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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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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고민 중입니다.

천태만상 조회수 : 6,299
작성일 : 2023-02-22 23:03:10
안녕하세요

다른 곳에 직장인 커뮤니티도 많이 있겠지만

20대 때부터 고민이 생기면

항상 82쿡에 들어와 조언을 구했어요...

어느덧 저도 서른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일단 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면.....

1. 연차가 쌓일수록 호봉 적용이 되어 수입이 안정적(공무원은 아님)

2. 미혼

3. 대출금 약 5,000만원

4.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과 아버지의 당뇨

5. 우울증



첫 직장에서 7년차 근무 중인데...에너지 소진이 온건지 잠시 쉬고 재충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최근 아버지가 당뇨발이 오셔서 발가락을 절단하셨는데, 독립한지 몇 년 되어 옆에서 챙겨드리지 못한 죄책감 같은 감정이 크게 느껴지네요. 어머니는 돌아가셨구요...



주변에서는 지금 니 나이에 그만두면 정규직으로 다시 취업이 가능하겠냐, 부모자식 인생이 따로 있는데 왜 그걸로 니 생업을 그만두냐 등의 말들을 들으며 고민만 하고 있네요. 이직해도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싶다는 생각만 가득 드네요.



그리고 퇴사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 생각되고 행정적인 업무가 아닌 현장에서 뛰어다니는 일만 하다보니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느낌도 많이 들구요.



악착같이 버티고 버티는 것이 현명한걸까요

잠시 쉬어가면 퇴사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지 그것 또한 참 두렵습니다..


IP : 211.202.xxx.22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댈 언덕이
    '23.2.22 11:06 PM (121.166.xxx.208)

    없으면 버티세요

  • 2. 휴직
    '23.2.22 11:06 PM (118.235.xxx.125)

    가능하면 휴직 내거나 월차내서 한주라도 쉬고 노세요
    대출있는 30대중반 절대 노노
    그리고 부모님은 돈이 효도입니다
    님이붙어서 뭘해줄수없고
    자기건강관리는 자기책임입니다

  • 3. ..
    '23.2.22 11:06 PM (68.1.xxx.117)

    모아 놓은 돈과 자가 집이 있어 생활비가 넉넉하면요.

  • 4. ...
    '23.2.22 11:08 PM (106.102.xxx.164) - 삭제된댓글

    이래도 저래도 후회는 남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냉정하게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다소 불안정하고 동년배들보다 뒤처지는 상황에 타격이 크지 않은 성향이라면 쉬어가시고요. 남들만큼은 살아야 성에 차면 계속 달리는게 좋을거예요.

  • 5. 휴직
    '23.2.22 11:09 PM (118.235.xxx.125)

    저도 자식 둘있지만
    제가 발가락절단해서 자식이 직장그만둔다면
    엥? 할겁니다.
    자기가 챙겨먹고 운동해야죠
    24시간붙어있게요?
    그럴수록돈필요하구요
    바보되는것같다라
    지혜가필요하면 책읽고 독서모임나가고 대학원을가세요
    왜 스스로못힘들어난리예요
    익숙함을 하찮게여기지마세요

    직장내괴롭힘때매 죽고싶다정도면모를까
    전반대입니다

  • 6. ..
    '23.2.22 11:11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휴가 길게 내고 좀 쉬고 나서
    빠듯한 생활비만 남기게 1년짜리 적금 들어요.
    딱 1년만 더 다니고 다시 생각해봅시다.
    딱 1년만요.
    한고비 넘어가게 될거에요.
    힘내요. 응원할께요.

  • 7. ...
    '23.2.22 11:12 PM (125.178.xxx.184)

    1번이 얼마나 큰건지 모른다는게ㅠㅠ

  • 8.
    '23.2.22 11:12 PM (118.235.xxx.125)

    마트 고기코너 캐셔 가사도우미 쿠팡직원
    다 한글도 가물가물해보이죠?
    젊을때 해외유학파도있어요...연예인도있구요
    나갈데 정해두고 나가거나
    연차 팍팍쓰며 버티세요

  • 9. 음...
    '23.2.22 11:13 PM (170.99.xxx.117)

    윗분이 쓰셨는데 부모님이 연세가 드실수록 돈이 있어야 효도가 가능해요.
    같이 있다고 효도도 아니구요, 오히려 직장 생활하면서 따로 하는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어떤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휴가를 길게 내세요.
    그리고 무작정 그만두지 마시구요.
    힘들다고 그만두시면, 바깥은 더 전쟁터라는걸 잊지 마세요. 준비가 되시면 그때 움직이시는거예요.

