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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한테 유독 짜증을 내게 되는데요

조회수 : 3,764
작성일 : 2023-01-29 16:48:11
초딩1학년 올라가는 아이에요 아이니까 가르쳐야지라고
참을 인을 새겼는데요
그래도 유독 둘째에 비해 짜증을 많이 낸것같아요
남아이긴한데
밥먹다 자주흘리고 하지말래도 돌아서면 그때뿐이고
야무지지 못한 편이니 밑에 여동생은 그에비해 야무진편이라
저도 모르게 비교가되어요.
아까 낮에 종이접기한다고 종이를 찾는데 마침
색종이가 없어 지금 제가 하고있는일이있어
이따가 구해주겠다고 하니
자고있는 아빠까지 깨워서 자기 종이 달라고하고
일단 자기 욕구가 채워져야해요.
한 두번 말하면 잘 타협이 안되는거죠.
인지나 학습속도는 빠른편인데 생활머리는 없는?
아이니까 이해하려다가도 하루 종일 반복되니
아이에게 짜증이. 혼내고 나면 미안하면서도 금방 같은
일이 반복되니 육아 힘들어요.
IP : 221.160.xxx.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9 4:49 PM (118.235.xxx.221)

    초1남아한테 야무진걸 기대하시면 어쩌나요 ㅠ

  • 2. 원글
    '23.1.29 4:51 PM (221.160.xxx.17)

    그쵸? 야무진것까진 바라지는 않지만
    눈치가 너무없어요ㅜ저는 월요병없고
    직장가고싶어요

  • 3. 후회
    '23.1.29 4:54 PM (41.73.xxx.69)

    나중에 후회돼요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 주세요
    전 뒤늦게 가슴치고 후회했어요
    다시는 안 올 어린 시절이예요 나도 젊고
    좀만 더 힘내 웃으며 아이들과 생활하세요

  • 4. 후회
    '23.1.29 4:54 PM (58.234.xxx.21)

    아이고 많이 힘드실 때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남매 키웠는데
    제가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 원글님 말씀하신 상황들이에요
    다시 돌아간다면
    아들아이 무조건 포용하고 수용해즐래요 ㅠ
    그때는 나 힘든것만 컸는데
    아이 자라면서 너무 미안하고 후회돼요 ㅠ

  • 5. ...
    '23.1.29 4:55 PM (39.7.xxx.38)

    여기에서 봤는데요

    첫째에게 사랑을
    둘째에게 새옷을

  • 6. 원글
    '23.1.29 4:56 PM (221.160.xxx.17) - 삭제된댓글

    역시 82는 저를 이해도 해주시고
    명언을 남겨주십니다.

  • 7. ㅇㅇ
    '23.1.29 4:58 PM (175.195.xxx.200)

    저 남매 키웠는데
    아들은 딸에 비해 거의 모든 면에서 뒤처져요
    원글님 아는 학습속도라도 빠르지만
    울 아들은 속이 터지다 못해 문드러졌다는.

  • 8. 원글
    '23.1.29 5:04 PM (221.160.xxx.17)

    82언니들은 제 맘을 잘 알아주시네요ㅠ
    다들 어떤 심정으로 참으셨는지.
    육아하다 얼굴이 훅 갔어요.

  • 9. 휴휴
    '23.1.29 5:12 PM (118.235.xxx.76)

    저도 역시 그래요ㅠ
    우리애랑 같네요... 나닮앟다 생각해봐요.
    아들은 제나이에서 2삷빼야 된다잖아요.
    얼굴 훅 간것같아 보톡스 알아보고 있어요.
    미간주름이 잡혀있더라구요ㅠ

  • 10. ㅡㅡㅡㅡ
    '23.1.29 5:2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남들이 볼때는 첫째도 어린아이인데
    엄마 입장에서 둘째가 있으면 첫째가 다 큰 아이처럼 느껴져서 더 다그치게 될 수 있어요.
    첫째도 아직 엄마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아이라는걸 수시로 인지해야 해요.
    자책마시고, 첫째도 똑같이 사랑해 주세요.
    힘내세요.

