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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얘기할 때 위로라고 하지만

... 조회수 : 3,655
작성일 : 2023-02-10 20:27:13
고민자의 동감 공감은 안해주고 그 반대편을 공감하는 위로 스타일 어때요?

예를 들면, 시모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시모는 어째 어째 해서 그랬을 거야 - 진짜 그랬는지 모름. 추정으로 하는 말.
회사 누구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그 누구는 그 이유가 있을 거야 - 그 이유를 추정하여 말함.
아이의 어떤 면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어려서 그런거야 - 어리다고 다 그러지 않는데.

어떤 한 사람의 사례가 아니라, 이런 경우를 꽤 봐서요.
IP : 121.141.xxx.9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0 8:29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말하는 사람이 이성적인 사람 인것...
    문제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고
    님은 감정적 공감을 원하고요
    즉 성격 다름

  • 2. ...
    '23.2.10 8:30 PM (1.232.xxx.61)

    뭘 모르는 사람
    그냥 공감만 해주면 될 걸
    해결해 주고 싶고 납득시켜 주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음

  • 3.
    '23.2.10 8:30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저 오늘 경험했어요
    쓰레기같은 인간에 대해 대신 변명해주면서 나중에는 저보고 그리
    당할 타입으로 보이지 않는다는둥 헛소리를 하더군요

  • 4. ....
    '23.2.10 8:31 PM (121.141.xxx.99)

    이성적인 것이 아니라 그냥 추측으로.
    82에도 원글을 위로가 아니라 상대방을 두둔하는 댓글이 많아요

  • 5. 성향차이
    '23.2.10 8:32 PM (211.248.xxx.205)

    말하는 사람이 이성적인 사람 인것...
    문제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고
    님은 감정적 공감을 원하고요
    즉 성격 다름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6. ...
    '23.2.10 8:33 PM (106.102.xxx.118) - 삭제된댓글

    mbti의 j 성향들이 그런데요. 뭐든 판단을 하려고 하는...저도 그런 편인데 그런 제 성향 싫어서 82 댓글에서도 안 그러는 연습하려고요. 근데 지금 또 그들이 왜 그런지 판단 내리고 있네요. 아이고...

  • 7. ....
    '23.2.10 8:34 PM (121.141.xxx.99) - 삭제된댓글

    진짜 원인 분석을 해서 이성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고, 그저 그 반대편을 이해하자고 함
    그러면 말한 사람의 마음이 편할 거라고 생각하는 듯

  • 8. ...
    '23.2.10 8:35 PM (121.141.xxx.99)

    진짜 원인 분석을 해서 이성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고, 그저 그 반대편을 이해하자고 함.
    그러면 말한 사람의 마음이 편할 거라고 생각하는 듯.

  • 9. ㅇㅇㅇ
    '23.2.10 9:06 PM (175.208.xxx.164)

    상대는 나쁜 의도가 아니니 그렇게 속상해 하지마라 라는 뜻으로 그런 위로를 합니다 ... 그래 너 속상하겠다..같이 욕하는게 더 부채질 하는거 같아서..

  • 10. 님은
    '23.2.10 9:09 PM (123.199.xxx.114)

    그럼 어떻게 위로 하시나요?

  • 11.
    '23.2.10 9:13 PM (49.161.xxx.52)

    가끔 고민 말할때 공감 안가는 경우 있어요

  • 12. 예를들면
    '23.2.10 9:13 PM (121.141.xxx.99)

    시모가 어느날 자기 살림을 전부 우리집으로 갖다놨어, 미친 거 아냐? 라고 하면
    시어머니가 생활이 어려우셔서 그렇지...
    남편이 그런 시어머니를 두둔을 해. 라고 하면, 아들이니 당연하지...
    아이가 샤워를 1시간씩 매일 해. 라고 하면, 청결에 신경쓰니 그렇지...

    본인은 세상 성인군자가 되고, 불평하는 사람은 속이 좁은 사람이 되어 버리는 상황.

