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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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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노트북대전 글쓴이 인데요

내가 이겻다ㅋ 조회수 : 4,044
작성일 : 2023-02-21 19:20:00
이런표현 그렇지만
제가 이겼어요 ㅋㅋㅋ
남편한테 한성노트북은 본인이나 써라
내가 내돈내산으로 애한테 그램 사주겟다
라고 일방적으로 톡하고
엘지 매장가서 노트북 사고
인증샷 날려줫어요
그리고.,
그램 산걸로 애나 저한테
한마디라도 하면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는 중국산 티비들고
나가라고 했어요
대신..이번에 아무말 안하면
자기가 사고 싶어하던 비싼 운동화 사주겟다고 했어요
그랫더니 한시간후쯤 톡으로
자기도 회사에서 의견 물어보니
그램 사주라 해서 사줄려고 햇다고
변명아닌 변명을ㅋ

실은 아이가 대학갓다고
양가부모님 친척들한테 받은 축하금이 오백정도 되요
아이가 그돈으로 그램 사고
나머진 저금 한다 햇는데
제가 그냥 사주고
저돈은 다 저금 하려고 한다고
남편한테 얘기 한건대
본인이 한성 노트북 들이밀어 이 사단이 나고
아무튼 조언 해주시고
같이 분개해주신 82 언니 동생분들
감사해요
IP : 58.142.xxx.3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2.21 7:22 PM (58.148.xxx.110)

    다행입니다
    가끔 남편하고 싸워야 하는 일도 있더라구요 ㅎㅎ

  • 2. T
    '23.2.21 7:22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이모 거짓말 안한거 너무 좋아요.
    아이도 엄마가 이리 든든하고 멋있구나 했을거에요.
    남편 신발만 사주지 말고 원글님도 뭐하나 사요!!!!!

  • 3. 에궁
    '23.2.21 7:24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비싼 운동화는 남편이 아닌 아들 사주세요.

  • 4. ㅇㅇ
    '23.2.21 7:24 PM (211.36.xxx.249)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그럴때 정공법이 최고
    괜히 누가 사줬네 거짓말 해봐야
    현명하게 잘하셨어요

  • 5.
    '23.2.21 7:25 PM (58.231.xxx.14)

    에휴.. 한국 남자들은 다 왜 이런지.. 외국 남자들도 그런가요...

  • 6. ...
    '23.2.21 7:2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음..... 남편 신발을 왜 사줘야 할까싶고...

  • 7. 원글러
    '23.2.21 7:29 PM (58.142.xxx.37)

    218님 제가 빼먹고 안썻는데요
    남편 운동화는 생일선물 이에요
    생일선물로 사준다는 말을
    안썻네요 ㅎㅎ

  • 8. ㅎㅎ
    '23.2.21 7:29 PM (211.245.xxx.178)

    해피엔딩입니다.ㅎㅎ

  • 9. ...
    '23.2.21 7:31 PM (121.151.xxx.18)

    잘하셨어요
    아이도 엄마라는 든든한빽에좋을거에요^^
    근데 왜 울아들은 노트북사라고사라고해도 안사고있는지ㅠ
    탭만들고 기숙사갈라는지
    아들아~~~~ㅠㅠ

  • 10.
    '23.2.21 7:32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가성비 좋아하면 본인운동화도 시장에서 나이스로 사야지
    왜 비싼걸 사줘요?

  • 11. 그런
    '23.2.21 7:32 PM (221.165.xxx.65)

    자기는 왜 비싼 운동화 사고싶어해요?
    그거야말로 가성비 안 나옴
    이만원짜리 사주세요

  • 12. ㅎㅎ
    '23.2.21 7:35 PM (1.225.xxx.95)

    통쾌하고 멋지십니다~~

  • 13. 굿~~!
    '23.2.21 7:36 PM (210.178.xxx.242)

    잘하셨어요^^
    가성비에 부들부들
    다이소 그릇도 좋다고 부들부들 떠는 즤집 남편도
    애들 컴퓨터는 그램 사줬어요.
    다이소 그릇 사와라.
    다이소 그릇으로
    당신 생일상 차려주고
    당신 음식 데울때만 쓰겠다 했더니
    안 사오드만요.

  • 14. ㅡㅡㅡㅡ
    '23.2.21 7:3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잘됐어요.
    그렇게 가성비 따지면서 비싼 운동화는 왜 사고 싶다나요.
    잘 길들여서? 행복하게 사세요~

  • 15. 굿잡
    '23.2.21 7:40 PM (117.111.xxx.29)

    한번씩 조련 하세요 쉰랑 ㅎ
    능력자십니당 ~~

  • 16. ...
    '23.2.21 7:42 PM (112.147.xxx.62)

    부부가 의견이 어떻게 대립된다해도
    아이가 선물받고 불편할 상황은 만들지 않으면 좋겠네요

  • 17. 아니
    '23.2.21 7:42 PM (118.235.xxx.58)

    자기는 비싼 운동화 신으면서 자식은 노트북 하나 사는데 벌벌 떠는거래요?
    그렇게 가성비 생각하는 사람이면 생일 선물로 비싼 운동화 사준다고 해도 버럭하며 쓸데없이 비싼거 사냐고 화 내야지
    남편 참 내로남불이네요.