  • 10. 그런상황
    '23.2.22 11:25 PM (222.99.xxx.166)

    절대로 퇴사 말리고 싶어요.
    이상 퇴사하고 우울증걸린 전업주부입니다~ ㅠ

  • 11. happy12
    '23.2.22 11:26 PM (121.137.xxx.107)

    1. 아버지 당뇨발은 글쓴이 책임은 없으니 죄책감 가지지 말 것.
    아버지 건강관리의 문제고, 타인이 챙길 수 있는 영역이 아님.
    독립된 성인으로 바라볼 것

    2. 재충전 찬성
    일 그만두는거 그렇게 두려운 일 아니예요.
    나중에 또 찾으면 되죠.

  • 12. 22
    '23.2.22 11:33 PM (61.82.xxx.174)

    1. 아버지 당뇨발은 글쓴이 책임은 없으니 죄책감 가지지 말 것.
    아버지 건강관리의 문제고, 타인이 챙길 수 있는 영역이 아님.
    독립된 성인으로 바라볼 것

    2. 재충전 찬성
    일 그만두는거 그렇게 두려운 일 아니예요.
    나중에 또 찾으면 되죠.222222222222222222222

  • 13. 계속
    '23.2.22 11:44 PM (217.149.xxx.204)

    다니세요.
    퇴사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상황인데..

  • 14. 슈퍼콩돌
    '23.2.22 11:51 PM (172.226.xxx.40)

    쉬어가려다 계속 쉬게 될수 있는 나이예요.
    호봉이 올라간다고 하니 휴직쪽으로 알아보새요
    거족돌봄휴직이 가능할수 있는지요.
    직장다니다 채력떨어지고 해서 몇년애 한번씩 쉬어가고 싶은 마음 들지만 나이들면 어려워요. 운동하셔서 체력과 활력을 찾으시라 권하고 싶어요. 50되니 정말 살려고 운동해요. 거창하게 pt 같은게 아니고 그냥 무조건 시간내서 빨리 걷고 유튜브로 뇨거해요!

  • 15. 오우노우
    '23.2.22 11:53 PM (110.35.xxx.95)

    우울증에 퇴사까지하면 안됩니다..

  • 16. ...
    '23.2.23 12:06 AM (211.243.xxx.59)

    1. 빚 5천말고 다른 재산이 있는지
    2. 퇴사시 이직이 쉬운지
    3. 아버지와 본인의 실손보험이 되어 있는지
    -->긴 인생에서 노후까지 본인의 경제적 문제가 해결가능한지 고려

    아버지가 염려되시면 합가하세요. 아버지를 본인집에 모시던가 본인이 아버지 집에 들어가던가요. 단 경제적 문제가 해결된단 가정 하입니다.

  • 17. ...
    '23.2.23 12:09 AM (211.243.xxx.59)

    가급적 휴직이나 휴가가 가능한지부터 알아보세요.

  • 18. ㅇ__ㅇ
    '23.2.23 12:21 AM (211.217.xxx.54)

    아버지는 아버지 인생 사시고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 사시고.
    저도 때려치고 싶은 거 참았는데 40 후반 되니 그때 참길 잘했다 싶어요

  • 19. ㅁㅁㅁㅁ
    '23.2.23 12:23 AM (175.113.xxx.60)

    집에있으면 더 우울해지고 내 건강도 나빠져요.

  • 20. 3년만 버티세요
    '23.2.23 1:43 AM (110.70.xxx.156)

    아버지의 당뇨는 아버지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아픈 부모에게 쿨할 수 있는 자녀는 그리 많지 않아요
    돈 벌 땐 부모가 아파도 큰 타격이 아니에요
    마음이 힘들고 간병까지 하는 몸이 고되죠
    근데 벌이가 없어봐요 자책감이 플러스돼요
    우울감 심한 이에게 부모의 병과 자책감은 절벽으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대출금은 절벽 안내서가 될 거고요