  • 13. ....
    '23.2.10 9:18 PM (218.38.xxx.12)

    원글님 예시보니 얄미운데요

  • 14. 그게
    '23.2.10 9:23 PM (49.1.xxx.81)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거든요.

    어머나~ **한 시어머니에 ##한 남편에 %%한 아이랑 살기 너어무너무 힘들겠구나~~ 하면
    기분 좋지 않을 거잖아요..

    결혼전후로 너무 많이 바라시는 시어머니에게 시달려서 친구들에게 하소연하고 위로받고 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한번은 다른 친구가 ..너희 시어머니 그렇게 고급으로 말고 대충 해드리라.. 했는데, 자기까지 무시당했다고 분해하더라고요.

  • 15. Aaa
    '23.2.10 9:27 PM (112.169.xxx.184)

    내가 남을 통제할 수는 없으니 상대방을 이해하고 내 안의 평화를 찾으라는 뜻이려나요?
    남편이 분노가 많아서 제가 저런식이예요. 운전중에 차가 끼어들면 화를 넘어 분노를 하는데 제가 옆에서 ‘응가가 급한가보지 뭐’, 이러거든요.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실제로 그런 삶을 살면 그 사람 문제해결 스타일인거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 본인 상황에서는 관대하지 못하면 그냥 이상한 사람이고요.

  • 16. ㅇㅇ
    '23.2.10 9:30 PM (221.158.xxx.119)

    그런데 그렇다고 친구한테 니 애 결벽증있는거아니니? 뭘 그렇게 오래 씻니 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ㅠ
    또 니 남편 진짜 웃기다 이럴수도 없고요

    너무 속상해하지말라는 뜻이었을거에요

  • 17. 근데
    '23.2.10 9:31 PM (1.241.xxx.216)

    당연 공감해주지요
    속상했겠네 그랬구나....
    근데 꼭 물어보는 사람있어요
    우리 시어머니는 왜 그런걸까 왜 그렇게 말하는거같아??싫다는데 자꾸 보내시는건 왜 그러지?
    등등 왜 그런지에 대해 자꾸 얘기하지요
    그럼 상대방은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듣는 사람 생각해서 애둘러 얘기해주게 되지요
    그걸 또 뭐라하면 뭐...그냥 혼자 삭히지 뭐하러 듣는 사람 힘들게 붙잡고 얘기하냐고요
    기껏 들어주고 위로하는 것도 기 딸리는데...

  • 18. 또예를들면
    '23.2.10 9:35 PM (121.141.xxx.99)

    회사 옆자리 사람이 매일 하루종일 껌을 씹어 라고 하면,
    껌을 씹으면 뇌운동이 된대, 야구선수들도 껌 씹잖니. 껌이 장점이 있어 라고 함.

  • 19. ...
    '23.2.10 9:36 PM (222.239.xxx.66)

    상식수준에서 실제 그럴수도있지않을까~ 아 그럴수도있겠네 할법한 거면 말해주고요.
    아니면 진짜 화났겠다 나라도 그랬겠다 가 낫죠.
    정 좋게좋게 말하고 싶으면 좀 상대방 낮추면서 니가 현명하니까 이해해줘..그냥 불쌍한사람이다 생각해 이런식으로 하는듯

  • 20. ........
    '23.2.10 9:37 PM (1.241.xxx.216)

    시모가 어느날 자기 살림을 전부 우리집으로 갖다놨어, 미친 거 아냐? 라고 하면
    니네 시모 거지니?? 미쳤네

    남편이 그런 시어머니를 두둔을 해. 라고 하면,
    그엄마에 그아들이네 너무 싫겠다...

    아이가 샤워를 1시간씩 매일 해. 라고 하면,
    니네 아들 병있는거 아냐??강박증인가부네 ㅉ....

    이래야 하는건가요??

