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힘들게 사는 사람들

ㅇㅇ 조회수 : 5,901
작성일 : 2023-02-08 18:58:18
주변에 지인 둘이 그런 편이에요.
멀쩡해 보이고 4년제 졸업에 둘 다 직장도 다니는데
언제나 자기 너무 힘들게 산다고 하소연합니다.
남들 편하게 생각없이 잘들 사는데 왜 자기만;

그러나 10년 넘게 지켜본 제 판단에 의하면
둘 다 어떤 인생의 기로가 왔을 때
늘 안 좋은 선택을 하더군요.

배우자, 아이, 아이교육, 집, 친정과의 관계..
다 저라면 하지 않을 선택들;;
고민하고 있을 때 진심으로 제가 조언도 해봤지만
결국 자기 맘대로 최악이나 차악 선택;;;
그래놓고 다 자기 팔자 왜 이 모양이냐고-_-

이제 가끔 만나 하소연해도 한귀로 듣고 말아요.
인생은 결국 내 선택이 모여 하나의 길을 이루는건데
엉망이라고 한탄해봐야..


IP : 58.122.xxx.1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8 7:00 PM (58.148.xxx.122)

    그걸 하고 싶은 성격으로 타고난 게 원인이죠.

  • 2. ,,,
    '23.2.8 7:11 PM (106.101.xxx.86) - 삭제된댓글

    제얘긴줄ㅜㅜ
    이제 주변 지인들 보기도 민망해서 조언 구하지 않고 칩거합니다

  • 3. 징징이들
    '23.2.8 7:12 PM (211.206.xxx.180)

    자체를 아예 안 봅니다.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선택에 묵묵히 감내하는 사람들이 좋죠.

  • 4.
    '23.2.8 7:16 PM (116.37.xxx.176)

    지인들이
    아이, 아이교육은
    어떤 선택을 한건가요?
    궁금하네요

  • 5. ~~
    '23.2.8 7:18 PM (220.85.xxx.58)

    성격이 팔자를 만든다에 동의

    본인이 감내할건 안하고
    편한 선택은 모험도 기회도

    없어요 ~

  • 6. ..
    '23.2.8 7:20 PM (211.243.xxx.94)

    집은 산다거나 뭐 그런 결정 말하는 건가요? 서민들 인생에서 갈림길은 그 정도 외에 없을텐데 궁금하네요.

  • 7.
    '23.2.8 7:24 PM (116.37.xxx.176)

    개인적으로 사람 사는거
    운칠기삼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 8. 어릴때부터
    '23.2.8 7:27 PM (123.199.xxx.114)

    자기에게 안좋은 착하게 살아야지가
    박혀서 남좋은일 시키고 자기인생 구렁텅이로 밀어넣는 세뇌로 늘 자기보다 남
    그러니 남의 인생 밑닦다가 인생 종치는
    그러니 아이들에게 늘 나도 좋고 남도 좋은 결정을 내리는 합리적인 사고의 틀을 가르쳐야 됩니다.

    어쩔수없어요.
    그사람은 그런부모에게서 나고 보고 배운게 습관화되서 한번 새겨진 프로그램을 바꾸려면 혼자서 인생 살아야 됩니다.

    늘 주변사람들 빨대꽂이로 살게 되있는 선택을 할수밖에 없는 고착화된 사고밖에 못해요.

  • 9. ~지나다
    '23.2.8 7:58 PM (223.62.xxx.215)

    지팔지꼰ᆢ지팔자 지가 꼰다고 하네요

    타인인생이니 그려려니 ~~

    그러나 주변에 징징이들 있으면 재수없을듯

    하소연 들어주는것도 대충 건너뛰기를ᆢ

  • 10. ..
    '23.2.8 8:44 PM (125.141.xxx.67)

    맞아요 본인이 그 상황을 만들어요.
    왜 그렇게 사는지..

  • 11. 저도
    '23.2.8 10:31 PM (202.188.xxx.50)

    징징성격이라 혼자 삭혀요. 민폐라 주변에 말 안해요

  • 12. 짜짜로닝
    '23.2.8 11:26 PM (172.226.xxx.45)

    유난히 그런인간들 있어요. 지가 선택해놓고 늘 남탓

  • 13. 맞아요.
    '23.2.9 12:08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제가 이제와 돌이켜 보니 그랬더군요.
    남탓은 안합니다만 아쉽고 자신에게 불만폭발해서
    우울증 와요.

  • 14. ....
    '23.2.9 1:50 AM (211.108.xxx.113)

    맞아요 다들 자기에게만 불행이 닥친다고 생각하는데 아주 작은곳부터 큰거까지 본인이 하는 수많은 순간의 선택들이 그런 상황을 만드는 거거든요 물론 100%는 그런건 아니지만요..
    보면 안타까울때가 있어요 계속 상황 탓만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21 과일류 한국36.9% 대만14.7% 이탈리아11% 일본9.6% .. 경향신문 02:10:50 29
1588520 요새 정장이 .... 01:23:36 231
1588519 카라카라 오렌지가 정말 맛있네요 3 코스트코할인.. 01:21:40 535
1588518 ?얼마나 싫으면 암걸려 생사의 기로에 있는 전처 13 01:12:19 1,442
1588517 조국 33살 모습 보고 가세요 2 00:56:35 831
1588516 챌린져스 예매했어요 내일 00:55:31 142
1588515 둘중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이 어렵네요 23 어디로 00:52:15 1,187
1588514 나솔 훈남들 4 00:50:09 963
1588513 임신 3개월인데 배가 보통 언제쯤 티나게 불러오나요? 11 .. 00:24:01 625
1588512 이원석이 지금 윤석열캐비넷 만지작,,, 2 ,,,,, 00:10:50 1,836
1588511 나는솔로 정숙이 지인등장 15 ㅇㅇ 00:09:07 2,843
1588510 10년된 우황청심환 먹어도 되나요?;;;: 3 봄봄봄 00:01:36 848
1588509 아파트세입자분들 관리소에 불만사항 말씀하시나요 1 세입자 2024/04/24 503
1588508 학군지엄마들은 좀 다를까요... 5 Nn 2024/04/24 1,593
1588507 중국에서 판다에 깔린 사육사 5 판다 2024/04/24 2,495
1588506 가짜 역술가. 사주쟁이 구분하는 방법 14 ㅡㅡ 2024/04/24 2,232
1588505 나는솔로.요번 출연진들은 다들 인물이 좋네요 6 모모 2024/04/24 2,193
1588504 강주은 부모님 정말 너무 좋은 분들이시네요 부러워요 9 ㄴㅁ 2024/04/24 2,865
1588503 단어가 계속 헛나오네요. 7 헛나와 2024/04/24 782
1588502 개를 훈련시켜도 이보다 낫겠다는 1 .. 2024/04/24 602
1588501 개통 한 달인데 승객 반토막…GTX-A 수백억 보상 논란도 3 ... 2024/04/24 2,240
1588500 전립선 비대증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 2024/04/24 200
1588499 향후 젊은이들의 일자리와 취업 ... 2024/04/24 876
1588498 지배종 잼나요 4 디즈니 2024/04/24 1,057
1588497 '친명' 개그맨 서승만, 조국 저격 39 ㅇㅇ 2024/04/24 5,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