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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분들...

/// 조회수 : 3,744
작성일 : 2023-02-16 17:13:19
사회성 별로라 그러는데 전 남들이 다 사회성뛰어난 사람으로 봐요.
필요하니까 억지로 페르소나를 쓰고 있는걸 모르죠.
전에는 사람들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왜이리 피곤할까 체력문제인가싶었는데 mbti를 알고부터는 그 이유를 알게됨.
억지로 연기하는데 에너지를 쓰니 두배로 피곤할법도.
학창시절부터 사람많은 독서실 이런곳에서는 공부안되고 오로지 혼자 조용한 곳에 있어야 집중되고 지금도 혼자 책읽는거 좋아하지 서점에서 책읽는다?못해요.아무리 책좋아해도 절대 몰입 1도 안되고요.
카페에서 글 쓰고 공부를? 이해안됨.
떠들썩한 식당,카페 극혐. 혼자 시간 잘보내는데 남들은 이해못함.
그리고 징징대는 사람 짜증남. 여자들 특유의 기싸움이나 뒷담화나 천박한 호기심도 혐오스러움.
그런데 이런 까탈스러움은 내속 깊은곳에 있어 아무도 모름.ㅋㅋ
필요하면 자연스럽게 무리에 낄줄 아니까...
그냥 사회생활 잘함.인싸도 하려면 할수...그러나 아싸라도 상관없음.
남 시선 최소한 다른 사람들보다는 신경안씀.
대충 이렇네요.
다른 intj분들 어떠세요?
IP : 58.127.xxx.19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6 5:14 PM (218.236.xxx.239)

    저도 그래요.. 주변 맞춰주다 보니... 남들은 저를 e로 보더라구요... i라 그럼 놀래요...

  • 2. 와우..
    '23.2.16 5:15 PM (210.94.xxx.89)

    저도 intj 입니다. 그런데 일해야 하니까 일정부분 가면을 쓰고 하는 거고 가면 안 써도 되는 관계에서는 딱 질색인거 표시합니다.

    그러니까 시가에서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 저는 그런거 딱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알리는 거죠.

  • 3. ..
    '23.2.16 5:16 PM (223.62.xxx.44)

    비슷해요
    mbti 모른다 하세요
    모임에 어떤 또라이 여자애는 제 mbti로 지 자신에게 우월감 갖는 소시오였어요
    유행하기 한참 전에 접했는데 요즘 애들 지긋지긋하게 그걸로 사람 평가하더라구요
    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존재가 아닌데

  • 4. 저도
    '23.2.16 5:16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intp에 살짝 걸쳐있는 intj 같은데요.
    50년 살았고, 사회생활 계속 하고 있으니
    무슨 타입이 되어줄까? 말만 해.
    이게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본질적으로는 intj 맞구요.
    대신 남들이 아무리 시끄럽게 해도 집중하려면 합니다.
    징징대는 사람들 당연 싫지만 적당히 받아주는 척 하면서 제 하고픈대로 해서
    징징이들도 저 나쁘게 생각안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이들면서 아싸인게 더 살기좋구나, 싶네요. ㅋㅋ

  • 5. Infj
    '23.2.16 5:24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인프제인데 카페에서 공부나 일에 집중하는 건 환경영향 탓이라 봐요. 늦둥이 땜에 애랑 같이 있으면서 일을 해야 하니 어느새 주변 소리에 신경을 안 쓰는 안 들리는 경지에 이르렀어요
    집중하고 있으면 누가 몇번 불러야 알아들을 정도요..

    밖에서는 밝게. 집에서는 방전상태..
    그래서 밖에 나가는 거 안 좋아해요
    코로나가 너무 좋았네요

  • 6. ...
    '23.2.16 5:24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인티제는 혼자 놀아서
    인터넷 커뮤에 많대요 ㅎㅎ 내얘기

  • 7. ㅎㅎ
    '23.2.16 5:37 PM (182.228.xxx.69)

    저랑 거의 비슷해요
    저도 I라고하면 남들이 다 놀래요
    니가 왜 E가 아니냐며 ㅎㅎ

  • 8. ..
    '23.2.16 5:46 PM (211.234.xxx.225) - 삭제된댓글

    저 intj였다가 사회생활하면서 intp로 바뀌었는데 님이랑 비슷해요. 시끄럽고 사람 많은곳에서 기빨려서 책읽거나 공부하기 힘들고 오로지 조용한 곳에서 혼자 있는 게 너무 좋아요. 그런데 그런 혼자 있을 조용한 곳이 없네요 ㅜㅜ

  • 9. 네 접니다
    '23.2.16 5:55 PM (125.132.xxx.178)

    스몰토크의 여왕이라 다들 엄청 외향적인 줄 압니다만 제일 좋아하는 것은 집에 혼자 있는 거에요~ 근데 오래 사귄 사람들은 알아요 저 쓸데없는 말은 안하는 거 ㅎㅎㅎㅎㅎㅎ 집중은 어느 상황에서나 다 가능

  • 10. ㅋㅋㅋ
    '23.2.16 6:03 PM (112.147.xxx.6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집에오면 진이 다 빠져있어요

    금새 친해지고
    활발해 보여
    남들은 E로 안다는 거 동감 ㅋ

  • 11. intj
    '23.2.16 6:05 PM (122.35.xxx.141)

    저는 사회화된 intj 이제 모임이 힘들지 않아요 ㅋㅋㅋ
    그렇지만 즐기지도 않아요
    3시간 넘어가면 힘들어요
    여자 intj가 엄청 드문거라면서요?
    mbti 분류상 안좋은 쪽으로 분류된다고,,, 밝히지 말라는 말 듣고 놀랬어요
    요즘 젊은 아가들은 너무 과몰입하는거 같아요
    그냥 내가 이런 성향이구나 하면 될걸
    참 딸이랑 거의 반대 성향이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다른별 사람이구나해요