    회사의 비전과 발전이 못 미더워
    오늘의 나를 멈추지 마세요
    쉬고 논다고 더 나은 사람도 자유로워지지도 않아요 여행 등으로 머리 식히고 종교가 있다면 템플 스테이나 피정 등을 경험하길 추천드려요 종교가 없어도요 오늘의 지친 나를 고요하게 바라보는 체험을 해 주세요
    되도록 현실적일 것
    꼭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 21. 경험담
    '23.2.23 2:02 AM (223.39.xxx.36) - 삭제된댓글

    견디세요. 비정규직의 불안함은 지금 현장에서 돌면서 느끼는 허무함과 비교할 수 없어요
    그만두면 이제 구할 수 있는 건 비정규직 계약직 뿐일 확률이 아주 높아요
    그때는 지금의 우울감과는 비교가 안되는 우울감이 올꺼예요

    지금이 인생의 바닥같지만 정규직의 바닥은 아직 고층입니다

  • 22. //
    '23.2.23 2:19 AM (218.149.xxx.104) - 삭제된댓글

    82쿡 그간 게을리 하셨군요....
    30대 중반이시라니...흠...여기서 귀하신몸...

    개인적으로 저도 40대 초반이지만 여기 정서 너무 올드해서
    인스티즈나 더쿠나 블라인드 가서 노시는게 인생에 더 도움이 됩니다. 저야 베린 몸이지만...
    특히 미혼이시면 더더욱요 ㅠㅠ
    도대체 저도 나이치고 노티나는 편이라 애기때 가입한편인데 몇 살때 가입하신겁니까 ㅠㅠ

    암튼요 진짜 직장 절대 네버 그만두지마요.
    결혼하고싶어요? 그만두지마요
    평생 걍 혼자 살거예요? 더더욱 그만두면 안돼죠

    정규직 직장 그게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진짜 귀한거예요
    저도 그나이때는 진짜 아무데나 이 능력으로 이직 잘 될줄알았거든요?
    난 아직 젊고 어리고 가능성이 있고...

    아닙니다 ㅠㅠ고용시장 지금 밖에 나가보면 너무 빡빡하구요...
    그리고 여기 좀만 더 부지런히 읽어보세요.
    아버지 퇴직후에 아픈 아버지 살뜰히 곁에서 더 챙겨드린다?
    아이고 심청이도 심봉사 평생 간병이 지긋지긋해서 물에 뛰어들었들겁니다.
    오죽하면 부잣집여자가 빚진 돈 다 내줄테니 제발 가지마라 해도 인당수가서 다이빙 했자나요.

  • 23. //
    '23.2.23 2:23 AM (218.149.xxx.104)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무슨 팔순 구순 노인도 아니고
    60대나 님이 막둥이라도 70대 정도 되셨을건데

    아버지 그연세시면 자기관리 너무 알아서 잘 하실 수 있구요
    안되면 자기 몸관리 잘 되게 본인이 노력해야하고 그래도 못하면 걍 운명이에요.
    누구도 대신해줄수없는 본인 숙명요.

    보건소 프로그램이나 병원 영양상담 받으시라하고
    식단도시락 배달시켜드리세요.
    사실 본인이 자기 밥 자기가 해 먹으면서 운동해야죠.
    퇴직하신 나이에 그거말고 할게 뭐가 있어요 그거 안하면 사는 이유가 없습니다.

    님이 퇴직하고 실업급여나 퇴직금 받아가며 쉬면서 곁에서 생활습관 챙기고 밥해드린다?
    내가 애틋해하고 존경해 마지않던 인격자 아버지라도 증오하게 된다에 100만원 걸어요...
    여기 판돈 더 붙일 분 많으실겁니다.

  • 24. //
    '23.2.23 2:28 AM (218.149.xxx.10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쉬자마자 남자 소개 딱 끊어질거고
    5000이 지금이야 월급 따박따박 들어오니 걍 뭐 제가 빚이 좀 있어요지
    직장 그만두는 순간 목이 딱 조여옵니다.
    빚이라도 없음 모를까 빚있는데 퇴사가 웬말이에요 무슨 부잣집 영애 상속녀도 아니면서.