  • 21. 알고보면 안티
    '23.2.10 9:38 PM (58.124.xxx.75)

    젤 짜증유발자

  • 22.
    '23.2.10 9:38 PM (121.141.xxx.99)

    여기에도 그런 분 많네요 ㅎㅎ

  • 23. ...
    '23.2.10 9:40 PM (106.102.xxx.117) - 삭제된댓글

    음...지금 다 한 사람의 경우를 얘기하는 건가요? 전 매사 불만 많고 징징거리는 사람 차단용으로 가끔 그래버릴때 있어요. 전 남의 일에도 과몰입해서 에너지 쓰는 편이라 프로 불만러에게서 나를 지키기 위한 용도로요.

  • 24. 원글에
    '23.2.10 9:41 PM (121.141.xxx.99)

    어떤 한 사람의 사례가 아니라, 이런 경우를 꽤 봐서요.

  • 25.
    '23.2.10 9:43 PM (49.161.xxx.52)

    님의 대화방식과 타인에게 원하는게 많은것같네요
    님의 예시에 공감가는게 별로 없네요
    껌은 신경 쓰이겠네요

  • 26. ...
    '23.2.10 9:48 PM (211.244.xxx.246)

    상대는 나쁜 의도가 아니니 그렇게 속상해 하지마라 라는 뜻으로 그런 위로를 합니다 ... 그래 너 속상하겠다..같이 욕하는게 더 부채질 하는거 같아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
    2222222

  • 27. 또 이런 경우
    '23.2.10 9:49 PM (121.141.xxx.99) - 삭제된댓글

    꼭 자기가 위로를 받아야 하는 분도 있어요.
    a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어요. 예를 들면 암 발병, 해고, 사기, 아이 질병, 남편 외도 등.
    이런 일이 생겼다고 쳐요.
    그런 얘기를 하기 싫은데 b가 계속 어떻게 지내니, 지내니? 라고 물어봐서 털어놓으면

    b가 a를 위로하는게 아니라,
    b가 왜 암이 걸렸냐고 a에게 화를 낸다든가
    아이고 아이고 자기가 더 힘들어 해서
    결국에는 자기가 위로 받으려고 해요.
    a가 괜찮아요, 별거 아니예요라고 계속 b를 위로 해야 함.
    암환자가 멀쩡한 상대방을 위로함. ㅎ

  • 28. 또 이런 경우
    '23.2.10 9:54 PM (121.141.xxx.99)

    꼭 자기가 위로를 받아야 하는 분도 있어요.
    예를 들면 a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어요. 암 발병, 해고, 사기, 아이 질병, 남편 외도 등
    그런 얘기를 하기 싫은데 b가 계속 어떻게 지내니, 지내니? 라고 물어봐서 털어놓으면

    b가 a를 위로하는게 아니라,
    b가 왜 암이 걸렸냐고 a에게 화를 낸다든가
    아이고 아이고 자기가 더 힘들어 해서
    결국에는 자기가 위로 받으려고 해요.
    a가 괜찮아요, 별거 아니예요라고 계속 b를 위로 해야 함.
    암환자가 멀쩡한 상대방을 위로함. ㅎ

  • 29.
    '23.2.10 10:24 PM (61.255.xxx.96)

    우리ㅡ엄마가 저한테 하던 여전히 진행 중인 방법?입니다
    엄마는 나름 그게 위로의 방법인데, 그런 방법이 싫었는데, 어쩜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똑같이 그러고 있더라고요 켁
    공감방법이 잘못 학습된 거죠. 우리나라에 이런 스타일들 적지 않을 걸요?

  • 30. 제가 그렇게
    '23.2.10 10:57 P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

    잘 말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도 생각도 그런식으로 해서 갈등이 별로 없거든요.
    이상하긴해도 상대방을 어떤식으로든 이해해보려고 하는거죠.
    예전에 저 아는 분이 남편 다리떤다고 저한테 뭐라고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제가 그 분한테 다리떠는게 혈액순환에 좋대요. 했거든요.
    전 갈등을 싫어하는 편이에요.
    정말 용납할 수 없는 것 외엔 다 그럴 수 있어 합니다.
    그래서 남들 뒷담화나 해결책없는 징징댐은 싫어해요. 저랑 상관없으면 그래 해주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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