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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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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다지겨워 아들...

ㅠㅠ 조회수 : 7,196
작성일 : 2023-02-20 02:53:39
선잠자다깼는데...
핸드폰 제출한 아이가(11시이후 제출)
몰래 노트북갖고가서 보다 걸렸네요

지도 지겹고
나도 지겹고
어찌살아야되나요

학원비만 2백.
공부도안하고 몸만 왔다갔다
공부안할거면 걍 특성화고 가라고 이것저것 진로지도도 많이했는데 겉멋때문에 그건또싫고..
어쩌죠...
내일또 돈벌러갈 생각하니
까마득해요....
IP : 223.38.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3.2.20 2:56 AM (223.38.xxx.37)

    남편은 약간의.공황장애가 있고 불안이 큰 사람이라 자식일이라면 금방 감정적이되어서 대화가 잘안되는 편이라 안심시켜야해서 이런 일을 의논할수가없고요
    차라리 성적으로 뒷통수맞더라도
    열심히하고싶어하는데 잘 안잡혀서 힘들어한다... 등의 좋은 이야기로 전달하는 편인데
    제가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요...

  • 2. 그런데
    '23.2.20 3:05 AM (122.34.xxx.60)

    몇학년인가요?

    노트북에 맘아이 라는 거 까세요. 밤 12시ㅡ7시 정도까지 컴 자체가 자동으로 꺼지게 해두세요 그러면 노트북 몰래 가져가도 12시에는 할 수 없이 자겠죠
    재우는 게 진짜 중요합니다.
    노트북에 비밀번호도 걸어두시고요. 비밀번호 털려도 12시면 꺼지니 그냥 주무세요
    휴대폰도 규칙 어겼으니 제한 건다고 하세요. 뚫릴 때 뚫리더라도 일단 하루 총 사용시간이라도 제한거세요


    이런 판국에 학교마다 스마트학교로 만든다고 난리니ᆢ
    에이아이만 학습하고 아이늘은 학습 안 하는 세상이네요

    공부 하기 싫으면 엄마랑 뉴스랑 영화라도 같이 보자고 해보세요. 유투브로 자기 좋아하는 것만 보는 세태라 진짜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들 많습니다

  • 3. 고1요
    '23.2.20 3:08 AM (223.38.xxx.37)

    학원에오래있는날은 보상심리가잇어서 더그래요 하루에 폰 2-3시간 꾸준히 합니다. 11시에 잠기고요
    노트북은 제방에 놓고 자는데 제가 1시쯤잠들었다가
    잠깐깻는데 이러고있던거에요
    유투브봐요 그냥 쓰잘데기없는거......
    보면 그냥 수동적이고 중독에 취약한 스타일이라서요.
    게임도 재주없고 머리쓰기싫어서 못해요....
    참 힘든 시대에요

  • 4. ...
    '23.2.20 3:22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특성화고가 옛날 상업학교 말하는건가요??

  • 5. 어휴
    '23.2.20 3:31 AM (180.228.xxx.196) - 삭제된댓글

    학교서 받은 탭 반납 안하고 몰래 모든 문제집 답 다 베끼고 2달에 500기가 썼더군요
    학원에 과외에 난폭한 성격과 거짓말 성적바닥
    정말 죽고 싶어요
    특성화고 가라고 지도했지만 허세 가득 자사고 진학해서 이지경 됐어요
    난 거지꼴인데 쓴 사교육비가 너무 아깝고 얼굴보기 괴로워요

  • 6. ...
    '23.2.20 3:43 AM (211.49.xxx.129) - 삭제된댓글

    지금 다니는 학원 효과 없으면 가까운데 교육비 저렴한곳으바꾸는것도 생각해 보세요

  • 7. ㅡㅡ
    '23.2.20 6:14 AM (106.102.xxx.150)

    학원비 좀 즐여보세요
    화가 덜납니다

  • 8. 학원
    '23.2.20 6:52 AM (175.208.xxx.164)

    몸만 왔다갔다 하눈거면 학웜비 200만원 그냥 저축을 하세요.

