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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잔소리

한숨 조회수 : 6,776
작성일 : 2023-01-28 21:28:18
사람을 진짜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들 있을 땐 별 말씀 없으시다가
저 혼자 있으면 욕실에 비누조차 맘에 안드시나봐요.
제가 표정을 못숨겨서
좀 하다 눈치보고 멈추실 때도 있는데
이번엔 제 기를 꺾겠단 결심이라도 하셨는지
사람 진을 빼놓으시네요.
결혼 십년 넘었는데 잔소리 때문에
더 좋아지지가 않아요.
제가 대꾸 안하면 혼잣말로 비꼬기까지 하세요. ㅎㅎ
진짜 실망이예요. ㅠㅠ

IP : 218.155.xxx.13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23.1.28 9:29 PM (121.133.xxx.137)

    살아요???

  • 2. 그니까요
    '23.1.28 9:30 PM (1.241.xxx.216)

    같이 사시나요???

  • 3. 원글
    '23.1.28 9:30 PM (218.155.xxx.132)

    아뇨. 명절에 다녀가셨는데 좀전에 전화가 또 왔어요.
    명절에 내가 갔으니 너네가 곧 내려오라고.
    갑자기 명절때 받은 스트레스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 4.
    '23.1.28 9:32 PM (223.39.xxx.51)

    명절 지나 보름쇠게 내려오래요?
    지긋지긋 하네요 시짜

  • 5. ...
    '23.1.28 9:33 PM (118.235.xxx.100)

    그렇게 맘에 안드는데 뭐하러 또 오라고 할까요. 미쳤나봐요.

  • 6. ......
    '23.1.28 9:35 PM (1.241.xxx.216)

    거절하세요
    담 추석에 내려간다고 하세요
    자리 봐가며 잔소리하는 분 뭐가 좋다고 내려가나요

  • 7. 원글
    '23.1.28 9:36 PM (218.155.xxx.132)

    윗님! 제 말이 그 말이예요.
    그래서 남편한테 어머니가 보고 싶은 건 당신이랑 손주니
    둘이 가라. 요즘엔 많이 그런다 얘기해도 무슨 일 있는 줄 안다고 그건 싫대요. 솔직히 시누이들 생각하면…
    진짜 제가 여러모로 나아요. 당신 딸들한텐 아무말도 못하고
    저만 잡아요. 반찬 몇 개만 먹는다고 밥을 몇 번 밖에 안씹고 넘긴다고까지 하세요. ㅎㅎㅎ

  • 8. ㅁㅇㅁㅁ
    '23.1.28 9:36 PM (125.178.xxx.53)

    그러게요 시시콜콜 뭐든 맘에 안드나보더라구요
    같이 있기 정말 힘든..

  • 9. 흠흠
    '23.1.28 9:37 PM (125.179.xxx.41)

    저 진짜 평생 잔소리 안듣고 살았는데요
    결혼후에 만난 시어머니 잔소리 폭탄에 진짜ㅠㅜㅠㅠ
    어쩔땐 그냥 흘리다가도 컨디션안좋을땐 욱해요.
    지겨워요 진짜 뭐하나행동만해도 입을 대요
    입댄다는표현싫지만 그냥 딱 그느낌.ㅠㅠㅠ

  • 10. ker
    '23.1.28 9:38 PM (180.69.xxx.74)

    못간다하세요
    오란다고 다 가나요
    잔소리 하면 그망 하시라 하던지 나가고요

  • 11. ker
    '23.1.28 9:39 PM (180.69.xxx.74)

    남편이 혼자 못가면 마는거죠
    전화도 받지 말고요

  • 12. 원글
    '23.1.28 9:39 PM (218.155.xxx.132)

    저도 평생 잔소리 들어본 적 없어요.
    저희 엄마가 저한테 살가운 엄마 아닌데
    딸 하나 편하게 키웠다고 하실 정도예요.
    이제 알아요. 어머니 그냥 아무말이나 하고 싶으신거.
    심술인 거.. 근데 이번 명절엔 선을 넘으신 거 같아요.
    제 마음이 확 식었어요.