  • 12. ..
    '23.2.16 6:07 PM (222.106.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 infj 인데
    직장다닐때는 estj 페르소나 극과 극이죠 ㅎㅎ

  • 13. ..
    '23.2.16 6:20 PM (49.173.xxx.146)

    infj와 infp왔다갔다하는데 얘들 셋 다 E에요.
    집에서 기빨리는 이유가 있었어요ㅜ.ㅜ

  • 14. ...
    '23.2.16 6:48 PM (106.102.xxx.141)

    저 intj인데
    사회생활 중간정도 해요
    왜 중간이냐면 아부나 속에 없는 말을 못해서요
    잘보여야할 사람한테도 입발린 말을 못해요
    그리 대단해보이는 사람도 못봤고요
    커피숍에서든 어디서든 공부 잘해요 책도 잘 보고요
    분위기 많이 안타고 혼자 집중 잘하는 편이에요
    운동도 혼자 하는 운동 좋아함
    효율적이지 않게 시간쓰는거 싫어해서 티비 안봐요
    스스로에 대한 목표치나 기대치도 높고 자기애도 강해요
    누가 나를 대단하다 멋지다 해줘도 별 감흥없음
    내가 괜찮은거 알지만 내가 생각하는 멋짐은 훨씬 더 멋진 상태인데 난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 여기고
    무엇보다 남들이 날 인정해주는거에 별 신경 안씀

  • 15.
    '23.2.16 6:52 PM (175.121.xxx.6)

    저도 INTJ 여자인데 원글님과 많이 비슷해요
    외부활동이 너어어무 피곤

  • 16. ..
    '23.2.16 6:57 PM (106.102.xxx.141)

    전 집에서 내 할 일 하는거 좋아하지만
    사회생활 안하고 집에만 있는건 괴로워요
    성취감 몰입감
    적당한 긴장감
    일을 통한 자아확인
    이런게 제일 중요해요

  • 17. 그래서
    '23.2.16 6:58 PM (58.127.xxx.198)

    여자 intj가 거의 없다는 것도 이유가
    intj들이 표안나게 여자들무리에 잘 껴서 지내기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본인도 모르게 성향자체를 죽이고 살아야되서--특히 한국사회에서--그런가보다싶기도 하고요.

  • 18. ㅎㅎ
    '23.2.16 7:50 PM (116.42.xxx.104)

    의문의 인싸... 언젠가 봤던 심리 테스트 같은거에서 봤던 말인데 딱 저라고 생각했어요.
    의도치 않게 무리에서 리더가 될때가 많은데 이제 나랑 안 맞는 거 안하고 안 보고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가끔씩은 외롭지만 괴로운거 보단 낫다고 생각하죠.
    기본적으로 저는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아요. ㅠ

  • 19. 헉 저도
    '23.2.16 7:55 PM (1.32.xxx.188)

    intj 나왔는데 ...
    두루뭉실 잘 어울려요
    혼자있는 시간 중요하고요

  • 20. ㅇㅇ
    '23.2.16 9:25 PM (163.116.xxx.118)

    아주 활동적인 intj인데요,
    그 활동을 혼자 합니다.
    혼자 여행. 혼자 운동. 혼자 영화 등등등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어요.
    세상에 가장 쓸데없는게 친구라고 생각해요.
    자발적 아싸입니다.

  • 21. 맞는 듯 아닌 듯
    '23.2.16 9:34 PM (180.71.xxx.212)

    제가 십년도 훨씬 전에 테스트 했을 때는 INTJ였는데 몇년전 다시 해보니 ENTJ로 나오더라구요.
    타고나길 I인데 사회생활하고 직장에서 리더로 살다보니 E로 살짝 넘어온게 아닐까해요.
    혼자 있는 것도 좋은데 밖에 나가서 맘에 맞는 사람들하고 시간 보내거나 취미활동 하는 것도 좋아요.

  • 22. ㅇㅇ
    '23.2.16 10:59 PM (87.144.xxx.85)

    전 잘 알지못하면서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갈라치기 하는 사람들 너무 경멸해요.

    인피지든 엔에프티든간에 동서 남북으로 갈라치기
    하더니 한동안은 혈액형으류 갈라치기 하고
    이젠 이런걸로 사람 판단하는게 새로운 유해이 된건가요?? ㅎㅎ

    좀 유치한 발상이라 생각되요...

  • 23. ㅇㅇㅇ
    '23.2.17 9:22 A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4평자리 방 살다 16평짜리 방 생겨서 방정 떠는

  • 24. ㅇㅇㅇㅇ
    '23.2.17 9:22 AM (211.192.xxx.145)

    4평짜리 방 살다 16평짜리 방 생겨서 방정 떠는

  • 25. 00
    '23.3.30 9:15 AM (168.188.xxx.60)

    꼭 INTJ라서가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에너지를 일정 소모하고 피곤하고, 잡음 없는 혼자만의 영역에서 충전해요. E든 I든 어느 유형인든 그래요..다만 그 속도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뿐이죠. (그 차이도 그렇게 특별한 것도 아니고요)
    솔직히 말하자면 본인이 0000유형이라서 남들보다 여리고 사람 손 타는 것 싫고, 남들의 천박한 기싸움 호기심 싫고... 이런 식으로 본인의 특별함에 너무 심취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그 사고방식이 나만 옳고 귀하다는 오만으로 변질되기 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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