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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남편과 외식하기 싫은 이유

짠돌이 조회수 : 6,834
작성일 : 2023-01-28 07:56:09
남편 기준으로 4인가족 1인당 최대 2만원 이상 넘어가면
굉장히 배아파 하는 사람이에요.
가끔 그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비싼 음식 먹으면 그때마다 하는 얘기가
"야 이런거 집에서도 얼마든지 만들어먹을 수 있는거 아니냐?"
저나 애들(딸 둘)이나 양이 적은 편이라
라면 두개 끓여서 셋이 나눠 먹고
쌀 10키로 사면 두달도 넘게 먹는 집이에요.
먹는건 네 식구 중에 제일 많이 먹으면서
기분좋게 외식 나갔다가 습관처럼 저런 소리 하니까
밥맛 떨어져서 같이 가기 싫더라구요.


IP : 223.62.xxx.1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23.1.28 7:57 AM (1.227.xxx.55)

    외벌이인가요?
    수입이 적어서 그러는 거 아닌가요?

  • 2. ......
    '23.1.28 7:59 AM (125.240.xxx.160)

    저희도 그래요.
    나가는 돈이 많다보니 서로 아끼게되지만 가끔 짜증나죠

  • 3. ..
    '23.1.28 8:00 AM (118.235.xxx.132)

    그냥 습관이 그런 사람이 있어요.
    부자인데 백반 9천원 비싸다고 하고.

  • 4.
    '23.1.28 8:02 AM (67.160.xxx.53)

    친구 중 하나는 밥 나오는 한식 먹자고 하면 무조건 ‘집에서도 먹는 밥 왜 밖에서 밥 먹으려고 하느냐’고. 밥 먹으러 가면 내내 중얼중얼 돈 아깝다 어떻다 구질구질 하기가 정말…그래서 뭐 먹고 싶냐고 하면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이런거 그것도 뭐 파인 다이닝 그런것도 아니고 크게 마음 먹어봐야 아웃백…이제 그냥 커피나 마시고 말아요. 밥 먹자고 하면 대놓고 너랑 스타일 너무 달라서 먹기 싫다고 말해버림.

  • 5. 외벌이
    '23.1.28 8:03 AM (223.62.xxx.216)

    수입 한달 천 정도에요
    먹는거 외에는 생필품 정도밖에 돈 쓰는거 거의 없는 집이구요

  • 6. ㅇㅇ
    '23.1.28 8:13 AM (222.234.xxx.40)

    저희집도 그래요 남편 무척 어렵게 컸고 신혼때도 진짜 허리띠 졸라매고 살았고 애도 하나만 낳았고요

    지금은 살만한데도 이제는 은퇴를 준비해야되니까 아껴야된다고
    생일에도 비싼거 못얻어먹네요

  • 7.
    '23.1.28 8:41 AM (116.34.xxx.234)

    제가 그러는ㅎ

  • 8. 저는 다른이유로
    '23.1.28 8:43 AM (125.128.xxx.24)

    외식을 꺼리는데요, 제가 번화가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게에 물건사러오는 식당에서 일하는분들 행색을 보면 너무 불결해 보이는 분들이 많아서
    삭당 가기가 싫어져요. 위생복도 꼬질꼬질 손이나 손톱에도 때가 끼어있는게 보이고 머리나 기타등등

    언젠가 한번 어느 파스타 집에 갔는데 거기는 입구에
    통창으로 주방이 보이는데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에서

    깨끗한 위생복차림에 깔끔해 보이는 직원들이 일하는걸 보니 신뢰가 가더라구요.,
    나이드니 이제 아주 맛있는거도 모르겠고
    어차피 맛은 거기서 거기니 가끔 외식할때 꺠끗한 집으로 가려고해요.

  • 9. 저도
    '23.1.28 9:06 AM (220.117.xxx.61)

    저도 그래서 남편이랑 외식안하고
    여행 절대 안가요.

  • 10. 저희도
    '23.1.28 9:08 AM (58.123.xxx.102)

    저희는 저도 그래요. 절약습관이 몸에 배서 그런듯요.
    일단 먹는 걸 좋아하지 않고 소식스타일이라 그렇구요.
    맞벌이에 강남 살면서 받을 유산도 굉장히 많아요.
    돈 쓰는건 꼭 필요한거나 사고 싶은건 천만원 넘어도 사는데 뷔페는 안 간지 오래 됐어요..
    이번 아이 졸업식 때 가려고 가벼운 뷔페 예약해놨는데.. 많이 먹지 못하니 부담스러워 하네요.

  • 11. 비슷한경험있음
    '23.1.28 9:17 AM (116.32.xxx.22)

    아주 맛있는거도 모르겠고
    어차피 맛은 거기서 거기니
    가끔 외식할때 꺠끗한 집으로 가려고해요.

    22

  • 12. 어후..
    '23.1.28 10:03 AM (122.36.xxx.236)

    듣기만 해도 피곤하고 짜증나요.
    돈이 많아도 없어도 찌질이들이 있어요.
    돈 많이 있는데도 한두푼 아끼려고 목숨걸고, 가족들하고 등지고, 시장가서 상인들과 싸워가며 물건값 깍으려 들고..
    진절머리 납니다. 그런 사람들.

  • 13. 저는
    '23.1.28 10:04 AM (211.206.xxx.191)

    제가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어
    외식에 만족 못해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내용이 더 부실해서.ㅠㅠ

  • 14. 아무리
    '23.1.28 12:32 PM (211.49.xxx.99)

    외벌이에 천을 벌어도
    마누라가 돈 안버는게 불만인가보네요.
    너가 집에서도 할수있는걸 왜 돈주고 사먹냐..이런마인드 속은 그거죠뭐..
    혼잔 천을 버는거..얼마나 힘들겠어요.
    아껴써라..이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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