  • 9.
    '23.2.20 7:41 AM (58.231.xxx.119)

    애들이 다 그렇죠
    저도 열불나고 화내기도 하고 하지만
    또 지는 공부 하느라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ᆢ
    또 이해하고 해요

  • 10.
    '23.2.20 8:03 AM (112.150.xxx.31)

    참 저도 겪고있는중이라서
    저도 아이 중3. 예비 고1낀지 돈을 쏟아부었어요.
    어느날 아이가 학원서 수업하다 나가서 집에 안들어오듸라구요.
    세시간후쯤 울면서 전화 오길래 토닥여주고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녀석 데리고오면서
    속으로 미친듯 울었네요.
    수학 영어차례로 그만뒀어요.
    1년쯤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하더니 학원은다니겠다고 하더군요.
    공부는 안하죠.
    근데 제가 화는 별로안나요.
    일단 학원비로ㅇ나가는 돈이 그리 크지않거든요.
    돈이 덜아까우니 저도 화가 덜나더라구요.
    안나는건 아니지만 ㅎㅎ
    저는 공부빼면 장점이 차고 넘치는 제 아이를 주눅들게 하기싫었어요.
    내아이가ㅈ공부 못한다는건 인정하고싶지않지만 어쩌겠어요.
    덩치큰놈이 공원벤치서 울고있는 모습 보다는 제옆에서 게임하면서 웃고있는 모습을 더 보고싶거든요
    아이가 그런다면 좀 기다려주시는건 어떨지요.
    나이를 좀 더 먹은 어른이 참아야 한다고 매일 저를 타이릅니다

  • 11. 돈 쏟아붓는
    '23.2.20 8:20 AM (61.84.xxx.71)

    교육제도에 등골이 휘신데 아들까지.
    저도 등골휘게 키웠는데 한국교육제도가 문제였어요.

  • 12. 저도
    '23.2.20 8:45 AM (222.234.xxx.237)

    학원 차례로 끊고있어요.
    폰은 하루에 3시간반 풀어주고 노트북은 못봐요.
    노트북에 관리 프로그램 까는 거 추천이요.
    카톡 유튜브 이런거 안되게 해놓고 하루 기본 20분 쓰면 꺼지게 해둬요

  • 13. 많아요
    '23.2.20 9:28 AM (219.248.xxx.53)

    자기가 통제가 안되어 불안 높아지고 무기력, 자해까지 가는 청소년 많아요. 다들 입시라는 목표만 보고 한방향으로 가는데 뛰어난 애들은 이미 넘사벽이고, 하긴 해야겠는데 의지로 자기 통제는 안되는 평범한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힘든 시대 같아요.
    거기서 과감히 나온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쉽게 나올 수도 없는 거죠.

    엄마가 멘탈관리 잘 하면서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함께 찾아주시는 과정이 최종 결과조다 중요한 거 같아요.

  • 14. 제가
    '23.2.20 10:22 AM (182.219.xxx.35)

    큰아이때문에 6년을 그리 살았었네요.
    정말 징글징글...학원비는 수백인데 폰중독ㅠㅠ
    공부하라고 압수하면 몰폰 꺼내 밤샘하고
    공부하는 척하다 들키기를 수십번이었어요.
    진짜 학원비도 아깝고 아이 대학 못들어 갈까
    걱정돼서 매일 전쟁이었어요. 사이도 나빠지고...
    겨우겨우 고졸하고 1년 빡쎈 기숙재수들어가
    그나마 성적 쪼끔 올려 지거국 갔네요.
    아무리 부모가 아둥바둥 해도 애가 안하면
    그만이고 다 제그릇대로 가더라고요.
    돈이라도 아끼고 사이라도 나빠지지 않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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