  • 13. 흠흠
    '23.1.28 9:40 PM (125.179.xxx.41)

    물배차는데 뭐하러 물많이마시냐 밥은 왜 그거조금 먹냐
    뭐한다고 애들이랑 딱 붙어있냐
    (밥먹고나서 배불러 커피안마신다했더니)왜 커피를
    안마시냐 너도진짜 희한하다
    반찬은 왜 안가져가냐 이반찬은 왜안먹느냐.......끝이없음ㅠㅠ

  • 14. ...
    '23.1.28 9:40 PM (180.69.xxx.74)

    솔직히 젊은 며느리가 갑 아닌가요
    안가고 안보면 아쉬운건 시모죠

  • 15. ..
    '23.1.28 9:43 PM (211.184.xxx.190)

    제 시어머니 ...하 진짜 여기 올라오는 모든
    글들 중 최고봉 비슷하신 분인데

    80넘으시니 슬슬 눈치봐요.
    짠하기도 하고 아직 밉기도 하고 그래요.

  • 16. 원글
    '23.1.28 9:44 PM (218.155.xxx.132)

    윗님! 맞아요. 그냥 행동 하나하나가 다 싫은거죠.
    신혼때 27평 살다가 저희 아빠가 도와주셔서 34평으로 이사했는데 이번 명절에 오셔선 집 좁다고, 돈 벌어 이사가라고.
    이 집 아들 월급으론 이사올 수 없는 집인데
    계속 이사얘기하셔서 못 들은 척 했더니
    나중에 남편한테 쟨 부동산 제테크에 저렇게 관심이 없어 어쩌냐 하시네요. 그 때 마음 정했어요. 이제 효도는 하지 말자.

  • 17. 그냥 갑질
    '23.1.28 9:46 PM (175.209.xxx.73)

    무시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런 상황을 말빨로 이겨먹었어요
    대신 충분히 돈 쓰고 자주 찾아뵙고 집에도 자주 오시게 합니다
    다만 모욕적인 언사와 갑질은 말빨로 되받아쳐요
    이젠 못그러세요
    이기지 못하니까요
    힘들어할수록 신나서 더하십니다
    그냥 무시하거나 가볍게 되받아치거나 ㅎ

  • 18. 원글
    '23.1.28 9:48 PM (218.155.xxx.132)

    저도 한 5년 받아쳤어요.
    그랬더니 너도 성격 보통 아니다~ 이러셨어요.
    그러고 한 2~3년 시댁에 사건사고가 많으니
    저 볼 낯이 없으신지 조용하다
    요즘 두루 편하게 지내니 잊고 있던 제가 생각나셨나봐요.
    이번에 좀 많이 쎄하게 지내다 내려가셔서
    저도 당분간 안가려고요. 진짜 싫은 걸 떠나 실망 했어요.

  • 19.
    '23.1.28 9:50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연차신데...
    왜 이렇게 끌려다니세요
    전화를 받지 말고
    어머님 아들 월급으론 이사올 수 없는 집이예요 정 너무 좁으면 친정처럼 xx얼마 도와주시겠어요? 돌직구 날리세요

    남편은 뭐라나요?
    제 기준 기가 막히는...
    어디 사돈 보탠집에 입을 대나요
    선을 먼저 넘으심

  • 20. 원글
    '23.1.28 9:56 PM (218.155.xxx.132)

    안그래도 아들 월급 얼마에 생활비 얘기하며
    돈이 있어야 이사를 가지 않냐고 하니
    재테크 잘하는 여자들은 그래도 다 방법이 있대요.
    그래서 돈 얘긴 아들이랑 하시라고 했어요.
    그러다 아들 들어오니 딱 일어나서 화장실로 들어가세요.
    이번 설은 진짜 심하셔서 제가 정신이 다 혼미했어요.
    남편한테 다 얘기했더니 당분간 가지 말자고 하더라고요.

  • 21. ...
    '23.1.28 9:58 P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근데 시어머니가 저정도인데 남편이 안막아주나요? 남편이 자기 엄마 저러는걸 다모르나요?

