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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입 합격소식 들으면 그냥 축하만 해주면 안되나..

.. 조회수 : 5,079
작성일 : 2023-02-02 13:11:07
애들 고생해서 공부하는 시대인거 뻔히 아는데

어디든 대학 들어갔다는 소식 들으면 와 잘됐네 소리가 안나오나봐요.

시아버지에게 어디어디 붙었습니다라고 소식 전하니 그 옆에 학교가 좋은데.. 이러고 있고ㅋㅋ

동생에게 전하니 집 가까운데 보내지 학교가 좀 멀지 않냐며.. 하아..

지방도 아니고 인서울입니다..

그렇게 얘기하는 분들은 정작 아이보다 학력이 낮아요..

생각할수록 짜증나네요..

뭐든 비교하고 뭉개는게 사회풍조인가봐요..

그학교 좀 그렇지 않냐, 그런 과 나와서 뭐하냐..

고생했다 열심히 다녀라 격려는 못할망정..

자기나 잘 할것이지.. 하..


IP : 223.24.xxx.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2 1:12 PM (220.94.xxx.134)

    그니까요. 참

  • 2. 진짜
    '23.2.2 1:14 PM (112.153.xxx.249)

    축하한다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
    서운할 만해요.

  • 3. ㅇㅇ
    '23.2.2 1:14 PM (39.7.xxx.239)

    어머 너무 서운하시겠다.
    대입 축하드려요~~ 고생 많으셨어요!

  • 4. 에고
    '23.2.2 1:17 PM (175.209.xxx.116)

    축하드립니다 그간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저도 제 아이들 어디합격했냐고 먼저 물으시길래 답을 했을뿐인데
    시동생.시누이한테 입 딱봉하고 있으라는 명령을 들었네요
    축하인사.용돈 생각도 못했구요 반면 친정에서는 축하인사와 축하봉투가 쏟아져서 남편이 굉장히 부끄러워했어요ㅜ

  • 5. ㅁㅇㅁㅁ
    '23.2.2 1:20 PM (125.178.xxx.53)

    가족들이 그런 사람들이면 인생이 피곤 ㅠㅠ

  • 6. 따듯한말한마디
    '23.2.2 1:21 PM (211.250.xxx.112)

    축하도 못해줄거면 가족은 왜 있는건가 싶어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 7. 원래그래요
    '23.2.2 1:25 PM (125.177.xxx.70)

    대학뿐 아니라 집이나 주식 뭔얘길해도
    나같으면 어디를 샀겠다
    뭐가 더 낫지않냐
    그돈주고 왜 그걸 사냐 ㅎㅎ
    나보다 더 형편도 안좋아도 그랭노

  • 8. ...
    '23.2.2 1:28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동네 아짐 울 아이 의대 붙었다니까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없이
    거기 적응못해 자퇴하는 애들 많다던데 어떡하냐고....
    부모가 억지로 보내면 탈 난다고...

    울 애 원해서 간거고 잘 다니고 있는데
    인정하기 싫었나봐요

  • 9. ㅇㅇㅇ
    '23.2.2 1:30 PM (119.67.xxx.6)

    여러가지 경우가 있어요
    그 집 아이가 잘 되든 못되든 상관이 없으면
    영혼 없이 아이구 잘 됐네 축하한다 소리가 나오죠.
    정말 아끼던 아이라면 아쉬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진심이 나오는 거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조부모라면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 수도.
    순간 나온 말일 듯요. 정말 어진 사람은 진의를 새겨 들을 테고
    실언한 사람도 후에 인지하고 덕담 건넬 거예요.

  • 10. ..
    '23.2.2 1:30 PM (222.117.xxx.76)

    에휴 입으로 자기 망치는 경우죠

  • 11. ㅇㅇ
    '23.2.2 1:32 PM (59.3.xxx.158)

    그러게요.
    참 속상하셨겠어요.
    축하드려요.
    부모님 자녀분 모두 고생 많이 하셨어요.

  • 12. 답답이들
    '23.2.2 1:37 PM (118.41.xxx.35)

    왠수… 그냥

  • 13. 그러니까요
    '23.2.2 1:53 PM (182.216.xxx.172)

    그 어렵게 공부해서 합격하면
    부모인 나도
    애썼다 장하다 소리가 먼저 나오던데요
    도대체 왜들 그러는건지 원

  • 14. .....
    '23.2.2 2:08 PM (118.235.xxx.48)

    175님..
    아니 그런데 그 시동생 시누이는 왜 입을 봉하고 있으래요?
    자기들이 물어봐놓고?
    대입 결과가 무슨 비밀이라도 되나요 ㅠㅠ
    아니 진정 궁금해서 그래요 ㅠ
    시동생, 시누이집에 동갑 입시생이라도 있나요?
    그러면 왜 물어봤대요? ㅠㅠ

  • 15.
    '23.2.2 2:09 PM (58.228.xxx.108) - 삭제된댓글

    축하하는 인사에 그렇게 말하는 인간들이 있나요...

  • 16. 추운가을
    '23.2.2 3:16 PM (121.66.xxx.99)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대학발표 그 시간이 얼마나 간절한데.....
    몰라서 그런거겠죠..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제아이는 대입에 실패해서 마냥 부럽습니다.

  • 17. 동감
    '23.2.2 4:13 PM (121.138.xxx.215) - 삭제된댓글

    요즘엔 서울대 나와도 취직 못하고 노는사람 많다
    이 동네에도 여럿 있다더라
    이런 말을 첫 일성으로 했던 큰동서
    - 울애 서울대 아님다
    자기 아들은 전문대면서
    그 손주 지금 삼수중
    걍 가볍게 한줄 축하만 하면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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