못먹는데...탕을 좋아해요

  • 16. 하아..
    '23.3.13 7:35 AM (223.33.xxx.243)

    여기 추가요
    저도 뜨거운 음식 그리고 매운거 못먹어요
    피곤하면 입안이 잘 헐어서 고통받으며 살아요
    그래서 커피도 아아만 마시고 ㅠㅠ
    따끈한 커피나 핫초코 마시고 싶어도 바라만 보고
    또 뜨겁게 마시는 음료는 식으면 맛이 없어서
    그냥 안마시고 말아요 떡볶이도 김치도 잘 못먹어서
    너무 슬픔 ㅠㅠ

  • 17. ㅇㅇ
    '23.3.13 8:04 A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먹는 요령이 부족해서 그런 거에요.
    입 밖에서만 식히는 게 아니라 먹으면서 순간적으로 입 속에서 바람 일으켜 식혀먹는 겁니다.
    ㅡㅡㅡㅡㅡㅡ
    이런 사람들 진짜 !!!!
    저기요. 저도 뜨거운 거 매운 거 못 먹고요.
    입천장 데여 잘 까지는데요.
    워낙 뜨거운 걸 못 먹으니 설렁탕 곰탕집 가며 밥 그릇 하나 더 달래서
    덜어 식혀가며 먹어요.
    그래도 입천장 까질 때가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요령이 없어서라고요?
    이런 상황에선 세상엔 유난히 뜨거운 거에 민감한 사람들도 있구나 해야 하는 겁니다.
    님 저같은 사람 아니잖아요.

  • 18. 아아...
    '23.3.13 8:27 AM (39.7.xxx.133)

    이게 개인차가 있는거 맞죠?
    역시..나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ㅎㅎㅎ
    저도 국밥같은거 일부러 앞접시 떠서 후후 불어먹는데 입천장 잘 까지거든요
    근데 남편은 뜨거운 음식 정말 잘 먹어요
    끓고있는걸 그냥 떠 먹어도 입안이 안까지더라구요
    그래서 늘 궁금했어요
    뜨거운걸 참는건 개인차가 있다쳐도, 남편의 입천장이 안 까지는 이유는 대체 뭘까..
    남편은, 뜨거운걸 빨리 맛있게 먹고자 하는 의지가 딤긴 수만번의 단련으로 입천장에 굳은 살이 생긴거라느니 하던데 ㅋㅋㅋㅋㅋ
    제가 먹는거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대요 ㅋ

    근데 이 글과 답글들 보니 살성 자체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리고, 뜨거운 거 먹는 요령 어쩌구 하신 분, 저희도 입에 넣자마자 들숨으로 음식 식혀요.
    안까지는 사람들은 국물이 입안 허공에 공처럼 뜰 정도로 막 엄청난 들숨으로 굴려대는 재주가 있는줄은 모르겠습니다만.

  • 19. ㅋㅋㅋ
    '23.3.13 9:44 AM (39.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제잇몸이 왜케 잘 부을까
    늘 걱정했거든요
    양치질이 부족한가 싶어서 더열심히
    아픈데도 꾹참고 양치질도 더열씸하구요ㅜㅜ

    알고보니 잇몸이 데여서 부은건데
    거따대고 양치질까지^^;;;

    이럴정도로 잘데어왔더라구요

    나는 뜨겁다라고 잘 인식도 못하는더도
    데이고 붓고 난리였었고
    그걸 50이 된 지금에야 깨달았으니ㅜㅜ

    대신 장점도 있어요
    잇몸살이 늘 허물벗기를 반복하니
    잇몸이 좋아요
    앞니 트라이앵글도 교정뒤 생기려다가도
    다시 메꿔지고

  • 20. 저요
    '23.3.13 8:51 PM (222.116.xxx.232) - 삭제된댓글

    한참 후후 불어 마셔도 아랫입술 뒤집으면 하얗게 익어있어요.
    과자먹고나면 꼭 안쪽 찢어지고..
    40대 후반 지금은 다 식은 다음 먹고 마시고
    과자는 살살 녹여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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