  • 18. 헐!
    '23.2.21 7:46 PM (188.149.xxx.254)

    가성비 좋아하는 남편에게 비싼 운동화라니 이무슨 어불성설.
    생일선물로 인터넷 중국산 1만원짜리 운동화 사주세요!
    홈쇼핑 운동화도 5만원인데.


    https://shoppinghow.kakao.com/search/%EB%A5%B4%EA%B9%8C%ED%94%84%20%EB%82%A8%E...

    다이얼 운동화가 제일이지.
    노트북도 50만원짜리 좋아하는데 최대 5만원짜리 운동화가 딱이지.
    흥.

  • 19. ......
    '23.2.21 7:46 PM (182.211.xxx.105)

    내가 데려온 자식도 아닌데
    짜게 구는 인간 이해도 안됨.

  • 20. .ㆍ
    '23.2.21 7:47 PM (110.15.xxx.133)

    그 남자 참 별로네요.
    대학 간 아이 노트북은 벌벌거리면서 자기는 비싼 운동화라니...
    웃기고 자빠졌네

  • 21. ......
    '23.2.21 7:48 PM (211.221.xxx.167)

    중국산 1~2만원짜리 시장표 운동화야 말로
    가격대비 아주 훌륭해요.
    가성비 따지고 돈 아까워 하는 사람이니까
    본인이 좋아하는 싸고 질 좋은 중국산 운동화 선물해 주세요.

  • 22.
    '23.2.21 7:50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비싼운동화 궁금해요
    십만원대 나이키인데 비싼건지
    아님 골든구즈 같은거 갖고싶은거면
    가성비 좋아하는사람 아닌듯하고요

  • 23. 저기요
    '23.2.21 7:51 PM (89.144.xxx.70)

    외국 남자들 더한사람 정말 많아요...

  • 24. 원글러
    '23.2.21 8:01 PM (58.142.xxx.37)

    ㅋㅋㅋ
    다들 운동화에 분노 하셔서 댓글 달아요
    남편이 찜한건 나이키 에요
    평소 운동화 안좋아해서 잘 안사는데
    아들이 산거 신어보더니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5~6만원 정도 인데
    남편한테 생색도 내고
    남편기준 비싼 운동 화 맞으니
    제가 그렇게 말한거에요
    미우나 고우나 제가 선택한 사람이니
    어쩌겟어요
    적당히 당근과 채찍을 줘가면서 살아야지요
    제가 아침에는 화가 나서 글을 험하게 썼는데
    물건 사는거 빼면
    그럭저럭 데리고 살만한
    착한 구석도 있는 남편이에요 ㅋㅋ
    글을 오해하게 쓴 제 잘못도 잇으니
    이제 그만들 분노하시고
    즐거운 저녁 되세요~

  • 25. .....
    '23.2.21 8:02 PM (110.13.xxx.200)

    ㅋㅋㅋ 잘하셨네요.
    운둥화는 원래 사야했던걸로~ ㅋ
    특별히 중국산으로 사준다고 하세요.
    가성비 조아하는 당신의 취향을 위해.. ㅋㅋ

  • 26. ..
    '23.2.21 8:05 PM (116.204.xxx.153)

    원글님 가정 행복해보이고 좋아보여요 ^^
    결말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27. 원글님
    '23.2.21 8:05 PM (122.102.xxx.9)

    잘하셨구요. 내용과 관련없지만 사주겟다, 날려줫어요, 햇다고 등등, 받침이 시옷아니고 쌍시옷이라는 거 말씀드려요.

  • 28. ㅋㅋ
    '23.2.21 8:21 PM (180.65.xxx.224)

    엄마 최고
    원글님 잘하셨어요 짝짝짝

  • 29. 원글님
    '23.2.21 8:49 PM (58.224.xxx.149)

    지혜로우신듯요

  • 30. 정말
    '23.2.21 9:00 PM (61.254.xxx.115)

    글읽고 너무 화딱지나고 고구마였는데 잘하셨어요!!아까 본문글에도 그램 사줬다고 한줄 써주세요 그글이 메인이라 그글만 읽고 열받은 사람들이.계속 댓글 다니까요 그거 읽고 답답해서 암걸릴뻔했음!!!!

  • 31. 어우
    '23.2.21 9:30 PM (114.203.xxx.84)

    이제서 밥먹은게 소화되는거같아요~ㅋ
    원글님께 칭찬스티커 백개
    참 잘했어요 도장 이백개
    쓔웅 보냅니다~~~~^^

  • 32. 헉...
    '23.2.21 10:07 PM (110.9.xxx.119)

    하...한성요..????ㅠㅠ 그 회사ㅜ아직 있나요??
    앞에 글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 33. 글이
    '23.2.21 10:31 PM (110.9.xxx.119)

    삭제되었나요? 없네요 찾아도 ㅠㅠ

  • 34. 신발 선물은...
    '23.2.21 10:43 PM (175.209.xxx.111)

    헤어지고 싶은 사람한테 하는거예요.
    해주지 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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