  • 11. ....
    '23.1.29 5:26 PM (112.153.xxx.233)

    저희 외동 아들이 초2올라가는데 넘 애기같고
    괜히 짠해요
    초1올라가는 애기면 넘넘 귀엽고 짠한 나이죠
    고 조그만 머릿속으로 얼마나 다급하게 만들고 싶은게 생겼으면 그렇게 색종이타령을 했을까요

  • 12. 공감200
    '23.1.29 5:26 PM (211.106.xxx.141)

    원글님 글도, 댓글도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ㅠ
    저도 9살 큰 아이가 둘째에 비해 뒷정리도 안하고, 너무 부주의해서 손도 많이 가고, 본인이 원하는건 보채서라도 얻어내려고 해서 자꾸 혼내게 돼요ㅠ
    다행인건 책도 좋아하고 학습머리는 있는거 같은데 또 숙제는 너무 하기 싫어해서 지난 1년간 흰머리가 확 늘었답니다 ㅠ

  • 13. --
    '23.1.29 5:32 PM (108.82.xxx.161)

    둘째랑 비교해서, 부족해보이니 혼내는거죠
    남아들이 느린것 같다가도, 순식간에 치고 올라가요. 나중엔 여아랑 비교도 안될만큼 잘할걸요
    자녀들 각각 존중해서 키워주세요

  • 14. 그렇게큰
    '23.1.29 5:34 PM (125.189.xxx.41)

    오십 후반이에요.
    그르지마세요..
    어릴적 엄마의 구박과 지적질
    징글징글..
    첫 정으로 잘되라고
    그렇게 지적하다보면 본인도
    딸이 미워지는거 같아요.
    그리 모지라지않고 알아서 잘 하는데
    엄마한테만 모자란 딸이에요..
    애증이 둘다 있어요..
    그러다보니 정도 없어지고요...
    화해 기회도없이 요양원 가 계시고..
    안타깝습니다..

  • 15. ..
    '23.1.29 5:43 PM (211.36.xxx.15)

    그러지 마세요
    초1이 얼마나 예쁠때인데 ㅜ
    좋게 좋게 가르치세요 습관되고 편애하는거같이 되요

  • 16. 여기서배웠는데
    '23.1.29 5:50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첫째는 둘째보다 덜 이쁜게 당연하다고.
    둘째는 첫째보다 빨리 엄마 잃는 거니까 그만큼 더 이뻐하게 되는게본능이라고 하더라고요.

  • 17. ..
    '23.1.29 5:51 PM (221.147.xxx.9)

    저도 반성합니다.제 큰애 얘기인줄~
    지금 벌써 군대도 갔다온 청년인데 육아스트레스 남편 스트레스를 큰애한테 많이 부렸던것 같아요. 잘자라줘서 감사하고 그때의 아이에게 참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어요. 전에 살짝 내비치니 자기가 잘못해서 혼난건데 왜~ 그러길래 더 미안하더라구요.

  • 18. 그러다
    '23.1.29 5:58 PM (220.122.xxx.137)

    성인되면 아이에게 매달리진 마세요.
    내가 널 구박했으니 아이가 원글님 싫어해도 오케이?

  • 19. ㅇㅇ
    '23.1.29 6:01 PM (124.49.xxx.240)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에요
    딸은 유독 이해도가 높은 편이고 참을성 끈기 다 좋았어요
    그러다 터울 있는 아들을 키우는데 넘 모자라죠
    지금도 그렇고요

    말씀하신 특성도 다 똑같아요
    야무지지 못하고 욕구를 참지 못하고 원하는 건 하고야 말고 말로 설명해서 타협하기 힘들고 등등

    여자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긴한데 원래 그런데 어쩌겠어요 그래도 나이 들면서 점점 나아지긴 하더라고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둘째라고 야무진 건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도 귀엽잖아요 ㅎㅎ

  • 20. ker
    '23.1.29 6:07 PM (180.69.xxx.74)

    다 쿠고나니 왜 그랬을까
    초등까진 아긴데.. 후회
    첫아인 나도 여유없도 모르고 첨부터 잘하고 큰 아이 같은 느낌이어서 구런거 같아요

  • 21. 너무
    '23.1.29 6:43 PM (105.112.xxx.161)

    힘들면 하교 도우미를 쓰세요
    그것도 방법이예요 숙제도 봐주고 ..
    내가 화내면서 할 일을 남은 상냥하게 봐주거든요

  • 22. 너트메그
    '23.1.29 7:08 PM (220.76.xxx.107)

    그래도 아드님은 인지나 학습속도라도 빠르네요.

    초등 제 아들도 똑같습니다. 허허허

  • 23. ...
    '23.1.29 7:21 PM (222.236.xxx.135)

    첫째는 대부분 눈치없어요.
    태어나서 온통 이쁨만 받았잖아요.
    태어나자마자 막강한 경쟁자가 있는 둘째와는 다르죠.
    밥좀 흘리면 어때요. 아직 애기죠.
    사랑 많이 주고 칭찬해주며 키우셔야 자기몫 더 잘해요.
    자꾸 지적하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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