    절대 안됩니다 ㅠㅠ 진짜 차라리 탕진잼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거나 일 좀 한가하다 싶을때
    퇴사보단 욕이 배따고 들어오는것도 아니니 연휴 잘 만들어서 여행 다녀오세요

  • 25. 구글
    '23.2.23 5:16 AM (49.224.xxx.98)

    제가 딱 고만때 그만뒀어요

    전 딱 그때 결혼을 해서 저 대신 돈을 벌어줄 남편이 있었고
    부모님이 아프시지도 않았어요

    님이 결혼하지 않을거라면 그만두지 않을거에요

  • 26. 노노
    '23.2.23 8:04 AM (119.206.xxx.100)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부자신가요? 직장 그만 둔 빚 있는 딸 평생 책임지실 수 있어요?
    그렇더라도 직장 그만두지 마시길... 휴가 좀 사용하고 다시 생각해 보세요

  • 27. 응?
    '23.2.23 8:05 AM (119.206.xxx.100)

    넉넉지 못한 형편에 직장까지 대출 있는 상태에서 그만 두면 어떡해요?
    없던 직장도 구할 상황인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 28. 아직
    '23.2.23 11:15 AM (1.232.xxx.66)

    절박하지 않는거네요
    저 상황에서 그만둔다니
    노 이해

  • 29. ㄷㄷㄷ
    '23.2.23 12:23 PM (112.169.xxx.52)

    회사다니다 무급으로 쉬어보신적 있나요? 휴직같은걸로요 경험이 없다면 버티세요 돌봄대상이 있는데 돈도없고 형편도 어렵다면 퇴사하자마자 나락떨어집니다요

  • 30. .....
    '23.2.23 1:27 PM (223.38.xxx.170)

    지금 그만두면 그냥 백수에 노답 인생 됩니다..
    인생이 나락으로 갑니다..
    같은 수준 직장 구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그만두면 어떻게 합니까..
    그만둘꺼면 연봉 더 높고 철밥통인 다음 직장 구해놓고 출근 날짜 못 박고 그만두셔야지 이렇게는 아니예요..
    게다가 요새는 불황이라 출근 날짜 못 박았다가도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취소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 그냥 비추합니다.

    휴가를 내서 일주일 정도 쉬세요.
    그리고 다시 일하세요.

    부모님 죄책감은 말도 안됩니다.
    그냥 원글님이 쉬고 싶으니까 효도 코스프레 아닌가요..
    제가 발 잘랐다고 제 딸이 직장 그만뒀다고 하면 저는 미쳤냐고 할 거예요.
    딸이 직장을 다녀야 제 병원비라도 보태주든지 하죠.
    딸이 직장 그만두면 저랑 딸이랑 둘이 노숙해요? 병원은 무슨 돈으로 가요? ㅠ

    일은 계속 하셔야해요
    철밥통 직장 흔치 않아요.
    버티세요..

  • 31. ???
    '23.2.23 5:48 PM (210.148.xxx.51)

    원글님은 퇴사가 아니라 이직을 해야죠. 차라리 이직을 준비하세요. 이직 준비 하다 보면 내가 뭐가 부족한지, 뭘 하고 싶은지, 우리 회사는 더 다닐 수 있을지 없을지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구요.

    1. 연차가 쌓일수록 호봉 적용이 되어 수입이 안정적(공무원은 아님)
    -> 이직을 실제 하든 안하든 한번 준비해보세요. 구직 사이트도 보시고 그러면 우리 회사가 의외로 괜찮구나 생각될수도 있어요.

    3. 대출금 약 5,000만원
    -> 퇴직하면 안되는 제일 큰 이유

    4.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과 아버지의 당뇨
    -> 원글님이 퇴사해서 보살펴준다고 해도 아버지 당뇨가 낫는게 아님

    5. 우울증
    -> 우울증 원인을 일단 찾고 치료를 하셔야해요. 회사면 이직을 생각하셔야 하구요. 사람이 할일이 없으면 더 쓸데없는 생각 많이 합니다. 그리고 1-4번 이유는 퇴사하는 순간 더 원글님을 우울증의 나락으로 떨어뜨릴수도 있어요.

    가끔 연차를 이틀정도 내어서 주말 넣어서 좀 쉬어보세요.
    직장 그만두는거 인생에서 별 문제 아닐수도 있지만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요. 걱정 많고 소극적인 분이면 함부러 그만두지 마세요. 그리고 지금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안좋아요. 앞으로 해고 더 많이 될수도 있는데 그만 둘 시기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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