  • 22. ...
    '23.1.28 10:00 PM (118.235.xxx.100)

    시어머니와 대화할땐 녹음을해서 남편한테 그대로 들려줘야 말로 전해 듣는것보다 본인엄마 심각성을 알겠어요.
    시어머니들 왜 저러고 살까요.

  • 23. 저도
    '23.1.28 10:02 PM (59.9.xxx.128)

    원글님과 비슷해요. 정말 짜증나요.
    아들앞에선 착한 시모인척하고
    아들없으면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내용이 들을 가치없는 어어없는 소리들

    남편이 시댁 가지말자고 해요

  • 24. 원글
    '23.1.28 10:03 PM (218.155.xxx.132)

    신혼초에 남편이 어머님께 엄청 뭐라 했어요.
    저도 그 땐 참지 않았고요.
    그래서 한동안 조용했고
    이제 남편 없을 때만 그러세요.
    심지어 남편 있으면 다르게 말씀하시기도 해요.
    그래서 제가 다 얘기해줘요.
    지난 추석에도 남편이 잔소리 적당히 하라 했더니
    말도 못하냐고 난리치시더라고요.

  • 25. ...
    '23.1.28 10:03 PM (116.36.xxx.130)

    님이 만만해보여 그래요.
    시모는 강약약강분입니다.
    남편앞에서는 약한척하시고 어머님앞에서는 쎄어야해요.
    그리고 돈도 별로 없는 분들이 더 그래요.
    친정에서 집 좋은데 해주셨으니 남편하고 잘 지내시고
    명절에도 식사만 딱 하고 나오세요.
    더 뭐라면 오지마라는 신호.

  • 26.
    '23.1.28 10:09 PM (14.38.xxx.227)

    아들 혼자 시가에 갈때
    모함해서 싸우게 만들고
    날마다 전화해서 무슨일 없냐고 없냐고 없냐고
    하는 시모도 있습니다
    남편한테 너를 낳아준 엄마라는 인간이
    이런 사람이라고
    그손바닥에서 놀아나서
    나한테 시비거는 모지릭 너같은 인간힌고는
    안산다고 짐싸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다시는 혼자 시가에 안갑니다
    30년전 일이고
    그 시모 10년간 안봤고 영원히 안보게 되었습니다

  • 27. 앞으로
    '23.1.28 10:12 PM (117.111.xxx.194)

    무조건 녹음해서 남편한테 들려주고 당분간 개무시하면서 만나질 마세요~~다 누울 자리 보고 저 개지랄 떠는 거에요

  • 28. 심하다
    '23.1.28 11:02 PM (211.108.xxx.231)

    진상은 최대한 멀리하기.

  • 29. ...
    '23.1.29 12:45 AM (124.57.xxx.214)

    좋은 시어머니면 당연히 가까이 하지만
    진상은 최대한 멀리하기.222222

  • 30.
    '23.1.29 1:33 A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사실 이런 것도 가정폭력에 넣어야 함.
    이게 왕따질이고 갈굼이고 정서적 폭력 아닌가요.
    사회에서 만났으면 남남인데
    위계에 의한 갑질이죠

  • 31. 시모가
    '23.1.29 2:00 AM (115.21.xxx.164)

    친척들 있는데 저에게 괜히 나무라며 왕따짓 하길래 여러일이 쌓여서 안봐요 사실 안보면 아쉬운건 젊은 며느리가 아니라 시모예요

  • 32. 그런
    '23.1.29 8:35 AM (211.49.xxx.99)

    주댕이 함부로 놀리는 여자는 안보는게 답이예요
    내눈앞에 안보임 스트레스도 안받고 행복하더라구요
    늙은시모가 아쉽지 며느린 아쉽지않아요
    남편도 원글님편이 되어야정상이죠
    처가서 집도움까지 받았으면서

  • 33. ..
    '23.1.29 11:25 AM (182.220.xxx.5)

    1년은 가지마세요.
    그리고 녹음도 하세요. 휴대폰으로도 녹음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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